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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마치 ‘홀로그램’처럼 공간에 떠있는 그림을 그리고 있는 한 예술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멕시코 중서부에 위치한 과달라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카를로스 알베르토(Carlos Alberto)입니다. 카를로스 알베르토는 3D 벽화를 전문으로 그리고 있는데요. 마치 눈 앞에 실제로 사물이 있는 것 같은 생생한 묘사가 주특기입니다. 그의 벽화를 보면 새나 파충류가 벽에서 튀어나오는 것처럼 보입니다. 혹은 인도 옆에서는 고래가 헤엄치기도 하죠. 그는 자신의 그림 기술을 이용해 이런 초현실적인 이미지를 만들고 있는데요. 생각한 것은 그림으로 모두 이뤄내는 능력자 예술가이기도 합니다. 카를로스 알베르토는 31세의 나이인데요. 원래는 마야 유적지와 유물들을 발굴 하는 고고학 복원가였지만 현재는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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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지하철역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는데 초점을 맞춰 만들곤 합니다. 우리나라 주요 도시의 지하철 역들도 그런 콘셉트를 가지고 있죠. 그러나 전 세계에는 지하철역 그 자체로 아름다운 예술 작품이 되는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나폴리 지하철, 러시아의 모스크바 지하철, 스웨덴 스톡홀름 지하철 등이 그중 하나이죠. 그리고 얼마 전 중국에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지하철역도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바로 청두에 새로 생기는 9호선 지하철역입니다. 이 지하철역은 J&A, 그리고 세판타 디자인이 협업해 인테리어를 맡았는데요. 청도의 남동쪽에서 북서쪽으로 이어지는 약 22km의 지하철 노선에 있는 총 13개의 지하철역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사람들이 보통 ‘지하철역’이라..
오랜 기간 동안 ‘신발끈’을 이용한 운동화들이 주류였습니다. 신발을 편하게 신은 뒤 신발끈을 이용해 발에 딱 맞게 조여 운동 시 불편함이 없도록 한 것이었죠. 그러나 신발끈이 있으면 불편한 점도 많이 있습니다. 신발이 조여져 있는 상태이기에 반드시 손가락이나 구둣주걱을 사용해 발을 신발 안으로 넣어줘야 하는 것이죠. 그러나 이런 불편함을 해소한 운동화가 출시되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바로 나이키에서 출시한 ‘고플라이이즈(Go FlyEase)’입니다. 고플라이이즈 스니커즈는 두 섹션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이 섹션은 힌지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양면 힌지에는 ‘미드솔 텐셔너’라고 불리는 큰 고무밴드가 연결되어 있는데요. 이 밴드를 이용해 힌지를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나이키의 디자인 리더이자 미국 패..
코로나로 많은 산업들이 변화의 물결을 맞았습니다. 패션계도 그중의 하나이죠. 패션 위크 기간에 전통적으로 열리던 패션쇼는 중단되었고, 많은 패션 브랜드에서는 온라인을 활용하거나, 인형들에게 옷을 입혀 패션쇼를 공개하는 등 저마다의 아이디어를 내고 있습니다. 루이비통도 변화의 중심에 선 브랜드 중의 하나입니다. 지난해 7월 루이비통 남성복의 수장 버질 아블로는 파리 패션 위크를 맞아 전통적인 패션쇼 대신 애니메이션 형태의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애니메이션에는 LV프렌즈 캐릭터들이 등장했으며 이들은 가상의 항해를 했습니다. 이들의 출발은 파리 외곽의 루이비통 가문의 고향집이었는데요. 이후 파리, 상하이, 도쿄를 경유하는 여행을 보여줬습니다. 실제로 버질 아블로는 세계곳곳의 다양한 나라에서 시즌에 관계없는 시즌..
이 세상에는 특별한 재능을 가진 강아지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강아지도 그중의 하나인데요. 바로 그림 그리는 강아지 헌터입니다. 헌터는 8살 된 시바이누입니다. 헌터의 주인은 37세의 데니스 로인데요. 헌터는 항상 총명하고 호기심이 많으며 새로운 것을 배우려고 노력해서 그림을 한 번 그려보게 했습니다. 데니스 로는 벽에 걸 예술품을 그리기 위해 헌터에게 의뢰했고, 헌터의 첫 작품은 놀랄 만큼 멋졌습니다. 헌터는 그림 그리는 과정을 매우 즐긴다고 하는데요. 이에 헌터의 주인은 헌터가 그림을 계속 그리도록 했고, 이 과정을 SNS에 올렸습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헌터의 그림을 사고 싶다는 사람들도 나왔죠. 그는 곧 헌터의 작품을 엣시(Etsy)에 올렸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6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많은 주목을 받는 사람은 바로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입니다. 질 바이이든 여사는 고등학교 교사로 활동하며 2007년 교육학 박사를 딴 교육자인데요. 남편 조 바이든이 부통령으로 활동하던 시기에도 노던 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강사로 일해왔습니다. 질 바이든 여사는 영부인이 된 이후에도 강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죠. 영부인이 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영부인 패션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입니다. 사실 질 바이든 여사는 2009년에서 2017년 1월까지 세컨드 레이디로 활동하며 대중들 앞에 서는 것이 매우 익숙한 인물인데요. 이에 취임식 의상에서도 남편의 메시지를 패션에 담아 전달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오늘 ..
