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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레드프라이데이
싱가포르에는 '풀라우 우빈(Pulau Ubin)'이라는 섬이 있습니다. 이곳은 싱가포르 사람들이 자연에서의 시간을 만끽하고 싶을 때 찾는 곳인데요. 싱가포르가 정책적으로 보호 구역으로 지정해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이에 섬 안의 사람들은 1960년대의 모습으로 살고 있는 곳이죠. 그리고 얼마 전 이곳을 찾았다가 원치 않게 자연과 조우한 한 여성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상 속에서 한 여성은 풀라우 우빈을 자전거로 여행 중이었던 것 같은데요. 갑자기 멧돼지를 만난 것이었습니다. 이 여성은 멧돼지가 자신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자전거 팔을 길게 뻗어 멧돼지와 자신의 사이를 막고 있습니다. 그러나 멧돼지는 이 여성보다 자전거의 바구니 안에 있는 음식에 더욱 관심이 많은 것 같은데요. 기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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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슈 레드프라이데이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행인들의 따뜻한 행동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싱가포르에 살고 있는 네티즌 하슬린다 알리(Haslinda Ali)는 자신의 SNS에 소소하지만 감동적인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하슬린다에 따르면 그녀는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어머니의 집으로 가는 중이었다고 합니다. 이 날은 비가 매우 세차게 내리쳤다고 하네요. 그녀가 가는 길에는 지붕으로 덮여있는 통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통로의 기둥 옆에서 곤히 잠든 고양이를 보았죠. 물론 지붕이 덮여 있었지만 고양이 쪽으로 빗물이 튀고 있었죠. 그러나 한 행인은 고양이가 비를 맞지 않게 하기 위해 흰색 우산을 받쳐 놓았다고 하는데요. 이에 고양이는 곤히 잠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비바람이 불며 이 우산은 조금씩 움직였습니다. 이..
한 운전자의 위험천만한 행동이 SNS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11월 14일 한 영상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바로 싱가포르의 한 주택가에서 흰색 아우디 차량의 후드 위에 두 명의 여성들이 앉아있고, 차가 달리는 영상이었습니다. 차는 100미터 정도를 달린 후 길가에 섰는데요. '코로나가 우리를 이렇게 만들었어요(COVID got us like)'라는 자막과 함께 이 영상을 공유했습니다. 이 영상이 화제가 되자 경찰에서는 이 차량을 직접 찾아 나섰습니다. 경차에 따르면 이 영상 속 운전자는 32세이며, 200싱가포르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7만 원 정도의 벌금을 냈다고 합니다. 또한 도로교통법에 따라 '위험한 방법으로 승객을 운송하는 행위'를 위반했기에 벌점 6점도 받았습니다. 한..
남편이 자신 몰래 바람을 피운 것도 모자라 아이를 낳고 살림까지 차린 것을 알아챈 한 여성의 사연이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은 중국에서 살다 10년 전 싱가포르로 이주한 중국 여성 A씨입니다. A씨 커플은 함께 중국에서 싱가포르로 넘어와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는데요. 이들은 딸도 출산하며 서로를 의지하며 알콩달콩 살아가고 있었습니다.A씨가 아이를 출산한 후 둘은 맞벌이를 해야 했기에 2017년 말 가사도우미를 고용했습니다. 가사도우미는 28세의 인도네시아 출신의 여성이었죠. 아이는 자라났고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지난해 딸아이는 A씨에게 이상한 말을 했습니다. 바로 '아빠가 카칵(가사도우미의 애칭)을 안았어'였습니다. A씨는 이에 대해 남편에게 말했고, 남편은 말도 안 되..
골프는 '신사의 스포츠'라고도 불립니다. 그만큼 골프에서는 매너와 에티켓이 중요하죠. 그러나 신사는커녕 진상 행동을 한 골퍼들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바로 얼마 전 SNS에서 논란이 되었던 영상입니다. 과연 어떤 영상일까요? 푸드코트처럼 보이는 한 식당에서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식사를 하는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것이 있었는데요. 바로 남성 두 명이 골프 카트를 타고 식당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었죠. 이들은 먼저 앉아있던 두 남성과 합석했는데요. 골프 복장을 하고 있고, 골프 가방이 실려 있는 것으로 보아 골프를 치고 온 것으로 보입니다. 좁은 식당에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주차를 했으며 식당을 빠져나갈 때도 후진을 해서 좁은 식당에 민폐를 끼치고 있네요. 골프 카트는 한 대가 아니었습니다..
싱가포르의 한 인플루언서가 SNS에 올린 동영상 하나로 400만 원이 넘는 벌금을 낼 위기에 처했습니다. 과연 어떤 일일까요? 제네비브 웡(Genevieve Wong)이라는 이름의 인플루언서는 9월 15일 야생 멧돼지에게 빵을 주는 모습을 촬영해 SNS에 게시했습니다. 그녀가 영상을 찍은 시점은 다소 어두컴컴했고, 자막에는 '너무 귀여워!!!'라고 적혀있었으며, 사진 속에는 어린 멧돼지 세 마리가 보였습니다. 그녀는 빵으로 멧돼지를 유인했고, 결국 멧돼지에게 빵을 던져주었고, 멧돼지는 빵을 먹었죠. 이 영상은 곧 논란이 되었습니다. 개정된 야생동물법에 의하면 허가 없이 야생동물에게 의도적으로 먹이를 준 사람은 5,000 싱가포르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26만 원의 벌금에 처하고, 이후에는 1만 싱가포르..
