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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레드프라이데이
코로나 시대에 마스크는 필수가 되었습니다. 외출 시 마스크를 안 낀 사람이 보기 힘들 정도이죠. 마스크를 착용하면 자연스럽게 메이크업은 생략하게 될 때가 많이 있는데요. 특히 립 메이크업이나 볼 터치 등은 안 할 때가 많죠. 이에 화장품 업계도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티몰에서도 전년도와 비교해 1, 2, 3월이 화장품 매출이 22% 감소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흥미로운 소식도 있습니다. 바로 아이라이너, 아이섀도와 같은 아이 메이크업 제품의 판매는 치솟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중국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하네요. 티몰에서 화장품 매출이 22% 감소할 때 40%의 매출 증가가 일어난 곳도 있었는데요. 바로 해외에서 수입한 아이라이너와 아이섀도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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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대성공을 거둔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을 기억하시나요? 물론 이후 제작진의 조작 과정이 드러나며 팬들의 실망을 안기기도 했지만 당시에는 획기적인 콘셉트로 많은 화제가 되었죠. 이후 중국의 거대 IT 회사인 텐센트에서는 엠넷으로부터 판권을 구입했는데요. 이후 창조 101 시리즈가 방영되며 중국에서도 초대박을 치고 있으며 이번에는 세 번째 시리즈로 영어로는 이라는 이름으로 4월 말 방영될 예정입니다. 지난 4월 8일 에서는 참가자를 발표했는데요. K-POP 아이돌 구구단의 멤버 샐리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큰 화제가 되었죠. 화제성이 있는 프로그램이니만큼 벌써부터 참가자들에 대한 인지도와 팬덤이 형성되기 시작했는데요. 그중에서도 논란의 중심에 선 한 참가자가 있었습니다. 바..
여행정보 레드프라이데이
2012년부터 중국에 살고 있었다는 스웨덴 여성 아미 블롬키스트(Amie Blomquist, 27)의 페이스북 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블롬키스트는 중국에 8년 동안 살았는데요.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자신이 느낀 중국과 아시아 국가, 그리고 서방 국가의 대처를 기술한 것이었죠. 글의 제목은 '어떻게 중국이 전 세계에 거짓말을 했는가'였습니다. 다소 도발적인 제목으로 중국을 비난할 것만 같은 어조였죠. 그러나 내용은 달랐습니다. 서방 국가가 코로나19에 대한 대처를 미흡하게 하고,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지 않으며, 경각심 없이 행동한 후 중국을 비난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낸 글이었습니다.글은 4개월 전, 3개월 전, 2개월 전 순서로 작성되었습니다. 4개월 전 중국이 신종 바이러스를 공개..
기타이슈 레드프라이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발생 원인은 아직까지 알 수 없습니다. 이에 많은 추측과 음모론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죠. 어떤 사람들은 박쥐를 먹은 것이 원인이라고 하고, 또 한 유튜버는 영국 퍼브라이트라는 연구소가 백신 개발에 대한 자금 지원을 노리고 바이러스를 제조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우한 바이러스학 연구소가 생화학 무기 개발의 일환으로 만든 것이 코로나19라는 주장도 있는데요. 아직 어떤 거도 밝혀진 바 없죠.이런 가운데 태국의 모델 위라야 수카람이 자신의 트위터에 코로나19가 우한 바이러스학 연구소에서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글을 공유하며 현재 트위터에는 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위라야 수카람은 28만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6만 3천여 명의 페이스북 팔로워가 있는 유명 모델..
요즘 전 세계적인 관심사는 '코로나19'일 것 같습니다. 중국도 코로나19의 확산이 둔화되었지만 아직까지는 코로나가 가장 뜨거운 이슈이죠. 4월 13일 중국 SNS인 웨이보에도 어김없이 코로나와 관련된 해시태그가 TOP 5 중 세 개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그중 하나의 해시태그는 코로나와 관련 없는 것이었습니다. 과연 어떤 해시태그였을까요? 바로 #Trigger Warning#입니다. 트리거 워닝(Trigger Warning)은 일종의 경고 표시인데요. 특정 개인에게 안 좋은 경험을 상기시킬 수 있는 소재나 이야기를 뜻합니다. 여기서 안 좋은 경험이란 각종 폭력, 강간, 전쟁, 살인, 자살 등이 있죠. 과연 이 해시태그는 왜 나타난 것일까요?웨이보에서 트리거 워닝은 한 개인이 자신이 성희롱이나 성폭력을 ..
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새하얀 생크림 케이크 위에 알록달록한 초콜릿이 콕콕 박혀있는 것 같은 이 건물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바로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이 자라는 곳, 유치원입니다. 이 유치원은 지난 1월 중국 간쑤성 남부에 있는 도시인 톈수이에 만들어진 것인데요. 톡톡 튀면서도 아름다운 자태로 많은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스틸, 콘크리트, 유리로 만들어진 이 유치원은 마치 만화경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문, 창문, 계단과 복도의 손잡이, 그리고 내부 인테리어에 총 483개의 유리 패널을 설치한 것이 특징입니다.이 유치원을 설계한 곳은 일본의 건축 회사 사코아키텍츠(SAKO Architects)입니다. 사코 측에서는 해가 떠 있는 낮에 유치원 안으로 빛이 들어오면 유치원 내부에 알록달록한 빛과 그림자를 만들어 낸다고 하는..
