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Friday.co.kr
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낙서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작가. 바로 키스 해링입니다. 1980년 지하철역 벽의 빈 공간에 분필을 이용해 벽화를 그리기 시작했으며 5년 남짓한 기간 동안 뉴욕에 수 백 개의 벽화를 그리기도 했죠. 키스 해링의 벽화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Crack is Wack'일 것 같습니다. 'Crack is Wack'은 '마약은 안돼'라는 뜻으로 일종의 마약퇴치 캠페인 같은 것이었는데요. 이 근처 고속도로를 지나는 운전자들에게 가장 잘 눈에 띄는 위치인 뉴욕 이스트할렘의 버려진 핸드볼 코트 벽에 그린 벽화였습니다. *크랙 : 강력한 코카인의 일종 이 벽화를 그린 1986년 당시 뉴욕에서는 마약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었으며, 자신의 조수였던 베니(Benny)가 마약에 중독되어 그를 도와주기 위해 백방 노력..
더 읽기
뉴욕 맨해튼의 어퍼웨스트사이드에 있는 한 공중전화박스에 마법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바로 풍성한 꽃으로 공중전화박스 안과 밖이 뒤덮인 것인데요. 이곳에는 어떤 일이 일어난 걸까요? 이벤트 디자이너이자 플로리스트인 루이스 밀러가 운영하고 있는 회사인 루이스 밀러 디자인(Lewis MIller Design, LMD)에서는 결혼식, 약혼식, 파티, 혹은 브랜드 행사 등 여러 이벤트 장소를 꽃과 소품으로 장식하는 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 베이비샤워에서 꽃꽂이 클래스 이후 자선단체에 기부된 꽃 업계에서 꽤 알아주는 경력을 소유하고 있는 그는 영국 왕실의 며느리 메건 마클이 임신했을 때 열린 베이비샤워에서 참석자들에게 꽃꽂이를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베이비샤워 : 서양에서 태어날 아기에게 축복과 선물이 샤워처럼 쏟아..
뉴욕 맨해튼의 중심가에 벤치가 하나 생길 예정입니다. 그러나 이 벤치는 단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앉아서 쉬어가는 용도로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이 벤치가 만들어지는 장소, 그리고 그 의미가 매우 특별하다고 합니다. 이 벤치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뉴욕 이스트 강변의 이스트 42 스트리스트에서 이스트 47 스트리트에 있는 이 건물을 아시나요? 바로 UN의 본부입니다. 제8대, 제9대 사무총장으로 우리나라의 반기문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선정되어 우리나라와도 매우 인연이 깊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 건물의 앞에 한 벤치가 생길 예정인데요. 곡선의 부드러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알루미늄의 강인함이 돋보이고, 좌우 대칭의 모습으로 안정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왠지 좌우로 흔들릴 것만 같은 불안정성을 동시에..
여행정보 레드프라이데이
미국 최대의 도시. 미국의 상업, 금융, 무역, 문화의 중심지. 미국의 경제적 수도. 어디일까요? 바로 뉴욕입니다. 뉴욕은 도시를 좀 더 살기 좋게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오버투어리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유의 여신상에 '가이드 투어'를 금지한다든지, 비효율적인 에너지 손실을 일으키는 '유리 외벽으로 된 빌딩'을 짓는 것을 금지하는 것이 그 예입니다. 뉴욕에서는 또 하나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냈는데요. 바로 뉴욕 시내에 한복판에 염소를 풀어 놓는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뉴욕에서 이 염소는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뉴욕시의 여러 뉴스를 다루는 매체 '고다미스트(Gothamist)'에 따르면 5월 21일에서 8월 30일까지 뉴욕 맨해튼의 '리버사이드 파크'의 북쪽..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문제, 오버 투어리즘을 아시나요? 오버 투어리즘이란 관광을 의미하는 'Tourism'에 과잉을 뜻하는 접두사 'Over'를 합친 용어로 특정 관광지에서 수용할 수 있는 한계 이상의 관광객이 모여들면서 여러 가지 부작용이 동반되는 현상을 뜻합니다. 가장 큰 부작용으로는 소음, 쓰레기, 교통 체증 등이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많은 도시에서는 오버 투어리즘 때문에 관광지를 폐쇄하거나, 관광세를 받는 등 큰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 오버 투어리즘에 대한 대응을 내놓은 곳이 한 군데 더 늘었습니다. 이번에는 도시나 지역 자체가 아닙니다. 바로 뉴욕에 위치한 '자유의 여신상'인데요. 한해 엘리스 아일랜드 내 박물관과 자유의 여신상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45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미국의 '뉴욕'이 원래 뉴 암스테르담이었던 사실을 아시나요? 이렇듯 지금은 우리에게 이미 익숙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도시 이름이 변경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오늘은 RedFriday에서는 여행 시 미리 알고 가면 더욱 재미있는 지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베트남 - 사이공이 더 익숙해요 나이가 조금 있는 사람들이라면 호찌민보다 사이공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할 것입니다. '미스 사이공'이라는 뮤지컬을 통해 대중들에게 알려지기도 한 이곳은 1976년 7월 2일 이후로 호찌민이 되었습니다. 사이공은 원래 남베트남의 수도였으나 북베트남이 남베트남을 점령하고 통일한 후 사이공과 교외의 지아딘을 합쳐 호찌민으로 바꾸었습니다. 호찌민은 베트남의 제1대 국가주석이며 현대 베트남의 국부로 평..
