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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비행기에서 바다를 내려다 본적이 있으신가요? 육지와 가까운 곳이라면 배들이 떠다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살을 가르며 바다를 떠다니는 배를 보며 독특한 상상의 나래를 펼친 한 디자이너가 있습니다. 바로 일본 출신의 디자이너 아스히로 스즈키입니다. 스즈키는 이 배들을 보면서 마치 열리고 있는 '지퍼'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스즈키는 이를 생각에서 그치지 않았죠. 실제로 지퍼 모양의 배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생각했고, 실제로 지퍼 모양의 배가 탄생했습니다. '지퍼 패스트너 배'입니다. 지퍼 패스트너 배는 길이 9미터의 크롬 색상 선박인데요. 위에서 보면 진짜 지퍼 고리의 모양을 닮은 모습이 특징적입니다. 이 배는 '디자인 아트 도쿄 2020'의 일환으로 대중들에게도 공개되었습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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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에 한계는 없습니다. 무엇이든 예술의 소재가 될 수 있죠.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이 아티스트는 무엇이든 예술의 소재가 될 수 있다는 말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로 베트남에 살고 있는 아티스트 란 응옌(Lân Nguyen)입니다. 란 응옌은 SNS에서 19.XCV(1995라는 뜻)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그가 선택한 것은 바로 '하늘'이었습니다. 그는 몇 가지 과정을 통해 구름을 장미, 딸기 등의 물체로 바꾸고 있네요. 그는 구름과 실루엣을 겹친 후 이를 사진으로 촬영해 작품으로 만들고 있는데요. 2017년 우연히 이 작업을 시작한 후 네티즌들의 반응이 너무나 좋았기에 지금까지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포토샵을 이용해 작업을 더욱 발전시켰습니다. 색조를 조절해 하늘을..
패션 브랜드 루이비통에서는 얼마 전 색다른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바로 '자전거'입니다. 사실 루이비통에서는 자전거를 만드는 기술이 없기에 자전거를 만드는 회사인 메종 탕부아트(Maison Tamboite)와 협업을 했는데요. 메종 탕부아트는 탑승자의 신장, 다리 길이, 팔 길이, 발 사이즈 등을 직접 측정해 맞춤형 자전거를 수공예로 만들어주는 프랑스 자전거 회사입니다. 패션계 최고의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그리고 장인 정신이 살아있는 자전거 브랜드 메종 탕부아트의 만남으로 멋진 자전거가 탄생했습니다. 페달을 한 번 굴리기도 아까울 것 같은 자전거의 아름다운 자태에 많은 사람들이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 자전거의 이름은 LV 바이크입니다. LV 바이크는 메종 탕부아트의 대표 모델 중 하나인 '메종..
많은 사람들이 운동과 심신 수련의 목적으로 많이 하고 있는 요가. 그러나 요가가 사실은 종교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요가는 인도의 힌두교의 대표적인 활동인데요. 요가에서 '옴'이라는 말은 힌두신을 부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얼마 전 루이비통은 뭇매를 맞았습니다. 바로 루이비통에서 만든 요가 매트 때문이었습니다. 문제가 된 것은 요가 매트가 소가죽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인데요. 힌두교도들은 소를 생명의 상징으로 신성하게 여기기 때문이었죠. 세계 힌두교협회 회장인 라잔 제드는 루이비통을 규탄하며 '죽인 소로 만든 매트 위에서 힌두교의 심오하고 신성한 수련법인 요가를 하는 모습을 떠올리면 고통스럽다'라고 밝혔는데요. 이어 '루이비통 경영진은 윤리적,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는 사칙을 지키고, ..
인간의 정신 질환은 인간의 역사와 함께 해왔습니다. 사실 정신 질환에 대해 쉬쉬하고 안 좋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누구나 정신 질환에 걸릴 수 있죠. 심지어 정신 질환으로 인해 예술 작품이 탄생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끊임없이 자신을 괴롭혀온 정신 착란에서 벗어나기 위해 계속해서 자화상을 그렸던 빈센트 반 고흐, 그리고 어머니를 잃은 충격으로 정신 질환을 겪어왔던 버니니아 울프 등 많은 천재들이 인류의 역사에 남을 역작을 탄생시키기도 했습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작가의 정신 질환을 엿볼 수 있는 그림을 소개합니다. 지금은 인류의 유산이 되었지만 작가의 고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작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알브레이트 뒤러 오늘날 우리가 '정신 질환'이라고 불리는 것을 가장 정확하게..
패션과 SNS는 떼 놓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콧대 높은 명품 브랜드에서도 SNS 홍보는 필수적으로 하게 되는데요. 멋진 화보, 혹은 스타들이 자사 브랜드의 제품을 입는 사진을 올리며 브랜드와 브랜드 제품을 홍보하곤 하죠. 그러나 조금 색다른 방식으로 SNS에 접근하는 한 명품 브랜드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발렌시아가(Balenciaga)입니다. 발렌시아가의 인스타그램에는 총 1,150만 명의 팔로워가 있는데요. 멋진 것과는 다소 거리가 먼 사진을 올리며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발렌시아가에서 올린 사진은 도대체 어떤 모습이기에 이렇게나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일까요? 1. 먼저 쓰레기봉투에 갇혀있는 모델입니다. 값비싼 신발을 뽐내고 있네요. 2. 핑크색 스웨터를 입고 이상한 ..
