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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레드프라이데이
자살, 살인사건 등의 흉사가 있었던 집이 비교적 싼 매물로 나온다면 여러분은 매매할 의향이 있으신가요? 아마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사람들마다 다를 것 같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집을 꺼릴 것 같은데요. 이는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중화권에서는 더욱 심각한 문제가 됩니다.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에서 집에 흉사가 있다면 이 집은 거의 팔지 못한다고 봐도 됩니다. 심지어 중국 동부의 쑤저우에서는 극단적 선택을 한 남성의 집이 경매로 올라왔는데요. 이 집에 귀신이 살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24시간 생중계로 집 곳곳을 비춘 적도 있었죠. 이 생방송 당시 동시 접속자 수가 56,000명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과연 이 경매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 집에서 흉사가 없었다면 220만 위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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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레드프라이데이
코로나 시대에 가장 타격을 입은 곳은 아마 여행 업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여행업계 피해 규모는 약 7조 4,000억 원으로 추산되는데요. 한국 여행업 협회에서는 지난해 8월을 기준으로 전국의 3,953개의 여행사가 사실상 폐업이나 다름없는 상태에 놓여 있으며, 이미 폐업을 신고한 여행사도 202곳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와중에서도 신규 여행사를 설립한 곳이 있는데요.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여행 프로그램을 매진시키며 여행 업계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홍콩에서 프랭키 차우 캄케이(Frankie Chow Kam-kei, 45)가 설립한 울루트래블(Ulu Travel)입니다. 과연 울루트래블에서 출시한 여행 상품은 무엇일까요? 바로 '수면 버스'입니다. 이 ..
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얼마 전 한 박물관이 경찰에게 급습당했습니다. 바로 '정당한 면허' 없이 운영되고 있다는 의혹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당한 면허가 없다면 단순히 박물관에 폐쇄 명령만 내리면 될 것 같은데요. 경찰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박물관 내부에 있는 작품과 자료 등을 빼앗았습니다. 이 박물관은 왜 이런 수모를 당하게 된 걸까요? 해당 박물관은 홍콩에 위치하고 있는 '6월 4일 박물관'입니다. 6월 4일 박물관은 1989년 6월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일어난 중국 정부의 시민 무력 진압 사건, 일명 톈안먼 사태(천안문 사태)의 희생자를 기리는 곳인데요. 이곳에 있는 각종 사료들과 희생자를 추모하는 작품 등을 압수해간 것이었죠. 사실 이번 경찰의 습격은 그리 놀랄만한 일이 아닙니다. 이곳은 지난해 8월부터 온갖 구설..
기타이슈 레드프라이데이
나의 물건에 '나만의 것'이라는 증표를 새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애플에서 제공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각인 서비스'입니다. 각인 서비스는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때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데요. 애플 제품을 선물하거나 자신만의 특별한 메시지를 더해 더욱 특별한 구매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각인 서비스는 전 세계적으로 실시되고 있는데요. 얼마 전 각인 서비스가 논란이 된 곳이 있습니다. 바로 중국, 홍콩, 대만입니다. 과연 어떤 이곳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왜 논란이 되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토론토 대학 소속의 인권기술연구단체인 시티즌랩 연구진은 얼마 전 애플의 각인 서비스가 지나친 '검열'을 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현지 홈페이지에 수천 개의 문구를 입..
지난해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습니다. 그리고 1년이 훌쩍 넘은 지금 세계 곳곳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제약 회사에서는 코로나19의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왔는데요. 그럼에도 짧은 개발 기간, 정부와 방역 당국에 대한 불신, 백신의 부작용 등의 이유로 백신에 대한 신뢰도가 그리 높지 않은 상황입니다. 얼마 전 홍콩에서는 또 한 번 백신에 대한 신뢰도를 낮추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바로 백신을 맞은 26세의 건장한 청년이 심각한 부작용을 앓는다는 것이 보도되었기 때문입니다.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난 걸까요? 26세 홍콩 거주자 윌슨 람. 그는 지난 24일 집 근처의 스포츠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습니다. 그가 맞은 백신은 중국에서 만든 시노백이었습..
EBS에서 방영하는 애니메이션 를 아시나요?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아마 알 것 같습니다. 에는 택배 비행기 호기가 나오는데요. 호기는 구급 헬리콥터 아리, 만들기의 달인 도니, 묘기 비행기 재롬 등 친구들과 함께 전 세계 어린이들 앞에 닥친 각종 문제를 해결하며 세계 문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각 에피소드는 한 나라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데요. 호기는 중국뿐만이 아니라 이탈리아, 몽골, 영국, 하와이, 케냐 등을 다니며 어린이들을 도와주고 그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한중 합작으로 만들어진 것인데요. 이에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중국에서도 방영되었으며 영어 버전으로 출시되어 넷플릭스에도 업로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는 얼마 전 논란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바로 중국 네티즌들의 ..
