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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보통 나이가 든 연예인들을 보면 '왜 나만 늙냐'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동안 미모를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아마도 철저한 자기 관리 덕분이겠죠. 오늘 소개할 스타 또한 그중의 하나인데요. 바로 아이언맨의 여자친구 페퍼 포츠로도 유명한 배우, 기네스 펠트로입니다. 기네스 펠트로는 얼마 전 할리우드에서 열린 구찌의 패션쇼 '러브 퍼레이드'의 프론트로에 초청받았습니다. 이는 구찌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쇼로 구찌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했으며, '할리우드 글램'이 무엇인지를 보여줬는데요. 이 쇼의 콘셉트에 딱 맞는 의상을 입고 등장했습니다. 기네스 펠트로는 시크한 루비 레드 컬러의 벨벳 슈트를 입었습니다. 정장의 안쪽에는 파우더 블루 컬러의 실크 블라우스를 입고, 루비 컬러의 히로 패션을 마무리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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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연인들이 챙기는 기념일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등이 있죠. 중국에서도 중국에서만 챙기는 기념일이 있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기념하는 밸런타인데이를 제외하고 520의 발음이 '사랑해'라는 말의 발음과 비슷하다고 해서 생긴 5월 20일 고백의 날,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전통 풍습으로 알려진 칠월칠석도 '중국판 밸런타인데이'라고 불리며 중요한 연인의 날입니다.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중국에서도 이런 '연인의 기념일'은 중요한 마케팅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시장을 잡고 싶은 명품 브랜드에서는 일 년에 몇 번 없는 이런 기회를 놓치고 싶어 하지 않는데요. 이에 중국에서만 출시하는 특별한 컬렉션을 출시하며 중국 MZ 세대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최선의..
럭셔리 제품 분야에서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높습니다. 중국인들의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이들의 구매력이 점점 강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추세는 지속될 것 같은데요. 이에 많은 럭셔리 브랜드에서는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죠. 이런 가운데 중국의 럭셔리 시장에 대한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 지표가 있습니다. 바로 럭셔리 브랜드의 시가총액, 인지도, 매출 등을 종합해 숫자로 나타내는 '인덱스 무브'입니다. 이는 크레인셰어와 징파이낸스가 공동으로 산출하는 지표인데요. 얼마 전 이 지표에 대대적인 지각 변동이 일어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덱스 무브 상위 10개 브랜드는 모두 유럽과 북미의 브랜드였습니다. 애플, 몽클레어, 루이비통 그룹, 구찌를 ..
비즈니스 레드프라이데이
요즘 명품 브랜드에서 핫한 키워드 중의 하나는 바로 '협업'입니다. 명품 브랜드 특유의 디자인과 아이덴티티에 색다른 것을 접목시켜 새로운 디자인을 만드는 것이죠. 이에 고리타분하고 전통적인 디자인에서 탈피해 명품 브랜드의 큰손인 MZ세대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자주 보이는 협업 중의 하나는 바로 '만화 캐릭터'입니다. 어린이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만화 캐릭터가 고가의 가방이나 옷에 거침없이 새겨지는 것입니다. 이런 명품 브랜드의 트렌드는 중국의 '멍(meng, 萌)' 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멍문화는 무엇이며 멍문화는 중국 산업, 나아가 세계 브랜드 마케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멍문화란? 과연 멍문화란 무엇일까요? 여기서 '멍'은 귀여움을..
'메타버스(Metaverse)'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메타버스는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인데요. 인터넷 등의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의 벽이 허물어진 것을 뜻합니다. 메타버스를 더 쉽게 말하면 '아바타로 살아가는 세상'이라고 말할 수도 있죠. 현재 여러 연구에 따르면 세계 경제 규모가 메타버스로 인해 향후 10배 정도 커질 것이라는 예측이 있기도 한데요. 그만큼 메타버스는 미래를 설명하는 중요한 키워드 중의 하나입니다. 사실 메타버스는 우리에게 그리 낯설지 않은 분야입니다. 온라인 게임에서 키우는 캐릭터나 돈을 주고 구매한 '도토리'로 싸이월드 아바타의 옷을 사는 것 등이 메타버스의 초기 형태라고 할 수 있죠. 그러나 요즘은 더욱 적극적..
1994년부터 2004년까지 구찌는 디자이너 톰 포드의 진두지휘 아래 급격히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톰포드는 20세기 말 세계 최정상의 디자이너라는 수식어를 얻었죠. 그러나 톰포드가 떠나고 몇 년 후 구찌에 새로운 CEO가 임명되며 구찌는 점차 뒤처지는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나이 들어 보이는 이미지, 구닥다리 같은 디자인으로 실적 부진은 이어졌습니다. 이런 구찌를 살린 인물이 있었습니다. 바로 2015년 구찌의 수장이 된 알레산드로 미켈레입니다. 이후 구찌의 2015년 매출은 전년 대비 15%, 2016년에는 17% 급등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가장 핫한 명품 브랜드'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제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구찌의 수장이 된지 햇수로 7년이 되었는데요. 그동안 미켈레의 업적을 ..
