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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패션은 돌고 돈다" 지난 몇 년 패션계에서는 '레트로'를 빼놓고 트렌드를 논할 수 없었습니다. 레트로 패션은 많은 사람들의 향수를 자극했고, 오래되었지만 멋스럽고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많은 패셔니스타들 사이에서 사랑받았습니다. 명품 가방 트렌드 또한 레트로 무드에 편승했습니다. 엄마 옷장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호보백, 몇십 년 전 유행했던 바게트백 등이 다시 귀환하며 레트로 열풍을 이끌었죠. 이는 중고 명품 시장에서 잘 드러났습니다. 미국의 온라인 명품 중고거래업체 더리얼리얼(The RealReal)에서는 빈티지 버전이 더 인기 있는 아이템 4개를 공개했는데요. 이 가방들은 '투자'로 소장하고 있어도 된다고 말할 정도로 빈티지 버전이 더 인기 있다고 하네요. 과연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빈티지 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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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에만 신경을 쓴다면 패션 고수는 아닙니다. 신발, 액세서리, 가방 등의 패션 소품까지 신경 써야 패션 고수가 될 수 있겠죠. 그리고 진짜 고수들은 패션 소품만으로도 스타일링을 완성하는데요. 이들은 '잘 고른 패션 소품 하나는 옷 열 벌 부럽지 않다'는 말을 온몸으로 실천하고 있죠. 오늘 RedFriday에서는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트렌디한 패션 소품을 소개할 텐데요. 과연 어떤 아이템이 있을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청키 로퍼 청키 로퍼 하나라면 심플한 스커트, 혹은 팬츠로도 트렌디함을 뽐낼 수 있습니다. 청키 로퍼는 또 한나의 어글리 슈즈 열풍을 불러일으킨 아이템인데요. 두터운 고무 밑장인 러그솔(lug-sole)이 장착되어 있는 로퍼를 뜻합니다. 청키 로퍼에 센스 있는 양말을 매치한다면 더..
패션에는 한계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잘 보여주는 한 가방 디자이너의 제품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바로 군침이 도는 '푸드백'을 선보이는 가방 디자이너 로미 쿠페루스(Rommy Kuperus)입니다. 로미 쿠페루스는 스물아홉 살의 디자이너인데요. 인스타그램에서 자신이 팔로우하는 셰프의 사진에서 영감을 받아 가방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가방 디자인은 여러 가지인데요. 피시 앤 칩스 스테이크, 랩에 싸여 있는 생닭, 냉동피자, 핫도그 소시지, 스펀지 케이크 등이 있네요. 로미 쿠페루스가 제작한 가방은 진짜 음식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리얼한 외관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마치 슈퍼마켓에서 장을 봐온 듯한 신선함이 특징적입니다. 이 가방은 커스텀메이드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우리 돈으로 ..
비싼 명품을 사는 것은 어쩌다 한 번 누릴 수 있는 사치입니다. 그리고 매장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가방을 얻는 순간까지 매우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죠. 그중 하나는 바로 명품 포장입니다. 아주 귀해 보이는 박스에 물건을 고이 넣고 이를 리본으로 묶은 뒤 예쁜 종이가방에 넣어 제품을 받게 되는데요. 다른 종이가방은 버려도 명품 브랜드의 종이가방은 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실제로 명품 종이 가방은 꽤 세련된 디자인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종이 가방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 있는 한 디자이너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싱가포르에 위치한 인스타그램 스토어 3R.SG입니다. 이들은 버리긴 아깝고, 갖고 있자니 큰 쓸모없는 명품 브랜드의 종이가방을 실제로 들고 다닐 수 있는 업사이클링 핸..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은 큰 골칫거리입니다. 값싸게 만들고, 가볍고 튼튼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반면 생화학적 분해가 되지 않고 미세 플라스틱이 되어버리기에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를 야기하죠. 또한 플라스틱을 만들기 위해서는 화석 연료를 사용해야 하는데요. 이에 기후 변화 문제도 함께 일으키고 있습니다. 일회용 플라스틱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일회용 비닐봉지입니다. 일회용 비닐봉지 또한 생분해되지 않아 하천과 땅을 오염시키고 있죠. 환경오염뿐만이 아닙니다. 비닐봉지는 야생동물을 괴롭히는 주범이기도 합니다. 이에 세계의 많은 사람들은 일회용 비닐봉지를 사용하지 않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내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는 비닐봉지의 무상 제공을 금지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은 다회..
고양이는 강아지와 달리 산책을 하지 않습니다. 창 밖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고양이들도 마치 TV를 보는 것처럼 창 밖을 보는 것이지 밖으로 나가고 싶어 보는 것은 아니죠. 이에 밖에서 산책하는 고양이들을 많이 볼 수는 없습니다. 얼마 전 인터넷에서는 엄마의 등에 업혀 바깥 세상을 구경하는 한 고양이의 사진이 화제가 되었는데요. 사실 이 고양이는 진짜 고양이가 아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고양이 인형이었죠. 이 고양이 인형은 사실 용도가 있었습니다. 바로 백팩입니다. 이 고양이 가방은 울펠트 아티스트 '캣 프로덕션 피코(twitter @picopoco08)'가 제작한 것입니다. 고양이 가방은 진짜 고양이와 같은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진짜 고양이와 같은 털은 물론 분홍색 발바닥 젤리..
