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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미술관에 걸려있는 그림만이 '예술'은 아닙니다.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길거리에서도 예술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데요. 그중 하나는 바로 벽화입니다. 오늘 소개할 아티스트 또한 벽화를 그리는 스트릿 아티스트입니다. 바로 1989년에 태어난 러시아 아티스트 쇼지(Shozy)입니다. 쇼지의 벽화는 일반 벽화와는 조금 다릅니다. 바로 사람의 착시 현상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것이죠. 그리고 마치 벽이 툭 튀어나와 있는 듯 그림을 통해 3D 효과를 주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쇼지는 처음에 불법적으로 남의 집 벽, 지하철 등에 허락을 받지 않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러던 중 그에게는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할 기회가 생겼고, 3년 동안 다양한 스타일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결국 3D 벽화와 착시 예술에 정착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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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에 사는 동물들 중 몸집이 가장 큰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코끼리입니다. 이런 큰 몸집 때문에 코끼리는 음식과 물이 풍부한 넓은 면적의 서식지를 필요로 하는데요. 그러나 이들의 서식지가 감소하고, 인간과 코끼리의 갈등, 그리고 밀렵 행위 등으로 인해 코끼리의 개체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에 코끼리는 현재 멸종 위기에 놓여있는데요. 이는 생태계의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코끼리는 거대 동물을 대표하며, 아프리카 삼림 생태계를 형성하는 중요한 동물이자 아프리카 생태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 도심 한 복판에 코끼리 떼 100마리가 출현했습니다. 물론 이 코끼리는 진짜가 아닌 조각상인데요. 이 작품에는 코이그지스턴스(CoExistence)..
전 세계를 다니며 사회비판적인 벽화를 그립니다. 그의 행동은 불법이죠. 그러나 일단 그림이 그려졌다 하면 이 그림은 아크릴로 덮일 만큼 소중하게 다뤄집니다. 주택의 담벼락에 그림이 그려지면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습니다. 이 인물은 누구일까요? 바로 얼굴 없는 예술가 뱅크시(Banksy)입니다. 뱅크시는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벽화를 남기는데요. 이에 자신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작품을 인증하고 있죠. 뱅크시는 자신만의 독특한 그림체를 가지고 있으며 '스텐실 기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로 검은색 페인트를 사용해 그림자의 대비를 강조하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죠. 이에 많은 사람들은 그림을 보면 '뱅크시의 작품'인 것을 알아차릴 정도입니다. 그리고 얼마 전 영국의 한 지역에서 뱅크시의 작품으로 추정..
비즈니스 레드프라이데이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가면 특유의 엄숙함이 있습니다. 전시품에 가까이 다가가서는 안되고, 뛰어다녀서도 안되며, 사진을 찍는 것도 눈치를 봐야 하죠. 그리고 '이 사람'들이 있다면 더욱 이런 분위기가 조성되곤 하는데요. 바로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일하는 경비원입니다. 경비원들은 미술관 갤러리를 돌아다니며 관람객을 안내하거나 관람 질서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플래시를 터트리며 사진을 찍는 사람들, 작품에 너무 가까이 다가가는 사람들,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저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볼 때는 이들이 그리 하는 일 없이 어슬렁 거리기만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이들은 극한 직업이라고 하네요. 이런 문제를 제기한 사람들은 바로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에서 일하는 경비원들입니다. 메트로폴..
사람들은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음악을 듣고,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일에 몰두하며, 혹은 명상을 하거나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있죠. 오늘 소개할 이 유명인은 자신의 힘든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예술'에 몰두하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바로 브리트니 스피어스입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1998년 데뷔 싱글을 발매한 미국의 여가수입니다. 이 노래는 미국 및 세계 각지에서 1위를 석권했죠. 슈퍼 스타가 탄생하는 순간이었습니다. 1년 후 정식 앨범이 나왔고, 이 앨범은 전 세계적으로 4천만장 이상이 팔렸죠. 1년 뒤 소포모어 징크스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3천만장 이상의 앨범을 팔아치웠으며, 그녀는 승승장구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데뷔 후 순탄치 않은 사..
민간인이 우주 여행을 할 수 있는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 최고 부자들은 우주 여행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그 중의 한 명은 바로 아마존의 창업주이자 최고경영자, 그리고 세계 1위 부호인 제프 베이조스입니다. 제프 베이조스는 얼마 전 텍사스주 서부 사막시대 발사장에서 '뉴 셰퍼드' 로켓을 타고 우주를 향해 날아올랐는데요. 고도 106km까지 갔다 최대 4분간 무중력에 가까운 '극미중력'을 체험한 뒤 다시 지구로 무사귀환했습니다. 우주 여행에 새로운 역사를 쓴 제프 베이조스의 뉴 셰퍼드. 그리고 얼마 전 역사적인 이 로켓에 그림이 그려진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이 역사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아티스트에게 또 한번 사람들이 시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바로 가나 출신의 아티스트 아모아코 보아포..
