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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조금씩 사태가 진정되고 있는 모습인데요. 그러나 이 바이러스는 많은 예술가들의 영감이 되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는 의료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벽화 및 포스터가 그려지고, 희망을 전하는 그래피티도 공개되고 있죠.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작품도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작품인데요. 앞서 소개한 작품들보다는 스케일이 다소 큽니다. 무려 세 명의 예술가가 합심해서 만든 작품인데요. 화려하지만 충격적인 비주얼과 작품의 콘셉트로 인해 많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작품일까요? 이 작품의 이름은 'viral/vital energy 2020'입니다. 이 작품은 레오넬 모우라(Leonel Moura), 미구엘 체발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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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술계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아마 AI의 등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인간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예술에 인공지능이 등장한 것인데요. 이를 예술로 보아야 하는지, 아니면 빅데이터에 의한 기술 모방일 뿐인지 논쟁이 가열되고 있죠.논쟁과는 별개로 이미 AI는 미술계에 조금씩 발을 뻗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뉴욕 크리스티 경매소에서 AI가 그린 그림이 약 5억원에 낙찰되었으며, 구글에서도 자사의 앱 '아트앤컬처'에 '아트 트랜스퍼'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아트 트랜스퍼는 사용자가 지정한 사진을 인공지능이 분석하고, 예술가의 미술작품처럼 바꿔주는 후보정 기능입니다. 얼마 전 또 하나의 AI 미술 앱이 공개되었는데요. 이 앱이 SNS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바로 '모 아니면 도' 식의 결과를..
'발에 차이는' 것. 별로 주목을 못 받는 것. 바로 돌멩이입니다. 그러나 돌멩이에 주목한 한 아티스트가 있었죠. 사실 돌멩이는 이 세상에 같은 모양이 단 하나도 없는데요. 이런 돌멩이가 이 아티스트의 캔버스가 된 것이죠. 일본 출신의 스톤 아티스트 나카타 아키에입니다. 그는 2010년부터 돌멩이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손바닥 안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의 돌멩이를 선택해 아주 귀여운 동물을 그린 것이 가장 유명합니다. 나카타 아키에는 사실 돌멩이가 자신에게 캔버스 그 이상이라고 하는데요. 강가를 다니다 돌멩이를 유심히 살피고, 자신이 돌멩이를 선택하기 전 돌멩이가 자신을 선택하는지 느껴본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돌멩이 안에서 느껴지는 것들을 그린다고 합니다. 그는 단지 디테일하게 그리려고만..
'길거리 예술'은 지금까지 그리 좋은 대접을 받아오진 못했습니다. 몇십 년 전, 그리고 심지어는 지금까지도 불법인 경우가 많았으며, 전통적인 예술계에서 환영받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죠.그러나 반대로 이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낸 예술가들도 있습니다. 오늘 RedFriday에서 수개할 예술가도 바로 그중의 한 명입니다. 바로 밀라노에서 활동하는 거리 예술가 코시모 체오네 카이파(Cosimo Cheone Caiffa)입니다. 그는 1979년 5월 26일 이탈리아 남부의 갈리폴리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항상 예술에 관심을 보여왔다고 하는데요. 그의 가족들은 대부분 예술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었기에 항상 예술과 가까이 지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가 처음부터 길거리 예술에 관심을 가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캔..
가장자리가 노르스름하게 튀겨진 서니사이드업 스타일의 계란 후라이, 그리고 바삭하게 튀겨진 베이컨. 매우 먹음직스러운데요. 금방이라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이 음식들은 사실 먹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림이기 때문입니다. 계란 노른자의 탱탱함, 그리고 베이컨 기름의 질감까지 완벽하게 표현해낸 그림이 매우 놀랍습니다. 이 그림은 이탈리아의 예술가 마셀로 바레니(Marcello Barenghi)의 작품입니다. 마셀로 바레니는 어렸을 때부터 미술에 관심이 많고 재능도 보였다고 하는데요. 10살때 부터 각종 미술 대회의 상을 휩쓸기 시작했다고 하네요.그는 어렸을 때부터 '똑같이' 그리는 것을 좋아했는데요. 그의 극사실주의 그림에 대한 열정은 어렸을 때부터 대학까지 이어졌습니다. 바레니는 결국 예술대학에 진학했..
뱅크시(Banksy)를 아시나요? 작년 소더비 경매장에 그의 그림 '소녀와 풍선'이 올라왔었고, 무려 15억 원에 낙찰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그림이 낙찰되자마자 액자 속에 미리 설치되어 있었던 파쇄기가 저절로 작동하며 그림은 잘게 찢어지고 맙니다. 뱅크시는 한순간에 휴지조각이 되어버린 15억 원짜리 그림으로 인해 더욱 유명세를 얻은 아티스트입니다.뱅크시는 얼마 전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했습니다. 뱅크시가 이제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일까요? 뱅크시가 상점을 여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 연하장 회사가 자신의 이름을 브랜드화해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고 하네요. 이 회사는 자신의 신원을 드러내지 않는 뱅크시가 자신의 상품권을 지키려고 법적 노력을 하지 않을 것임을 알기에 가짜 뱅크시 제품을 합법..
