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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최근 많은 아티스트들이 '음식'을 이용해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들을 보통 '푸드 아티스트'라고 부르죠.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아티스트도 일종의 '푸드 아티스트'입니다. 바로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캔디스 CMC(Candice CMC)입니다. 캔디스가 사용하는 재료는 바로 '도넛'입니다. 도넛은 토핑에 따라 여러 가지 색상으로 만들어지는데요. 이 컬러풀한 도넛을 사용해 초상화를 그리는 것이죠. 이 초상화를 가까이에서 보면 마치 '던킨 도너츠'의 진열장 같기도 한데요. 한 걸음 더 뒤로 물러서면 이 작품은 도넛이라기보다는 점묘법을 사용한 초상화처럼 보이네요. 캔디스는 알버트 아인슈타인, 메릴린 먼로 등의 유명인을 도넛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과연 작품 속 도넛은 어떻게 보존되는 것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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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작품은 예술가의 지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문은 사람마다 다 다르며 독특한 개성이 있고, 사람의 아이덴티티를 상징하는 것인데요. 작품과 지문의 특성이 유사하기에 흔히들 이렇게 말하는 것이죠. 그러나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이 아티스트에게는 이 표현이 말 그대로 진실일 것 같습니다. 실제로 작품에 지문이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캘리포니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러셀 파월(Russel Powel)입니다. 러셀 파월은 자신의 손바닥을 도구로 활용하는데요. 손바닥에 유명인들의 초상화를 그린 후 손바닥을 캔버스에 꾹 눌러 마치 도장을 찍듯이 작품을 완성하죠. 사실 이 기법은 매우 까다롭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손바닥에 칠한 물감이 마르기 전에 작품을 완성해야 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러셀 파월..
전 세계를 다니며 사회 비판적인 벽화를 그립니다. 그의 행동은 불법이죠. 그러나 일단 그림이 그려졌다 하며 이 그림은 소중하게 다뤄집니다. 주택의 담벼락에 그림이 그려지면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기도 하죠. 이 인물은 과연 누구일까요? 바로 얼굴 없는 예술가 뱅크시입니다. 뱅크시는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사회 전반의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특히 브렉시트(BREXIT), 난민, 노숙자, 마스크 착용 등 현재 당면한 여러 가지 이슈에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얼마 전 그의 비판적인 작품 한 점이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에 등장했습니다. 이 작품을 언뜻 보면 유명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의 작품과 매우 유사합니다. 클로드 모네만큼 유명한 것은 바로 지베르니에..
요즘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단순히 화장을 하는 것을 넘어서 진짜 '아티스트'라고 불릴만한 작품을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메이크업 아티스트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바로 탤 펠레그(Tal Peleg)입니다. 펠레그는 '아이 메이크업'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데요. 눈 화장을 통해 영화, 뮤지컬, 혹은 동화나 이야기의 한 장면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이섀도와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만들어내는 그녀의 작품에서 가장 인상 깊은 것은 눈동자의 동공과 눈썹을 그림의 한 요소로 사용한다는 것인데요. '공주와 개구리' 작품에서 펠레그는 눈썹을 공주의 머리카락으로 묘사했으며 '공주님와 완두콩' 작품에서는 동공을 거대한 완두콩으로 묘사했네요. '잘한다'를 넘어서 '경이롭다'라고 말할만한 그녀의 아이 메이크업은 과연 어떤..
기타이슈 레드프라이데이
'인간은 자연의 일부'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마 가까운 사람을 잃어본 사람들은 이 말의 뜻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인이 사망 후 관에 들어가고, 혹은 화장되어 땅속에 묻힘으로써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죠. 얼마 전 인간이 자연으로 더 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그리고 자연에 해를 끼치지 않고 자연에 영양분을 돌려주기 위해 '살아있는 관'이 개발되고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학의 연구원 밥 헨드릭스(Bob Hendrikx)가 창업한 학생 스타트업 '루프(LOOP)'에서 공개한 신개념 친환경 관 '루프코쿤(The Loop Cocoon)'입니다. 루프코쿤은 세계 최초의 '살아있는 관'이라고 하는데요. 버섯 균사체로 만들어졌기에 사람들은 토양을 오염시키지 않고 오..
