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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패션쇼'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키 크고 마른 모델들이 과장된 옷을 입고 무표정으로 런웨이를 걷는 이미지가 떠오를 것 같습니다. 이들은 화가 난 듯 뾰로통한 모습으로 워킹을 이어나가는데요. 옷에 더욱 스포트라이트를 주기 위해 무표정을 고수하는 모델은 패션쇼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버렸죠. 그러나 2020 런던 패션 위크에서는 다소 다른 런웨이 모습이 보였습니다. 바로 디자이너 리처드 퀸(Richard Quinn)의 패션쇼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2020 F/W 컬렉션 패션쇼에서 모델들에게 '웃으라고' 주문했다고 하는데요. 그는 왜 이런 요구를 한 것일까요? 바로 2020 런던 패션 위크의 공식 스폰서인 세계 1위 오랄 케어 브랜드 '콜게이트'와 협업했기 때문입니다. 콜게이트에서는 여러 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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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만성 피로'에 시달리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ME(Myalgic Encephalomyelitis) 혹은 CFS(Chronic Fatigue Syndrome)로 알려진 '만성피로증후군'은 또 다른 차원의 이야기이죠. '피로'라는 단어 때문에 이 질병이 심각한 것임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근통성뇌척수염'이라고 명명하기도 했습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은 불치병으로 인지능력과 면역 체계, 운동능력 등에 심각한 타격을 주는 병이어서 많은 환자들이 결국 침대 생활을 면치 못하게 되고 심하면 죽음에까지 이르는 병이죠. 25세의 여성 케이트 스탠포스(Kate Stanforth)도 이 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그녀는 14살의 어느 날 일어났더니 몸을 움직일 수 없었..
여행정보 레드프라이데이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종 차별의 문제도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죠. 미국, 유럽 등지에서 중국인을 넘어 아시아인 전체에 대한 혐오가 표출되는 사례가 빈번합니다. 얼마 전 프랑스 불로뉴 비앙쿠르시에 위치한 한 일식집에서도 어처구니 없는 일을 겪었습니다. 바로 누군가가 밤 사이 페인트로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문구를 건물의 옆면에 적어놓은 것이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출입구에는 이 페인트 통을 마치 출입문에 던지기라도 한 듯이 온통 페인트가 뿌려져 있었으며 출입구 아래에는 페인트통이 널브러져 있었죠. 사건 이후 이 지역의 정치인들은 SNS를 통해 인종차별에 대한 분노를 나타내기도 했는데요. 앙뚜안 드 제파니옹 시장 후보는 누군가가 '비겁하게' ..
기타이슈 레드프라이데이
지난해 10월 중국에서는 끔찍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한 중학생이 교실에서 벽돌을 들어 교사의 머리를 찍은 것이었습니다.쓰촨성 런서우현의 한 중학교에 다니던 15세(당시) 남학생은 2019년 10월 24일 오후 1시 20분쯤 교실의 뒷문을 들어가던 담임 교사를 뒤따랐습니다. 그의 손에는 벽돌이 들려 있었죠. 당시 교실에는 몇 명의 아이들이 있었고, 책을 보거나 수다를 떨고 있었습니다. 그는 검은색 우산을 들고 교실로 들어가던 담임 교사의 뒤통수를 벽돌로 내리 찍었습니다. 담임 교사는 곧 바닥에 고꾸라졌습니다. 그러나 이 학생은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총 9번, 교사가 정신을 잃을 때까지 벽돌로 머리를 내리쳤죠. 이후 이 학생은 자리를 떴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10초 안에 이루어졌고, 모두 CCTV에..