어느 언어에나 '인터넷 용어'가 있습니다. 이는 중국어도 예외가 아닌데요. 중국어는 특히 '해음'으로 인터넷 용어를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해음은 한자에서 음이 같거나 비슷한 음을 뜻하는데요. 즉 발음이 비슷한 어휘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520은 '우얼링'이라고 읽는데요 이는 '사랑해'라는 뜻의 '워아이니'와 발음이 비슷해 520을 '사랑해'라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중국에서는 5월 20일을 인터넷 밸런타인데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왕루어 칭런지에'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날 중국의 많은 연인들은 꽃다발과 선물을 선사하거나, 결혼 공증을 하는 등 특별하게 보내고 있죠. 그리고 5월 20일은 중국에서 마케팅 상으로 매우 중요한 날이기도 합니다. 특히 지난 한 해 ..
세계 최고 스포츠 브랜드 중의 하나인 아디다스. 그중에서도 스테디셀러인 스탠스미스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심플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고 어떤 의상에도 잘 매치할 수 있는 기본 아이템이기 때문이죠. 얼마 전 아디다스에서는 새로운 스탠스미스를 공개했는데요. 평범한 아이보리색 컬러와 고무 밑창으로 이루어져 있었지만 이 스탠스미스는 사실 '세계 최초'의 타이틀을 지니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운동화이기에 이렇게나 주목받고 있는 것일까요? 이 운동화의 이름은 '스탠스미스 마일로'입니다. 여기서 마일로(Mylo)는 소재의 이름인데요. 기존에 많이 사용되던 합성피혁을 대신해 사용된 소재입니다. 마일로는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새롭게 개발한 소재인데요. 가죽 대체품을 식물성 가죽으로 대체하기 위해 생명..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는 '협업'에 있어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입니다. 최근 미키마우스, 도라에몽 등과 컬렉션을 출시한 적도 있죠. 그리고 지난 2월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협업을 진행했는데요. 바로 남자 아이돌 그룹 엑소(EXO)에서 활동하고 있는 카이의 이름을 딴 컬렉션을 출시한 것이었습니다. 이번 컬렉션은 구찌의 10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졌습니다. 한국 연예인들 중 이름을 따 구찌외 컬렉션을 진행한 것은 카이가 최초라고 하네요. 이번 컬렉션의 디자인 포인트는 바로 '곰돌이'였습니다. 미키마우스나 도라에몽 컬렉션처럼 곰돌이가 GG 프린트 안에 반복적으로 들어가 있었던 것이죠. 이 곰돌이는 마치 도화지에 대충 그린 듯 정겨운 핸드메이드 같은 모습인데요. 더욱 레트로 무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카이 ..
'메타버스'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메타버스는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인데요. 인터넷 등의 가상 세계가 현실 세계의 벽이 허물어진 것을 뜻합니다. 이 단어는 IT분야에서만 사용되는 것 같지만 사실 메타버스는 우리 주변에 생각보다 많이 보이는데요. 리니지, 디아블로, 바람의 나라 등 PC MMORPG 장르로 불리는 온라인 게임, 인스타그램, 트위터, 클럽하우스 등의 SNS 등도 메타버스의 한 예시이죠. 메타버스 물결은 패션계에도 불고 있습니다. 얼마 전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네온 컬러의 운동화를 출시했는데요. 이는 디지털에서만 볼 수 있는 운동화로 증강 현실에서 사람들이 신어보고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용도입..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는 '협업'에 있어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입니다. 구찌와 미키 마우스와의 협업, 그리고 도라에몽 컬렉션도 출시한 적이 있죠. 그리고 얼마 전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협업을 진행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아이돌 엑소(EXO)에서 활동하고 있는 카이의 이름을 딴 컬렉션을 출시한 것이었죠. 이번 컬렉션은 구찌의 10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졌는데요. 한국 연예인들 중에서는 카이가 최초로 이름을 딴 컬렉션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이번 컬렉션의 디자인 포인트는 바로 '곰'입니다. 미키마우스, 도라에몽 컬렉션처럼 곰돌이가 GG 프린트 안에 반복적으로 들어가 있는 것이죠. 이 곰돌이는 마치 도화지에 대충 그린 듯 정겨운 핸드메이드 같은 모습인데요. 이에 더욱 레트로 무드를..
많은 사람들이 동경하는 명품 브랜드. 그러나 비싼 가격으로 누구나 명품 아이템을 살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명품을 가지고 싶지만 돈은 없는 사람들 덕분에 호황인 곳이 있는데요. 바로 모조품, 즉 짝퉁 시장입니다. 2018년 글로벌 브랜드 위조품 보고서에 의하면 전 세계에 유통되는 모조품의 80%가 중국에서 만들어진다고 하는데요. 이에 명품 브랜드에서는 중국의 모조품 공장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얼마 전 한 명품 브랜드에서는 이런 모조품 시장에 일침을 가하기 위한 컬렉션을 공개했는데요. 바로 이탈리아의 명품 브랜드인 구찌(Gucci)입니다. 구찌에서는 짝퉁 구찌를 조롱하며 'FAKE(가짜)'라는 단어와 'NOT(아니다)'이라는 단어를 이용해 컬렉션을 장식했습니다. 앞면을 보면 큼지막한 노란색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