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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레드프라이데이
지난 2018년 세계 최고 부호에 등극한 인물. 바로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입니다. 제프 베이조스는 전자상거래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아마존의 주가가 상승하며 세계 1위 부호에 올랐는데요. 얼마 전 잠깐 세계 부호 1위의 자리를 빼앗기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과연 제프 베이조스를 제치고 세계 1위 부호에 오른 사람은 누구일까요? 바로 프랑스 패션계의 거물이자 루이비통 등 다수의 명품 브랜드를 소유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회장 베르나르 아르노입니다. 24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아르노 회장이 이날 오전 기준 1,863억 달러, 우리돈으로 약 20조 4천억 원의 순자산으로 베이조스를 3억 달러 앞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LVMH 그룹은 장 초반 주가가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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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차이나'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사실 그리 긍정적인 이미지는 아닐 것 같습니다. 어디에서 베낀 디자인, 조악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값싼 가격으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이미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중국인들의 입장에서는 '메이드 인 차이나'가 자국의 상품인데요. 그럼에도 중국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제품, 위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음식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견되었고 이는 중국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트렸죠. 그러나 이제 이런 이미지는 옛말이 되고 있는데요. 중국 내에서 중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급격히 올라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연 이런 일은 왜 생겼으며, 이런 트렌드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
'인싸'라는 말을 아시나요? 인싸란 인사이더라는 뜻인데요. 각종 행사나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이들은 트렌드와 유행에 민감하며 SNS 등을 통해 활발하게 소통합니다. 이들의 행동은 대부분 'FOMO'에 뿌리를 두고 있는데요. FOMO란 'Fear of Missing Out'의 줄임말로 자신만 뒤처지거나 소외되어 있는 것 같은 두려움을 가진 증상을 뜻합니다. 물론 유행을 따라가는 현상은 어제오늘 일은 아닌데요. FOMO는 아쉬움, 실망감, 분노, 불안감 등 사람들의 강렬한 감정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명품 브랜드에서는 이런 감정을 자극하며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고 있는데요. 특히 중국 시장에서 이런 마케팅이 통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여러 가지..
이상적인 체형에 대한 생각은 나라별로, 개인별로 다릅니다. 보통 서구권에서는 큰 엉덩이와 굴곡있는 몸매를 좋아하고, 동양에서는 날씬하고 마른 몸매를 선호하는데요. 특히 중국에서는 바람이 불면 날아갈 것 같이 가냘픈 몸매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들은 특히 가는 허리에 대한 집착이 남달라 보이는데요. 이에 SNS에서는 갖가지 챌린지가 유행하며 자신의 가는 허리를 인증하는 수단이 되었습니다. 가로 길이가 21cm인 A4 용지를 세로로 세워 자신의 허리를 가리는 A4챌린지, 팔을 반대쪽으로 둘러 자신의 배꼽을 만지는 배꼽 챌린지, 이어폰을 허리에 감는 이어폰 챌린지 등으로 가는 허리를 인증해 왔습니다. 물론 이런 챌린지는 외모 지상주의에 대한 비판은 있었지만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니었는데요. 얼마..
타임지에서는 다양한 '올해의' 시리즈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올해의 인물' 뿐만이 아니라 올해의 엔터테이너, 올해의 여성 등을 발표하고 있죠. 얼마 전 타임지에서는 '올해의 떠오르는 인물 100인(TIME 100 NEXT 2021)'을 발표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선정되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죠. 타임은 장 의원을 '한국에서 가장 젊은 입법가 중 하나'라고 소개하며 장 의원이 장애가 있는 동생의 탈시설을 도우며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국회에서 차별금지법 통과를 위해 노력한 행보를 소개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단 한 명의 인물이 선정되었는데요. 이웃 나라 중국에는 세 명의 인물이 선정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중의 한 명은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인물인데요. 바로 중국의 뷰티..
중국의 온라인 생태계 규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지난 몇 년 동안에는 중국에서 어마어마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에 대한 규제를 대대적으로 실시했는데요. 얼마 전 또 하나의 정책이 나오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인터넷 플랫폼에서는 네티즌들이 BJ에게 제공하는 후원 금액에 '합리적인' 한도를 둘 필요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중국의 라이브 스트리밍 업계에서 많은 BJ들은 주로 팬들의 후원으로 연간 수백만 원씩 벌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제재를 가하기 시작한 것이죠. 이는 중국의 인터넷 감시기구인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과 다른 6개 정부 기관에서 공동으로 발표한 지침인데요. 후원 금액에 대한 구체적인 액수의 제한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
지난 2019년 5월, 패션계에서는 깜짝 놀랄만한 뉴스가 나왔습니다. 바로 세계 최대의 럭셔리 패션 그룹과 슈퍼스타가 손을 잡고 브랜드를 론칭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루이비통, 디올, 셀린느, 지방시, 펜디 등을 소유하고 있는 프랑스의 LVMH(루이비통 모에 헤네시) 그룹과 2000년대 가장 많은 1위 싱글을 배출하고 4번의 그래미상, 18번의 빌보드상을 수상한 슈퍼스타 리한나가 함께 만든 패션 브랜드 펜티(FENTY)였습니다. LVMH에서는 펜티를 론칭하며 3천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332억 원 정도를 투자했는데요. 5월 말 2019년 봄/여름 컬렉션을 최초로 선보이며 패션계에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펜티의 론칭은 여러 방면에서 패션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먼저 이는 LVMH 그룹에서 유색 인..
