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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슈 레드프라이데이
K팝 등 한류 열풍으로 인해 외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 패션도 그중의 하나인데요. 얼마 전 이로 인한 부작용이 알려지며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국인들이 한국 일반인 몰래 찍는 거 알고 있냐?'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중국 연예인에 관심이 있어서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을 깔았다가 소름 돋는 영상들을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바로 중국인들이 한국 길거리를 다니며 한국 길거리 패션을 찍어서 올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놀라운 점은 대놓고 밀착해서 한국인들을 찍는다는 것이었는데요. 이에 찍힌 사람들의 얼굴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으며, 심지어 모자이크 처리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작성자가 보기에 이들은 한국 길거리 도촬 전문 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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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형형색색의 풍성한 드레스를 입고 패션쇼에 선 모델들. 그러나 이 패션쇼는 다른 어떤 패션쇼와는 달랐습니다. 모델들의 손에는 마치 항의 집회를 할 때 사용되는 것 같은 팻말이 적혀 있었던 것이죠. 과연 어떤 패션쇼였을까요? 바로 중국에서 태어나 현재는 스웨덴에서 살고 있는 중국계 스웨덴인 루이스 신(Louise Xin)의 첫 단독 패션쇼였습니다. 이 패션쇼는 신예 디자이너가 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패션쇼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던 것이 주요 이유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여기서 루이스 신은 '집단 학살'을 멈추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세계에는 아직까지도 집단 학살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장소는 가자 지구와 아프가니스탄, 그리고 중국이 위..
'알비노 증후군'을 아시나요? 알비노 증후군은 '백색증'이락 불리기도 하는데요. 전 세계 적으로 2만명 중 한 명 꼴로 태어나는 희귀 유전 질환입니다. 알비노 증후군으로 테어난 사람들은 멜라닌 색소의 분포와 합성 대사 과정에서 결함이 생겨 출생 시부터 피부와 머리카락, 그리고 홍채에 소량의 색소를 가지거나 색소가 전혀 없죠. 그리고 알비노라는 이유로 부모에게 버림 받은 한 소녀가 있었는데요. 그녀의 인생 역전 스토리가 언론을 통해 공개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쉬에리 아빙(Xueli Abbing)입니다. 올해 16세인 쉬에리 아빙은 중국에서 태어났습니다. 사실 알비노에 대한 인식은 중국에서 그리 좋지 않은 편인데요. 바로 알비노를 '저주 받은 자'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중국에서는 1가..
패션 잡지 '보그(Vogue) 편집장'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아마 영화 에서 메릴 스트립이 맡았던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가 떠오를 것 같습니다. 화려한 패션계에 살며 어마어마한 명성을 지닌 이미지이죠. 실제로 미란다는 미국 보그의 편집장 안나 윈투어를 실제 모델로 삼았다고 하네요. 중국 보그에도 편집장이 있습니다. 바로 안젤리카 청입니다. 안젤리카 청 또한 안나 윈투어처럼 앞머리가 있는 단발머리 스타일로 유명한데요. 2005년 보그 중국판이 처음으로 창립되었을 때부터 편집장을 맡아 16년 간 중국 보그를 이끌어왔습니다. 안젤리카 청이 보그 편집장으로 있던 시기는 중국이 급속도로 경제 발전을 이루며 명품 시장도 기하급수적으로 커졌습니다. 이에 중국 보그가 선택한 패션은 큰 유행이 되었고,..
패션 잡지의 커버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요? 동시대에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이 나오거나, 가장 트렌디한 의상이 나오곤 하죠. 모델에게 있어 패션 잡지의 커버를 장식했다는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시대를 대변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이토록 중요한 패션 잡지의 커버를 독특하게 장식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보그 이탈리아(VOGUE Italia)입니다. 보그 이탈리아에서는 2021년 1월 표지에 ‘동물’을 등장시킨 것이죠. 동물들을 등장시킨 방식도 다소 특이합니다. 예쁘고 귀여운 동물들을 모델과 함께 배치시킨 것이 아니라 이빨을 드러내고 으르렁대는 위협적인 강아지의 모습, 한데 모여있어 어떻게 보면 다소 징그러울 수도 있는 꿀벌 떼 등을 표지 사진으로 넣었습니다. 과연 보그 이탈리아에서는 ..
비즈니스 레드프라이데이
패션 잡지 보그(VOGUE), 그리고 일 년에 네 번 열리는 주요 패션 위크는 패션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미국 보그의 편집장 안나 윈투어는 '패션계의 교황'이라고 불리며 4대 패션 위크의 순서가 바뀌고, 안나 윈투어가 도착하지 않으면 패션쇼는 시작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죠. 그만큼 패션계에서는 영향력을 독점하고 있었습니다. 4대 패션 위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이 기간 각종 미디어와 바이어들에게 다음 신상을 선보이고, 유행을 선도하는 하나의 기준이 되었죠. 그러나 올해부터 이런 독점적인 영향력이 차츰 해체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몇 십년간 공고했던 이들의 자리를 넘보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넷플릭스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스트리밍 서비스와 럭셔리 패션 브랜드의 관계는 ..