'거장 중의 거장' '빛과 어둠의 머술사'라고 불리는 렘브란트를 아시나요? 렘브란트는 17세기 네덜란드의 화가인데요. 네덜란드의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임은 물론, 유럽 미술사에서 가장 위대한 화가 중의 한 사람입니다. 렘브란트는 살아생전 많은 걸작들을 남겼는데요. 가장 최근 경매에 나온 작품은 자화상이었으며 무려 187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11억에 거래되었습니다. 렘브란트 작품 중 최고 경매가는 2009년에 경매에 부쳐진 작품인데요. 202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는 약 317억 원에 거래되었죠. 그리고 얼마 전 또 한 점의 렘브란트 작품이 세상에 등장했습니다. 이 작품은 사실 지금까지 행방을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많은 미술사학자들과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애타게 찾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
오래전 대가들의 명화를 보기 위해서는 유명한 미술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기꺼이 돈을 내고 미술관을 방문해 명화를 관람하곤 하죠. 그러나 만약 많은 명화들이 길거리에 널려있는 곳이 있다면 어떨까요? 길거리를 걸어 다니기만 해도 유명한 작품을 볼 수 있고, 굳이 시간과 돈을 들이지 않고 지나가는 길에 명화를 볼 수 있다면 정말 좋은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마드리드입니다. 마드리드에는 세계 3대 미술관 안에 손꼽히는 곳이 있습니다. 프라도 미술관입니다. 프라도 미술관에서는 대가들의 작품을 많이 소장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유명한 작품들을 똑같이 복제한 레플리카 버전의 그림을 제작해 마드리드 곳곳에 설치해뒀습니다. 과연 프라도 미술관..
'아트 바젤(Art Basel)'을 아시나요? 아트 바젤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아트페어이자 '예술계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행사입니다. 이 아트 바젤에서 2013년부터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든 것이 바로 '아트 바젤 홍콩(Art Basel Hong Kong)'인데요. 아트 바젤 홍콩은 지난 2019년 미술 애호가로 알려진 이정재♥임세령 커플이 다녀가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죠. 아트 바젤 홍콩은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약 8만 명의 사람들이 방문해 무려 1조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2019년에는 이보다 더 많은 8만 8천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했죠. 그러나 2020년 아트 바젤은 급작스러운 코로나19의 여파로 취소되었습니다. 올해 행사도 3월에 열 예정이었으나 이달로 연기되..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화가는 누구일까요? 아마 빈센트 반 고흐라는 답변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는 자신의 귀를 잘라야 했던 비극적인 삶고 천재성이 돋보이는 그림으로 한국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죠. 많은 사람들은 반 고흐의 얼굴을 떠올릴 수 있는데요. 이는 아마 반 고흐가 직접 그린 자신의 자화상이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반 고흐의 진짜 얼굴을 알 수 있는 사진은 잘 못 보았을 것 같은데요. 이는 반 고흐가 사진 찍는 것을 싫어했기 때문입니다. 반 고흐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많이 없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알려진 사진은 19살 때 헤이그의 한 갤러리에서 일할 당시에 찍었던 사진입니다. (1886년에 찍힌 빈센트 반 고흐의 사진이라고 알려진 것도 ..
인간의 정신 질환은 인간의 역사와 함께 해왔습니다. 사실 정신 질환에 대해 쉬쉬하고 안 좋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누구나 정신 질환에 걸릴 수 있죠. 심지어 정신 질환으로 인해 예술 작품이 탄생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끊임없이 자신을 괴롭혀온 정신 착란에서 벗어나기 위해 계속해서 자화상을 그렸던 빈센트 반 고흐, 그리고 어머니를 잃은 충격으로 정신 질환을 겪어왔던 버니니아 울프 등 많은 천재들이 인류의 역사에 남을 역작을 탄생시키기도 했습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작가의 정신 질환을 엿볼 수 있는 그림을 소개합니다. 지금은 인류의 유산이 되었지만 작가의 고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작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알브레이트 뒤러 오늘날 우리가 '정신 질환'이라고 불리는 것을 가장 정확하게..
금 간 벽, 인도에 떨어져 있는 나뭇잎, 깨진 하수구 관, 더러워진 벽 등은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한 번쯤 본 적이 있는 광경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광경은 사실 그리 유쾌한 것은 아니죠. 도시가 노후화되며 많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도시 광경들에 위트와 유머를 더하는 한 아티스트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프랑스 리옹에서 칼(CAL)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그는 큰 벽화나 거창한 작품을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는 번득이는 아이디어로 지루하고 우울한 도시 풍경에 작은 그림을 그림으로써 재치를 더하고 있네요. 과연 칼이 도시를 돌아다니며 그리는 작품은 어떤 모습일까요?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1 #2 #3 #4 #5 #6 #7 #8 #9 #10 #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