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Friday.co.kr
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전 세계를 다니면서 사회 비판적인 벽화를 그립니다. 그의 행동은 불법이죠. 그러나 일단 그림이 그려졌다 하면 이 그림은 아크릴로 덮일 만큼 소중하게 다뤄집니다. 주택의 담벼락에 그림이 그려지면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기도 하죠. 이 인물은 누구일까요? 바로 얼굴 없는 예술가 뱅크시입니다. 뱅크시는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벽화를 남기기에 항상 SNS 계정을 통해 이 작품이 뱅크시의 것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데요. 얼마 전 SNS에는 한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은 '예술 세계에서 돈을 많이 버는 많은 사람들처럼 요트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지중해로 유람선 여행을 한번 떠나보려고 합니다'라는 말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어지는 영상은 충격적이었습니다. 바다에서 생과 사를 넘나들며 구조 요청을 보내는 난민..
더 읽기
모델 업계에서 역사상 가장 돈을 많이 받는 모델은 과연 누구일까요? 바로 켄달 제너(Kendall Jenner)입니다. 켄달 제너는 셀러브리티 집안 출신의 금수저 모델인데요. 모델이 되기 전 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가족들과 함께 출연하며 대중들의 눈도장을 찍었으며 2009년 모델로 데뷔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18년 10월 한 인터뷰를 통해 '다른 일들로 바빠 런웨이에 오를 쇼를 신중하게 골랐으며, 자신은 한 시즌에 30개씩 쇼를 서는 그런 모델이 아니다'라는 발언이 논란이 되었고, 이후 켄달 제너가 받은 또 다른 특혜들이 도마에 오르게 되었죠. 이후 그녀는 사과문을 올리기에 이르렀습니다.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지금은 명실상부 톱모델로 거듭났는데요. 2018년부터 세계 모델 수입 1위에 오른 이후 이..
어렸을 때 누구나 '투명 인간이 되면 뭘 할지' 생각해본 적이 있을 것 같습니다. '투명인간'은 아마 사람들이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롭고 싶은 사람들의 욕망과 사회 규범을 파괴하고 싶은 욕구에서 나온 상상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를 상상으로 남겨두지 않고 현실로 가져온 예술가가 있습니다. 바로 류보린(Liu Bolin)입니다. 류보린은 1973년 중국 산둥성에서 태어난 아티스트인데요. 1995년 산둥 예술 대학에서 미술 학사 학위를, 2001년 베이징 중앙 예술 아카데미에서 미술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작업은 2006년부터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자신의 몸에 그림을 그려 배경과 하나가 되는 투명 인간 작업이었습니다. 류보린이 투명 인간 아트를 하게 된 것에는 계기가 있었습니다. 그는 당시 베..
2014년 할아버지의 유품을 물려받은 한 손자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태어났기에 할아버지의 얼굴도 보지 못했죠. 할아버지의 유품은 바로 '사진'이었습니다. 현대 사회의 누구라도 그렇듯 손자도 자신의 커리어와 생활로 바빴고, 사진은 그렇게 상자 안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6년 뒤 이 사진은 손자의 손을 거쳐 세상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SNS를 떠들썩하게 만들었죠. 바로 딜런 스칼렛(Dylan Scarlet)이 공개한 할아버지 잭 샤프(Jack Sharp)의 사진입니다. 딜런은 사실 2014년 할아버지의 사진 몇 장을 보았다고 하는데요. 사진을 보자마자 특별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할아버지 사진이라서가 아니라 사진의 아름다움을 객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당시 자국의 국기 대신 매화 테두리 안에 태양과 올림픽 오륜이 들어있는 깃발을 들고 입장한 나라가 있었습니다. 바로 대만입니다.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고수하는 중국 입장에서는 대만이 '나라'가 아닌 '지역'일 뿐인데요. 이에 많은 대만인들은 반발하며 오랜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만에서는 올해 1월 총통 선거에서 반중 성향의 차이잉원 현 총통이 재선에 성공하며 중국과 거리 두기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에 여러 방면에서 '중국색 빼기'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여권과 항공사의 이름에서 'China'라는 단어를 빼는 것입니다. 현재 대만 여권의 표지에는 '중화민국(REPUBLIC OF CHINA)'와 '대만(TAIWAN)'이라는 단어가 함께 적혀있습..