만약 니트에 얼룩이 생기면 어떻게 하시나요? 니트 소재는 세탁이 매우 까다로운 의상 중의 하나인데요. 이에 조그만 얼룩도 사실상 방치하거나 결국은 옷을 버리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것은 버려지는 니트에 새로운 생명을 주는 한 디자이너인데요. 바로 아이슬란드 출신의 니트웨어 디자이너 이어루라리(Ýrúrarí)입니다. 이어루라리는 스웨터에 캐릭터 부여하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만화 스타일의 얼굴을 넣거나, 입과 혀 같은 신체 부위를 넣거나, 때로는 음식이나 패턴 등을 직접 바느질로 만들어 넣고 있습니다. 사실 그녀의 니트 디자인은 그리 평범하지 않습니다. 빨간 입술이 입을 벌리고 혀를 쭉 내밀고 있다든지, 니트 소매에 소시지를 주렁주렁 달아 놓는 등 독특한 시도로 디자인을 ..
원근법의 기막힌 사용으로 재미있는 사진을 만들어내는 한 사진 작가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휴고 수이사스(Hugo Suissas)입니다. 그는 원근법과 각도를 이용해 초현실적이고 판타지적인 사진을 찍고 있는데요. 기발한 그의 사진에 많은 네티즌들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풍경과 사물을 더 새롭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보게 해줍니다. 그는 ‘창의력은 마법이 될 수 있고, 나를 도전하게 한다’면서 ‘예술과 아이디어는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말을 하며 창의력과 아이디어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기도 했는데요. 과연 그의 창의력, 예술 정신, 아이디어가 접목된 작품은 어떤 모습일지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1 #2 #3 #4 #5 #6 ..
대한민국 20~40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신어 봤을 신발이 있습니다. 바로 ‘어그(UGG) 부츠’입니다. 어그부츠는 2004년 방영된 드라마 에 등장하며 ‘임수정 부츠’로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한번 발을 넣으면 뺄 수 없는 포근함과 보온성, 그리고 상대적으로 투박한 디자인 덕분에 여리여리한 라인을 보여줄 수 있어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을 받은 제품입니다. 편안함과 따뜻함으로 몇 년간 이런 유행은 이어졌는데요. 2010년대 초반 어그부츠는 ‘워커 부츠’에 겨울 신발 강자의 자리를 내주게 되었고, 지난 10년간 어그부츠는 유행이 지난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그러나 이런 어그부츠가 다시 돌아오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15년 전 유행하던 미들 기장의 부츠 대신 숏부츠, 혹은 슬리퍼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는 것..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아버지가 찍은 사진을 프로젝트로 틀어놓고 사진에 얽힌 이야기를 들었던 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의 사진, 그리고 자신을 포함한 아이들의 사진을 따스한 시선으로 찍었는데요. 이 소녀는 그 시간을 너무나 사랑했죠. 그리고 이 소녀는 자라 사진 작가가 되었습니다. 바로 캐서린 판비앙코(Catherine Panbianco)입니다.캐서린 판비앙코는 어머니와 오래된 아버지의 사진을 보며 한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아버지가 찍은 사진 장소에 똑같이 가서 현재의 장면과 과거의 사진을 한 프레임 안에 담는 것이었죠. 캐서린 부모님이 젊은 시절 휴가를 떠났던 장소, 그리고 예전에 살던 오래된 집, 예전에 산책을 했던 곳 등을 찾아 부모님의 젊은 시절 모습과 현재의 배경을 겹쳐 사진을 ..
현재 자동차 업계는 과도기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로 넘어가는 시점이며, 자율 주행 기술이 개발되며 자동차 산업 전반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세계의 여러 자동차 브랜드에서도 이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내연기관의 전통 강자인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BMW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BMW는 올해 4분기 iX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i라는 알파벳은 전기차 모델에 붙이는 것이고 X는 SUV 모델에 붙이는 알파벳인데요. 즉 전기차 SUV를 만든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BMW iX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요. 특히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인테리어를 공개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과연 BMW에서 야심 차게 출시하는 전기차의 인테리어는 어떤 모습..
인기 여성 랩퍼 카디비(Cardi B)의 패션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던 할리우드 인싸 카디비. 그러나 얼마 전 비버리 힐즈에서 쇼핑을 하기 위해 남편과 함께 외출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는데요. 카디비의 독특한 패션에 많은 사람들이 ‘역시 카디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카디비는 레드 컬러의 드레스를 입었습니다. 드레스는 카디비의 굴곡진 몸매를 드러내며 딱 붙는 실루엣이며 시스루 소재로 파격적인 디자인인데요. 이 드레스에는 니트 소재의 화이트 프릴이 붙어 있어 마치 입간판과 같은 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이 의상은 프랑스 출신의 디자이너 피에르 루이 오브레(Pierre-Louis Auvray)가 디자인한 것입니다. 카디비는 자신의 의상을 SNS에 올리며 ‘마인부우 & 손오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