중국에서 ‘제 2의 홍콩’ 혹은 ‘중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선전(심천)입니다. 선전은 홍콩과 인접한 도시인데요. 짧은 기간 내에 빠르게 성장했으며 특히 중국의 거대 IT 기업 화웨이, 텐센트, DJI 등의 본사가 위치하고 있기도 하죠. 이곳은 경제 발전 속도가 빠른 만큼 ‘중국 건축의 메카’이기도 합니다. 많은 자본금이 몰려들며 유명한 건축가를 초청해 멋진 건물을 짓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얼마 전 또 하나의 빌딩 디자인이 공개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타워 C’입니다. 타워 C는 ‘선전 베이 슈퍼 헤드쿼터 베이스’라는 이름의 금융 센터에 지어지는데요. 이 건물은 400미터 정도의 높이로 선전에서 가장 높은 빌딩들 중 하나가 될 계획입니다. 이 빌딩은 영국의 건축 ..
세계에서 가장 집값이 높은 곳은 과연 어디일까요? 바로 홍콩입니다. 전 세계 생활물가지수 데이터베이스인 넘베오에 따르면 홍콩 시내 중심의 아파트 매매가는 평당 약 1억 천 6백만 원(1m²당 3,503만 원)이라고 합니다. 이는 소득 대비 집값은 45.44배인데요. 즉 중산층이 번 돈을 한 푼도 쓰지 않고 45년간 모아야 홍콩에서 중간 정도 가격의 집 한 채를 살 수 있다는 뜻이죠. 이에 홍콩에서는 새롭게 집을 사는 것이 매우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새롭게 집을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홍콩의 부동산 시장에는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홍콩 부동산가치평가국(RVD)에서는 지난 2020년 11월 중고가 주택 공시 가격 지수가 7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
사기꾼들의 사기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전화를 통해 신용카드 번호 등의 개인 정보를 알아낸 뒤 이를 범죄에 이용하는 전화 금융 사기, 보이스 피싱의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죠. 보이스 피싱으로 고통받는 것은 우리나라뿐만이 아닙니다. 현재 홍콩에서는 보이스 피싱이 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하는데요. 올해 1월에서 9월까지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2019년 전체 피해 금액의 다섯 배에 해당할 만큼 올해 매우 심각한 수준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큰 충격을 준 사건은 바로 85세의 미망인이 당한 보이스 피싱입니다. 이미 고인이 된 이 여성의 남편은 중국 본토에서 가구 사업을 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사기꾼들은 이 여성에게 남편과 함께 돈 세탁을 한 것이 아니냐고 추궁했고, 이 여성은 자신의 결..
얼마 전 홍콩에서는 77세 여성이 체포되었습니다. 바로 2개월 된 새끼 고양이를 훔쳤기 때문이었죠. 이 여성은 홍콩의 야우마테이 시장에서 약 300미터 떨어진 곳에 살고 있는데요. 야우마테이 과일 시장의 한 상점에서 생후 2개월 된 고양이를 훔쳤습니다. 이 사건은 곧 야침 범죄 수사대에 신고되었는데요. 경찰관들은 많은 CCTV 영상을 보았고, 이 여성은 덜미를 잡히게 된 것이었죠. 경찰들이 이 여성의 집에 갔을 때는 고양이가 도난 당한지 9일 만이었습니다. 그리고 고양이는 가로 세로 30cm인 상자에 갇혀 있었다고 합니다. 고양이뿐만이 아니라 두 마리의 앵무새도 우리에서 발견되었죠. 이 고양이와 앵무새 두 마리는 곧 동물방지협회(SPCA)로 보내졌는데요. 다행히 이들은 건강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홍콩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땅값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얼마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땅'에 새로운 건물이 들어선다는 소식인데요. 그렇게나 비싼 땅에는 어떤 건물이 들어오는 것인지 많은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빌딩을 들어서는 장소는 바로 2 머레이로드(2 Murray Road)입니다. 이곳은 홍콩 도심 센트럴에 위치하고 있는 상업 지구인데요. 지난 2017년 홍콩의 2대 부호인 리자오지 회장의 헝지 그룹(헨더슨 랜드)이 원래 주차장이었던 이곳을 당시 232억 8천만 홍콩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조 5천억 원 정도에 매입했습니다. 그리고 이 가격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땅값이라고 여러 매체에서 보도하며 잘 알려지게 되었죠. 그리고 3년이 지난 지금 이 장소에 있던 주차장을 허물..
홍콩의 미인대회이자 스타 등용문인 '미스 홍콩 선발대회'가 얼마 전 열렸습니다. 사실 2000년대 이전의 미스 홍콩 대회는 굉장한 화제성이 있었지만 현재는 그리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지는 않는데요. 그러나 얼마 전 당선된 2020년 미스 홍콩은 홍콩인들 뿐만이 아니라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간호사 출신의 리사 마리 체(Lisa Marie Tse)입니다. 체는 홍콩인 아버지와 스코틀랜드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인데요. 17살 때부터 주위 사람들에게 미인 대회에 참가하라는 권유를 많이 받았지만 이를 거절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인 대회에 참가하기에는 다소 늦은 나이인 25세에 결국 미스 홍콩 선발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체는 광둥어에 능숙하지 못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