"제가 오늘 라이브 방송을 처음 해 보는데요. 조금 떨리네요."4월 8일 오후 세 시 한 중년 남성이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서 생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젊은이들의 전유물이라고도 할 수 있는 틱톡에 나타난 이 남자. 과연 누구일까요? 바로 우한시의 고위 간부인 리창이었습니다. 그는 이후 우한의 명물 음식인 러깐몐을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틱톡 스트리머들처럼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도 살짝 풀어놓았습니다. * 러깐몐(열간면) : 중국 10대 면 요리 중의 하나로 국물 없이 고소한 깨 장에 뜨끈하게 비벼낸 국수. 우한에서 보통 아침식사로 많이 먹음. 러깐몐은 리창이 1979년 공부를 하기 위해 처음으로 우한에 왔을 때의 첫 인상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는데요. 다른 우한 주민들처럼 자신도 이 러간몐이 그리웠다면..
계단을 오르다 지친 경험 없으신가요? 한 번쯤 쉬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주 간단한 아이디어로 계단 사이에 휴식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낸 한 회사가 있습니다.바로 중국 선전의 디자인 회사인 SJDC(Shenzhen Jinwei Innovation Design Company)입니다. 이들이 공개한 디자인은 꽤 간단한데요. 계단이 꺾이는 부분의 손잡이를 의자 모양으로 만든 것입니다. 이 아이디어는 계단을 오르기 힘든 노약자, 임산부들이나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계단을 더욱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인데요. 특히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지 않은 중국의 주거용 건물을 타깃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디자인은 2020년 iF 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되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
중국인 주씨(가명, 32)는 몇 년 동안 한국에서 돈을 벌어왔습니다. 따이거우, 즉 구매 대행업을 한 것이죠. 셀카봉에 핸드폰을 장착하고 인터넷 생중계를 하며 동대문과 명동 등을 돌아다녔죠. 주씨에게는 10만 명의 팬들이 있는데요. 돈을 받고 팬들을 위해서 물건을 사서 중국으로 보내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1월 춘절을 지내기 위해 우한으로 돌아간 순간 그녀의 돈벌이는 끝났습니다. 우한 밖으로 나오지 못한 것이었죠. 이제 우한의 봉쇄가 끝나고 통행이 자유로워졌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씨는 한국에 들어오지 못하기에 일을 쉬고 있는 형편입니다. 주씨와 같은 보따리상들은 최근 몇 년 간 명품 핸드백에서 고급 분유, 의류, 화장품 등을 중국에 팔아왔습니다. 이 장사는 사실 합법적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고, 불법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많이 잠잠해진 중국은 얼마 전 큰 명절을 맞았습니다. 바로 청명절입니다. 청명절은 중국 5대 공휴일 중의 하나인데요. '봄빛이 완연하고 공기가 깨끗해지며 날이 화창해지는 시기'라고 여겨진다고 하네요. 이 날 중국인들은 전통적으로 성묘를 하는데요. 우기가 찾아오기 전 조상의 묘를 찾아 흙을 고르고, 산소를 돌봅니다. 이때 돈 모양의 종이를 태워 고인의 명복을 빌기도 하죠. 매년 청명절에는 많은 중국인들이 성묘를 하기 위해 묘지에 모이는데요. 올해는 다소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바로 집밖에 나오지 않고 성묘를 하고, 제사를 지내는 것이죠. 코로나19 때문입니다.가장 많이 하는 방식은 대리 성묘입니다. 직접 가지 않고 누군가 대신 가서 성묘를 해주는 것이죠. 성묘 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갔습니다. 바이러스와 함께 퍼져 나간 것이 있는데요. 바로 '시노포비아(Sinophobia)' 즉 중국 공포증입니다. 지난 몇 달 간 전 세계적으로 중국인들, 그리고 아시아인들이 인종차별을 당한 사례가 끊임없이 뉴스로 나왔고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반대의 양상이 보입니다. 바로 중국 내에서 외국인들을 인종 차별하는 목소리가 조금씩 나오고 있는 것이죠. 특히 코로나 사태를 맞아 중국에 입국한 외국인들의 추태가 보도되며 이들을 지탄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이에 한 네티즌은 외국인들의 추태와 관련되는 만화를 그려 자신의 위챗 블로그에 올렸는데요. 내용이 많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왜냐..
"오악을 보고 나면 산을 보지 않고황산을 보고 나면 오악을 보지 않는다."* 오악 : 중국에 있는 다섯 개의 명산을 가리키는 말중국 안후이성 황산시에 있는 명산인 '황산'을 가장 잘 나타내는 문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황산은 많은 중국인들이 꼭 한 번쯤은 방문하고 싶어 하는 곳이죠. 그러나 이곳은 악명 높은 입장료로도 유명합니다. 중국에서 가장 입장료가 비싼 관광지 6위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입장료는 230위안, 우리 돈으로 약 4만 원 정도인데요. 입장료 이외에 산을 오르는 셔틀버스 이용료(선택), 그리고 꼭대기를 300m쯤 남겨놓은 곳까지 데려다주는 케이블카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산 전체를 하루 만에 등정하는 것은 힘든 일이기에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 한 번쯤은 케이블카나 셔틀버스를 이용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