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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미술관에 가서 '에이 어떻게 저 그림이 10억이야..?'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사실 많은 사람들이 현대 미술을 보면 이런 반응을 보일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예술품의 가치는 어떻게 결정될까요? 희소성의 가치, 예술사적 의미, 혹은 작가가 얼마나 유명한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에 예술품의 가치는 일반인들이 알아보기 힘듭니다. 낡고 오래되어 가치가 없어 보일 수도 있고, 그냥 평범해 보이기도 하죠. 그러나 때때로 평범한 사람이 헐값에 산 중고품이 이후 매우 가치 있는 예술품으로 밝혀지기도 합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예술품으로 큰돈을 번 사람들에 대해 소개합니다. 1. 1,600만 원 → 232억 원 한 고철 전문가는 우리 돈으로 약 1,600만 원에 금으로 된 달걀 모양의 장식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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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의 예술 도시는 어디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각종 예술품 경매가 열리는 홍콩, 국제적인 아트 페어가 열리며 수백 개의 갤러리가 밀집해 있는 상하이를 떠올릴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서울은 어떨까요? 당당히 '아시아 최고의 예술 도시'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 있을까요? 이제 곧 그런 시대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얼마 전 발간된 2021 아트넷 인텔리전스 리포트(2021 Artnet Intelligence Report)에서는 향후 10년 예술 시장을 선도할 도시 TOP 7을 발표했는데요. 이 안에 서울이 포함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과연 서울은 어떤 이유로 떠오르는 예술 도시가 되었는지, 그리고 이 순위에 든 다른 도시들은 어디일지도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로스앤젤레스 엔터테인먼트 산업으..
영화 을 아시나요? 이 영화에서 오드리 헵번은 이른 새벽 뉴욕 5번가 티파니 앤 코(이하 티파니) 매장 앞에 서서 크루아상과 커피를 손에 들고 티파니의 쇼윈도를 하염없이 바라봅니다. 이때부터 티파니는 여성들에게 상류 사회와 로망의 상징이 되었죠. 그러나 티파니는 최근 몇 년 실적 부진에 시달렸고, 한물가는 듯했습니다. 그러던 중 올해 초 루이비통 그룹에서 티파니의 인수 합병을 발표하며 날개를 달기 시작했습니다. 티파니의 행보 또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티파니에서는 블랙핑크의 로제를 새로운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해 MZ 세대를 타깃으로 마케팅하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와 제이지 부부를 티파니의 새로운 앰버서더로 임명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티파니에서는 이 부부를 앞세운 새..
패션에는 한계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잘 보여주는 한 가방 디자이너의 제품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바로 군침이 도는 '푸드백'을 선보이는 가방 디자이너 로미 쿠페루스(Rommy Kuperus)입니다. 로미 쿠페루스는 스물아홉 살의 디자이너인데요. 인스타그램에서 자신이 팔로우하는 셰프의 사진에서 영감을 받아 가방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가방 디자인은 여러 가지인데요. 피시 앤 칩스 스테이크, 랩에 싸여 있는 생닭, 냉동피자, 핫도그 소시지, 스펀지 케이크 등이 있네요. 로미 쿠페루스가 제작한 가방은 진짜 음식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리얼한 외관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마치 슈퍼마켓에서 장을 봐온 듯한 신선함이 특징적입니다. 이 가방은 커스텀메이드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우리 돈으로 ..
과거와는 달리 요즘에는 '인터액티브 전시'가 많이 있습니다. 인터액티브 전시란 '체험 전시'라고도 불리는데요. 작품과 관객이 서로 소통하며 전시를 즐기는 것이죠. 또한 관람객들에게 사진 촬영을 허용하는 전시회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예전보다 전시회의 분위기가 많이 자유로워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자유로운 분위기 때문일까요? 얼마 전 관람객 커플에 의해 작품이 훼손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난 걸까요? 지난 2월 26일부터 롯데월드몰에서는 라는 이름의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 전시는 6월 13일까지 열릴 예정인데요. 전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길거리 예술을 볼 수 있는 전시였습니다. 이곳에는 세계적인 10인의 예술가가 그린 그라피티와 팝아트가 전시되어 있으며, 15,000..
'팝 아트'라고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앤디 워홀(Andy Warhol)입니다. 앤디 워홀은 캠벨 수프통 등 일상적인 물건을 캔버스로 옮겨 놓은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수프통만큼 유명한 것은 아마 유명인들의 초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는 마이클 잭슨, 비틀스, 존 웨인, 믹 재거, 엘리자베스 테일러 등 유명 스타들의 얼굴을 초상화로 제작했습니다. 그의 초상화 중 조금 결을 달리하는 작품이 있는데요. 바로 중국의 초대 국가 주석 마오쩌둥의 초상화입니다. 마오쩌둥의 초상화는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이 1972년 중국을 방문해 마오쩌둥을 만나 미국과 중국의 화해 무드를 실현하는 장면에 앤디 워홀이 영감을 받아 만든 것인데요. 1972년과 1973년 사이에 199개의 마오 연작을 그렸으..
흑인을 대표하는 여성 가수 비욘세, 그리고 라틴계를 대표하는 여성 가수 제니퍼 로페즈. 이들의 수식어에는 누구도 반론을 내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제니퍼 로페즈는 아메리칸뮤직어워드(American Music Award)에서 환상적인 공연을 펼쳤습니다. 그녀는 검은색 보디 스타킹을 신고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줬는데요. 공연 직후 이 무대와 의상이 비욘세의 것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오며 표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비슷한 옷을 입은 것은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비욘세가 먼저 입고 제니퍼 로페즈가 비슷한 스타일을 보여준 적도 있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었죠. 똑같은 옷을 입고 레드 카펫에 등장한 적도 있었는데요. 오늘은 이들의 '쌍둥이 패션'을 소개합니다. 둘 다 자신만의 매력으로 ..
'무엇이든 예술이 될 수 있다'라는 말은 바로 이 아티스트에게 해당되는 말인 것 같습니다. 바로 일본의 아티스트 하루키루입니다. 그는 '빈 상자 장인 하루키루'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죠. 그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버려지는 것을 작품으로 탄생시켜 많은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바로 과자의 포장지입니다. 그는 '기리가미'라고 불리는 일본의 전통 공예 기법을 사용해 작품을 만드는데요. 기리가미란 종이를 접기만 하는 '오리가미'에서 종이를 자르는 기법까지 포함하는 입체 공예를 뜻합니다. 사실 기리가미는 일본 전통 예술이지만 하루키루는 이를 조금 더 대중적이고 팝아트적인 스타일로 만든 것이죠. 매년 상상을 초월하는 양의 다양한 쓰레기들이 버려지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지금까지 버려진 쓰레기는 약 12..
'팝아트'라고 하면 어떤 예술가가 떠오르나요? 많은 사람들이 바로 이 작가를 떠올릴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이 작가는 미국 팝아트의 선구자이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 중의 한 명입니다. 살아있는 동안 이미 전설이었으며 현대미술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통하는 앤디 워홀에 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을 오늘 RedFriday에서 알려드립니다. 1. 뉴요커가 아니다? 앤디 워홀은 뉴욕 문화의 상징처럼 여겨지며, 자신도 뉴욕에 오래 살았지만 사실 그는 뉴욕 출신이 아닙니다. 그는 피츠버그 근처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으며 부모님은 슬로바키아사람입니다. 지금 앤디 워홀의 묘지와 그의 개인 미술관도 피츠버그에 있습니다. 피츠버그에 위치한 The Andy Warhol Museum / 출처 : warhol.org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