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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이라는 브랜드를 아시나요? 미국, 그리고 전 세계의 란제리 시장에 대한 개념을 바꿔놓았으며 섹시 란제리를 표방했던 브랜드입니다. 이 브랜드는 미국 속옷 시장의 1/3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죠. 빅토리아 시크릿은 패션쇼로도 유명한데요. 최정상급의 모델을 섭외해 매우 화려한 란제리와 날개를 입히고, 활기차고 트렌디한 음악과 함께 파티처럼 패션쇼를 진행해왔습니다. 2000년대 중후반까지 미국 속옷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던 빅토리아 시크릿. 그러나 세상이 바뀌며 이 브랜드는 더 이상 핫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앤젤'이라 불리던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들은 평균 신장 177.8cm, 체중은 50.8kg, 허리둘레는 24인치였으며 대부분은 백인과 브라질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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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사에서 아주 잘 알려진 인물들이 있습니다. 모나리자, 반 고흐, 프리다 칼로 등 누구나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인물들이죠. 이들은 자신의 작품 속에서만 존재하고 있으며 항상 같은 모습, 같은 배경으로만 현대인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 디지털 아티스트는 이들을 작품 속에서 꺼내 다양한 배경에 합성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프랑스 출신의 아티스트 마이크쉐이크(MikeShake)입니다. 그의 작품 속에서 고흐는 패션 모델이 되고, 고흐와 모나리자는 연인이 되며,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SNS 속 인플루언서가 되고 있습니다. 예상치 않은 콘텍스트에서 이들을 만나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 아닐까 싶은데요. 마이크쉐이크의 상상력이 담겨있는 디지털 아트를 함께 감상해보겠습니다. #1 #2 #3..
지난 1월 28일 세계적인 모델 에이전시 IMG에서는 새로운 계약 소식을 알렸습니다. 바로 엘라 엠호프(Ella Emhoff)라는 여성 모델이었죠. 엠호프는 170cm의 신장에 50kg의 몸무게인데요. 물론 170cm로 큰 성공을 거둔 케이트 모스와 같은 모델이 있지만, 사실 170cm에 50kg는 모델계에서 그리 큰 키나 신체적으로 우월한 조건이 아닙니다. 그러나 엘라 엠호프는 데뷔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뉴욕 패션 위크의 런웨이에 데뷔하고, 심지어 한 잡지의 표지모델 자리까지 꿰찼는데요. 과연 엘라 엠호프는 누구이기에 이런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걸까요? 엘라 엠호프가 대중들의 눈에 처음 띈 것은 2021년 1월 20일입니다. 이 날은 미국에서 제46대 대통령 조 바이든의 취임식이 있었던 날이었죠. 엘..
지난해 코로나가 유행하며 세계 곳곳에서는 봉쇄를 감행했습니다. 이에 많은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었죠. 그러나 이런 와중에서도 독특한 아이디어로 대박을 친 한 여성이 있습니다. 바로 필리핀에 살고 있는 조슬린(Jocelyn)입니다. 조슬린은 옷 가게를 하나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 조슬린의 상점은 예전처럼 운영이 불가능했죠. 상점을 찾는 사람은 없었고, 매출은 줄어들었습니다. 이에 조슬린은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온라인으로 판매를 전환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조슬린은 남편이 침대에서 자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렸죠. 마네킹에 옷을 입히는 대신 자고 있는 남편에게 옷을 입히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남편이 진짜 여성복을 입는 것은 아니..
패션 잡지의 커버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요? 동시대에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이 나오거나, 가장 트렌디한 의상이 나오곤 하죠. 모델에게 있어 패션 잡지의 커버를 장식했다는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시대를 대변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이토록 중요한 패션 잡지의 커버를 독특하게 장식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보그 이탈리아(VOGUE Italia)입니다. 보그 이탈리아에서는 2021년 1월 표지에 ‘동물’을 등장시킨 것이죠. 동물들을 등장시킨 방식도 다소 특이합니다. 예쁘고 귀여운 동물들을 모델과 함께 배치시킨 것이 아니라 이빨을 드러내고 으르렁대는 위협적인 강아지의 모습, 한데 모여있어 어떻게 보면 다소 징그러울 수도 있는 꿀벌 떼 등을 표지 사진으로 넣었습니다. 과연 보그 이탈리아에서는 ..
키가 크고 마른 백인 모델이 주류인 패션계는 점차 다양성을 인정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런 변화는 공짜로 온 것은 아니겠죠. 많은 비주류 모델들이 계속해서 패션계의 문을 두드리고 자신의 역량을 펼치며 미의 기준을 끊임없이 바꾸고 있습니다. 용기와 내면의 강인함으로 미의 기준을 뒤엎어버린 모델들을 만나보겠습니다. 1. 플러스 사이즈 모델세계 최고의 스포츠 잡지 중의 하나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ports Illustrated, SI)를 아시나요? SI에서는 매년 수영복 특집호를 발매하고 있는데요. 스포츠 스타뿐만이 아니라 전문 모델을 섭외해 이국적인 장소에서 수영복을 입고 표지 화보를 촬영하고 있습니다. 이 특집호는 항상 화제가 되고 판매량이 폭발하기에 모델에게는 최고의 커리어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리..
