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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세계 최정상의 자리를 지킨다는 것. 최정상의 자리에 오르는 것보다 더 힘든 일일 것 같습니다. 패션계도 마찬가지인 것일까요? 세계 최정상의 패션 브랜드, 구찌(Gucci)도 그런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하다 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얼마 전 구찌는 밀라노 패션 위크에서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신선한 감각으로 대부분은 호평을 받은 가운데 논란이 된 패션 아이템이 하나 있었는데요. 바로 모델들의 발목에 착용되어 있던 액세서리였습니다. 가죽으로 된 발찌에 금색 총알이 붙어있는 것 같이 생긴 이 아이템은 사실 립스틱 홀더인데요. 구찌 뷰티(Gucci Beauty)에서 나오는 립스틱을 립스틱 홀더에 꽂아놓은 것이었습니다. 네티즌들은 이내 이 아이템이 마치 '전자 발찌'의 모양을 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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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그래픽같이 보이기도 하는 이 벽화, 매우 독특합니다. 그냥 모자이크 형식을 빌려 물감으로 칠한 것 같기도 하고, 뭔가 입체적인 모양으로 보이는 것 같기도, 타일을 이어 붙인 것 같기도 한데요. 사진으로 보거나 멀리서 보면 이 그림을 그린 재료를 맞출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벽화에서 흔히 보이지 않는 소재이기 때문이죠. 과연 어떻게 이 벽화를 완성했을까요? 비법은 바로 못과 털실입니다. 벽화를 좀 더 가까이서 볼까요? 그림을 그리고 싶은 곳에 못을 박고 이곳에 털실을 사용해 X자 형태로 털실을 거는 것이죠. 이 벽화는 포르투갈 출신의 아나 마틴스(Ana Martins), 혹은 알리아스 아에니아(Alias Aheneah)라고도 불리는 아티스트에 의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녀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과정..
요즘 패션계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를 하나 꼽으라고 한다면 아마 #커스텀이 아닐까 싶습니다. 남들과 다른 '나만의 것'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죠. 얼마 전 아주 특별한 커스텀 운동화가 소개되었는데요. 언뜻 보면 아주 색상이 예쁜 에어 맥스 97처럼 보이는 이 운동화가 사실 매우 심오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네요. 과연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 걸까요? 이 신발의 이름은 '지저스 슈즈(Jesus Shoes)'입니다. 언뜻 보면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의 모습이 신발 끈에 달려있는 것 말고는 특별할 것이 없는데요. 이 운동화의 가격이 무려 360만 원이라고 합니다. 어떤 특별한 비밀이 숨어있을까요?이 운동화를 제작한 스튜디오 미스치프(MSCHF)에서는 신약 성서 마태복음 14장 25절의 ..
코스튬 플레이로 17만 5천 명 이상의 팔로워를 모은 한 인스타그래머가 화제입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단지 취미로 이 일을 한다는 것인데요. 업계에서는 꽤 알아주는 플레이어라고 하네요.직접 옷을 제작하고, 가발을 창의적으로 제작하고, 뛰어난 메이크업 실력으로 극강의 코스튬 플레이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CutiePieSensei라는 계정을 운영하는 재스민 제임스(Jasmine James)의 이야기입니다. 17만 3천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81,000명의 페이스북 팬들, 그리고 24,700명의 트위터 팔로워가 재스민의 작업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그는 어떻게 코스튬 플레이를 시작하게 된 것일까요? 재스민과 지금의 남편이 된 남자친구는 대학교 1학년 때 한 애니메이션 관련 행사를 가려고 했었는데요...
뱅크시(Banksy)를 아시나요? 작년 소더비 경매장에 그의 그림 '소녀와 풍선'이 올라왔었고, 무려 15억 원에 낙찰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그림이 낙찰되자마자 액자 속에 미리 설치되어 있었던 파쇄기가 저절로 작동하며 그림은 잘게 찢어지고 맙니다. 뱅크시는 한순간에 휴지조각이 되어버린 15억 원짜리 그림으로 인해 더욱 유명세를 얻은 아티스트입니다.미술계의 지나친 상업화 그리고 엘리트주의를 비판하는 활동으로 인해 '예술 테러리스트'라고도 불리는 뱅크시는 자신의 정체는 드러내지 않지만 자신의 생각은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있죠. 그의 작품 하나하나는 항상 유명세를 치르며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데요. 얼마 전 뱅크시는 자신의 SNS에 오프라인, 그리고 온라인 상점을 열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습니다. 뱅크시는 사업..
대한민국 여성들 중 트렌치코트가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마도 찾아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무심하게 걸치기 좋고, 게다가 멋스럽기까지 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죠. 트렌치코트 하면 떠올리는 브랜드가 있을 텐데요. 바로 영국의 명품 브랜드, 버버리입니다. '바바리맨'이라는 단어도 이 브랜드 이름에서 왔을 정도로 이제는 트렌치코트의 대명사가 되어 버린 지 오래입니다. 얼마 전 버버리에서는 코트 하나를 공개했는데요. 매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바로 디자인이 특이해서입니다. 합성 논란까지 불러일으킨 이 코트는 어떻게 생겼길래 논란이 된 것일까요? 언뜻 보면 카멜색상의 평범한 울 코트인 것처럼 보이는 이 의상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뭔가 이상합니다. 바로 패딩 조끼가 아래에 붙어있기 때문입니다. 이..