비즈니스 레드프라이데이
몇 년 전 우리나라에서는 업무와 관련해 몸을 단장하는 이른바 '꾸밈 노동'과 관련된 논란이 제기 되었습니다. 지난해 샤넬코리아 백화점 매장 직원들이 꾸밈 노동 때문에 규정보다 30분 일찍 출근해야 한다며 초과 근무 수당을 지급하라는 요구도 있었는데요. 서울 중앙지법에서는 이 청구를 기각하며 큰 논란이 되기도 했죠. 그러나 한 여성복 매장에서는 직원들의 꾸밈 노동은 물론 체중 관리, 그리고 이 문제와 관련해 벌금과 체벌 등으로 직원들을 통제한 사실이 폭로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싱가포르의 여성복 브랜드 사우스헤이븐(Southaven)입니다. 한 페이스북 그룹에는 사측의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퇴사한 직원들의 증언이 올라왔는데요.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사측에서는 사소한 '실수'에 벌금을 매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중국에 이어 아시아 국가에 유행하기 시작할 때 비교적 상황을 잘 통제했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 있었습니다. 바로 도시국가 싱가포르입니다. 싱가포르는 3월 23일 전국 유치원과 초, 중, 고등학교의 개학을 할 만큼 안정화된 상태였는데요. 최근 들어 확진자가 급증하는 모양새입니다. 4월 11일 기준 싱가포르 확진자 수는 2,108명인데요. 전체 인구 수가 580만 명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심각한 수준인 것이죠. 설상가상으로 한 유치원에서 코로나 집단 감염이 발생했고 개학 2주 만에 개학 결정을 원점으로 돌릴 정도로 상황이 악화되었죠.이런 가운데 싱가포르 10대들의 철없는 행동이 보도되며 싱가포르 국민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7세 소년 두 명이 이 행동으로 인해 체포되..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현재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 중입니다. 바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이죠. 자발적으로 외출을 하지 않거나 혹은 강력한 정부의 권고로 인해 필수적인 일 이외에는 외출을 하지 않는 국가들도 있습니다. 많은 상점과 시설이 폐쇄되고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관광지 또한 한산한 모습입니다. 이에 세계 각국의 기자들은 이 상황을 기록하기 위해 한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바로 'High Noon in a Coronavirus-striken World'입니다. 코로나19로 영향을 받은 각국의 정오 상황을 사진으로 남기는 것이죠. 3월 31일 12시의 세계 각국 모습은 어땠을까요? 1. 중국 우한코로나19의 발원지 중국 우한의 모습입니다. 2. 미국 뉴욕 평소라면 사람들로 가득 차 있어..
대한민국, 특히 서울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집값과 물가에 대한 걱정이 없는 사람이 없을 것 같습니다. 월급이 오르는 것에 비해 집값은 더 많이 오르고 장 보기도 겁날 만큼 물가도 만만치 않죠. 지난 6월 말 세계적인 컨설팅 기업 머서(MERCER)에서는 세계 각국에 파견되어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지급하는 적절한 임금을 정하기 위해 각 도시의 '생계비 지수'를 발표했습니다. 이 지수는 주택 임대료, 식료품, 세제, 가전제품, 개인위생용품, 의류, 신발, 외식, 교통비 등 200여 가지의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을 조사해 만드는 것입니다. 놀라운 사실은 상위 10개 도시 중 8개가 아시아에 위치하고 있다는 사실인데요. 모두가 예상하다시피 대한민국의 서울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과연 서울은 몇 위를 차지했을까요? ..
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싱가포르의 상징, 마리나 베이 샌즈를 아시나요? 싱가포르의 상징이 되어버린 이곳은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 싶어 하는 세계적인 관광명소인데요. 특히 57층 규모의 건물 3개 위에 큰 배를 얹어놓은 듯한 독특한 디자인과, 이곳에서 싱가포르 전경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트렌디한 인피니티 풀 덕분에 일 년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곧 중국에도 마리나 베이 샌즈와 비슷한 건물이 생긴다고 하는데요. 이 건물의 이름은 바로 래플스 시티 충칭입니다. 래플스 시티 충칭에는 총 8개의 빌딩이 지어지는데요. 이 가운데 2개의 건물은 350m이며 나머지 6개의 건물은 250m입니다. 이 건물의 백미는 바로 250m 높이의 빌딩 위에 살포시 놓아두듯 건설되는 하늘다리..
건축계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 건축 축제(World Architecture Festival, WAF)를 아시나요? 세계에서 유일하게 시상, 세미나, 그리고 네트워크가 함께 이루어지는 축제이며, 서로의 작품을 통해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건축인들의 축제이죠. WAF에서는 매년 여러 부문에서 '올해의 건축 상'을 수여하는데요. 크게는 △미래 프로젝트 부문 △완공된 건축물 부문 △경관 부문 등 총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얼마 전 WAF에서는 이 상을 받을 수상 후보작 534개를 발표했는데요.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건축 프로젝트들이 후보작에 올랐습니다. 오늘 RedFriday에 서는 이 후보작들 중 가장 눈에 띄는 프로젝트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1. 주얼 창이 공항 - 싱가포르 (Jew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