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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전 세계 음료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 바로 코카콜라입니다. 코카콜라는 2020년 기준 인터브랜드 선정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6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1위에서 5위까지가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삼성 등 IT기업인 것을 고려하면 코카콜라 브랜드는 어마어마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코카콜라'라고 하면 상징적인 이미지가 몇 개 있습니다. 유선형의 콜라병, 영문 필기체 로고, 그리고 코카콜라의 강렬한 빨간색 정도가 떠오르는데요. 오늘 소개할 것은 바로 코카콜라에서 새롭게 공개한 로고입니다. 코카콜라에서는 세계적인 글로벌 마케팅 에이전시인 와이덴+케네디 런던(Wieden+Kennedy London)과 손을 잡고 5년 만에 로고를 변경한 것인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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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출신의 디지털 아티스트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인 마틴 나우만(Martin Naumann)의 프로젝트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100 logos'인데요. 기존에 잘 알려진 브랜드의 로고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사용한 것은 '뉴모피즘(Neumorphism)'입니다. 뉴모피즘은 사물이나 글자와 배경 사이의 구분을 오직 그림자로 하는 것을 뜻합니다. 뉴모피즘은 2020년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디자인인데요. 2010년대까지는 최대한 실사에 가까운 스큐어모피즘적인 대세였다가 2010년 중후반부터는 iOS7과 같은 미니멀리즘, 혹은 플랫 디자인이 인기를 끌었죠. 그리고 현재는 스큐어모피즘과 미니멀리즘의 중간인 뉴모피즘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마치 브랜드 로고..
곧 제32회 도쿄 올림픽이 열릴 예정입니다. 각 올림픽을 상징하는 것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아마 '로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로고는 단순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에 여러 가지 의미를 담아야 하기에 디자인하기 그리 쉬운 것은 아닌데요. 그럼에도 국가적인 행사인 만큼 멋진 디자인의 로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역대 최고의 올림픽 로고를 소개할 텐데요. 과연 역사적으로 어떤 로고가 좋은 평가를 받았을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올림픽의 상징인 오륜기는 페이르 드 쿠베르텡이 1912년에 만든 것입니다. 각 원은 5 대륙을 뜻하는데요. 이 원이 서로 겹쳐져 있기에 5 대륙의 화합을 뜻하고 있습니다. 오륜기는 로고 디자인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 중의 하나인데요...
'애플'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아마 많은 사람들이 한 입 베어문 사과를 형상화 한 애플 로고를 떠올릴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검은색이나 흰색 애플 로고를 떠올리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사실 처음 한 입 베어문 사과 모양의 로고가 나왔을 때 이 로고는 초록, 노랑, 주황, 빨강, 보라, 파란색의 무지개 색상이었습니다. 화려하고 다채로운 무지개 색상 애플 로고는 1977년 애플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인 애플 2와 함께 소개되었는데요. 이는 컬러 모니터를 선보인 최초의 가정용 컴퓨터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무지개 색상을 사용했고, 이후 스티브잡스가 애플로 복귀한 뒤 단색의 사과 로고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 사라진지 20년도 더 된 무지개 컬러의 애플 로고가 다시 부활하며 큰..
2018년 우리나라의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렸습니다. 이후 2022년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동계올림픽이 예정되어 있으며 4년 뒤인 2026년에는 이탈리아의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릴 예정이죠. 현재 2022년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준비의 막바지 단계인데요. 2026년에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준비의 초입 단계에 있습니다. 얼마 전 이탈리아 국가올림픽위원회(CONI)에서는 2026년 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공식 앰블럼을 발표했습니다. 이 앰블럼은 '26'이라는 숫자를 형상화 한 것인데요. 2026년에 열린다는 의미와, 2월 6일에 개막한다는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습니다. 올림픽 앰블럼은 눈을 상징하기 위해 은색으로 된 26을, 패럴림픽은 국제 패럴림픽을 식별하는데 사용되는 ..
세계 최고의 크리스털 전문 브랜드 '스와로브스키(Swarovski)'를 아시나요? 스와로브스키는 1895년 다니엘 스와로브스키가 창립한 회사인데요. 125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정교한 크리스털 세공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템들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스와로브스키의 상징은 뭐니 뭐니 해도 백조입니다. 스와로브스키의 로고 또한 백조 모양인데요. 왼쪽을 바라보고 있는 백조와 마치 반짝이듯 흩날리는 백조의 날개가 우아함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 디자인은 '스완 목걸이' '스완 귀걸이'라는 이름을 달고 제품으로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은 오랜 기간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며 스와로브스키의 대표 상품이 되었죠. 그러나 이제 스와로브스키의 로고는 더 이상 볼 수 없을 것으로 보..