청바지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입는 의상 중의 하나입니다. 여기저기 매치하기 좋고, 내구성이 있으며 편안하게 입을 수 있기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다르게 말하면 큰 개성은 추구할 수 없는 아이템이라는 의미도 될 것 같습니다. 흔하디흔한 청바지에 개성을 불어넣고 있는 한 아티스트의 작품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케슬러 라미레즈(Kessler Ramirez)입니다. 라미레즈는 청바지의 뒷주머니에 그림을 그려 중고 청바지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그녀의 작품은 어떤 모습일까요? 라미레즈의 어머니는 미술 선생님이었다고 하는데요. 자신이 붓을 들 수 있을 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항상 미술과 예술을 좋아했던 라미레즈는 대학교를 졸업한 뒤 취업을 하기 전까지..
명품 매장은 보통 고급 백화점이나 명품 거리 등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있습니다. 그러나 이탈리아 디자이너 브랜드 프라다의 한 매장은 미국 텍사스주의 사막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이 매장은 왜 이곳에 있는 것일까요? 사람들이 127명 밖에 살고 있지 않은 텍사스 주의 마을 발렌타인(Valentine)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프라다 매장의 이야기입니다. 이곳에는 끊임없이 이어져 있는 고속도로가 있고 민가는 하나도 보이지 않는데요. 도로변에는 프라다 매장만이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외관은 뉴욕의 5번가나 샹젤리제에 위치한 프라다 매장과 똑같이 생겼네요. 이렇게 사람이 없는 이 매장이 장사가 될지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이 매장은 실제로 운영을 하는 매장이 아니라..
영국 왕실의 며느리에서 사회 운동가로 거듭난 메건 마클이 얼마 전 공식 석상에 등장했습니다. 바로 여성 권리 운동을 펼치는 단체 메이커스위민(MAKERS Women)이 주관한 담화에 참여한 것입니다. 메건 마클은 여성 활동의 선구자라고 불리는 글로리아 스타이넘(Gloria Steinem)을 만나 사회적 행동, 투표, 양성평등에 대한 불꽃 튀는 토론을 진행했는데요. 토론 영상의 일부는 메이커스이민의 SNS를 통해 공개되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영상과 사진 속 메건 마클은 특별한 팔찌를 착용하고 있는데요. 이 팔찌에는 'linked not ranked'라는 표현이 적혀 있습니다. 이 표현은 '등급이 매겨지는 것이 아니라, 연결되어 있다'라는 뜻으로 여성들 간의 연대를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 팔찌는 글로리아..
비즈니스 레드프라이데이
지난 5월 비욘세가 피처링에 참여한 메건 더 스텔리언의 노래 '새비지(Savage)'가 발표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곡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정상에 오르며 큰 화제가 되었죠. 이 곡은 틱톡에서 '새비지 챌린지'라는 이름으로 입소문을 타기도 했는데요. 이 노래가 인기를 끌자 의외의 '콘텐츠 구독 서비스'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바로 '온리팬스(Onlyfans)'라는 이름의 성인 콘텐츠 구독 서비스입니다. 바로 '새비지'의 가사에 등장한 것이죠. 이후 많은 스타들이 온리팬스에 계정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여성 모델 블랙 차이나(Blac Chyna) 뿐만이 아니라 남성 랩퍼 더드림(The-Dream), 카사노바(Casanova), 스웨리(Swae Lee) 그리고 여성 리얼리티 스타 도린다..
