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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그리스 로마의 아름다운 조각상을 보신 적이 있나요? 하얀색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건장하고 젊은 남성이 나체로 서있는 모습이 떠올릴 텐데요. 이는 그리스 로마 시대의 세계관을 반영한 것으로 지금까지도 '미의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이 그리스 로마 스타일의 아름다운 조각상의 형태를 이용하여 기발한 전시를 열 예술가가 있는데요. 바로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칠레 출신의 디자이너, 세바스티안 에라수리스(Sebastian Errazuriz)입니다. 그는 이라는 제목이 붙여진 전시회를 5월 1일에서 24일까지 미국 뉴욕의 '엘리자베스 콜렉티브(Elizabeth Collective)'에서 열 예정인데요. 이곳에서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만한 인물을 조각상으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지금은 고인이 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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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대성당이 화재로 무너진 지 10일 이상이 지난 가운데 노트르담 대성당의 복원에 관한 여러 가지 의견들로 전 세계가 시끌시끌합니다. 옛 첨탑과 모습을 복원하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는 '보수파' 그리고 노트르담 대성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야 한다는 '개혁파' 등이 있는데요. 현재는 화재 전 모습을 그대로 복원하는 것보다는 후자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재건 기금이 1조 원 이상 모여 재건의 재정적인 문제도 다소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 정부에서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 재건 설계를 국제 공모에 부치기로 한가운데 첨탑에 관한 많은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건축사무소에서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놓았고, 이 아이디어는 곧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스튜디오 NBS(Studio..
SNS에서는 패러디 스타들이 넘쳐납니다. 어린 아이들의 귀여운 코스프레부터 폭소를 자아내게하는 저가형 코스프레까지 기발한 아이디어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소개할 이 패러디 스타는 웃음이 아닌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실력자입니다. 애니메이션 주인공 부터 영화배우까지 이 스타가 표현하지 못할 것은 없는 것 같네요. 8만 3천명 이상의 팔로워가 있는 이 실력자의 이름은 Jules Gudkova입니다. 요즘 가장 뜨거운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두 여주인공을 코스프레했습니다. 엄마를 블랙위도우로 분장시켰고 자신은 캡틴 마블이 되었네요.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1998년 작 영화 '누가 로저래빗을 모함했나' 속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제시카 래빗'으로 분했습니다. 과장된 ..
'알토이즈(Altoids)'를 아시나요? 알토이즈는 민트 캔디로 페퍼민트 맛, 스피아민트 맛, 시나몬 맛, 윈터그린 맛 등이 있으며 상쾌함을 원할 때 하나씩 먹기 좋은 캔디류입니다. 알토이즈는 약 240년 전 영국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으며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알토이즈는 캔디 그 자체보다도 통이 유명한데요. 적당한 크기와 알루미늄으로 이루어진 견고함으로 다양한 물건을 수납할 수 있으며, 이 통을 이용하여 시계, 게임기 등을 만드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2000원 정도에 팔고 있는 이 캔디통에 그림을 그려 20만 원에 팔고 있는 화가가 있는데요. 그의 그림에는 어떤 특별함이 있을까요? 레밍턴 로빈슨(Remington Robinson)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예술가는 미국 오하이..
저가형 코스프레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사람들을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러나 최근 이 9살 소녀의 코스프레가 화제라고 하는데요. 라일리(Riley)라는 이름을 가진 이 소녀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해 유명 셀럽들의 옷을 흉내 내고 더욱 놀라운 것은 유명인들의 표정과 애티튜드까지 똑같이 따라 한다는 것입니다. 먼저 난해한 패션의 아이콘 니키 미나즈입니다. 양상추와 브로콜리, 콜리플라워를 사용하여 꽤나 흡사하게 표현했네요. 할리우드의 패셔니스타 샛별, 젠다야입니다. 빨간색 트레이닝복에 흰 스틸레토힐, 그리고 트렌치 베스트를 걸친 모습입니다. 라일리는 이 색깔의 조합을 놓치지 않았네요. 핫도그 번 사이에 빨간색 소시지를 끼워 젠다야 룩을 완성했습니다. 직업이 '셀럽'인 킴 카다시안..
두 차례나 추락한 보잉사의 항공기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항공사나 승객들에게는 대안이 없는 것 같습니다. 최근 보잉사에서는 자사의 새로운 모델인 Boeing 777X의 인테리어를 공개했는데요.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보잉사에서 '지구 상에서 가장 크고 가장 효율적인 쌍둥이 엔진 제트기'라고 홍보하고 있는 777X는 2020년까지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는 기종입니다. 현재 루프트한자, ANA, 카타르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 에티하드항공, 에미레이트항공에서 비행기를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인테리어에서 특이할만한 점은 항공기 인테리어에 '심리학'을 적용하여 승객들의 편안한 여행을 추구했다는 점입니다. 그러면 인테리어를 함께 볼까요? 현재 우리가 타는 비행기와의 차이점,..
