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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대한민국 20~40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신어 봤을 만한 신발이 있습니다. 바로 ‘어그(UGG) 부츠’입니다. 어그부츠는 2004년 방영된 드라마 에 등장하며 ‘임수정 부츠’로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한번 발을 넣으면 뺄 수 없는 포근함과 보온성, 그리고 상대적으로 투박한 디자인 덕분에 여리여리한 라인을 보여줄 수 있어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을 받은 제품이죠. 편안함과 따뜻함으로 몇 년간 이런 유행은 이어졌는데요. 2010년대 초반 어그부츠는 ‘워커 부츠’에 겨울 신발 강자의 자리를 내주게 되었고, 지난 10년간 어그부츠는 유행이 지난 것으로 치부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어그부츠가 다시 돌아오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15년 전 유행하던 미들 기장의 부츠 대신 숏부츠, 혹은 슬리퍼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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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자주 내리는 요즘.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세차에 대한 고민이 있을 것 같습니다. 누구나 더러운 차를 보면 ‘세차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것 같은데요. 더러운 차를 보며 다른 생각을 하는 한 아티스트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러시아의 예술가 니키타 골루베브(Nikita Golubev)입니다. 그에게 있어 더러운 차량은 하나의 캔버스인데요. 차량에 내려앉은 먼지와 자국으로 멋진 그림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그는 프로보이닉(PROBOYNICK)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자신은 ‘먼지 속에서 예술을 찾아낸다’라고 스스로 밝히고 있습니다. 그는 더러운 트럭에 그림을 그리며 10만 명 이상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모았네요. 그는 차량 주인 몰래 그림을 그리는데요. 그럼에도..
전 세계적으로 연예인보다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는 영국 왕실의 간판스타는 바로 케이트 미들턴입니다. 특히 패션계에서 그녀의 역할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공식 행사에서 입은 의상은 공개되자마자 상품 문의와 매진 행렬이 이어진 적이 한두 번이 아니죠. 케이트 미들턴은 왕실의 일원이기에 의상비가 따로 책정되는데요. 이에 많은 럭셔리 브랜드의 옷을 입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항상 이런 값비싼 옷을 입는 것은 아닙니다. 케이트 미들턴은 자라, 갭, 아소스, 탑샵 등 SPA 브랜드 혹은 중저가 브랜드의 옷도 자주 입는데요. 이런 옷을 입고 등장하는 날이면 100이면 100 해당 상품이 품절되며 엄청난 ‘미들턴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케이트 미들턴이 입은 100달러..
‘콕핏’이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이는 비행기 조종석에서 유래한 단어로 승용차 1열에 위치한 운전석 및 조수석 전방 영역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현재 아날로그 방식의 계기판과 오디오 등의 차량 장치가 점점 디지털화되는 추세이며 디지털 전장 제품으로만 구성된 것을 ‘디지털 콕핏’이라고 하죠. 그리고 매년 ‘디지털 콕핏’을 만들어 발표한 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삼성입니다. 삼성에서는 2016년 11월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JBL, 하만 카돈, 마크레빈슨, 차량용 뱅앤올룹슨(B&O) 등을 보유하고 있는 하만을 9조 2천억 원에 인수했는데요. 이후 2018년부터 하만과 함께 디지털 콕핏 시리즈를 매년 공개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죠. 그리고 올해도 어김없이 디지털 콕핏 2021년 버전이 공개되었습니다. 2021..
1973년에 처음 출시된 나이키 블레이저는 당시 나이키에서 나온 최고의 농구화였습니다. 오늘날 이 신발은 ‘클래식’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얼마 전 클래식에 독특함을 더한 디자인의 블레이저 미드 77 빈티지가 공개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크림슨 컬러의 나이키 로고가 지그재그 자수로 놓여져 있는 디자인입니다. 나이키 블레이저 미드77 빈티지는 클래식한 디자인을 지니고 있는데요. 흰색 가죽 어퍼에 그레이 색상의 스웨이드 포인트가 있죠. 그리고 이런 디자인은 빨간 나이키 로고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빨간 나이키 로고 테마는 인솔에도 적용되어 있네요. 이 신발은 현재 100달러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발매일은 미정입니다.
지난 6일 기아자동차에서는 새로운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을 공개했습니다. 원래 기아차의 로고는 빨간색 KIA라는 단어에 타원이 둘러져있는 모습이었는데요. 새로운 로고는 하나의 라인으로 KIA라는 단어를 비스듬하게 그린 형태였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총 303대의 드론이 하늘 위로 떴습니다. 드론들은 새로운 기아의 로고를 밤하늘에 수놓고 있네요. 브랜드의 슬로건은 기존의 ‘파워 투 서프라이즈(The Power to Surprise)’에서 ‘무브먼트 댓 인스파이어스(Movement that Inspires)’로 바뀌었네요. 다가오는 15일에는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를 열어 신규 사명과 브랜드 지향점, 전략 등을 자세하게 소개할 예정인데요. 기아차의 새로운 사명은 ‘기아자동차(KIA MOTORS)’에서 ‘..