뉴욕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가야 할 곳이 한 군데 더 늘어났습니다. 바로 뉴욕에 새로운 명소가 생긴 것인데요. 이 명소의 이름은 '더 셰드(The Shed)' 혹은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의 이름을 딴 '블룸버그 빌딩(Bloomberg Building)'입니다. 새로운 건물이라고 해서 무조건 다 유명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 건물이 세간의 많은 관심을 받는 이유는 바로 이 건물 구조의 특이함 때문입니다. 바로 더 셰드 앞 노천광장이 단 5분만에 3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실내 공연장으로 바뀐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일까요? 이 건물에는 '껍데기(shell)'라고 불리는 덮개가 있습니다. 철골구조에 특수 유리를 입혀 만들어진 이 덮개는 레일 위에 올려져 있어 앞 뒤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팝아트'라고 하면 어떤 예술가가 떠오르나요? 많은 사람들이 바로 이 작가를 떠올릴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이 작가는 미국 팝아트의 선구자이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 중의 한 명입니다. 살아있는 동안 이미 전설이었으며 현대미술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통하는 앤디 워홀에 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을 오늘 RedFriday에서 알려드립니다. 1. 뉴요커가 아니다? 앤디 워홀은 뉴욕 문화의 상징처럼 여겨지며, 자신도 뉴욕에 오래 살았지만 사실 그는 뉴욕 출신이 아닙니다. 그는 피츠버그 근처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으며 부모님은 슬로바키아사람입니다. 지금 앤디 워홀의 묘지와 그의 개인 미술관도 피츠버그에 있습니다. 피츠버그에 위치한 The Andy Warhol Museum / 출처 : warhol.org 2..
파우더 타입의 초콜릿에 뜨거운 물을 부어 만드는 핫초코도 추운 겨울을 녹여주는 한 잔이지만, 신선한 수제 초콜릿으로 만든 핫초코 한 잔은 지금까지 마셨던 인스턴트 핫초코의 맛을 잊게 해 줄 만큼 황홀합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세계 최고의 핫초코를 판매하는 곳 일곱 군데를 소개합니다. 1. Four Seasons Resort and Residences Vail : 베일, 미국 Haute Chocolate이라고 알려진 이 핫초코는 세계적인 Valrhona 초콜릿과 스팀밀크로 만들어지며 전통 프랑스식 핫초코 포트에 담겨 서빙됩니다. 격자무늬 초콜릿과 수제 마시멜로 위로 뜨거운 초콜릿을 부으면 컵 위의 초콜릿과 마시멜로가 녹으며 마실 준비가 완료됩니다. 출처 : travelandleisure.com ..
밀집된 도시에는 항상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그 아이디어가 현실이 된 사례 하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세계 최초 지하공원 뉴욕시에서는 2016년 세계에서 최초로 지하에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LOWLINE이며 2021년에 프로젝트가 완료되어 지하 공원이 개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 LOWLINE 공식 홈페이지 2. 햇빛 없는 공원을 가능하게 하는 법 공원에 있는 식물에 필수적인 것은 햇빛입니다. 지하에는 자연광이 들지 않는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요? 이 사업의 설립자들은 최첨단 태양열 기술을 이용해 지상에서 햇빛을 모은 뒤 이를 다시 지하 정원에 분산시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