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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인공지능' '머신 러닝' 혹은 '딥 러닝'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이를 이용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사람의 이미지를 만들거나, 혹은 이미지를 15세기 르네상스 그림처럼 바꿀 수도 있죠. 또는 이미지를 모아 영상으로 만들기도 하는데요. 이로 인해 가짜 뉴스가 만들어져 사람들에게 혼란을 가중시키기도 합니다.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것도 바로 인공지능에 관련된 기술인데요. 저스틴 핀크니(Justin Pinkney)와 도론 애들러(Doron Adler)가 만든 '투니피케이션(toonification)'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인물 사진을 귀여운 만화 캐릭터로 바꿀 수 있는데요. 딥 러닝 덕분에 알고리즘이 원래 사람의 얼굴과 만화의 모델을 절묘하게 합성하고 있습니다. 투니피케이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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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카메라와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누구나 사진을 찍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은 아니죠. 오늘 RedFriday에서는 적절한 구도와 소품, 그리고 창의력을 더해 마치 화보와 같은 사진을 찍는 한 포토그래퍼를 소개합니다. 이 포토그래퍼는 바로 스페인 출신의 호르디 푸이그(Jordi Puig)입니다. 그는 멋진 사진뿐만이 아니라 사진을 만들어내기 위한 과정인 비하인드 컷도 공개하고 있는데요. 간단한 아이디어로 멋진 사진을 찍는 그의 창의성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사실 푸이그는 사진작가로 활동하기 전 영화계에서 일했던 경력이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그의 사진 작품을 보면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기도 하네요. 과연 그는 어떤 방법으로 멋진 사진을 찍는 것..
미국의 이벤트 관리 웹사이트 이벤트브라이트(Eventbrite)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들의 70%가 한 의상을 만드는데 100달러에서 600달러 정도를 들인다고 합니다. 또한 코스튬 플레이어는 1년에 3회 이상 팬 행사에 참석한다고 하는데요. 이에 코스프레를 위해서는 엄청난 돈이 든다는 것을 알 수 있죠. 그러나 멋진 코스프레를 위해서 누구나 이렇게 큰 돈을 쓰는 것은 아닙니다. '저가 코스프레'의 원조라고 알려진 아누카 생차트는 돈을 거의 쓰지 않고 연예인이나 캐릭터를 따라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는 이미 560만 명의 페이스북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인기 코스플레이어인데요. 갈수록 기발한 아이디어와 재치 넘치는 사진으로 많은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는 '..
보통 편안함과 패셔너블함은 반비례 관계라고들 합니다. 편안함을 추구하면 패션은 포기해야 한다는 뜻이죠. 그러나 얼마 전 이 공식을 깨트리고 불편하고, 패션도 영 꽝인 남성의 사진이 공개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사진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흰색 셔츠를 입은 한 남성이 핸드폰을 보고 있는 모습이었죠. 이 남성은 자신의 체형보다 작은 사이즈의 셔츠를 입었기에 단추 틈 사이는 벌어져 있었고, 살은 울퉁 불퉁 접혔있네요. 이 사진은 대만에서 촬영된 것인데요. 한 여성이 찍은 후 '선생님, 선생님은 전혀 안 불편하시겠지만, 그 셔츠를 입은 선생님을 보는 제가 다 불편하네요'라는 멘트와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이 게시글은 두 시간도 되지 않아 1만 좋아요를 받으며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최근 수십 년간 개념 미술이 대세로 떠올랐습니다. 개념 미술이란 완성된 작품 자체보다 아이디어나 철학, 과정을 예술이라고 생각하는 것인데요. 이에 소변기도 예술이 될 수 있고, 캔버스 위에 줄을 하나 그어 놓은 것도 예술이 될 수 있었죠. 그러나 개념미술은 대중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날로 먹는다. 난해하다'라는 평가를 받으며 '나도 예술 할 수 있겠다'라는 말까지 나오기도 했죠. 지난해 12월에도 개념 미술 작품 한 점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바로 '아트 바젤 마이애미'에 팔린 작품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이탈리아 예술가인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작품이며 12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억 4천만 원에 팔렸는데요. 작품의 모습은 황당하기 그지없었습니다. 바로 바나나 한 개를 덕트 테이프로 벽에..
지난 8월 9일 한 부동산 매물이 공개되며 전 세계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플로리다 주 레이크 워스(Lake Worth)에 있는 22평 상당의 주택이었습니다. 겉보기에는 평범해 보이는 이 주택이 유명해진 특별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주택의 전 주인은 미국 육군 참전용사 마이클 아멜로트(Michael Amelotte)입니다. 그는 암 투병 끝에 지난 6월 69세의 나이로 사망했죠. 그는 1986년 방 2개, 욕실 2개짜리인 이 주택을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1990년부터 그가 마신 버드와이저 맥주캔을 깨끗이 씻어 벽에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16년 동안 이어졌는데요. 2006년에 되어서야 그의 맥주캔 붙이기 프로젝트가 끝이 났습니다. 이에 벽을 잘 살펴보면 버드와이저 캔 디자인의 히스토리가 묻..
