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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인공지능은 이미 인간의 한계를 넘어섰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다음 질문은 바로 '인공지능이 못 하는 것이 있을까?'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아무리 인공지능이라도 창의성을 기반으로 하는 예술 분야는 넘보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요. 인공지능은 이 예측마저 무너트렸죠. 현재 인공지능은 음악을 작곡하고, 소설을 쓰기까지 합니다.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것도 바로 예술 하는 인공지능입니다. 바로 프린스턴 대학교의 학생 앨리스 쉐(Alice Xue)가 개발한 '중국 전통 산수화'를 그리는 인공지능입니다.앨리스 쉐는 현재 그림을 그리는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지만 대부분은 서양화에 국한되어 있다는 것을 느낀 후 중국 전통 산수화를 인공지능으로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이에 그녀는 미술관에서 수집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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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게트 백'을 아시나요? 바게트 백은 펜디에서 유래된 것인데요. 펜디의 디자이너 실비아 벤추리니 펜디가 1997년 S/S 시즌 프랑스 여성들이 베이커리를 나오며 기다란 바게트 빵을 겨드랑이에 끼고 나가는 모습에 영감을 받아 만든 것입니다. 지금은 작은 가방을 겨드랑이 아래에 바짝 붙여 들고 다니는 백을 총칭하는 단어이기도 하죠. 그리고 얼마 전 진짜 바게트 백을 출시한 한 브랜드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게트백의 원조 펜디는 아닙니다. 펜디보다 진짜 더 바게트 같은 바게트 백을 만들었는데요. 바로 모스키노입니다. 모스키노에서 만든 바게트 백은 진짜 바게트 빵 모양입니다. 갈색의 길쭉한 그 빵이 맞습니다. 그리고 바게트 백과 더불어 케이크 백, 샌드위치 백, 그리고 크루아상 백 총 네 종의 '베이..
'영부인'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아마 우아하고 고고하며 단아한 이미지가 떠오를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단아함 하나만으로 영부인의 패션을 논할 수는 없겠죠. 너무 고가의 옷을 입는 등 구설수에 휘말리지 않아야 하고, 자국의 문화를 적절히 드러내야 하며, 노출이 많은 의상 등으로 품위를 손상 시켜서도 안됩니다. 이에 다소 영부인들은 다소 보수적인 옷차림으로 항상 패션 선택에 신중하죠. 그러나 모든 틀을 깨고 지난 4년 동안 영부인의 자리에서 화려한 패션 센스를 보여준 영부인이 있었습니다. 바로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아내 멜라니아 트럼프입니다. 멜라니아 이전의 영부인들은 '고가품'에 대해 극도로 조심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미셸 오바마는 한 자선 행사에서 540달러, 우리 돈으로 약 6..
'전기차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주유소에서 휘발유나 경유를 넣어야만 작동하는 자동차와는 달리 전기 에너지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자동차인데요. 이는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기에 '환경 친화적 자동차'로 분류됩니다. 그리고 세계 각국에서는 정책적으로 화석 연료를 자동차 시장에서 몰아내고 전기차 시장을 키우려 노력하고 있죠. 이에 각국의 자동차 회사에서도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전기차를 생산해내고 있습니다. 언뜻 생각하면 휘발유를 사용하건 전기를 사용하건 자동차는 자동차이기에 자동차의 속성이나 특징, 그리고 디자인 요소는 크게 바뀌지 않을 것 같은데요. 그러나 자동차 전문가들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전기 자동차 시대가 도래하며 이 시대에 맞는 디자인이 분명 존재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이 모든 미래 지향적 디자..
바쁜 도시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야생 동물을 볼 기회가 좀처럼 없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멋진 야생 동물을 사진으로 볼 수 있는데요. 많은 사진작가들이 장엄하고도 멋진 야생 동물들을 사진으로 남기기 때문입니다. 런던의 자연사 박물관에서는 매년 '올해의 야생 동물 사진작가'를 뽑는데요. 전 세계에서 수만 명의 사진 작가들이 이 공모전에 응모할 만큼 권위 있는 사진 공모전 중의 하나입니다. 이 사진전의 대상은 전문 심사위원단이 선정하고 있죠. 그리고 주최 측에서는 네티즌들의 투표를 통해 인기상도 뽑습니다. 이들은 사진 몇 장을 인기상의 후보에 올리고 가장 멋진 사진에 투표를 하도록 하고 있죠. 올해도 인기상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과연 어떤 야생 동물 사진이 후보작으로 ..
경쟁이 치열한 패션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눈에 띄어야 합니다. 그리고 얼마 전 한 패션 브랜드에서는 시선을 강탈하는 패션 아이템을 공개했죠. 바로 프랑스 명품 브랜드 지방시입니다. 지방시는 올해 6월 총괄 디자이너가 교체되었습니다. 새로 지방시의 수장이 된 인물은 바로 매튜 윌리엄스이죠. 매튜 윌리엄스는 패션계에서 정통으로 커리어를 쌓은 인물은 아닙니다. 2008년 레이디 가가의 디자인 팀인 '하우스 오브 가가'의 디렉터로 데뷔한 뒤 칸예 웨스트의 팀에서 아트 디렉터로 활동하기도 했죠. 이후 자신의 브랜드를 설립하며 패션 디자이너로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튜 윌리엄스는 지방시 수장으로서는 처음으로 2021 스프링 컬렉션을 공개했습니다. 첫 지방시의 컬렉션이라 힘을 준 것일까요? 마치..