패션 매거진 보그(Vogue)의 12월 커버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보그 역사상 최초로 남성이 단독으로 커버를 장식한 것이었는데요. 바로 영국의 가수 겸 배우이자 4인조 보이밴드인 원디렉션의 멤버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입니다. 해리 스타일스는 보그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는데요. 그것보다 주목받은 것은 보그 커버에 수록된 해리 스타일스의 스타일링이었습니다. 바로 구찌의 재킷과 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취한 것이었습니다. 해리 스타일스는 들판에서 프릴이 잔뜩 달린 튜브톱 원피스를 입고, 가슴에 있는 타투를 드러냈으며 그 위에는 검은색 재킷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손에는 여러 개의 반지를 착용해 스타일링을 완성했네요. 그는 우수에 젖은 눈빛으로 드레스의 컬러와 비슷한 풍선을 불고 있는데요. 살짝 ..
'기계체조'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아마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기계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양학선 선수가 떠오르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기계체조는 우리나라에서 그리 인기 있는 종목은 아닙니다.그러나 기계체조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현재 여자 기계체조의 1인자이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4관왕에 오른 미국 선수 시몬 바일스(Simone Biles)입니다. 더구나 기계 체조에서는 흑인이 약하다는 편견을 깨며 미국인들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흑인들의 영웅이기도 하죠. 미국의 전 영부인 미셸 오바마가 자신의 SNS를 통해 "언제나 장벽을 무너트리는 바일스가 자랑스럽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커리어에서 ..
세계 최고의 스포츠 잡지 중의 하나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ports Illustrated, SI)를 아시나요? 많은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 표지를 장식한 스포츠 잡지의 대명사이죠. SI에서는 매년 '수영복 특집호'를 발매하고 있는데요. 스포츠 스타뿐만이 아니라 전문 모델을 섭외해 이국적인 장소에서 수영복을 입고 표지 화보를 촬영하며 이 특집호는 항상 화제가 되고 판매량이 폭발하기에 모델들에게는 최고의 커리어로 꼽히고 있습니다. 최고의 슈퍼 모델인 타이라 뱅크스, 하이디 클룸, 이리나 샤크, 바 라파엘리 등이 수영복 특집호를 장식한 적이 있었고, 비욘세, 론다 로우지 등의 유명 가수나 스포츠 스타들도 표지에 오르며 상당한 권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SI에서는 또 한 번 수영복 특집호를 ..
올해 초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덮쳤습니다. 그리고 이 바이러스는 세계 곳곳에, 사회의 전반에 영향을 끼쳤죠. '코로나 블루'라는 말도 등장했습니다.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하는 단어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블루를 경험하며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본격적으로 다루고자 하는 한 잡지사가 있었습니다. 바로 세계적인 패션 잡지 보그(Vogue)의 포르투갈판이었습니다. 보그 포르투갈의 7월 호는 코로나19 시대의 정신 건강 문제를 다루기 위해 정신 의학 전문의, 사회학자, 심리 상담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인터뷰가 실렸죠. 그리고 잡지의 표지도 관련 이미지로 실었죠. 보그 포르투갈..
항상 공연하는 것을 즐겼고, 다섯 살 때부터 드라마와 댄스 수업을 듣기 시작한 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매우 외향적이며 표현력이 뛰어나고 대본 암기를 잘해 연기도 곧잘 했죠. 18세 모델 엘리 골드슈타인(Ellie Goldstein)의 어린 시절 이야기입니다. 그는 얼마 전 명품 브랜드의 코스메틱 라인인 '구찌 뷰티(Gucci Beauty)'의 모델로 발탁되어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사실 10대 모델이 명품 브랜드의 얼굴로 나서는 것은 그리 놀랄 일은 아닌데요. 왜 이 소식이 화제가 되었을까요? 엘리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운증후군은 가장 흔한 염색체 질환 중의 하나인데요. 21번 염색체가 정상인보다 1개 많은 3개가 존재하기에 지적 장애, 신체 기형 등을 일으키는 유전 질환입니다. 발..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며 한때 전 세계의 인구 3분의 1이 자가 격리 중이기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필수적인 일이 아니면 외출을 삼가했고, 출근도 하지 않았죠. 프로 아티스트들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이들은 자신의 재능과 기술을 이용해 많은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아티스트도 그중의 한 명입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르타 그로시(Marta Grossi)는 밀라노에 사는 화가인데요. 보그, 디즈니 등 많은 회사와 협업할 만큼 업계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는 이탈리아가 코로나19로 봉쇄되며 가족들도 못 보게 되었는데요. 이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한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바로 '세면대'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었습니다.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Wash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