귀여운 아역 배우를 보며 흔히 '이대로만 자라다오'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그러나 이대로 자라는 것이 사실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 자라면서 얼굴이 바뀌기도 하고 자기 관리의 소홀로 어릴 적 귀여움을 잃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출처 : 영화 아저씨 / 김새론 SNS그러나 진짜 '이대로 자란' 셀럽들도 있는데요. 오늘 RedFriday에서는 정변의 아이콘이 된 배우 5명을 소개합니다.1. 다코타 패닝 2002년 개봉한 영화 에서 7세의 지능을 가진 아빠를 위로하고 아빠에게 맞춰주려 노력하는 깜찍한 꼬마를 기억하시나요? 바로 다코타 패닝입니다. 다코타 패닝은 이 작품으로 미국 배우 조합상(Screen Actors Guild Awards)에 최연소로 수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죠. 또한 미국 방송영화 비평가 ..
곰을 만나면 죽은 척하라는 옛말.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물론 나무에 올라가라는 조언, 곰을 보고 소리를 지르거나 뛰지 말고 조용히 뒷걸음질 치라는 조언 등 갖가지 대처 방법들이 있습니다.이런 대처 방법이 있다는 것은 곰이 매우 위험한 동물이라는 뜻일 것 같습니다.이런 곰이 내 등 뒤에서 불과 2~3 미터 떨어진 곳에 있다면 어떨까요? 생각만 해도 등골이 오싹해집니다. 얼마 전 한 장의 사진이 SNS에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바로 낚시를 하는 사람 두 명의 뒤로 곰 한 마리가 어슬렁거리는 것이 카메라에 찍혔기 때문입니다.이 사진은 야생 동물, 자연 경관, 그리고 활동적인 스포츠를 전문적으로 찍는 21세의 포토그래퍼 로버트 호손(Robert Hawthorne)이 찍은 것입니다. 사진 속의 남성들은 뒤에 ..
천재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 중 가장 유명한 그림은 무엇일까요? 물론 답변이 엇갈리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별이 빛나는 밤(The Starry NIght)'을 꼽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까만 하늘에 소용돌이치는 듯한 구름이 비연속적이고 동적인 터치로 그려져 있으며 불꽃같은 사이프러스 나무와 고요한 첨탑이 대조를 이루는 그림이죠. 얼마 전 이 그림과 비슷한 사진이 SNS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31세의 암 연구 학자 도론 베를린(Doron Berlin)은 지난 7월 벨기에 브뤼헤로 휴가를 떠났는데요. 이곳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합니다. 아름답게 소용돌이치는 구름, 멋진 건축물, 그리고 사진 찍기 좋은 햇빛 삼 박자가 잘 갖춰져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고 하네요. 이 건물은 벨기에 북서쪽에 있는 벨기에 종..
뾰족한 스틸레토 힐, 그리고 타이트한 스커트 등 패션이 우리 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는 경우는 매우 많습니다. 그러나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불편함에 비하면 이런 힐이나 스커트는 불편한 축에도 속하지 않는데요. 과연 어떤 아이템일까요?얼마 전 성황리에 막을 내린 파리 패션 위크에서는 미국 디자이너인 톰 브라운의 2020 봄/여름 시즌의 여성복 컬렉션이 공개되었습니다. 이 패션쇼에서 특이한 점이 하나 있었는데요. 보통의 런웨이에서 모델들이 워킹을 하는 반면, 이 패션쇼에서는 꼼짝 없이 서있는 모델들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왜 움직이지 못했을까요? 왜냐하면 움직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돌고래가 뛰어오르는 모습을 형상화 한 신발을 신고 있었는데요. 딱 봐도 움직일 수 없을 것처럼 생겼네요. 모..
굳이 명품이 만들지 않아도 될 법한 물건들이 있습니다. 과거 루이비통에서 젠가 세트, 배구공, 필통 등을 만들어 팔기도 했죠. 얼마 전 입생로랑도 이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입생로랑이 판매한 물건은 좀 더 대담한 것이었는데요. 바로 콘돔이었습니다. 이 사실은 원래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한 패션 관련 트위터리안이 이 소식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이후 매우 유명해졌습니다. 난 콘돔을 쓰지도 않는데 왜 이것들을 가지고 싶은거지? 라는 멘션과 함께 올린 콘돔의 사진은 정말 세련되기 그지없네요.현재 이 콘돔은 오프라인에서만 살 수 있는데요. 낱개로 판매하며 하나에 2유로라고 합니다. 사실 명품에서 콘돔을 판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2008년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에서는 'Remember, safety ..
막강한 자금력과 건축에 대한 관심으로 건축계가 가장 주목하는 나라 중 하나. 바로 중국입니다. 많은 스타 건축가들이 모여들어 실험적이고 현대적인 건축물을 만들고 있는데요. 오늘 RedFriday에서는 작년에 중국에 지어진 따끈따끈한 건축물 BEST 5를 소개합니다. 1. 분홍색 조약돌로 만든 교회 1930년대에 지은 교회 옆에 파스텔 핑크 색상으로 예배당이 추가되었습니다. 이 예배당의 표면은 매우 독특한데요. 마치 조약돌을 붙여서 만든 것처럼 오돌토돌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또한 루프탑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는데요. 옥상에 경사를 주고 계단을 만들어 야외 예배도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2. 건물에 구멍이 송송 난 인스타그램 성지 DDP를 설계한 것으로도 유명한 건축가 고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