최근 몇 년 간 패션계의 화두는 다양성입니다. 인종은 물론 체형, 그리고 종교의 다양성을 인정하며 다양한 배경의 모델들이 런웨이를 누비고 있죠. 물론 변화의 바람은 조금씩 불고 있지만 아직도 차별받는다고 느끼는 한 여성 모델이 있었습니다. 바로 라이베리아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데데 하워드(Deddeh Howard)입니다. 하워드는 런웨이에서 다양한 인종의 모델들이 보이지만 정작 모델 에이전시를 찾았을 때는 '우리는 이미 흑인 모델이 있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면서, 백인 모델은 넘쳐남에도 불구하고 흑인 모델은 한정적인 숫자로 있어야 하는 것에 문제점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큰 브랜드들은 여전히 백인 모델을 광고 캠페인에 세우는 것을 선호한다는 것을 지적하며 흑인 ..
'백반증'이라는 피부 질환을 아시나요? 백반증은 몸에 흰색 반점이 생겨 퍼져나가는 질환인데요. 선천적 질환인 '알비노'와는 달리 후천적으로 생기는 색소 결핍 피부 질환입니다. 백반증은 마이클 잭슨이 앓은 질병으로도 유명한데요. 백반증 초기에는 하얀 부분을 검게 화장하다 이후 흰 부분이 너무 커져 하얗게 화장을 하게 되었으며 이 때문에 백인이 되고 싶어 했다는 루머에 시달리기도 했죠. 오늘 소개할 인물은 아마 백반증을 앓은 셀럽들 중 마이클 잭슨 다음으로 유명한 사람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바로 위니 할로우(Winnie Harlow)입니다. 위니 할로우는 지난 2014년 미국의 유명 모델 발탁 리얼리티 쇼 'America's Next Top Model'에 참가하며 화제가 되었으며 2018년에는 모델들의 꿈..
얼마 전 한 화보 사진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멋진 남성 모델들이 와이셔츠와 슈트, 그리고 넥타이를 맨 채 포즈를 잡고 있는 이미지였는데요. 하의는 입지 않고, 양말에 슬리퍼만 신고 있었던 것이었죠. 상의는 포켓치프까지 갖춘 포멀한 스타일링과 매우 대조되고 있습니다. 과연 이 화보 사진은 왜 이런 콘셉트로 나오게 된 것일까요? 바로 '재택근무 패션'을 홍보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 화보를 제작한 곳은 캐나다의 의류 브랜드 헨리베치나(Henry Vezina)인데요. 헨리베치나에서는 일본계 광고 회사 덴쓰(Dentsu)와 함께 손을 잡고 광고 캠페인을 만든 것이었습니다. 올해 초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덮치며 많은 나라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서 사람들의 이동을 제한하기 시작했는데요. 이에 재택근무..
멋진 화보 한 장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사진 속에 있는 모델의 멋진 표정과 포즈 뿐만이 아니라 화보의 콘셉트를 정하는 것부터 시작해 의상을 준비하고, 메이크업을 하며, 세트장을 준비하고, 사진을 찍고 반사판을 드는 사람 등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하죠. 그러나 이 모든 것을 혼자서 하는 여성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는 이 모든 것을 혼자 할 뿐만이 아니라 퀄리티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어 더 화제가 되고 있죠. 킴벌리(Kihmberlie)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모델 킴벌리 더글라스(Kimberly Douglas)입니다. 킴벌리는 모델로 활동하고 있지만 예술을 사랑하고,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하기에 이 작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킴벌리는 대학교에 다닐 때 ..
'힙하다는 것'이 뭔지 보여주는 한 커플의 패션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중국 쓰촨성의 청두에 살고 있는 레즈비언 커플 장얀원♥우지아유 입니다. 이들은 중국인들의 스트리트 패션을 소개하는 틱톡 @curioussyd 계정에 처음 올라와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후 이들이 외출할 때면 언제나 이들을 카메라가 둘러쌀 정도로 유명 인사가 되었다고 하네요. 이들이 걷는 모습이나 아우라, 그리고 체형을 보면 보통 사람들은 아닌 것 같은데요. 실제로 단발머리의 여성 장씨는 현재 모델로 활약하고 있으며, 이 둘은 모델 경연 대회 심사위원으로 만나 '패션'이라는 공통 관심사로 대화를 나누다 사랑에 빠졌다고 합니다. 이들은 커플룩이 아닌 것 같은 커플룩을 센스 있게 입으며 화제가 되었는데요. 보이시한 우지아유의 매력과 ..
25세에 이미 많은 매거진의 커버를 장식하는 것은 물론, 각종 브랜드의 캠페인에 출연하고, 핫한 모델들만 선다는 빅토리아 시크릿 런웨이, 각종 브랜드의 패션쇼에서 오프닝과 엔딩을 장식하는 핫한 모델 중의 한 명. 바로 지지 하디드입니다. 지지 하디드는 얼마 전 남자친구인 가수 제인 말리크와의 사이에서 임신 소식을 알려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죠. 얼마 전 지지 하디드는 오랜 시간 동안 꾸민 자신의 아파트 인테리어를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엄청난 금수저인 지지 하디드는 2015년 모델 활동을 위해 뉴욕 맨해튼에 4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8억 원짜리 아파트를 구매했고, 이후 2018년에는 원래 있던 아파트 옆에 있는 아파트를 추가로 매입했는데요. 이 아파트 두 채를 터서 하나로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