얼마 전부터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앞다투어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브랜드 로고 변경입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기아뿐만이 아니라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 그리고 폭스바겐, BMW, 닛산 등이 최근 몇 년 안에 로고를 변경하며 리브랜딩을 시도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브랜드 로고 변경에 동참한 또 하나의 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프랑스의 자동차 제조사 푸조(PEUGEOT)입니다. 푸조는 10년 만에 로고를 바꾼 것이었는데요. 이 로고는 역사상 11번째 로고 변경입니다. 첫 번째 로고는 1847년에 만들어진 것인데요. 이 로고는 화살 위에 사자가 서 있는 모양으로 첫 번째 로고 이후부터 지금까지 사지는 푸조의 상징이 되어 왔습니다. 2010년부터 사용했던 직전의 로고는 사자가 일어나서 포효하고 있는 모습..
보통 단순한 형태를 지니고 있는 브랜드 로고는 그 단순함으로 인해 만들기 쉬워 보이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브랜드 로고는 브랜드의 정체성과 철학을 보여줌과 동시에 이를 사람들의 머릿속에 각인시켜야 하죠. 그리고 이런 로고 디자인에 매력을 느낀 한 아티스트가 있습니다. 바로 캐나다 출신의 데이비드 휴인(David Huynh)입니다. 그는 단순한 브랜드의 로고에 회사가 지낸 테마를 포함시켜 일러스트를 그려 자신만의 로고 해석을 선보였습니다. 과연 데이비드 휴인이 재해석한 브랜드 로고 일러스트는 어떤 모습일지, 각 회사의 어떤 점을 일러스트에 담았을지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1 NASA (미국항공우주국) #2 Youtube (유튜브) #3 Amazon (아마존) #4 Nike (나이키) #5 Google ..
지난 6일 기아자동차에서는 새로운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을 공개했습니다. 원래 기아차의 로고는 빨간색 KIA라는 단어에 타원이 둘러져있는 모습이었는데요. 새로운 로고는 하나의 라인으로 KIA라는 단어를 비스듬하게 그린 형태였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총 303대의 드론이 하늘 위로 떴습니다. 드론들은 새로운 기아의 로고를 밤하늘에 수놓고 있네요. 브랜드의 슬로건은 기존의 ‘파워 투 서프라이즈(The Power to Surprise)’에서 ‘무브먼트 댓 인스파이어스(Movement that Inspires)’로 바뀌었네요. 다가오는 15일에는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를 열어 신규 사명과 브랜드 지향점, 전략 등을 자세하게 소개할 예정인데요. 기아차의 새로운 사명은 ‘기아자동차(KIA MOTORS)’에서 ‘..
‘와퍼’로 유명한 패스트푸드 브랜드 버거킹에서는 얼마 전 20년 만에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전격 교체했습니다. 이들이 BI를 교체한 것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디지털 매체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맛과 음식의 품질에 있어서의 개선을 드러내는 것이 가장 주요한 목적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 브랜드 아이덴티티(BI)란? 브랜드의 특성과 장점을 시각적으로 디자인하여 다른 제품과 차별화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상표 이미지 통일화 작업가장 눈에 띄는 것은 버거킹의 로고입니다. 버거킹의 기존 로고는 노란색 번 안에 빨간색으로 버거킹이라는 글자가 있었고, 그 주위를 파란색으로 감쌌는데요. 새로운 로고는 더욱더 직관적이고 통통하고 귀여우며 맛있어 보인다는 평가가 있네요. 버거킹의 ..
단순한 아이디어로 기존의 로고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는 한 디자이너의 작품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실리콘밸리에서 일하고 있는 이리나 블록(Irina Blok)입니다. 그는 그래픽 디자이너라는 직업으로 항상 로고를 만들고 있지만 대부분 로고나 브랜딩 작업은 매우 진지하기에 다소 따분하게 느껴졌죠. 그는 하루 종일 로고를 보고 있었기에 어느 날 갑자기 만약 로고가 날 보고 있다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고, 많은 로고에 눈알을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눈알을 붙이는 데는 시간을 조금 걸렸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그러만 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작업으로 로고들이 새롭게 보였기 때문이죠. 나이키의 로고는 민달팽이처럼 보였고, HBO의 로고는 비명을 지르는 듯했고, 핀터레스트는 불만을 가진 새 한 마리..
2021년에 열리는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2025년 또한 일본에서 큰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바로 2025 오사카 엑스포입니다. 사실상 큰 혼란 속에서 우왕좌왕하고 있는 올림픽과는 달리 엑스포 준비 위원회는 엑스포 개최를 위해 하나씩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는 모양새인데요. 얼마 전에는 2025 오사카 엑스포의 로고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로고는 아트 디렉터 시마다 타모츠 등이 소속된 '팀 이나리(TEAM INARI)'의 작품인데요. 빨간색 도넛 모양의 원형과, 여기에 눈이 다섯 개 달린 듯한 디자인이 특징적입니다. 시마다 타모츠의 설명에 따르면 빨간색 도넛 모양의 원형은 '살아있는 세포' 혹은 'DNA 사슬'을 상징한다고 하는데요. 이를 통해 '생명의 찬란함'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