매우 치열한 패션 업계. 남들과는 다른 무언가가 없으면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많은 디자이너들이 각종 패션 위크 때 사활을 걸고 패션쇼를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때때로 이 열정이 너무 지나쳐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는데요.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패션쇼도 이 중의 하나입니다.미국 뉴욕의 뉴욕주립대학교 안에는 패션 명문 학교가 있는데요. 바로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입니다. FIT에서는 몇 년 전 새롭게 석사 과정을 만들었습니다. Master of Fine Arts program in Fashion Design이라는 학과이죠. 얼마 전 뉴욕 패션 위크 주간에 뉴욕 맨해튼의 피어59 스튜디오에서는 이 석사 과정을 밟은 졸업생들의 첫 패션쇼가 열..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때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뉴스에서도 관련 소식을 자세히 다루고 있고, 사실상 1월, 2월 사람들의 가장 큰 관심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이런 혼란스러운 틈을 타 많은 사람들이 금전적인 이익을 얻거나 혹은 단순히 관심을 얻기 위해 공포를 조장하는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얼마 전 미국의 뉴욕 지하철에서 10대들이 몰래카메라를 촬영했습니다. 이들은 마스크와 보호복을 착용했으며 플라스틱 통을 들고 탑승했죠. 이 플라스틱 통에는 유독성 물질을 암시하는 스티커가 하나 부착되어 있었죠. 이들은 승객들의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물론 이들의 옆에 앉은 여자 손님을 포함한 일부 승객들이 이를 보고 웃어 넘겼습니다. 이들이 장난친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죠. 그러나..
SNS와 여행.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SNS에 여행 사진을 올려 돈을 버는 사람들도 있고, 꼭 돈을 벌지 않더라도 자신의 여행을 SNS에 기록하고 타인들과 공유하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죠. 이런 게시물은 다른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하는데요. 그것아 아마 SNS에 멋진 사진을 올리는 이유가 아닐까요? 물론 자신의 SNS에 어떤 사진을 올릴지는 자유이지만, 다른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굳이 보고 싶지 않은 사진도 있다고 하는데요. 힐튼 계열의 호텔 브랜드 '햄튼 바이 힐튼'에서는 한 설문조사를 통해 사람들이 굳이 보고 싶어 하지 않는 SNS 여행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누구나 이 리스트에 있는 사진 중 하나 정도는 올려보았을 것 같은데요. 과연 사람들은 어떤 사진을 껄끄러워 할까요? 10위 일출, ..
비즈니스 레드프라이데이
햄버거 광고라고 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시나요? 봉긋한 번, 싱싱한 상추와 토마토, 윤기나는 고기 패티를 클로즈업하며 맛있게 먹는 모델의 모습이 대표적일 것 같네요. 그러나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업체 버거킹에서는 다소 의아한 광고를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이 광고는 곧 화제가 되었습니다. 과연 어떤 광고였을까요? 광고 속에서 한 사람이 어둠 속에서 버거킹의 대표 햄버거, 와퍼(Whopper)를 만들고 있습니다. 광고 속에 나오는 햄버거이죠. 밑에는 빵부터 고기, 피클, 양파, 토마토, 상추가 먹기 좋게 쌓여있고 위에는 봉긋한 번이 올라가 있습니다. 케첩과 마요네즈도 빠질 순 없겠죠. 그리고 1일차 와퍼를 보여줍니다. 상추는 시들해지고 버거 자체에 약간 숨이 죽네요. 그리고 와퍼는 점점 아래로 내려앉습니다. ..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확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잠시 주춤했던 우리나라에서도 대구 경북 지방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나왔죠. 이에 따라 마스크의 사용도 이제는 일상이 되어 버렸는데요. 물론 착용자를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해주고, 다른 사람에게 나의 비말이 튀지 않게 하기 위해 필수적인 아이템이지만 불편함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그 중 하나는 핸드폰의 '안면인식 잠금 해제'인데요. 마스크를 착용하면 안면 인식이 불가하고, 이 때문에 핸드폰의 잠금도 해제되지 않아 비밀번호를 눌러야만 하는 일이 종종 생기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한 아티스트는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다 누구나 이런 문제에 공감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마스크를 개발했습니다. 바로 마스크의 겉면에 사..