주유소에서 휘발유나 경유를 넣어야만 작동하는 자동차들과는 달리 전기에너지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전기차'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기차는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기에 '환경친화적 자동차'로 분류되는데요. 이에 앞으로 전기차는 자동차 시장의 대세가 될 예정이죠. 그리고 전기차의 중심에는 '테슬라(Tesla)'가 있습니다. 테슬라는 2020년 가장 주목받은 회사 중의 하나인데요. 올해 들어서 주가가 6배 치솟았으며 시가총액은 5천억 달러를 돌파했죠. 테슬라는 '혁신의 아이콘'으로 등극하기도 했는데요. 사람들이 생각만 했던 전기차 장거리 운행, 그리고 자율 주행 기술을 현실화하며 사람들이 SF영화에만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리고 이 혁신에 영감을 받아 자전거를 디자인 한 한 디자이너의 ..
실생활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명하는 발명가가 있습니다. 그 스스로도 '존재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발명품이라고 자신의 발명품을 소개했죠. 우리의 삶을 더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발명이라기보다는, 우리에게 웃음을 한 번이라도 더 주는 유머에 가까운 발명품입니다. 바로 디자이너 맷 베네디토(Matt Benedetto)입니다. 발명가와 SNS 관종 사이 어디쯤 있는 것 같은 그의 발명품을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1. Flippin' Mittens™️ 겨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벙어리장갑. 벙어리장갑의 문제점은 뭘까요? 바로 손가락 욕을 날릴 수 없다는 것이죠. 이 장갑을 끼면 자신의 감정을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 장갑은 출시되자마자 품절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
보기만 해도 웃음을 자아내는 귀여운 고양이 그림을 그리는 한 아티스트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티스트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바로 A.I.입니다. 파파즈우(Papazze Wu)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이 인공지능은 핫팟에이아이(Hotpot.ai)라는 이름의 디자인 회사에서 개발한 것인데요. 현재 멋진 그림을 그리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파파즈우는 클래식이라 불리는 예술을 통해 현대적인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는 점이 특징인데요. 실제로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그리고 모네의 '일출'의 그림 스타일을 반영해 고양이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과연 인공지능이 그리는 고양이는 어떤 모습일까요? 함께 감상해보겠습니다. 한편 파파즈우 인공지능이 그림만 그리는 것은 아닙니다. 그림을 그리기 전에는 DJ..
요즘 패션계의 핵심 키워드 중의 하나는 바로 '콜라보' '협업'입니다. 색다른 조합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협업 제품을 한정판으로 출시하며 몸값을 높이고 있죠. 그리고 이런 패션계의 상황을 잘 이해하고 협업을 하나의 프로젝트로 만든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입니다. 아디다스에서는 알파벳 A부터 Z까지 총 26가지의 협업 제품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예를 들면 알파벳 L은 레고(LEGO)와의 콜라보를, J는 이탈리아의 축구팀 유벤투스 FC(Juventus FC)와의 콜라보를 하는 식이죠. 그리고 얼마 전 알파벳 M에 해당하는 콜라보를 공개하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콜라보는 정말 의외의 선택이었는데요. 바로 도자기 회사 마이센(Meissen)과의 협업이..
'언택트' 시대에 온라인으로 옷을 사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온라인 쇼핑은 옷을 직접 보지 않고 구매하기에 다소 어려운 점이 있죠. 얼마 전 한 네티즌도 온라인 쇼핑 실패를 겪었는데요. 이번 쇼핑은 인터넷 쇼핑몰의 사기라고 해도 손색없을 정도였습니다. 과연 어떤 물건을 받았을까요? 온라인 쇼핑몰 ASOS에서 플레어 바지를 사고 싶었던 틱톡 유저 @aimeemccomb는 딱 적당한 바지를 보았습니다. 모델이 입고 있는 검은색 플레어 바지에는 크리스털이 스터드 되어 있었고, 핏도 마음에 들었죠. 이에 그는 바지를 주문했습니다. 바지는 28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4만 2천 원가량이었습니다. 며칠의 기다림 끝에 이 네티즌은 바지를 받게 되었는데요. 바지는 모델이 입었던 것과 동일한 제품이라고 볼 수 ..
'학교'라는 단어를 들으면 보통 떠오르는 건물 이미지가 있습니다. 단조로운 직사각형의 건물이 하나 있거나 두 개의 직사각형 건물이 구름다리 등으로 연결되어 있는 모양이죠. 학교의 전면부에는 조회대가 있고, 그 앞은 운동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얼마 전 학교는 '당연히' 이렇게 생겨야만 한다는 편견을 깬 한 건축물이 공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중국 청두에 위치하고 있는 와이화청 중학교입니다. 마치 대학의 캠퍼스 같은 중학교의 모습을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와이화청 중학교는 4년간의 개발과 건설 끝에 얼마 전 완공되었습니다. 이 건물을 맡은 곳은 건축 설계 사무소 'DUTS 디자인'입니다. 이 중학교는 청두 진뉴구 중심가에 있는 작은 삼각형 부지에 세워졌는데요. 중학교임에도 불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