냉장고 청소를 한동안 하지 않았을 때 생기는 일. 정말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음식물에 생긴 곰팡이를 한 번이라도 본 적이 있다면 저절로 청소를 열심히 하게 되는 마법이 생기죠.이런 혐오스러운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작가가 있어 화제입니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케이틀린 라이언(Kathleen Ryan)입니다. 라이언은 폴리스티렌 폼 베이스로 만들어진 과일 모양의 조각 위에 수많은 비즈와 보석들을 이용해 곰팡이처럼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 곰팡이 모양을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것들의 종류는 매우 다양한데요. 오닉스, 옥, 공작석, 뱀, 마노, 황철석, 대리석, 스모키 쿼츠 등이 사용되었다고 하네요.예술이니 만큼 당연히 어떠한 의미를 지니고 있겠죠.작가는 이 세상이 '과잉의 문화'로 가득 차 있다고 생각하고 이에 대..
컴퓨터 그래픽같이 보이기도 하는 이 벽화, 매우 독특합니다. 그냥 모자이크 형식을 빌려 물감으로 칠한 것 같기도 하고, 뭔가 입체적인 모양으로 보이는 것 같기도, 타일을 이어 붙인 것 같기도 한데요. 사진으로 보거나 멀리서 보면 이 그림을 그린 재료를 맞출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벽화에서 흔히 보이지 않는 소재이기 때문이죠. 과연 어떻게 이 벽화를 완성했을까요? 비법은 바로 못과 털실입니다. 벽화를 좀 더 가까이서 볼까요? 그림을 그리고 싶은 곳에 못을 박고 이곳에 털실을 사용해 X자 형태로 털실을 거는 것이죠. 이 벽화는 포르투갈 출신의 아나 마틴스(Ana Martins), 혹은 알리아스 아에니아(Alias Aheneah)라고도 불리는 아티스트에 의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녀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과정..
버려지고 삭막한 환경을 바꿀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술'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이 아티스트도 버려진 건물, 벽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는데요. 그 방식이 다소 독특합니다. 바로 벽을 '시스루'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죠. 빌레(Vile)라는 이름의 이 아티스트의 본명은 로드리고 미구엘 세풀베다 누네스(Rodrigo Miguel Sepulveda Nunes)인데요. 그는 포르투갈에 살고 있습니다. 14살 때 스프레이 페인터를 사용해 그래피티를 하는 것을 배운 이후 만화와 애니메이션 필름을 공부했으며 드로잉 일러스트레이션까지 섭렵하며 그의 기술을 연마해왔습니다. 그는 결국 많은 브랜드에서 인정받는 아티스트가 되었는데요. 지금까지 OPEL, TMN, Worten 그리고 포..
인도의 도로 사정은 매우 열악합니다. 영국의 가디언지에 따르면 2017년 한 해에만 도로에 움푹 팬 곳 때문에 무려 3,597명이 사망하고 25,0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도의 많은 시민들은 민원 제기도 하고, 그들이 스스로 홈을 메우기도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정작 정부에서는 이 문제를 크게 해결할 의지가 없어 보입니다. 민원 제기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한 아티스트가 나섰습니다. 그는 어떤 행동을 취했을까요? 직접 움푹 팬 곳을 메우기라도 한 것일까요? 인도의 유명한 예술가 바달 난준다스와미(Baadal Nanjundaswamy)는 자신의 재능을 살려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했는데요. 그에게 필요한 것은 삽이 아니..
"라면을 먹었든, 랍스터를 먹었든 몸 밖으로 나오는 것은 다 똑같습니다. 모든 것은 변기로 갑니다." 당연한 말 같지만 세상 이치를 보여주는 메타포가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요. 이 진리를 작품으로 표현한 작가가 있어 화제입니다. 이탈리아 예술가인 마우리치오 카텔란은 몇년 전 '미국(America)'라는 제목의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예술작품이지만 누가 봐도 이 작품의 형체는 알아보기 쉬웠는데요. 바로 '변기'였습니다. 당연히 그냥 변기는 아니겠죠. 바로 18캐럿 금으로 만든 변기였습니다. 이 작품은 미국의 경제 불균형과 부의 세습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이 변기에는 또 하나 흥미로운 일화가 있는데요. 트럼프 2018년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 반고흐의 1888..
이 세상에 벽화를 그리는 예술가는 아주 많은데요. 이런 벽화를 그리는 작가는 드물 것 같습니다. 버스 위에 앉아있는 것처럼 보이는 이 작가는 사실 큰 벽 위에 앉아있는 것인데요. 이 벽에 채색을 더해 실제 버스인 것처럼 칠해버린 것입니다. 이 버스를 만들어낸 사람은 포르투갈의 벽화가 세르지오 오데이스(Sergio Odeith)인데요. 그는 고향인 리스본의 버려진 건물을 생동감 있게 바꾸는 것으로 매우 유명합니다. 작년에는 벽에서 튀어나올 듯한 거대한 곤충을 그린 벽화로도 주목받았습니다. 그는 광학적 착시현상을 이용해 이런 3D 벽화를 그리는 것인데요. 칙칙한 도시 경관을 생동감 있게 살리며, 동시에 자신의 재능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있네요. 그렇다면 그의 작품을 조금 더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