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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내 돈 주고 산 그림. 그러나 팔 때는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 있습니다. 바로 이 그림이 문화재인 경우입니다. 얼마 전 한 억만장자는 그림을 팔려다 엄격한 문화재 밀반출법에 의해 엄청난 벌금을 선고받게 되었는데요.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난 걸까요? 스페인의 최대 은행이자 은행 공룡이라 불리는 방코 산탄데르(Banco Santander)의 설립자의 아들이자 억만장자인 하이메 보틴(84)은 1977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말보로 파인 아트 페어에서 피카소의 작품 '젊은 여인의 두상'을 구입했습니다. 약 40년 후 하이메 보틴은 이 그림을 팔기 위해 스페인 정부에 반출을 요청했죠. 그러나 스페인 문화부에서는 '이 작품은 스페인의 중요 문화 유산'이라는 이유로 보틴의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이후 보틴은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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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사에서 아주 잘 알려진 인물들이 있습니다. 모나리자, 반 고흐, 프리다 칼로 등 누구나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인물들이죠. 이들은 자신의 작품 속에서만 존재하고 있으며 항상 같은 모습, 같은 배경으로만 현대인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 디지털 아티스트는 이들을 작품 속에서 꺼내 다양한 배경에 합성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프랑스 출신의 아티스트 마이크쉐이크(MikeShake)입니다. 그의 작품 속에서 고흐는 패션 모델이 되고, 고흐와 모나리자는 연인이 되며,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SNS 속 인플루언서가 되고 있습니다. 예상치 않은 콘텍스트에서 이들을 만나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 아닐까 싶은데요. 마이크쉐이크의 상상력이 담겨있는 디지털 아트를 함께 감상해보겠습니다. #1 #2 #3..
'Simple is the best.'라는 말이 있습니다. 단순한 것이 최고라는 디자인 철학을 나타내는 말이죠. 이 말을 잘 나타내는 그림을 그리는 한 아티스트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바로 우리 모두가 좋아하는 고양이를 그리는 아이나스(Ainars)입니다. 아이나스는 라트비아 출신의 아티스트로 지난 2018년부터 고양이를 그리기 시작했는데요. 3년만에 64만 3천명의 팔로워를 모으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이나스의 고양이 그림은 단순한 섬과 고양이의 눈, 코, 입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의 그림은 사실 매우 쉽게 그린 것 같지만 절묘하게 고양이의 포즈를 담고 있는데요. 누구나 그의 그림을 보면 폭소를 터트릴 정도로 재치있는 포즈를 단순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아이나스는 자신도 고양이..
미국 미시간 주의 앤아버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데이비드 진(David Zinn)은 '사라지는 예술'로 유명합니다. 그는 길거리에 분필과 차콜(목탄)만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요. 이에 시간이 지나거나 비가 오면 그의 그림은 사라져 버리기에 '사라지는 예술'이라는 별칭이 붙었습니다. 그는 길거리를 다니다 얼룩진 콘크리트, 금이 간 벽, 구멍, 작은 틈 등을 놓치지 않고 그림의 소재로 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귀여운 몬스터들을 매치해 귀여운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는 1987년부터 그림을 그려왔습니다. 그러나 그의 작품은 항상 없어지기에 남아있는 작품이 많지는 않았죠. 그러나 그의 작품은 SNS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작품만으로 38만명 이상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그리고 45만 명 이상의 ..
과거에 만들어져 지금까지 알려져 있는 역사적인 명작들. 이 그림은 지금도 우리들에게 많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 디지털 아티스트는 이 명작들을 이용해 자신이 하고 말하고 싶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로 패션 디자인을 전공한 24살 아티스트 'CRUDEOIL2.0'입니다. 그는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애프터이펙트 등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명작을 비틀고 이로 인해 사회 풍자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그가 특히 풍자하고 있는 현실은 바로 SNS를 종교처럼 다루는 현실, 그리고 외모지상주의로 가득 차 있는 사회였습니다. 그는 과거의 예술작품을 사용해 이를 다시 오늘날의 현실로 재맥락화 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작품을 보는 사람들이 SNS로 인해 우리 삶이 어떻게 변했는지 생각해봤으면 좋..
요즘 '잘 찍은 사진과 잘 그린 그림을 구분하는 방법'이라는 농담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진을 보고 '와 그림 같다'라고 말하거나, 그림을 보고 '와 사진 같다'라는 칭찬을 한다면 멋진 사진과 그림이라는 것이죠. 오늘 RedFriday에서는 '와 사진 같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그림 작품을 소개할텐데요. 작품을 보면서도 그림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실력에 많은 사람들이 감탄하고 있습니다. 바로 일본 화가 '케이 미에노(Kei Mieno, 36)'입니다. 케이 미에노는 엄청난 디테일을 자랑하는 '하이퍼리얼리즘(극사실주의)' 유화를 그리고 있는데요. 머리카락 한올, 눈동자에 비치는 빛, 명암과 그림자, 그리고 옷의 주름 하나까지 세심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진이라고 말해도 아무도 알아채지 못할 ..
