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Friday.co.kr
기타이슈 레드프라이데이
8월 8일 도쿄 올림픽이 폐막했습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로 종합 16위로 마감했습니다. 종합 1위는 금메달 39개를 딴 미국이 차지했으며 2위는 38개의 금메달을 딴 중국이 차지하게 되었죠. 중국은 항상 올림픽에서 종합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1위를 차지한 이후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2위,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3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중국의 선전 뒤에는 가혹한 중국 스포츠 영재 육성 시스템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의혹은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중국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에 등극한 다이빙 선수 취안훙찬(14)으로 인해 전 세계 네티즌들의 도마에 올랐습니다. 취안훙찬은 한 언론..
더 읽기
보통 동물을 구경하러 가는 동물원에서 황당하게도 동물이 사람을 유심히 구경하는 일이 있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8월 7일 중국 베이징 다싱 지구에 위치한 '베이징 야생 동물원'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베이징 야생 동물원의 위챗에 따르면 관람객들 사이에서 물리적 충돌이 일어났다고 하는데요. 두 명의 방문객이 사소한 일로 말다툼을 벌이다 곧 두 가족이 연루된 집단 싸움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중국판 트위터라 불리는 웨이보 계정 베이징라이프(@北京生活)에는 집단 싸움을 하는 영상이 그대로 공개되었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이 싸움에 최소 6명이 연루되었죠. 이들은 머리를 잡아당기고, 발로 차고, 옷을 찢고, 뺨을 때리는 등 꽤 심각한 수준으로 물리적 폭행을 행사했습니다. 심지어 사람이 바닥에 쓰러져 있는..
비즈니스 레드프라이데이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 한국을 오가며 면세점과 동대문의 제품을 싹쓸이하곤 했던 중국인 보따리상 '따이거우'를 기억하시나요? 이들은 몇 년 간 중국 외 국가에서 명품 핸드백에서 고급 분유, 의류, 화장품 등을 구매한 후 중국에 팔아왔습니다. 따이거우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한국 등의 현지에 상주하며 중국으로 물건만 보내는 따이거우, 그리고 자신이 중국과 다른 나라를 왔다 갔다 하며 큰 캐리어에 물건을 들고 가는 형태가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전 따이거우 시장은 매우 컸습니다. 중국에는 약 100만 명 이상의 따이거우가 있었으며, 컨설팅 업체인 베인앤컴퍼니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소비자들의 사치품 구매 건수 10건 중 4건이 따이거우에 의해 이뤄졌다고 하네요. 또한 베이징의 컨설팅 업체인 프로리서치..
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도쿄올림픽이 17일간의 여정을 끝내고 폐막했습니다. 올림픽 기간 전 세계의 운동선수는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는데요. 운동 실력 이외에도 주목받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중의 하나는 '패션'이었죠.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에 웬 패션이 주목받냐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선수들이 입고 있는 단복, 유니폼 등은 모두 디자이너들이 흘린 피, 땀의 상징이기도 하죠. 우리나라에서도 선수들이 입은 단복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선수단복은 고려청자의 비취색으로 표현된 재킷과, 고구려 무용총의 수렵도를 모티브로 한 안감, 그리고 조선백자의 순백색으로 만든 바지와 모자, 태극 색상을 활용한 넥타이와 스카프 등의 디자인이 특징인데요. 이는 코오롱 FnC의 캠프리지멤버스에서 만든 것입니다. 그리고 '올림픽 패션'으로 ..
코로나19로 인해 1년 연기되었던 2020 도쿄올림픽이 17일간의 대장정 끝에 막을 내렸습니다.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처음으로 열린 국제 이벤트였는데요. 이에 무관중으로 열렸으며 코로나19의 확산 저지를 위해 많은 것들이 바뀌었습니다. 메달리스트들은 스스로 메달을 목에 걸어야 했고, 탁구 선수들은 탁구공에 입으로 바람을 불어넣지 못했으며, 올림픽 선수들은 일반인과 접촉할 수 없었기에 사실상 외출 금지를 당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진자는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와 관계자는 지난달 1일 이후 총 436명(8월 8일 기준)이었다고 밝혔는데요. 해외 입국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물론 관계자가 확진을 받고 ..
'투포환'을 아시나요? 투포환은 인간의 힘으로 포환을 얼마나 멀리 던지느냐를 경쟁하는 종목입니다. 육상에서 창던지기, 원반 던지기, 해머 던지기 등과 함께 던지기 종목에 속하죠. 투포환은 던지기 종목 중 가장 무거운 포환을 던지는 종목이다 보니 가장 헤비급 선수들이 나오는 종목인데요. 남성들 뿐만이 아니라 여성들도 엄청난 피지컬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불쾌한 질문을 받은 한 투포환 선수가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바로 중국의 투포환 금메달리스트 공리쟈오(32)였습니다. 공리자오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육상 여자 투포환 금메달을 땄으며 얼마 전 열린 도쿄 올림픽 육상 여자 투포환에서도 금메달을 딴 실력 있는 선수이죠.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딴 후 공리쟈오는 중국 관영 방송사인 CC..