가장 흔하고 값싼 필기도구 중의 하나인 볼펜은 누구나 한 번쯤은 다 사용해보았을 것 같습니다. 학교에 다닐 때 연습장 한 귀퉁이에 볼펜으로 낙서를 해본 적이 있죠. 그러나 이런 볼펜은 그리 특별한 도구가 아니기에 예술가들의 선택은 받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위대한 예술가에게는 이 값싼 볼펜마저 훌륭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잘 보여주고 있는 한 아티스트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오스카 우코누(Oscar Ukonu)입니다. 오스카 척스(Oskar Chucks)라는 이름으로도 활동하는 이 아티스트는 5년 동안 파란색 볼펜만을 사용해 그림을 그려왔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볼펜 아티스트 명단이 이름을 올렸죠. 그는 주로 볼펜을 사용해 인물화를 그립니다. 이 인물화는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터넷 쇼핑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물론 인터넷 쇼핑의 장점도 있지만 옷을 살 때는 불편한 점도 많이 있는데요. 직접 보거나 입어보지 못하고 사기에 예상과 다른 실물을 받아볼 수 있다는 것도 하나의 단점입니다. 얼마 전 틱톡에는 자신의 예상과는 너무 다른 옷을 받은 여성, 네하(Neha)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네하는 온라인 쇼핑몰 프리티리틀씽(PrettyLittleThing, PLT)에서 편안한고 넉넉한 사이즈의 스웨터를 주문했습니다. 그러나 스웨터를 직접 받은 네하는 뭔가 이상한 것을 직감했습니다. 그리고 이 스웨터를 입어보았는데요. 소매가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기이한 디자인이었습니다. 그녀의 영상은 9만 조회 수를 찍으며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많은 네티..
2020년이 마무리되는 12월. 한 해를 돌아보면 예측 불가능하고 갑작스러운 변화의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러나 차량 분야에 있어서 트렌드는 꽤 명확했습니다. 바로 '전기차'입니다. 이에 2020년의 콘셉트카는 거의 전기차이며, 재생 가능한 자원을 사용하고 있네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자동차 박람회가 문을 닫았는데요. 이에 라이브 스트리밍을 활용한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여러 콘셉트카를 통해 이동 수단의 미래를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2020년 선보였던 콘셉트카 BEST 5를 소개할 텐데요. 과연 어떤 디자인들이 기업가적 상상력을 보여주었을지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1. 벤츠 비전 AVTR 콘셉트 - BENZ올해 1월 벤츠에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을 통해..
예쁜 카페에 가서 인스타 감성 사진을 찍고 여유로운 시간도 보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쁜 카페라면 전국을 찾아다니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이죠. 아마 '예카족'이라면 부산에 위치한 '수영장 카페'를 알 것 같습니다. 이 카페는 실제로 수영장을 개조해 만든 곳인데요. 독특한 콘셉트와 인테리어로 많은 카페족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죠.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곳도 수영장을 개조해 만든 곳입니다. 부산의 수영장 카페와는 다르게 미리 말하지 않으면 수영장인 것을 모를 수도 있을 정도로 멋지게 탈바꿈을 한 장소인데요. 그럼에도 수영장의 기본 구조를 살려 멋진 공간을 만들어냈습니다. 바로 중국 상하이에 위치하고 있는 징안케리센터(Jing An Kerry Centre) 내의 업무 공간입니다. 사실 이 수영..
키가 크고 마른 백인 모델이 주류인 패션계는 점차 다양성을 인정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런 변화는 공짜로 온 것은 아니겠죠. 많은 비주류 모델들이 계속해서 패션계의 문을 두드리고 자신의 역량을 펼치며 미의 기준을 끊임없이 바꾸고 있습니다. 용기와 내면의 강인함으로 미의 기준을 뒤엎어버린 모델들을 만나보겠습니다. 1. 플러스 사이즈 모델세계 최고의 스포츠 잡지 중의 하나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ports Illustrated, SI)를 아시나요? SI에서는 매년 수영복 특집호를 발매하고 있는데요. 스포츠 스타뿐만이 아니라 전문 모델을 섭외해 이국적인 장소에서 수영복을 입고 표지 화보를 촬영하고 있습니다. 이 특집호는 항상 화제가 되고 판매량이 폭발하기에 모델에게는 최고의 커리어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리..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빨간 새틴 소재의 볼레로, 그리고 부드러운 램스킨으로 만들어진 빨간 장갑. 강렬하면서도 럭셔리한 크리스마스룩을 완성하기 제격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 볼레로 : 길이가 허리 위로 오는 재킷오늘 소개할 것은 미국의 고급 백화점 체인인 노드스트롬(Nordstrom)에서 판매하는 한 볼레로인데요. 고급스러운 무드를 듬뿍 담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네티즌들의 농담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이 볼레로 드레스는 벨기에 출신의 디자이너 메릴 로그(Meryll Rogge)가 만든 것입니다. 이 제품은 실크로 만들었으며 부드러운 양가죽 장갑을 장착하고 있죠. 제품 설명에는 '할리우드의 골든 타임'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네티즌들은 그렇게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