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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사진은 1837년에 최초로 발명되었습니다. 그리고 수십 년 동안은 흑백사진만 찍을 수 있었습니다. 1900년대 초 컬러필름이 도입되었지만, 1960년대에서 1970년대까지는 흑백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흑백사진을 보면 '참 오래되었다'라고 생각이 들며 먼 세상 사람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흑백사진' 그리고 '현재'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마리오 웅어(Mario Unger)라는 이름을 가진 오스트리아 아티스트입니다. 그는 오래된 흑백사진에 컬러를 입히는 것만 3000시간이 넘게 해왔다고 하는데요. 그의 채색 실력을 한번 볼까요? 먼저 그레이스 켈리의 모습입니다. 그레이스 켈리는 '반 클리프 & 아펠(Van Cleef & Arpels)'의 보석을 매우 좋아했다고 알려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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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레드프라이데이
'아소스(ASOS)'라는 웹사이트를 들어봤나요?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한 영국 기업인데요. 2000년에 설립되어 현재는 영국의 대표 온라인 패션 유통기업이 되었습니다. 천만 명 정도의 회원이 있으며 해외 판매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으로써 우리나라에서도 '직구'를 많이 하는 플랫폼이기도 하죠. 영국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 사이트가 네티즌들의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매의 눈'을 가진 한 네티즌에 의해 일어난 일인데요. 어떤 일이 벌어진 걸까요? 얼마 전 한 로니(Ronnie)라는 이름을 가진 한 네티즌은 아소스에서 판매하고 있는 원피스를 캡처해 자신의 SNS에 올렸습니다. 이 사진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셨나요? 모델의 원피스 앞쪽에 집게를 집어놓아 모델의 허리선을 더욱 타이트하게 만든 ..
여행정보 레드프라이데이
환승 호텔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공항 안에 있어 환승 시 매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가성비가 떨어지고 선택권이 있다면 굳이 머무르고 싶지 않은 곳이라는 이미지가 지배적일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 공항의 환승공항은 세간의 이런 선입견을 깨고 '공항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숙박객들에게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바로 뉴욕 JFK공항에 위치하고 있는 'TWA 호텔'입니다. TWA 호텔은 TWA 터미널을 개조하여 만든 것인데, 이 터미널은 1962년에 건설되어 2001년까지 사용되었습니다. 이후 이 장소는 방치되었다가 호텔로 개조된 것입니다. TWA 터미널은 영화 에 배경으로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TWA 호텔은 디자인, 방음 시설, 라운지 등 많은 것으로 화제가 되었지만 가장..
단정한 유니폼을 입고 멋지게 승객들의 비행을 책임지는 승무원들은 가히 멀티플레이어라 할 수 있는데요. 매우 다양한 일을 한정된 인원이 해야하기 때문에 그 업무 강도가 매우 높습니다. 그중 가장 중요한 임무는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기내 안전에 관한 안내를 하고, 실제 불의의 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결정적인 역할을 해야하죠. 그러나 승무원들은 안전업무 이외의 것에 너무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중에서도 기내 식음료 서비스에 많은 시간을 할애합니다. 오븐에서 음식을 데우고 이를 기내식 카트에 실어 승무원들이 이를 끌고 다니며 하나씩 승객들에게 전해주는 것이죠. 음료도 마찬가지입니다. 종이컵이나 플라스틱 컵에 일일이 음료수를 옮겨 담아 승객들에게 전달합니다. 이 과정에..
파란색과 노란색의 조합으로 유명한 이케아(IKEA)를 아시나요? 스웨덴의 대형 가구업체로 현재 세계 곳곳에서 초대형 매장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세계의 이케아 매장도 파란색 외관에 노란색으로 IKEA라고 적혀있을 만큼 이제 파란색과 노란색은 이케아의 상징이 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케아에서는 기존에 파란색과 노란색을 사용한 로고를 변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워낙 이 색상과 로고에 익숙해져 있었던 소비자들은 이케아의 변화에 아쉬워했지만 변경된 로고를 직접 보고 난 이후에는 오히려 '황당'했다고 하네요. 소비자들이 황당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1986년 이후 36년 만에 전격 교체된 이 로고가 옛날 로고와 별반 다를 바 없었기 때문입니다. 숨은 그림 찾기라도 해야 할 판이네요. 이 로고는 어떤 점이 달라졌..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이 화재로 무너진 후 많은 프랑스인들 뿐만이 아니라 세계인들이 이 첨탑이 어떻게 다시 재건될지에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텔레비전 연설에서 '노트르담을 이전보다 더 아름답게 지을 것' 이라고 밝힌 만큼 많은 기대가 되기도 하지요. 세계 각국의 건축설계회사에서는 첨탑을 대신할 만한 것에 대한 아이디어를 속속들이 내놓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들 중 가장 흥미로운 아이디어들을 소개합니다. 1. 럭셔리 크리스털 (feat. 야경은 덤) 먼저 로마, 파리, 선전(심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Studio Fuksas에서 내놓은 아이디어입니다. 이곳에서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지붕과 첨탑을 바카라 크리스털로 만들어 밤에는 불을 밝혀 아름다운 야경을 만들자는..