현재 비즈니스에서 가장 뜨거운 수익 모델 중의 하나는 바로 '구독 경제'입니다. 구독 경제란 사용자가 일정 기간 구독료를 내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뜻하는데요. 넷플릭스, 멜론 등과 같은 콘텐츠 뿐만이 아니라 꽃, 와인 혹은 생수와 같은 소모품을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것, 그리고 정수기, 식기세척기 등의 가전 제품을 렌탈하는 것 모두 구독 경제입니다. 구독 경제가 일상인 오늘날 또 하나의 구독 경제가 공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숙소 구독'입니다. 지난 6개월 동안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며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조되었고, 동시에 '프라이빗 숙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는데요. 이런 사회적인 수요를 반영해 여행 브랜드 인스피라토(Inspirato)에서 만든 숙소 구독 서비스입니..
약 10년 전 팝스타 비욘세가 생일을 맞아 남편 제이 지로부터 240억 원 상당의 섬을 선물 받았다는 뉴가 화제였습니다. 이후 전 세계의 많은 부호들이 섬을 구매하는 것이 하나의 유행처럼 되었는데요. 올해 겨울 코로나19가 유행하며 자가 격리용 섬을 구매하려는 사람들 또한 늘어나 섬 매입 문의 건수가 늘어났다고 합니다. 그러나 자신만의 파라다이스를 위해 큰돈을 들여 섬을 구매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중국에서는 1년에 535달러, 우리 돈으로 약 63만원의 돈에 3,000평 정도의 섬 하나를 통째로 빌려준다고 하네요. CNN에 따르면 중국 정부에서 랴오닝성에 위치한 500개 이상의 무인도를 임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랴오닝 섬에는 많은 섬들이 있는데요. 그중 44개에만 사람이 살고 있다고 하네요. 일부 ..
3년 반 전 처음 카메라를 손에 쥐게 된 30세의 사진작가 이안 그란스트룀(Ian Granstrom)은 항상 자연을 좋아했기에 자연 경관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풍경이나 작은 새, 그리고 야생 동물 등을 찍었죠. 그러던 어느 날 그는 한 마리의 아기 붉은 여우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희미한 사진을 찍게 되었죠. 그리고 그는 붉은 여우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그는 3년 동안 붉은 여우 생각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붉은 여우를 따라다니고, 붉은 여우에 대해서 공부했습니다. 3년이 지난 후 그는 붉은 여우의 서식지를 알게 되었고 조심스레 다가갔죠. 그리고 붉은 여우들의 신뢰를 얻었습니다. 여우들은 더 이상 이안 그란스트룀을 경계하지 않았고, 이에 그는 가까이서 붉은 여우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고 하네요...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은 큰 골칫거리입니다. 값싸게 만들고, 가볍고 튼튼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반면 생화학적 분해가 되지 않고 미세 플라스틱이 되어버리기에 심각한 환경 오염 문제를 야기하죠. 또한 플라스틱을 만들기 위해서는 화석 연료를 사용해야 하기에 기후 변화 문제도 있습니다.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아티스트도 플라스틱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바로 미국 콜로라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크리스틴 로즈 커리(Christine Rose Curry)입니다. 커리는 앗상블라주(assemblage)방식으로 작품을 제작하고 있는데요. 앗상블라주란 '모으기, 집합, 조립'이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로,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잡다한 물건들을 이용해 평면적인 회화에 3D 효과를 주는 방법입니다...
요즘 사람들이 취미로 많이 하는 것 중의 하나는 '자수'입니다. 사실 자수는 그 역사가 매우 오래되었는데요. 그럼에도 그 아름다움과 우아함, 그리고 장인 정신으로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해오고 있는 공예 기술 중의 하나입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도 특별한 자수를 소개할 텐데요. 바로 중국 자수입니다. 중국 자수는 자수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거의 '최고봉'이라고도 할 수 있는 양면 자수인데요. 25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섬세한 기법은 물론 세련된 컬러와 우아한 디자인으로 '뉴트로'가 대세인 요즘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 자수의 무늬는 예로부터 내려오는 '상징'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행운과 장수, 번영을 상징하는 연꽃, 매화, 모란, 대나무, 소나무, 물고기, 산, 호수 등을 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