프랑스의 하이엔드 명품 패션 브랜드인 에르메스를 아시나요? 에르메스는 루이비통, 샤넬과 함께 세계 3대 명품 패션 브랜드 중의 하나인데요. 셋 중에서도 최고의 브랜드로 불리며 많은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에르메스의 가장 대표적인 가방은 'BKC'라고 불리는데요. 바로 버킨, 켈리, 콘스탄스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이 가방들은 에르메스의 프리미엄 라인으로 돈이 있어도 못 사는 가방으로 유명하죠. 돈을 준다고 해도 왜 살 수 없을까요? 바로 가방의 희소성 때문입니다. 이에 BKC를 사고 싶은 사람들은 에르메스에서 그릇, 반지, 시계 스카프 등을 꾸준히 구매하며 실적을 쌓는 동시에 에르메스 셀러에게 눈도장을 찍어야 합니다. 이에 온라인 패션 커뮤니티에는 '에르메스 실적 쌓는 법'에 대한 문의가 ..
'매스티지'라는 말을 아시나요? 매스티지는 대중을 뜻하는 'mass'와 명품을 뜻하는 'prestige product'의 합성어로 비교적 값이 저렴하면서도 품질면에서는 명품에 근접한 상품을 말하고 있습니다. 즉 대중상품과 고가 상품의 틈새상품을 지칭하는 단어이죠. 우리나라에서도 199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매스티지' 열풍이 불었는데요. 이 열풍을 주도한 브랜드 중의 하나는 'MCM'이었습니다. MCM은 1976년 독일 뮌헨에서 탄생한 패션 브랜드입니다. 한국에서는 성주디앤디가 브랜드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2005년 결국 브랜드를 인수했죠. MCM은 루이비통을 연상시키는 특유의 MCM 모노그랜 디자인으로 1990년대 중반과 2000년대 초반 한국 패션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는데요. 대학..
미술관에 있어야만 예술 작품일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길거리에서도 벽화 등 예술 작품을 쉽게 볼 수 있죠. 오늘 소개할 길거리 예술은 바로 '농구 코트'인데요. 밋밋한 농구 코트가 아니라 창의성을 발휘해 다채로운 색상으로 더욱 활기를 더한 세계 곳곳의 아름다운 농구 코트를 소개합니다. # 1 벨기에 출신의 아티스트 카트린 반더린덴이 디자인한 농구코트입니다. 벨기에의 도시 알스트에 위치한 이 농구코트는 다양한 색상을 이용했으며 정사각형, 직사각형, 삼각형, 원을 통해 기하학적인 디자인이 특징적인데요. 이런 다양한 패턴으로 인해 아이들이 이곳에서 자신만의 게임을 만들며 게임을 한다고 하네요. #2 디자이너 잉카 일로리는 기하학적 모티브와 다채로운 색상을 사용해 런던의 금융가에 있는 이 농구 코트를 새롭게 ..
지구에 건설된 수많은 인공 건축물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거대한 성. 험준한 산, 협곡, 그리고 사막까지 이어진 구조물. 바로 만리장성입니다. 만리장성은 2,300여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데요. 중국인들의 자긍심이며, 심지어는 신성한 장소로 추앙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죠. 만리장성은 '행운'을 상징하기도 하는데요. 이에 많은 중국인들은 만리장성의 벽돌로 집을 짓거나 벽돌을 집안에 두면 풍수상 좋다고 믿고 있기에 끊임없이 벽돌을 훔쳐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만리장성. 얼마 전 이 만리장성에서 춤을 췄다 뭇매를 맞은 중국 연예인이 있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중국 배우 인샤오톈(인소천)입니다. 인샤오톈은 지난 7월 28일 한 팀과 함께 만리장성을 방..
여행정보 레드프라이데이
우리나라에서는 '효도 여행지'로 알려져 있는 곳. 수려한 자연환경으로 영화 의 배경이 된 곳. 바로 중국의 장가계입니다. 중국에는 '사람이 태어나 장가계에 가 보지 않았다면 백세가 되어도 어찌 늙었다고 할 수 있겠는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곳은 빼어난 비경으로 유명한데요. 199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며 중국뿐만이 아니라 세계인들에게 더욱 많은 사랑을 받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는 명물이 된 관광명소가 있는데요. 바로 두 절벽 사이를 잇고 있는 430미터 길이의 현수교입니다. 이 다리는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어 관광객들에게 아찔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죠. 이 다리는 2015년 12월에 완공되었으며 이후 8개월 동안 안전 검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장가계 측에서는 다리를 망치로 내려치고, 차량을 ..
사람들은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방문할 때 그 안에 무엇이 전시되어 있는지에 관심을 가집니다. 그러나 건물이 어떻게 생겼는지에 대해서는 그리 신경 쓰고 있죠. 그러나 어떤 박물관은 안에 담긴 전시물만큼 건축물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Red Friday에서는 전 세계에 있는 박물관 중 멋진 건축을 자랑하고 있는 곳을 소개할 텐데요. 과연 어떤 곳이 있을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상하이 천문학 박물관 올해 문을 연 따끈따끈한 신상 박물관인 상하이 천문학 박물관은 건축가인 토마스 J. 웡이 설계한 것입니다. 이 건물은 궤도 모양과 우주의 기하학적 형상을 반영하기 위해 직선과 직각이 없는 것이 특징이죠. 마치 UFO 두 대가 겹쳐 있는 것 같은 이 박물관은 개장 이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