이 세상에 벽화를 그리는 예술가는 아주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벽화를 그리는 작가는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네요. 바로 포르투갈의 그래피티 아티스트 세르히오 오데이스(Sergio Odeith)입니다. 그는 독학으로 그림을 배웠다고 하는데요. 현재 인스타그램에는 77만 4천 명, 페이스북에는 33만 명 이상의 팔로워가 있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세르히오 오데이스는 고향인 리스본의 버려진 건물들을 생동감 있게 바꾸는 것으로 유명세를 탔습니다. 벽에서 튀어나올 듯한 거대한 곤충을 그린 벽화, 큰 벽을 버스 모양으로 칠해버린 작품 등이 유명한데요. 그는 자신의 실력을 인정 받아 코카콜라, 삼성 등의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아 협업하고 있습니다. 과연 세르히오 오데이스의 작품은 어떤 모습일까요? 착시 현..
단순한 아이디어로 기존의 로고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는 한 디자이너의 작품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실리콘밸리에서 일하고 있는 이리나 블록(Irina Blok)입니다. 그는 그래픽 디자이너라는 직업으로 항상 로고를 만들고 있지만 대부분 로고나 브랜딩 작업은 매우 진지하기에 다소 따분하게 느껴졌죠. 그는 하루 종일 로고를 보고 있었기에 어느 날 갑자기 만약 로고가 날 보고 있다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고, 많은 로고에 눈알을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눈알을 붙이는 데는 시간을 조금 걸렸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그러만 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작업으로 로고들이 새롭게 보였기 때문이죠. 나이키의 로고는 민달팽이처럼 보였고, HBO의 로고는 비명을 지르는 듯했고, 핀터레스트는 불만을 가진 새 한 마리..
미술을 정식으로 배운 적 없는 한 아티스트가 있었습니다. 바로 카자흐스탄 출신의 카나트 누타진(Kanat Nurtazin)입니다. 그는 2013년부터 취미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독학으로 깨우쳤죠. 그는 항상 예술의 재료를 창의적으로 섞어 작품을 만드는 것을 즐겼는데요. 그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바로 나뭇잎을 자르는 것이었습니다. 작은 한 장의 잎으로 작품을 만드는 데는 최대 6시간이나 걸린다고 하는데요. 나뭇잎 아트 시작 초기에는 3~4시간 정도만 잠을 잘만큼 나뭇잎 아트에 푹 빠졌죠. 그의 노력은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그의 작품은 입소문을 탔고, 니켈레돈, 그리고 디즈니와 협업할 기회까지 얻었죠. 특히 디즈니의 의 마케팅을 위해 작품을 만들어달라는 의뢰를 받기도 했습니다..
보통 많은 사람들이 '우주'를 신비로운 것으로 여깁니다. 그러나 저쪽 아래에도 신비로운 것이 있죠. 바로 바닷속 세계입니다. 바닷속은 20%만 인간에 의해 발견되고, 나머지 80%는 지도로도 그려지지 않고, 개척 되지도 않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 바닷속 세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사진작가들입니다. 그리고 얼마 전 스쿠버 다이빙 매거진(Scuba Diving Magazine)에서는 2020년 '당신의 렌즈를 통해 보이는 바다속 사진 콘테스트(2020 Through Your Lens Underwater Photo Contest)가 열렸죠. 많은 사진 작가들이 황홀하고도 신비한 바닷속 모습을 렌즈에 담았는데요. 과연 수상작은 어떤 모습일까요? #1 Grand Place (by Eva..
예술품의 가치는 어떻게 결정될까요? 많은 요인이 있을 텐데요. 희소해서 소장 가치가 높거나, 예술사적 의미가 있거나, 유명한 인물이 제작했을 때 보통 가격이 치솟습니다. 사실 예술품의 가치는 일반인들이 알아보기 매우 힘듭니다. 낡고 오래되어 가치가 없어 보일 수도 있고, 그냥 평범해 보이기도 하죠. 그러나 때때로 평범한 사람이 헐값에 산 중고품이 이후 예술품으로 밝혀지기도 하는데요. 이 이야기를 읽으면 왠지 빈티지 숍에 가보고 싶을 것 같네요. #1 고철을 다루는 한 사업가는 14,000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600만 원에 금으로 된 달걀 모양의 장식품을 구매했습니다. 금을 되팔아 이윤을 남길 목적이었죠. 그러나 알고 보니 이 장식품은 '파베르제 달걀'이었던 것이죠. 파제르제의 달걀은 19세기 러시..
지난 9월 21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아마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를 것 같은데요. 이 날은 UN이 지정한 국제 기념일 '국제 평화의 날' 혹은 '세계 평화의 날'입니다. 이 날은 전쟁 및 폭력 행위에 대한 중단을 지지하고 평화에 대한 이상을 기념하는 날인데요. 1092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기념일입니다. 이에 무료 사진앱 '아고라'에서는 사진 공모전을 진행했습니다. 주제는 바로 'Peace2020'이었습니다. 사진작가들은 한 장의 사진을 통해 '평화'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보여줘야만 했는데요. 세계 각국에서 프로, 그리고 아마추어 작가들이 찍은 총 11,500여 장의 사진이 참가하며 평화에 대한, 그리고 사진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습니다. 과연 어떤 사진이 1등을 차지했을지, 그리고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