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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코로나19의 공포 속에서 이제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마스크 대란으로 '마스크 5부제'까지 등장할 정도의 상황이죠. 그러나 더욱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손'입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을 때도 손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만지고 있는데요. 문을 열 때,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를 때 손을 사용하지 않고서는 거의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이죠. 그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만지는 문 손잡이는 바이러스 확산의 거점이 될 수 있는데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나섰습니다.바로 벨기에에 본사를 두고 있는 디지털 제조 스튜디오인 머티리얼라이즈(Materialise)에서 한 제품 디자인을 공개한 것입니다. 머티리얼라이즈에서는 바이러스가 어떻게 퍼지는지에 대한 세심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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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뒤에 태우고 아빠가 자전거 앞바퀴를 들며 묘기를 부리고 있습니다. 심장이 쫄깃해지고 너무나 위험한 사진입니다. 그러나 안심해도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 사진이 실제는 아니기 때문입니다.이 사진은 디자이너이자 포토샵 장인인 스테픈 크롤리(Stephen Crowley)가 보정한 사진입니다. 이 사진들은 모두 크롤리의 딸 한나(Hannah)가 위험한 상황에 있는 것을 보여주죠. 이 상황이 실제가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네요.더블린에 살고 있는 디자이너 크롤리는 이런 사진을 포토샵으로 조작하는 것이 꽤 재밌다고 생각했는데요. 그의 가족들, 혹은 이 사진을 본 사람들 또한 그와 같은 생각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의 농담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몇몇 있었는데요. 그런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죠...
'발에 차이는' 것. 별로 주목을 못 받는 것. 바로 돌멩이입니다. 그러나 돌멩이에 주목한 한 아티스트가 있었죠. 사실 돌멩이는 이 세상에 같은 모양이 단 하나도 없는데요. 이런 돌멩이가 이 아티스트의 캔버스가 된 것이죠. 일본 출신의 스톤 아티스트 나카타 아키에입니다. 그는 2010년부터 돌멩이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손바닥 안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의 돌멩이를 선택해 아주 귀여운 동물을 그린 것이 가장 유명합니다. 나카타 아키에는 사실 돌멩이가 자신에게 캔버스 그 이상이라고 하는데요. 강가를 다니다 돌멩이를 유심히 살피고, 자신이 돌멩이를 선택하기 전 돌멩이가 자신을 선택하는지 느껴본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돌멩이 안에서 느껴지는 것들을 그린다고 합니다. 그는 단지 디테일하게 그리려고만..
코로나19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마스크 착용하기, 사회적 거리 두기, 자가 격리 등 사람들은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죠.이런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많은 브랜드 로고들을 패러디한 광고대행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Jure Tovrljan이 화제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일주일 전에 시작되었는데요.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많은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짤'들을 보고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처음 만든 것은 스타벅스 로고였는데요. 이 유명한 스타벅스 여인이 마스크를 쓰면 어떨까 생각했고, 이후 그의 창의성을 브랜드 로고에 발휘하기 시작했죠. 그렇다면 그의 작품을 볼까요? 1. 코로나 엑스트라 바이러스 이름 '코로나'와 이름이 같은 맥주 회사 '코로나' 그리고 상품명 '코로나 엑스트라' ..
싱글 여성들의 성생활, 뉴욕 라이프, 화려한 쇼핑, 그리고 이들의 우정을 내용으로 만들어진 미국 드라마 를 아시나요? 1998년부터 2004년까지 방영되었으며 20대, 30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끈 작품입니다. 이 드라마의 팬이라면 누구나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 캐릭터가 있을 것 같네요.영국 왕실의 첫째 며느리 케이트 미들턴도 섹스 앤 더 시티의 팬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캐리 브래드쇼(사라 제시카 파커)를 가장 좋아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어떻게 알 수 있냐고요? 바로 패션을 통해서입니다. 케이트 미들턴의 팬 페이지인 '드레스 라이크 어 더체스(공작 부인처럼 옷 입기)'에서는 케이트 미들턴이 사람 제시카 파커와 비슷한 옷을 입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는데요. 거의 커플룩 같은 이들의 패션을 확..
지난 금요일(3월 20일) 구글의 로고가 일시적으로 바뀌었습니다. 한 중년 남성의 모습이 첫 번째 O 자리에, 그리고 두 번째 O의 자리에는 손 씻는 그림과 함께 플레이 버튼이 있었는데요. 이 버튼을 누르면 적절하게 손 씻는 방법에 대한 영상이 흘러나왔습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오늘날 매우 강조되고 있는 것이 바로 '손 씻기'인데요. 구글에서는 왜 이런 영상이 나왔을까요? 그리고 이 중년 남성은 누구일까요? 이 남성의 이름은 이그나즈 젬멜바이스(Ignaz Semmelweis)입니다. 그리고 19세기의 산부인과 의사였죠. 그는 최초로 손 씻기의 중요성을 설파했지만 이 당연한 것을 주장했다는 이유로 많은 괄시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과연 그는 누구일까요?이 당시에는 출산을 하기 ..
