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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레드프라이데이
12월은 공항이 매우 바쁜 시기 중의 하나입니다. 바로 크리스마스 특수 때문이죠. 좀 더 특별한 장소에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 그리고 연차 소진을 하지 못한 직장인들이 여행을 떠나기 위해 공항으로 몰려드는 것이죠. 매우 혼잡한 공항이지만 잠깐의 창피함만 감수하면 쾌적하게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방법일까요? 알래스카 항공에서는 연말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바로 '내셔널 어글리 스웨터 데이'라는 이름의 날을 지정한 것이죠. 1년에 단 하루, 크리스마스 전 금요일인데요. 이날 '크리스마스 점퍼'를 입으면 탑승에 있어 우선권을 주는 것입니다. 탑승을 위해 긴 줄을 설 필요 없이 먼저 탑승하는 것은 퍼스트나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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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항공사와 공항에서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철저한 짐 검사는 물론 몸 수색도 게을리하지 않죠. 그러나 너무나 철저한 노력 때문에 오히려 불편을 겪는 사례도 있습니다. 호주의 연예인 론다 버치모어(Rhonda Burchmore)는 SNS에 자신이 공항에서 '범죄자 취급'을 당한 경험을 풀어놓았는데요. 누구나 한 번쯤 사용해본 적이 있는 이 제품 때문에 불필요한 오해를 샀다고 하네요. 론다는 뉴사우스웨일즈에 있는 더보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기 위해 보안 검색을 받았습니다. 이 공항에서는 무작위로 선정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폭발물 탐지 검사를 받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론다는 이 검사를 받아야만 했죠. 처음에 이 기계에서 초록색 불이 떴고, 이내 알람이 울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타이슈 레드프라이데이
런던의 소더비 경매장에서 안경 하나가 팔렸습니다. 금액은 무려 13만 7,500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2억 1천만 원입니다. 어떤 안경이기에 이런 가치를 인정받은 것일까요?짐작하다시피 이 안경은 유명인이 썼던 것입니다. 바로 전설적인 록 밴드, 비틀스의 멤버이자 반전 사회 운동가 존 레논입니다. 이 안경은 비틀스의 멤버였던 조지 해리슨의 운전 기사 겸 수행비서였던 알란 헤링(Alan Herring)이 소유하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1968년 여름 저는 존, 링고, 조지를 링고의 벤츠 차량으로 픽업해서 사무실로 데려다줬어요. 존이 차에서 내릴 때 그의 안경을 차에 두고 내렸죠. 렌즈 하나는 빠져있었고, 한쪽 다리도 부러진 상태였어요. 나는 존에게 이거 고쳐서 갖다 줄지 물었고, 존은 걱정하지 말라고 했죠..
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뱅크시(Banksy)를 아시나요? 지난해 자신의 그림 '소녀와 풍선'이 15억 원에 낙찰된 후 이 그림을 파쇄시키며 예술계의 엘리트주의와 지나친 상업화를 비판했으며, 5월에는 베네치아 비엔날레에 참가하며 베네치아의 오버투어리즘과 이로 인한 환경 파괴를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죠. 자신의 정체는 드러내지 않지만 자신의 생각은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예술가입니다.뱅크시는 벽화를 주로 그리며 사회 비판을 이어오는 작가인데요. 얼마 전 하나의 벽화를 더 그렸으며, 이 벽화 또한 화제가 되었습니다. 뱅크시의 SNS에는 동영상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한 노숙인이 벤치에 앉아 있습니다. 이 노숙인은 술을 한 모금 마시네요. 그리고 자신의 짐 보따리를 베개 삼아 눕습니다. 이내 화면은 점점 줌아웃됩니다. 벽에는 노숙..
지난 1월 깜짝 결혼 발표 소식으로 대중들을 놀래킨 배우 겸 모델. 클라라입니다. 결혼 발표보다 더 화제가 되었던 것은 럭셔리한 그녀의 신혼집이었는데요. 바로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입니다. 분양 당시 조인성이 2채를 매입하고 롯데그룹 신격호 명예회장도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큰 화제가 되었죠.클라라는 국내에서는 활동이 뜸하지만 사실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자신의 SNS를 통해 활동 모습과 근황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클라라는 두바이, 방콕에 이어 홍콩 여행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역시 클라라의 신혼집만큼이나 럭셔리한 자태였습니다.'아름다운 경치 사랑하는 엄마가 찍어준 사진'이라는 코멘트와 함께 창가에 앉아 카메라를 응시하는 클라라인데요. 클라라의 뒤쪽에 보이는..
기자들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기사를 씁니다. 만약 오타가 나거나 기사의 내용이 빈약하다면 정말 부끄러울 것 같습니다.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기자도 이런 일을 겪었는데요. 부끄러워 자신의 얼굴이 알려지지 않길 바랐겠지만 오히려 더 유명 인사가 되었다고 하네요. 과연 어떤 일이었을까요? 중국의 BD 뉴스의 기자 싱(Xing)은 지난 12월 9일 대한민국 부산에서 열리는 EAFF E-1 챔피언십에 관련된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이 기사가 공개되자 기사를 쓴 기자는 큰 곤경에 처했죠. 바로 기사에 오류가 너무 많았기 때문입니다. 기자는 선수들 이름에 들어가는 한자를 5개 이상 잘못 썼으며, 골키퍼의 이름도 잘못 밝혔습니다.네티즌들은 기자로서의 전문성을 의심했지만 그녀는 2018 피파 월드컵, 2014 ..