SNS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 시대입니다. 여행, 패션, 맛집 등의 마케팅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SNS 인플루언서’인데요. 이들은 SNS 상에서 많은 팔로우를 거느리며 이름처럼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인플루언서에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반려동물들 중에서도 어마어마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인플루언서 동물들이 있는데요. 귀여운 자태로 사람들의 마음을 녹고 있습니다. 오늘은 세계 최고의 동물 인플루언서를 소개합니다. 과연 어떤 동물들이 있을지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1. Jiff Pom : 1,040만 팔로워 무려 천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지니고 있는 갈색 포메라니안 지프는 세계에서 가장 팔로워가 많은 동물입니다. 지프는 도서 출판 계약, 달력 판매 등을 하고 있으며 온라인 스토어도 있..
중국의 ‘996 근무’를 아시나요? 이는 아침 9시에 출근해 저녁 9시에 퇴근하며 주 6일을 근무하는 중국의 열악한 노동 환경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이는 ‘피땀 문화’라고도 불리는데요. 현재 중국에서는 노동자의 권익에 관련된 것이 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중 지난해와 올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크게 화제가 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르기 위해 장기간 자리를 비웠다는 이유로 해고된 한 직원의 사연이었습니다. 루씨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직원은 상하이에 있는 한 보안 회사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지난해 루씨의 아버니는 생사를 오가는 상황이었는데요. 이에 루씨는 2020년 1월 6일에서 13일까지 아픈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휴가를 신청했죠. 그러나 휴가는 반려되었습니다...
지난 몇 년 중국 패션계에서 엄청난 자본이 몰린 곳이 있습니다. 바로 여성 속옷을 판매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입니다. 몇몇 속옷 브랜드는 지난 몇 년 큰 성장을 이뤘는데요. 데이터 기업 아이미디어(iMedia)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중국 속옷 스타트업 기업에 3억 5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860억 원 정도의 성장 자본이 유입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2019년에서 2020년까지 총 12개 이상의 새로운 속옷 브랜드들이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수백만 달러, 심지어는 수억 달러를 모으는 데 성공했습니다. 과연 중국에서 신생 속옷 브랜드들이 급격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일까요? 이 신생 속옷 브랜드들는 대부분 중국의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겨냥해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들은 자라며 ‘곡..
중국 회사의 한 광고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바로 위너메디컬컴퍼니가 소유하고 있는 퓨어코튼입니다. 퓨어코튼에서는 화장을 지우는 클렌징 티슈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이를 광고하는 26초짜리 영상이 논란이 된 것이죠. 이 영상은 지난주에 중국판 더우인 틱톡을 통해 공개되었는데요. 앞서 걸어가는 한 젊은 여성과 이 젊은 여성을 따라가는 마스크를 쓴 남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여성의 뒤에서 성큼성큼 다가가고 있고, 여성은 불안감에 초조해하며 앞서 걸어가고 있습니다. 갑자기 이 여성은 뭔가 떠올랐다는 듯이 가방에서 클렌징 티슈를 꺼냈죠. 뒤에서 따라오던 남성이 이 여성의 어깨에 손을 얹는 순간 이 여성은 뒤돌아보게 되는데요. 앞서 보았던 얼굴이 아니라 전혀 다른 남자의 얼굴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형 ..
항저우에 위치한 허보테크놀로지에서 일하고 있는 왕모씨는 얼마 전 회사로부터 ‘스마트 방석’을 선물받았습니다. 이 스마트 방석은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제품이었는데요. 실제로 출시하기 전 테스트 겸 직원 복지를 위해 회사 직원들에게 이 제품을 공짜로 배포한 것이었죠. 이 쿠션은 심장 박동수, 호흡, 피로감, 자세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제품이었는데요. 이에 회사 직원들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해가며 일을 할 수 있었고, 많은 직원들이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왕씨는 소름 돋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무실의 탕비실에서 만난 인사과 동료와의 대화 때문이었습니다. 인사과 동료는 왕씨에게 ‘아침 10시부터 10시 반까지 뭘 하길래 자리에 계속 없냐’고 왕씨에게 물었고, 이렇게 하다가는 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