그리스 로마의 아름다운 조각상을 보신 적이 있나요? 하얀색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건장하고 젊은 남성이 나체로 서있는 모습이 떠올릴 텐데요. 이는 그리스 로마 시대의 세계관을 반영한 것으로 지금까지도 '미의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이 그리스 로마 스타일의 아름다운 조각상의 형태를 이용하여 기발한 전시를 열 예술가가 있는데요. 바로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칠레 출신의 디자이너, 세바스티안 에라수리스(Sebastian Errazuriz)입니다. 그는 이라는 제목이 붙여진 전시회를 5월 1일에서 24일까지 미국 뉴욕의 '엘리자베스 콜렉티브(Elizabeth Collective)'에서 열 예정인데요. 이곳에서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만한 인물을 조각상으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지금은 고인이 된 ..
노트르담 대성당이 화재로 무너진 지 10일 이상이 지난 가운데 노트르담 대성당의 복원에 관한 여러 가지 의견들로 전 세계가 시끌시끌합니다. 옛 첨탑과 모습을 복원하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는 '보수파' 그리고 노트르담 대성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야 한다는 '개혁파' 등이 있는데요. 현재는 화재 전 모습을 그대로 복원하는 것보다는 후자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재건 기금이 1조 원 이상 모여 재건의 재정적인 문제도 다소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 정부에서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 재건 설계를 국제 공모에 부치기로 한가운데 첨탑에 관한 많은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건축사무소에서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놓았고, 이 아이디어는 곧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스튜디오 NBS(Studio..
약 100년 전 생긴 미국의 대표 자동차 회사, 바로 포드(Ford)입니다. 자동차만 만들 줄 알았던 포드사에서 생각도 못한 것을 개발했는데요. 바로 마트의 쇼핑카트입니다. 공개된 이 물건은 단순히 일반적인 쇼핑카트가 아닙니다. 포드의 자동차에 사용된 기술이 집약되어 있는 '스마트 쇼핑카트'인데요. 혹시 있을지도 모를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이런 기술을 카트에 적용했다고 하네요. 파란색과 흰색을 사용해 '미래적인'디자인으로 구성된 이 카트에는 충돌 방지 기술(Pre-Collision Assist Technology)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 기술은 전방 센서로 물체를 감지하고, 운전자가 이 경고에 적절한 대처를 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적용합니다. 실제로 마트에는 카트를 타고 놀면서 이리저리 부딪히..
SNS에서는 패러디 스타들이 넘쳐납니다. 어린 아이들의 귀여운 코스프레부터 폭소를 자아내게하는 저가형 코스프레까지 기발한 아이디어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소개할 이 패러디 스타는 웃음이 아닌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실력자입니다. 애니메이션 주인공 부터 영화배우까지 이 스타가 표현하지 못할 것은 없는 것 같네요. 8만 3천명 이상의 팔로워가 있는 이 실력자의 이름은 Jules Gudkova입니다. 요즘 가장 뜨거운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두 여주인공을 코스프레했습니다. 엄마를 블랙위도우로 분장시켰고 자신은 캡틴 마블이 되었네요.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1998년 작 영화 '누가 로저래빗을 모함했나' 속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제시카 래빗'으로 분했습니다. 과장된 ..
지난해 5월 영국은 떠들썩했습니다. 바로 왕실의 해리 왕자와 할리우드 배우 출신 메건 마클의 결혼식 때문이었습니다. 그녀가 해리 왕자보다 연상이라는 사실 이외에도 미국인이라는 점, 이혼 경력이 있다는 점, 혼혈, 가톨릭 신자 등의 독특한 이력으로 왕실의 금기를 깼으며 이에 대한 좋은 시선과 못마땅한 시선이 동시에 존재했습니다. 결혼 이후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언론에서는 케이트 미들턴과의 불화설을 계속해서 부추기거나, 메건 마클이 주위 사람에게 '갑질'을 했으며 성격이 변덕스럽고 까다롭다는 식의 보도를 이어갔습니다. 미들턴과 마클 팬 사이에 난타전이 벌어지면서 왕실은 악성 댓글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또 다른 문제로 영국 민심이 들끓고 있는데요. 바로 새로 태어날 '로열 베이..
해외여행을 준비하면서 호텔을 검색하던 중 객실의 요금이 인터넷에 싸게 나와서 예약을 하려고 했더니 "이 상품은 내국인 전용상품입니다."라고 되어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럼 외국인들에게는 늘 비싸게 받는다는 거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외국인들에게만 더 싸게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이나 할인 상품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품들은 한글이 아닌 영어나 일본어, 중국어 등으로 안내되어 있어 우리 눈에 잘 안 띌 뿐인데요. 호텔의 객실은 같지만 외국인과 내국인 가격이 다르게 적용되어 있습니다. 즉, 한국인한테만 싸게 파는 경우도 있고 외국인한테만 싸게 파는 경우도 있는데요. 외국인한테만 파격적으로 할인하는 방은 아무리 우리나라 사람이 달라고 해도 그 가격에는 주지 않습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