봄이 되면 떠오르는 벚꽃. 여러분은 벚꽃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풍성하게 핀 벚나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얇고 찢어질 것 같이 연약한 벚꽃잎이 달려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봄 한 때 짧은 기간 동안 아름답게 피고 바람 속으로 사라져 버리는 벚꽃잎이 아름답기도, 안쓰럽기도, 아깝기도 하다는 생각을 해보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벚꽃잎을 테마로 설치 작품을 만든 한 아티스트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일본 출신의 설치예술가 모토이 야마모토(Motoi Yamamoto)입니다 야마모토는 세토우치 시립 미술관에 벚꽃잎 설치 작품을 만들었으며 이 작품은 3월 9일 공개되어 5월 5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그는 검붉은 바닥의 전시실 안에 벚꽃잎을 쏟아부은 것 같은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항상 몸에 지니고 있는 것. 바로 스마트폰입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거의 대부분의 일을 할 수 있기에 현대인들은 스마트폰 없이는 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할 아티스트는 바로 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바로 이스라엘에서 활동하고 있는 광고 제작자 야하프 드라이진입니다. 드라이진은 항상 스마트폰 두 개를 들고 다닌다고 하는데요. 스마트폰 한 대는 일상의 다양한 장소, 사람, 물건과 결합해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고, 또 한대로는 이 장면을 촬영하는 것이죠. 그는 서로 연관이 없을 것 같은 것들을 매치해 재미있는 반전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모든 사진은 포토샵이나 편집 없이 실제 장소에서 촬영되고 있다고 하네요. 야하프 드라이진은 어렸을 때..
초현실주의 작가 살바도르 달리를 아시나요? 그는 현실에서는 나타날 수 없는 기묘한 장면을 캔버스에 그려낸 작가입니다. 아마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한 것은 '기억의 지속(The persistence of memory)'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앙상한 나뭇가지와 각진 모서리, 정체를 알 수 없는 흰색 물체 위에 녹아 흘러내리는 시계를 걸쳐놓은 이미지가 특징적인 작품입니다. 그리고 얼마 전 이 그림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작품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일본 출신의 아티스트 유키코 모리타가 만든 '난 타임(naaaan time)'입니다. 난 타임은 딱 보았을 때 먹을 수 있을 것처럼 생겼는데요. 이는 실제로 베이킹을 통해 만든 인도의 전통빵 난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밀가루, 소금, 이스트..
여행정보 레드프라이데이
여러분이 최고급 호텔을 예약한다면 어떤 것들을 기대하시나요? 아마 내 집 같은 편안함, 고급스러운 가구와 수영장, 그리고 말만 하면 뭐든 이루어지는 만능 컨시어지 등을 떠올릴 것 같습니다. 그러나 1박에 어마어마한 가격을 지불해야 하지만 악몽을 꿀 것만 같은 무서운 인테리어가 특징적인 한 호텔 객실이 있는데요. 과연 이 객실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이 객실은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더 팜스 카지노 리조트(The Palms Casino Resort)에서 가장 비싼 객실인 엠퍼시 스위트(Empathy Suite)입니다. 이 객실은 최소 2박 이상 머물러야 예약할 수 있으며, 1박에는 1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억 1천만 원 정도이죠. 즉 2억 2천만 원은 내야 이 객실을 이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어마 ..
공장에서 나온 특색 없는 인형에 생기를 불어넣는 한 아티스트의 작품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스페인 출신의 호세 프란시스코 세레초 롤란(Jose Francisco Cerezo Rolan)입니다. 그는 인형에게 원래 그려져 있던 화장을 지우고 인형을 더 사실적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 다시 화장을 하고 있죠. 특히 그는 화장을 통해 평범한 인형을 TV, 영화에 나오는 유명인들과 캐릭터로 변신시키는데요. 한눈에 보면 누구인지 알아볼 정도로 인물의 특징을 잘 살려 메이크업을 완성시키고 있습니다. 가장 작품 중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영화 에서 하얀 여왕 역으로 등장한 앤 해서웨이입니다. 그의 작품을 보며 어떤 스타들을 표현했는지 맞춰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과연 호세 프란시스코 세레초 롤란이 다시 탄생시킨..
전 세계를 다니며 사회 비판적인 벽화를 그립니다. 그의 행동은 불법이죠. 그러나 일단 벽화가 그려졌다 하면 이 벽화는 아크릴판으로 덮일 만큼 소중하게 다뤄집니다. 주택의 담벼락에 그림이 그려지면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기도 하죠. 이 인물은 누구일까요? 바로 얼굴 없는 예술가 뱅크시(Banksy)입니다. 뱅크시는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사회 전반의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벽화를 남기곤 하는데요. 최근에는 코로나와 관련된 벽화를 그리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얼마 전 뱅크시의 그림으로 추정되는 그림이 또 하나 공개되었는데요. 과연 이번에는 어떤 그림일까요? 이 그림은 영국 버크셔의 레딩 지방에 있는 레딩 감옥의 벽에 그려졌습니다. 이 감옥은 1844년 지어진 후 2014년 1월 문을 닫았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