올해 초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며 많은 세계적인 행사들이 취소되었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도 그중의 하나이죠. 일본에서는 도쿄 올림픽을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올림픽은 취소되었지만 올림픽을 기점으로 세계인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것은 하나씩 공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공개한 '공중화장실'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일본재단(The Nippon Foundation)에서는 시부야 구와 함께 '도쿄 화장실 프로젝트(Tokyo Toilet Project)'를 진행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적인 건축가와 디자이너 16명을 초청해 일본 시부야 일대에 있는 17개의 공중 화장실을 다시 짓는 것입니다. 이들이 초청한 디자이너들은 그야말로 쟁쟁한데요. 이 중에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
패션계에서는 점점 성별이 없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유니섹스 의류가 출시되고, 톱스타 지드래곤은 샤넬의 여성복 라인을 착용하고 대중들 앞에 서죠. 글로벌 K-POP 아이돌 방탄소년단은 마치 여성들의 전유물일 것 같은 드롭 이어링을 하고 등장하기도 합니다. 한편 패셔니스타이자 방송인 김나영은 남성복 셔츠를 오버핏으로 입고 나오며, 배두나는 셀린느의 남성복 라인을 입고 화보를 찍습니다. 아무리 패션계에 '젠더리스' 바람이 불어도 성별 구분이 변하지 않는 아이템이 있습니다. 바로 '속옷'입니다. 여성과 남성의 신체적 구조가 다르기에 이는 당연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생각도 고정관념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한 디자이너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스웨덴 출신의 디자이너 빌 하이노넨..
10년 전인 2010년 여러분은 무엇을 하고 계셨나요? 2010년 소녀시대가 'Oh!'를 내놓으며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켰고, '천옥'이라는 부캐로 활동하고 있는 이효리는 'Chitty Chitty Bang Bang'이라는 곡들 들고 나왔죠. 윤시윤은 '제빵왕 김탁구'로 등장하고, 원빈은 아저씨가 되어 소미를 구했습니다. 할리우드에서도 2010년에는 많은 톱스타들이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톱스타가 된 아리아나 그란데, 혹은 해리 스타일스 등의 스타들은 물론 그때도 유명인이었지만 지금 같지는 않았죠. 오늘 RedFriday에서는 지난 10년 가장 이미지 변신을 많이 한 스타들을 소개합니다. 1. 메건 마클 2010년 메건 마클은 아직 미드 도 찍지 않았고, TV쇼 이곳저곳에 출연한 상태로 그리..
글로벌 남성 아이돌 그룹 EXO의 전 멤버 타오를 아시나요? 타오의 본명은 황쯔타오로, 중국 칭다오에서 자랐으며, 2012년 EXO로 데뷔한 이후 2015년 그룹를 떠나 중국에서 솔로 활동을 하고 있는 K-POP 스타 출신 중국인 연예인입니다. 얼마 전 황쯔타오가 부친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황쯔타오의 아버지 황충동 씨는 지난 2015년 황쯔타오가 그룹을 탈퇴할 당시 SM 엔터테인먼트 측에 타오의 탈퇴를 강력하게 요구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죠. 황충동 씨는 9월 11일 52세의 나이로 병마와 싸우다 세상을 떠났습니다. 황쯔타오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외아들인데요. 이에 황충동씨의 200억 위안, 우리 돈으로 약 3조 4,300억 원에 달하는 재산을 물려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초능력 대신 재력이 있는 배트맨은 첨단 장비를 이용해 악당들과 싸웁니다. 그리고 배트맨의 장비 중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것은 아마 그가 타고 다니는 배트모빌(Batmobile)일 것 같습니다. 지난 2008년 를 본 이후 배트모빌과 사랑에 빠진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소년은 12년이 지난 지금 직접 배트모빌을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베트남 하노이에 살고 있는 23살의 건축학과 학생 응우옌 닥 청(Nguyen Dac Chung)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길이 3.6미터, 폭 2.6미터, 높이 1.5미터로 두 사람이 탑승할 수 있고, 직선 도로에서는 시속 100km까지 달릴 수 있으며, 윙도어를 갖춘 배트모빌을 직접 만든 것이었죠. 이 차량은 실린더가 4개 달린 400cc 엔진이 달려 ..