하이엔드 패션의 특징 중의 하나는 '비실용성'입니다. 사용에 목적을 둔 상품이 아니라 디자이너의 철학이나 창의성을 나타내는 하나의 도구로 패션을 사용하는 것이죠.이런 열풍을 가장 잘 보여주는 제품이 있었는데요. 바로 자크뮈스의 초소형 미니백입니다. 르 치퀴도(Le Chiquito)라는 이름의 이 가방은 충격적으로 작은 사이즈 덕택에 인기를 얻고 셀럽들과 패셔니스타들 사이에서 잇아이템이 되었죠.이번에는 '비실용성'에서 이 초소형 미니 백과 쌍벽을 이룰만한 가방이 하나 공개되었습니다. 바로 충격적으로 큰 사이즈의 백팩입니다. 얼마 전 럭셔리 브랜드 모스키노에서는 2020년 프리폴 런웨이 쇼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쇼는 특이하게도 전통적인 런웨이에서 진행된 것이 아니라 뉴욕 브루클린에 위치한 '교통박물관(New..
요정 같은 미모의 여성이 밭에서 포도를 따서 먹습니다. 포도를 먹으며 무언가를 열심히 그리고 있는데요. 바로 자신이 직접 만들 옷을 디자인하는 것입니다. 그러더니 포도껍질을 모아 즙을 짜고 물을 넣어 끓여 천을 염색합니다. 이번에는 라벤더 빛으로 아름답게 물든 천을 책상 위에 놓고 슥슥 초크질을 하더니 이내 재봉틀로 바느질을 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옷을 만든 그녀는 옷을 입고 연보라색 수국이 피어있는 정원에서 춤을 춥니다. 인간의 세계에서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이지만 사실 이 장면은 한 유튜버의 일상입니다. 옷을 해 입는 것 뿐만이 아닙니다. 그녀의 특기는 요리인데요. 제철 재료를 집 마당이나 산, 강 등에서 공수해 볶음, 탕, 등의 요리는 물론 간장과 장아찌를 담그고, 떡을 해 먹기까지 하죠.말을 하..
세계 3대 미인 선발 대회 중 하나인 미스 유니버스(Miss Universe)가 얼마 전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는 성차별 예방 활동가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표 조지비니 툰지가 미스 유니버스에 당선되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죠.지금으로부터 12년 전 미스 유니버스에서 배우 이하늬가 4위에 입상하며 화제가 되기도 한 미인 대회인데요. 역대 한국 출전자들과는 다르게 스모키 화장, 탄탄한 복근, 까무잡잡한 피부 등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기도 했죠. 이때 입었던 한국 전통 의상은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데요. 전통적인 모양이 가체와 대례복 대신 어우동 스타일의 한복에 장구를 메고 나와 장구춤을 선보였던 것이었죠. 노출이 하나도 없는 의상이었지만 이하늬의 레드립과 농염한 몸짓에 세계인들은 환호했습니다.이렇듯 미스 유니버..
20년 전에 비해서 남성 패션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남성 전문 잡지 GQ도 인식 변화의 일등 공신이 아닐까 싶습니다. GQ 영국판은 매년 연말이 되면 '세계에서 가장 옷을 못 입는 남자'를 뽑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워스트 드레서 10명이 뽑혔습니다. 과연 누구일까요? 1. 도미닉 커밍스(Dominic Cummings)영국의 총리, 보리스 존슨의 수석 보좌관이자 정리 전략가인 도미닉 커밍스가 리스트에 올랐습니다. 마치 '무면허 택시 운전자' 같이 옷을 입는다고 혹평했네요. 2.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항상 회색 티셔츠와 후드티를 입는 것처럼, 양복도 형편없어 보인다는 평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개인 정보 보호 파괴자'라는 말까지 덧붙였네요. 3. 시진핑(Xi Jinp..
누구나 자라면서 실수를 하곤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돈이 많이 드는 실수는 누구나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중국 구이린에 위치한 한 아우디 전시장에서 만 3세의 여자아이가 무려 10대의 아우디에 흠집을 냈습니다. 이 아이는 손에 조그마한 돌을 들고 있었는데요. 이 돌을 들고 마음껏 뛰놀다 이런 사단이 난 것이죠. 설상가상으로 이 아이가 흠집을 낸 차 중의 하나는 아우디 Q8 2020년식으로 신상 중의 신상이었습니다.이 사건이 있은 후 차량 딜러 측에서는 배상금으로 20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3,300만 원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의 부모들은 이 배상금을 낼 수 없다는 입장이었죠. 합의점을 찾지 못한 이들은 결국 법원에 중재를 요청했습니다. 결국 법원에서는 7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1천만 원..
올해 초 중국에서는 매우 흥미로운 통계가 발표되었습니다. 바로 15세 이상 미혼 남녀의 성비가 150까지 치솟았다는 수치였습니다. 즉, 남자 세 명 중 한 명은 결혼할 상대가 없다는 뜻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많은 여성들이 남자친구, 혹은 남편을 찾기 쉬울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다고 하는데요. 이들은 1자녀 정책에 따라 외동으로 키워졌으며 전통적으로 남성들에게 주어졌던 혜택들을 받으며 자라온 세대이기에 교육수준이 높아지고 사회참여가 활발해졌기에, 결혼으로 커리어에 집중하지 못할까 봐 결혼을 하지 않거나 미루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그러나 이들 중 결혼은 원하지 않지만 '2세 계획'은 있는 사람들이 꽤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정자를 기증을 받아 시술한 후 출산하기를 원하는데요. 현재 중국에서는 정자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