2019년 가장 뜨거운 가수. 2020년이 더욱 기대되는 가수. 제62회 그래미상 시상식(2020년)에서 주요 상인 올해의 앨범, 레코드, 노래, 그리고 신인상 등 4관왕을 하며 그래미 사상 주요 4부문 상을 수상한 최초의 여성 아티스트이자 최연소 아티스트. 바로 빌리 아일리시입니다. 빌리 아일리시는 2001년 12월 18일에 태어났는데요. 즉 한국 나이로는 올해 스무 살이 되었으며 만 나이로는 아직 18세에 불과한 아티스트입니다. 그는 독보적인 음색과 심도 있는 가사의 노래로도 유명한데요. 이와 함께 유명세를 치른 것은 바로 그의 패션입니다. 빌리 아일리시의 패션은 매우 독특한데요. 오버사이즈라고 부르기에도 지나치게 큰 상의와 하의, 상의부터 신발까지 브랜드 로고로 뒤덮인 패션, 만화 캐릭터가 큼지막하..
세계 곳곳에서는 사진을 찍다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빈번히 들려오고 있습니다. 초고층 빌딩이나 절벽 등 위험한 장소에서 목숨을 걸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죠. 얼마 전 한 SNS에서도 한 관광객의 개념 없는 행동이 논란이 되었는데요. 이 관광객은 과연 어떤 일을 한 것일까요? 거의 수직으로 되어 있는 가파른 바위가 하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바위의 맞은편에는 바위 위에 앉아 있는 여성을 찍고 있죠. 촬영을 하려고 하자 이 여성은 좀 더 바위의 아래쪽으로 엉덩이를 끌며 내려갑니다. 그리고는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후 이 카메라의 앵글은 바위 아래쪽을 향하는데요. 고층 건물과 다른 산들도 작게 보일 만큼 높은 곳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 동영상을 보고 네티즌들..
여행과 SNS는 때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여행과 SNS로 돈을 버는 사람들도, 꼭 돈을 벌지 않더라도 자신의 여행을 SNS에 기록하고 타인들과 공유하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죠. 이런 게시물들은 다른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하는데요. 그것이 아마 SNS에 멋진 사진을 올리는 이유가 아닐까요? 그러나 SNS에 올라오는 멋진 사진들을 다 믿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얼마 전 한 유튜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함께 여행에 관련된 해시태그를 올리며 자신이 여행을 갔음을 암시했는데요. 이 사진의 진실을 알고 난 후 팔로워들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과연 어떤 일이었을까요?나탈리아 테일러(Natalia Taylor)는 195만 구독자의 유튜버입니다. 동시에 32만 명의 팔로워가 있는 인..
'개'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아마 복슬복슬하고 귀여운 가족의 이미지가 떠오를 것 같습니다. 그러나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 견들도 있습니다.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개, 그리고 공항이나 군대에서 근무하며 인간이 하지 못하는 일을 도와주는 개들도 있죠.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개도 경찰을 위해 일하는 경찰견(K9)입니다. 얼마 전 페이스북에는 한 게시글이 올라왔는데요. 6만 건 이상의 좋아요, 1300개의 댓글이 달리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사진 속에는 한 경찰과 경찰견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데요. 건장한 체격의 경찰의 자상한 행동이 보이네요. 그는 여러 포즈로 경찰견과 사진을 찍고 사진을 찍을 때마다 개에게 사진을 보여줬다고 하네요. 이 게시글이 화제..
일몰 사진, 음식 사진은 지겹다는 한 청년이 있습니다. 그는 자신만의 시각으로 세계를 바라보고 착시 효과를 활용한 기발한 사진을 찍고 있는데요. 놀라운 것은 포토샵이나 몽타주 기법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직 아이디어로만 이런 결과물을 만들어낸다고 하네요. 바로 티아고 실바(인스타그램 계정 @umtiago)입니다. 그는 포르투갈 출신인데요. 전 세계를 여행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고 하네요. 걷거나, 해변에서 휴식을 취할 때 어떻게 기발한 사진을 찍을지 항상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을 찍을 때 사람들은 항상 그에게 주목한다고 하는데요. 아마 '미쳤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정도로 집요하게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점프를 하는 샷은 '4744239번' 뛰어오를 정도라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