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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부모님의 이혼 이후 우울한 어린 시절을 보내며 길거리를 떠돌아다닌 이 흑인 소년은 스프레이를 들고 다니며 몰래 벽에 낙서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미술관 앞에서 엽서에 그림을 팔며 자신의 회화 세계를 구축했으며, 이후 팝아트 선구자 앤디 워홀을 만나 '몸값 높은' 아티스트가 되었죠. 그러나 이 천재 청년은 헤로인 중독으로 27살의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하고야 말았는데요. 현재 그의 작품은 1,000억 원 이상을 호가하며 전설이 되고 있습니다. 바로 '검은 피카소'라 불리는 장 미쉘 바스키아입니다. 장 미쉘 바스키아는 지난 몇 년 흑인 아티스트들이 주목받기 시작하며 더욱 몸값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반항 정신과 자유로운 표현은 마치 소울 뮤직처럼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고, 밝은 색채와 마치 어린아이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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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3년 전인 2018년 10월. 미술계는 '이 사건'으로 인해 떠들썩했습니다. 바로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장에서 한 작가의 작품이 훼손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작품은 '얼굴 없는 작가'로도 유명한 뱅크시의 작품 '풍선과 소녀'였죠. 이 작품은 우리 돈으로 약 15억 4,000만 원에 낙찰되었는데요. 이에 경매사가 망치를 '땅' 내려치는 순간 액자 속 그림이 밑으로 흘러내리며 갈려 나갔습니다. 그리고 경매장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15억 원짜리 그림이 한순간에 파손되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뱅크시의 공식 SNS에는 뱅크시가 직접 액자에 파쇄기를 설치하는 장면, 그림이 파쇄되자 사람들이 놀라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이는 바로 뱅크시가 가격으로 그림의 가치를 재단하는..
어린 시절 이벤트나 축제 현장에 가면 키가 큰 피에로 아저씨가 풍선으로 재미있는 것들을 많이 만들어 줬습니다. 기다란 막대 풍선을 순식간에 묶어 강아지를 만들거나, 칼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선물했습니다. 우리는 이 풍선으로 칼싸움을 하고, 진짜 강아지를 받은 것 마냥 풍선을 쓰다듬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했죠. 오늘은 추억의 이 풍선 아트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한 아티스트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바로 일본의 료 카지야마입니다. 그는 유명인이나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를 풍선으로 만들어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인물인데요. 풍선으로 만드는 대상의 특징을 정확히 캐치해 높은 수준의 풍선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과연 료 카지야마의 작품은 어떤 모습일지, 예술의 경지에 이른 풍선 아트는 어떤 모습일지 함께 만나보도..
지난 몇 년 간 '투자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투자라고 하면 부동산이나 주식만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또 하나의 투자처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바로 '미술품'입니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는 미술품 투자에 대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동시에 투자가 가능한 분야'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세계 최대 아트페어 주관사인 아트 바젤과 글로벌 금용 기업 UBS가 발간하는 '아트 마켓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영국, 중국 등 10개국 고액 자산가 그룹의 밀레니얼 세대가 작년 예술 작품 구입에 22만 8천 달러를 소비했으며 이는 전체 세대 중 최대 액수라고 합니다. 현재 각광받고 있는 예술품 투자. 그러나 과거부터 예술품 투자는 VVIP들 사이에서 ..
전 세계를 다니며 사회 비판적인 벽화를 그립니다. 그의 행동은 불법이죠. 그러나 일단 그림이 그려졌다 하면 이 그림은 아크릴로 덮일 만큼 소중하게 다뤄집니다. 주택의 담벼락에 그림이 그려지면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기도 하죠. 이 인물을 누구일까요? 바로 얼굴 없는 예술가 뱅크시입니다. 뱅크시를 대표하는 이미지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바로 '풍선을 든 소녀(Girl with Balloon)입니다. '풍선을 든 소녀'는 한 어린 여자 아이가 날아가는 빨간 하트 모양의 풍선을 향해 손을 뻗고 있는 이미지이죠. 이는 약 20년 전인 2002년 런던의 워털루교에 스텐실 기법으로 처음 그려진 것입니다. 이후 2005년에는 이스라엘 요르단강 서안 지구 분리 장벽에 이 그림을 그렸고, 2014년에는 시..
'아트테이너'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아트테이너는 '예술(art)'과 '연예인(entertainer)'의 합성어로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을 찍는 등 예술 활동을 하는 연예인들을 이르는 말입니다. 연예계에는 많은 아트테이너들이 있는데요. 원조 아트테이너 조영남부터 '권지안'으로 활동하는 솔비, 하정우, 구혜선 등이 대표적인 아트테이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대중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아트테이너들을 소개할 텐데요. 과연 어떤 연예인들이 아트테이너로 활동하고 있을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등장 후 작품 가격 100배 뛰어 : 후니훈 2019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에서 박 사장(이선균 분)의 아들 다송이가 그린 그림. 사실 이..