우리 기억 속의 만화 캐릭터들이 실제로 살아있어 어른이 되었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마냥 귀엽기만 하던 그들을 현실 속에서 만날 수 있다면 어떨지 궁금해지는데요. 이런 궁금증을 가지고 있던 한 디지털 아티스트가 만화 캐릭터를 조금 더 현실적으로 재현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디지털 아티스트는 바로 타티 문스(Tati MoonS)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요. 놀라운 실력이지만 독학으로 그림 그리는 것을 익혔고,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지만 2016년 6월부터 디지털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불과 21살의 젊은 아티스트이죠. 그는 현재 37만 5천 명 이상의 SNS 팔로워를 지니고 있는데요. 유명한 세일러문, 엘사, 릴로 & 스티치, 몬스터 주식회사 등에 나오는 여성 캐..
정말 절실하게 누군가의 포옹이 필요한 순간이 없으셨나요? 사실 포옹이라는 행위는 단순히 껴안는 행위 같지만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이런 포옹의 효과를 잘 알고 있는 디자이너 엘레나 라사이트(Elena Lasaite)는 '감정 응급 처치 키트(Emotional First Aid Kit)'를 디자인하고 만들었는데요. 과연 이 감정 응급 키트는 무엇일까요? 디자이너 라사이트는 불확실성, 과도한 미디어, 그리고 산만함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사람들이 '감정적 욕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욕구를 해소하고자 이 감정 응급 처치 키트를 만든 것이죠.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은 따뜻한 포옹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포옹을 해줄 수 있는 물건을 만들었습니다. 이 물건은 마..
인생은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특히 패션에 있어서 너무나 공감되는 말이기도 하죠. 정말 예쁘고 특이해서 입었는데 뭔가 이상한 경우 없으셨나요? 오늘 RedFriday에서는 뭔가 이상한 패션을 소개합니다. 1) 예뻐서 산 스커트와 바지 입어보니 대참사 2) 하필 티셔츠 무늬 위치가... 3) 멀리서 보면 오해의 소지가 있어요. 4) 원피스 살 때 크게 확대해서 무늬를 꼭 보세요. 5) 수영장에 입고 들어가지 말라는 이유를 이제야 알았습니다. 6) 바지 디자인을 일본 국기로 했는데... 7) 옷에 적힌 문자를 꼭 확인하고 구매하세요. 8) 바지 디자인 대참사 9) 명품 옷으로 아래 위 모두 플렉스 했습니다. 10) 왠지 신기 꺼려지는 양말이지만 단돈 70달러?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많은 영역에 '로봇'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로봇 청소기가 집안을 돌아다니고, 공항에는 안내 로봇이 있죠. 이 뿐만이 아닙니다. 로봇 수술을 받는 사람도 있고 자율 주행 배달 로봇도 있습니다.이렇게 특정한 역할을 하는 로봇도 있지만 인간에게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애완동물'의 역할을 하는 로봇도 있는데요. 강아지를 매일 산책 시킬 수 없고, 배설물의 처리는 어렵지만 혼자 살기 외로운 사람들을 위해 고안된 것입니다. 이런 로봇 강아지는 보통 강아지의 얼굴, 그리고 네 발 등 강아지의 귀여운 외관 또한 가지고 있는데요. 얼마 전 다소 기이하게 생긴 로봇 강아지의 프로토타입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프로토타입(prototype) : 본격적인 상품화에 앞서 성능을 검증, 개선하..
90년대 학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그림책 를 기억하시나요? 거대한 한 장의 그림 속에서 콩알 만한 월리를 찾는 것이 그 내용입니다. 월리의 주면에는 많은 사물들과 인물들이 빽빽하게 그려져 있는데요. '월리'를 찾았다고 환호를 지르는 순간 알고 보니 치마를 입고 있는 '윌마'였던 순간이 누구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나 찾기 힘든 월리. 그러나 얼마 전 나온 는 지금까지 나온 버전 중 가장 찾기 쉬웠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내용이었을까요? 월리를 그린 작가 마르틴 핸드포드와 클레이 베넷은 힘을 합쳐 월리 시리즈를 만들었는데요. 너무 싱겁게도 거리에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월리를 찾는 것이 식은 죽 먹기였죠. 바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사회를 묘사한 것이었습니다..
프랑스의 포토샵 장인 벤자민은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SNS 스타입니다. 그는 아주 '절묘한' 이미지를 공개하며 유명세를 치렀는데요. 너무나 절묘해서 사람들이 계속해서 이 이미지를 보게 만들죠. 바로 유명인 두 명의 얼굴을 합성한 이미지입니다.그의 이미지를 한 번 보면 계속 볼 수밖에 없는데요. 스타의 어떤 부분이 어떻게 합성되었는지 찾아보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찾기 힘든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명의 얼굴이 아주 절묘하게 섞여 있어 감탄을 자아내죠. 최근에 공개한 이미지 중 가장 화제가 되었던 것은 빌리 아일리시 + 레이디 가가, 그리고 로버트 패틴슨 + 크리스챤 베일 조합이었죠. 사실 전자의 사진을 보면 파란색 눈을 제외하고는 어떤 부분이 빌리 아일리시의 얼굴 특징인지 잘 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