누구나 자신의 자녀에게 좋은 것, 멋진 것만 해주고 싶을 것 같습니다.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이 아빠도 그런 마음으로 사랑하는 딸을 위해 드레스를 만들어주고 있는데요. 디자인부터 재료 공수, 그리고 바느질까지 직접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중국 동부의 장시성에 살고 있는 아빠 쉬 뤼친(Xu Ruiqin)입니다. 그는 딸이 네 살이었을 때부터 드레스를 만들어 입혔다고 하네요. 쉬씨는 그의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재봉틀을 독학으로 배웠다고 하는데요. 독학으로 익힌 디자인, 바느질 실력으로 지금까지 100벌 이상의 드레스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쉬씨는 드레스만 만든 것이 아닙니다. 딸과 함께 여행을 가면 딸에게 자신이 만든 드레스를 입히고, 직접 메이크업을 해 화보와 같은 사진까지 남겨준다고 ..
좋아하는 연예인과 친한 사이라면 어떨까요? 너무나 기쁜 일일 것 같습니다. 함께 사진을 찍고, SNS에 자랑도 하고 싶을 것 같은데요. 그러나 사실 그런 일은 현실 속에서 일어나기 힘들겠죠. 그러나 이 아티스트는 스타들과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바로 '포토샵'을 통해서입니다. 인도네시아 출신의 포토샵 아티스트 시아릴 라마단(Syahril Ramadan)의 작품입니다.그는 꽤 괜찮은 실력으로 진짜 스타들과 함께 사진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의심마저 사고 있는데요. 알라딘의 출연 배우가 되어 알라딘과 셀카를 찍거나, 블랙핑크 멤버들과 카페에서 사진을 찍고 있기도 합니다. 심지어 그는 방탄소년단 멤버가 되기도 했는데요. 그의 재치 있는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하고 있습니다.과연 시아릴 라마단은 ..
정반대의 것을 함께 두는 것은 그 자체로도 하나의 예술이 됩니다. 성스러움을 상징하는 십자가와 세속을 상징하는 돈을 함께 배치하거나, 옛 것을 상징하는 한복을 입은 여성이 현대 도시 속에 서있는 이미지 등이 그 예시가 되겠죠. 이런 것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많은 것을 생각하도록 만듭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이런 종류의 예술을 하는 한 아티스트를 소개합니다. 바로 필리핀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래픽 디자이너 아이젠 버나드 베르나르도(Eisen Bernard Bernardo)입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익숙한 두 가지 이미지를 하나로 엮고 있는데요. 바로 세계적인 기업 로고와 유명한 명화를 합치는 것입니다. 나사 로고에는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이 합성되어 있고, 애플의 로고에는 르네 마그리트의 '사..
패션계에서 화제를 얻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그중의 하나는 '콜라보레이션' 즉 '협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일 년에도 수 십, 수 백가지의 콜라보가 쏟아지는데요. 그중에서도 성공적이었던 협업이 있었습니다. 바로 리바이스와 헬로 키티의 만남이었습니다. 이 만남은 2019년에 이루어졌습니다. 2019년은 헬로 키티가 태어난 지 45주년이 되는 해였는데요. 이를 기념하기 위해 리바이스와 손을 잡은 것이었죠. 헬로키티의 리본을 양쪽 바지단에 넣은 귀여운 청바지, 리바이스 로고 위에 헬로 키티 캐릭터들이 그려져 있는 티셔츠, 그리고 레트로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청재킷, 캐주얼한 반바지 등이 출시되었고, 모자, 가방 등도 출시되어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리고 2020년 리바이스와 헬로 키티가 또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