2015년 획기적인 콘셉트의 사진 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웃긴 야생동물 사진전(Comedy Wildlife Photography Award)'입니다. 경이롭고 멋지고 심오한 사진을 뽑는 사진 대회는 많지만 이런 대회는 드물기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죠. 이후 이 대회의 주최자들은 '웃긴 반려동물 사진전(Comedy Pet Photography Award)'까지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올해도 어김없이 출품작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결선 진출작이 발표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올해의 우승작에게는 2,000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32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는데요. 과연 어떤 사진들이 결선에 진출했을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우승작은 11월 24일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독일 출신의 디지털 아티스트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인 마틴 나우만(Martin Naumann)의 프로젝트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100 logos'인데요. 기존에 잘 알려진 브랜드의 로고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사용한 것은 '뉴모피즘(Neumorphism)'입니다. 뉴모피즘은 사물이나 글자와 배경 사이의 구분을 오직 그림자로 하는 것을 뜻합니다. 뉴모피즘은 2020년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디자인인데요. 2010년대까지는 최대한 실사에 가까운 스큐어모피즘적인 대세였다가 2010년 중후반부터는 iOS7과 같은 미니멀리즘, 혹은 플랫 디자인이 인기를 끌었죠. 그리고 현재는 스큐어모피즘과 미니멀리즘의 중간인 뉴모피즘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마치 브랜드 로고..
얼마 전 방탄소년단은 대통령 특별 사절 자격으로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습니다. 그리고 매우 바쁜 일정을 소화했죠.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유엔 본부에서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퍼포먼스 영상을 촬영했으며, 이어 유엔 총회에서 연설을 하고, 인터뷰 일정을 소화하는 등 눈코 뜰 새 없는 스케줄을 소화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일정 중 하나는 미국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방문하는 것이었습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세계 5대 박물관 중의 한 곳인데요. 해마다 5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가는 인기 관광지이기도 하죠. 과연 이들은 미술관에 왜 방문하게 된 것일까요? 바로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알리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들은 영부인 김정숙 여사, 그리고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메트..
'포장의 달인'이라 불리는 예술가 부부가 있었습니다. 바로 크리스토 & 잔 클로드입니다. 이들의 포장 실력은 타의 추종을 뛰어넘을 정도인데요. 초반에는 테이블, 오토바이, 잡지 등 물체를 포장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이들의 스케일은 점점 더 커지기 시작했죠. 이들은 분수를 포장했고, 건물을 통째로 포장지에 싸기도 했죠.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이 부부는 이후 호주의 해안가를 뒤덮었는데요. 이때 무려 2.4km 길이의 해안가를 통째로 덮어 일약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이후 마이애미에 위치한 11개의 섬을 폴리프로필렌으로 포장했으며, 미국 콜로라도에 있는 산의 골짜기에 주황색 커튼을 치기도 했습니다. 이들의 포장 실력은 곧 '예술'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예술에는 '대지 예술' '..
많은 사진작가들은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 완벽한 계획을 세웁니다. 사진을 찍을 장소를 오랜 기간 물색하고, 사진을 몇 시쯤 찍으면 좋을지 고민하죠. 혹은 어떤 모델을 어떤 각도에서 찍을지도 이들의 고민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오늘 소개할 사진작가는 조금 다릅니다. 그는 자신의 행운과 본능을 믿고 사진 촬영에 임하죠. 그는 그저 거리를 배회하며 그의 시선을 사로잡을만한 무언가를 찾아다니는데요. 이에 그의 '우발적'이고 멋진 사진이 탄생하죠. 바로 홍콩 출신의 사진작가 에다스 웡(Edas Wong)입니다. 에다스 웡은 홍콩에서 자란 이후 2년 동안 영국에서 대학교를 다녔고, 11년 동안 R&D 엔지니어로 스톡홀름에서 지냈습니다. 그리고 그는 스톡홀름에서 처음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그가 사진 찍기를..
우리가 직접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을 보여주는 네모난 상자. 여러분은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아마 많은 사람들이 텔레비전을 생각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것은 스피커도, 전기도 없이 우리가 직접 볼 수 없는 풍경을 보여주는 장치인데요. 바로 호주의 아티스트이자 산업디자이너인 조엘 아들러(Joel Adler)의 작품입니다. 조엘 아들러는 지난 2019년 본다이 비치 조각 전시회(Sculpture by the Sea: Bondi in 2019)를 위해 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그는 우리 주변의 자연과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이 작품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인간과 자연의 상호작용을 위해 자연의 일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뷰파인더(View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