높이 51미터, 너비 45미터의 세계에서 가장 큰 개선문. 어디에 있는지 아시나요? 바로 프랑스 파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1세가 프랑스 군대의 모든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구조물로, 이후 전 세계 국가에 승전 기념비 열풍을 불러일으키기도 한 개선문계의 '조상'인 셈입니다. 이곳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기도 하는 유명한 명소인데요. 이곳에 곧 파란색 포장지로 '포장이 된다고' 합니다. 개선문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거대한 규모로 공공장소, 건물, 자연을 포장하는 예술가 부부가 있습니다. 이들의 '포장 실력'은 타의 추종을 뛰어넘을 정도인데요. 초반에는 테이블, 오토바이, 잡지 등 물체를 포장하기 시작했으나 이후 이들의 스케일은 점점 커져가기 시작했습니다. 분수를 ..
'결혼식의 주인공은 신부?'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저없이 결혼식의 주인공을 '신부'라고 말합니다. 신부뿐만이 아니라 신랑 역시 결혼식의 주인공입니다. 그러나 결혼 준비의 대부분은 신부의 메이크업, 신부의 헤어, 신부의 드레스, 신부의 부케에 맞춰져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신랑은 간단한 헤어와 메이크업 후 정장을 입고 부토니아를 꽂는 것이 거의 전부인데요. 부토니아마저도 신부의 부케 디자인에 맞춰 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 신랑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부토니아는 직접 한번 골라보거나 디자인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오늘은 신랑을 위한 부토니아 디자인을 소개합니다. 부토니아는 보통 화이트 컬러로 많이 하지만 핑크색과 같은 사랑스러운 색상도 충분히 부토니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달리아, 장미, 로즈메리를 사..
타워브리지, 빅 벤, 버킹엄궁의 도시 런던이 바뀌고 있습니다. 고딕 양식의 전통적이고도 고즈넉한 느낌을 자아내는 이 건물들 대신 새로운 도시의 상징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새로운 상징물이 된 도시의 고층빌딩의 모습이 다소 독특하고 무언가를 연상시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습니다. 먼저 2004년 준공된 빌딩입니다. 2000년 런던 시장 리빙스톤은 런던의 랜드마크를 만들어 도시의 이미지 변화를 시도했는데요. 그의 예측은 꼭 들어맞은 것 같습니다. '30 세인트 메리 액스'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이 빌딩은 강철과 유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최상층에는 런던 시내를 360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빌딩을 만들겠다는 계획이 발표되자마자 런던 시민들의 극렬한 반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와인을 비유한다면 한 장의 명화 해 질 녘 하늘에 끝없이 울려 퍼지는 종소리에서 신의 목소리를 느끼고는 조용히 머리를 숙이는 농부 부부를 그린 그 그림은 "만종" 와인을 소재로한 인기 만화 에서 이 와인을 설명한 부분입니다. 마치 그림 이 떠오르는 이 와인의 이름은 바로 '샤또 무통 로쉴드'입니다. 이 와인은 생산연도에 따라 최소 50만 원에서 최고 3억까지 호가하는 명품 중에서도 명품 와인인데요. 이 와인은 매년 저명한 화가가 라벨을 그리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살바도르 달리(1958년), 호안 미로(1969년), 마르크 샤갈(1970), 바실리 칸딘스키(1971년), 파블로 피카소(1973년), 앤디 워홀(1975년), 키스 해링(1988년) 등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만한 예술가가 이 와인의 라..
'옷 못 입는 사람들이 깔맞춤을 한다?' 패션 센스가 없는 사람들이 가장 안전하게 옷을 입기 위해 한다는 깔맞춤. 그러나 이제는 이 깔맞춤이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할리우드 유명 모델, 디자이너, 배우들이 다양한 깔맞춤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오늘은 셀럽들의 패션에서 볼 수 있는 깔맞춤 스타일링을 소개합니다. 가장 무난한 화이트 컬러의 깔맞춤입니다. 유독 깔맞춤 패션을 자주 선보이는 지지 하디드(왼쪽)는 레이어드 된 목걸이와 클러치, 그리고 레드 립으로 패션을 완성했습니다. 새틴 소재의 화이트 슈트를 입은 빅토리아 베컴 역시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인 스틸레토 힐을 신어 시크한 느낌을 더했습니다. 조금 더 과감하게 깔맞춤에 도전하고 싶다면 원색 계열로 맞춰 보는 것은 어떨까요? 블레이크 라이블리(좌측 ..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프랜차이즈 식당, 101개의 나라에 진출했으며 3만 6천 개의 매장이 있는 브랜드는 과연 어디일까요? 바로 전 세계적인 패스트푸드점 맥도널드입니다. 맥도널드는 전 세계적으로 동일하게 운영될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메뉴, 마케팅 전략 등이 나라별로 상이하며 조금씩 차별화된 전략으로 현지화되어 있습니다. 인테리어도 그중 하나입니다. 나라별로, 매장별로 내부의 모습이 차별화되어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시카고에 새롭게 개장한 맥도널드는 그 모습이 흡사 '애플 스토어'와 유사하여 많은 언론과 대중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유리로 이루어진 벽, 높은 천고, 목재의 적절한 사용으로 '정말 가보고 싶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모든 맥도날드의 인테리어가 이렇게 호평을 받는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