세상에는 수많은 패션 브랜드가 있습니다. 그리고 각 나라별로 선호하는 패션 브랜드들도 모두 다르죠. 그리고 이를 분석한 한 자료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각 나라에서 가장 좋아하는 패션 브랜드’를 나타낸 지도입니다. 이 지도는 금융 자문 웹사이트 money.co.uk에서 만든 것인데요. 지난 2020년 1년 동안 각 나라의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패션 브랜드를 조사한 후 이를 그래픽으로 만든 것입니다. 과연 각 나라의 패션 브랜드 선호도는 어떤 모습일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패션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한 것은 바로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입니다. 루이비통은 수십 년 동안 부유하고 유명한 사람들에게 성공의 표시로 여겨져 왔는데요. 영국, 호주 등 47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죠. 2위를 ..
요즘 패션계의 필승 공식은 아마 ‘콜라보(협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전혀 공통점이 없을 것 같은 두 개의 브랜드가 만나 색다른 분위기를 지닌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심지어 한정판으로 출시되기에 엄청난 리셀가를 기록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늘도 브랜드의 협업을 소개할 텐데요. 바로 이탈리아의 패션 브랜드 구찌와 미국의 등산용품 및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입니다. 이번 협업은 이들이 각자 가장 잘하는 것을 중심으로 했습니다. 구찌의 맥시멀리스트 디자인을 노스페이스의 겨울 재킷에 구현한 것이었죠. 이 협업을 홍보하기 위해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이 컬렉션을 만들게 된 동기의 새로운 제품을 알리기 위해 짧은 다큐멘터리를 찍기도 했죠. 다큐멘터리는 알프스산맥..
‘와퍼’로 유명한 패스트푸드 브랜드 버거킹에서는 얼마 전 20년 만에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전격 교체했습니다. 이들이 BI를 교체한 것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디지털 매체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맛과 음식의 품질에 있어서의 개선을 드러내는 것이 가장 주요한 목적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 브랜드 아이덴티티(BI)란? 브랜드의 특성과 장점을 시각적으로 디자인하여 다른 제품과 차별화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상표 이미지 통일화 작업가장 눈에 띄는 것은 버거킹의 로고입니다. 버거킹의 기존 로고는 노란색 번 안에 빨간색으로 버거킹이라는 글자가 있었고, 그 주위를 파란색으로 감쌌는데요. 새로운 로고는 더욱더 직관적이고 통통하고 귀여우며 맛있어 보인다는 평가가 있네요. 버거킹의 ..
얼마 전 나이키에서는 핑크색 에어 맥스 95를 선보였습니다. 봄을 닮은 이 스니커즈는 우리나라의 국화인 ‘무궁화’를 모티브로 만든 것이었는데요. 이에 큰 화제가 되었죠. 사실 나이키에서는 핑크색 스니커즈를 많이 출시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에어 맥스 95 무궁화 에디션은 운동화 전체가 각기 다른 종류의 분홍색으로 뒤덮여 있다는 것이 특징적이죠. 신발 끈을 비롯한 신발의 윗부분은 더스티 핑크 색상으로, 쿠션을 포함한 폼미드솔은 소프트 파스텔 핑크 색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나이키의 에어 맥스 시리즈는 압축가스 쿠셔닝으로 인해 편안한 착화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에 이 무궁화 에디션도 오랫동안 편안히 신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죠. 이뿐만이 아닙니다. 운동화의 발뒤꿈치 부분인 힐탭에는 활짝..
길거리 예술에 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존재합니다. 거리의 미관을 해치기에 그리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고, 개성 있는 도시 풍경을 만들어주기에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죠. 그리고 사람들이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길거리 예술은 현대 도시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예술 장르입니다. 오늘 소개할 아티스트 또한 길거리 예술가인데요. 삭막한 도시 환경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바로 샤를 레발(Charles Leval)이니다. 레발렛(Levalet)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그는 벽에 다양한 색상을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무채색의 창백한 톤으로 그림을 그리곤 하죠. 그가 그리는 그림은 모두 희망적이거나 밝은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도시 풍경과 상호작용을 하며 재치를 더하고 있죠. 스토리 텔링이 있는 작품이기에 ..
많은 사진작가들이 '새'의 사진을 찍습니다. 새를 찍은 사진을 유심히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대부분은 새의 측면 사진을 찍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새의 몸집과 꼬리, 부리 등이 잘 나오는 각도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진 한 사진작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루드(Ruurd Jelle van der Leij)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작가입니다. 그는 새들을 정면에서 찍으면 매우 독특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이에 'Frontal'이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를 10년 동안 이어오고 있습니다. 'Frontal'에서는 새들의 모습을 정면으로 촬영하고 있는데요. 어떤 새들은 앵그리버드처럼 나오기도 하고, 혹은 웃기거나 이상한 사진이 나오기도 한다고 밝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