창의성이란 무엇일까요? 아마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답변을 내놓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기발한 창의성으로 독특한 아이템을 만들어낸 한 디자이너를 소개할 텐데요. 그녀에게 있어 창의성은 '서로 어울리지 않는 두 가지 요소를 결합하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바로 뉴욕 출신의 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 그리고 농구 선수인 안드레아 베르가르트(Andrea Bergart)입니다. 안드레아는 패션과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실제로 한 여성 농구팀의 소속인데요. 어느 날 그녀는 농구공 안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했고, 농구공을 한 번 잘라보기로 결심했습니다. 농구공을 잘라본 안드레아는 농구공 안의 텅 빈 공간에 매력을 느꼈고, 농구공을 가방으로 만들어보면 어떨까 생각했죠. 그리고 이를 실행에 옮겼습니다. 그는 농구공을 반으로..
학교에 다닐 때 '책가방'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책을 넣어 다니는 가방이라는 뜻이겠죠. 그러나 얼마 전 진정한 의미의 '책가방'이 공개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러시아에 위치한 크루크루스튜디오북스(KrukruStudioBooks)에서 공개한 '북백(Book Bags)'입니다. 북백은 이름 그대로 책 모양의 가방인데요. 독특하고 매력적인것은 기본, 실용적인 쓰임새로 책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가방은 지갑에서 메신저백까지 다섯 가지의 크기로 만들어지며, 진짜 가죽, 그리고 인조 가죽을 선택해 제작할 수 있습니다. 모든 가방의 내부에는 라이닝 처리가 되어 있으며 지퍼형 내부 포켓, 그리고 자석 스냅 클로저로 여닫을 수 있죠. 가방에는 오만과 편견, 햄릿, 그리고..
현재 루이비통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 중의 하나는 바로 ‘도핀백’입니다. 도핀은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새롭게 디자인한 2019 크루즈 컬렉션 중의 하나인데요. 모노그램 캔버스와 모노그램 리버스 캔버스가 함께 사용되었으며 체인 스트랩, 자석 잠금장치 등의 새로운 디테일이 어우러져 모노그램 마니아라면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아이템이죠. 그리고 이 인기 모델을 똑 닮은 미니어처 가방이 출시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도핀 마이크로백 포 이어폰’입니다. 가방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 가방은 이어폰 중에서도 에어팟 프로를 위해 만들어진 제품인데요. 도핀백처럼 모노그램과 모노그램 리버스가 사용되었으며 금색 버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방에는 긴 골드 체인이 부착되어 있는데요. 이에 크로스백처럼 몸에 걸칠..
명품 디자이너 브랜드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누구나 한 번쯤은 돈을 모아 비싼 가방을 하나 사고 싶어 할 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이런 마음을 잘 알아차린 것일까요? 얼마 전 패션 큐레이팅 사이트 더쿨헌터스(THE COOL HUNTERS)에서는 재치 있는 명품 패러디 가방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가방은 55달러에 판매되고 있는데요. 너비 35cm, 높이 45cm의 캔버스 재질입니다. 가방의 안쪽에는 스마트폰 등의 작은 물건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가 있으며 방수 재질의 라이닝이 들어가 있어 비가 오는 날에도 가방 안의 물건이 젖지 않도록 구성되어 있죠. 이 가방에서 가장 눈여겨보아야 하는 점은 가방의 중앙에 인쇄되어 있는 것입니다. 가방 중앙에는 언뜻 보면 명품 로고인 것 같은 것들..
경쟁이 치열한 요즘 패션계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브랜드들은 다양하고 파격적인 시도를 합니다. 얼마 전 이탈리아의 디자이너 브랜드 구찌에서도 파격적이다 못해 황당한 시도를 했죠. 구찌에서는 얼마 전 도시락 가방을 닮은 가방을 내놓았습니다. 이 가방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으며 플라스틱 뚜껑과 탑핸들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무려 370만 원이라는 가격표가 붙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도시락의 디자인은 다소 빈티지한데요. 초록색 체크무늬와 하늘색의 조화가 촌스러운 것 같으면서도 서정적인 느낌이 들고, 도시락의 겉면에는 접시를 핥고 있는 한 소년과 고양이의 장난스러운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GUCCI라는 단어도 적어두어 구찌의 제품임을 드러내고 있네요. 이 제품을 접한 네티즌들은 '도..
수박 한 통을 구매하면 들어갈 비닐봉지도, 혹은 가져간 장바구니도 마땅치 않기에 보통 수박 끈에 넣어 대롱대롱 들고 옵니다. 그러나 얼마 전 한 디자이너는 '오직 수박만을 위한' 가방을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과연 어떤 모양의 가방일까요? 일본의 디자이너 카반 츠치야가 디자인한 가방입니다. 츠치야는 1965년부터 백팩, 지갑 등의 가죽 가방과 액세서리를 만들어온 디자이너입니다. 그가 디자인한 가방은 가죽 공예가 카도이 유스케가 제작했습니다. 이 가방은 수박을 위해 태어난 것인 만큼 동그란 모양과 견고한 디자인이 특징이죠. 무거운 수박의 특성상 가방 바닥을 여러 겹의 가죽으로 덧대 가방이 늘어지거나 형태가 변형되지 않도록 만들었다고 하네요. 사실 이 가방은 판매를 목적으로 만든 것은 아닙니다. 일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