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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제시카 알바를 기억하시나요?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한국을 자주 방문하며 경복궁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소주를 마시며 생일 파티를 열고, 동대문 시장과 노량진 수산시장을 돌아다니며 제대로 먹방을 찍었던 할리우드 여배우입니다. 약 2005년부터 3년간 한국 화장품 브랜드의 광고모델로 활약하며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얼굴이기도 하죠. 미드 , 영화 등 많은 작품에서 활약하던 정상급 여배우였으나, 요즘은 예전만큼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근황을 궁금해했는데요. 한 건축 매거진을 통해 자신의 새로운 집을 소개하며 근황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2004년 제시카 알바와 그녀의 남편 캐시 워렌은 세트장에서 만났습니다. 그들은 2008년에 결혼하여 첫째 딸을 출산했으며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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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과 미술이 만나면 이런 느낌일까요? 인간 심리의 복잡성을 조각으로 나타내는 한 예술가가 화제입니다. 요시토시 가네마키라는 이름을 가진 이 조각가는 나무 둥치를 깎아 보이지 않는 인간의 심리를 시각화하고 있습니다. 가네마키가 조각하는 작품들은 보통 무심하고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으며 이 포즈는 우리가 일상에서 실제로 취할 법한 동작입니다. 특이할 만한 점은 이 인물의 표정이 매우 다양하다는 것인데요. 몸은 하나이지만 얼굴은 여러 개로 조각하여 이 표정을 한 조각 안에 다 담아내고 있습니다. 비현실적인 조각을 보면서도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것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누구나 '기쁨' '슬픔' 등의 단어 하나로 꼬집어 정의할 수 없는, 복잡하면서도 미묘한 감정을 느껴본 적이 있기 때문인 것 ..
뱅크시(Banksy)를 아시나요? 작년 소더비 경매장에 그의 그림 '소녀와 풍선'이 올라왔었고, 무려 15억 원에 낙찰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그림이 낙찰되자마자 액자 속에 미리 설치되어 있었던 파쇄기가 저절로 작동하며 그림은 잘게 찢어지고 맙니다. 뱅크시는 한순간에 휴지조각이 되어버린 15억 원짜리 그림으로 인해 더욱 유명세를 얻은 아티스트입니다. 미술계의 지나친 상업화 그리고 엘리트주의를 비판하는 활동으로 인해 '예술 테러리스트'라고도 불리는 뱅크시는 올해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비엔날레에 홀연히 등장했다가 사라졌는데요. 그는 과연 어떤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을까요? 2019년 5월 11일에서 11월 24일까지 열리는 베네치아 비엔날레는 이름 그대로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2년마다..
세상에서 가장 예쁜 드레스들이 모인다는 이벤트, 바로 영화제의 레드 카펫 입장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2019년 칸 영화제의 레드 카펫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갖가지 컨셉의 드레스와 주얼리들이 레드 카펫을 화려하게 수놓았는데요. 드레스 중에서도 우리가 웨딩드레스를 고를 때 참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주는 드레스도 많이 있었습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2019 칸 영화제 레드 카펫에서 엿볼 수 있는 웨딩드레스 스타일 BEST 10을 소개합니다. 1997년생의 아르헨티나 출신 모델인 카밀라 모로네가 미우미우의 화이트 드레스를 입었습니다. 자칫 평범할 수도 있는 드레스였는데요. 치맛자락에 깃털을 사용해 트리밍을 넣어 드레스를 더욱 특별하고 우아하게 만들었습니다. 깃털 장식은 현재 웨딩드레스의 트렌..
베를린 영화제, 베니스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칸 영화제가 프랑스 남부의 휴양도시인 칸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물론 영화제이니만큼 어떤 영화가 어떤 상을 수상하게 될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지만 이에 더불어 칸 영화제의 레드 카펫에서는 어떤 배우가 어떤 의상, 메이크업, 주얼리를 착용할지도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올해 칸 영화제의 레드 카펫에는 우리나라의 한 셀럽이 깜짝 등장해 카메라 세례를 받았는데요. 과연 누구일까요? 바로 소녀시대의 전 멤버이자 현재는 솔로 가수, 디자이너, 사업가로 활약하고 있는 제시카입니다. 제시카는 사실 2016년과 2017년 중국에서 두 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2017년에도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제작한 라는 제목의 단편 영화에 출연하기는 했지만 이번 칸 영화제 레..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영화 제작사, 2018년 40억 달러의 수익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운 곳. 바로 마블 스튜이오입니다. 또한 마블은 세계에서 가장 매니아층이 탄탄한 것으로도 정평이 나있습니다. 마블의 슈퍼히어로들은 항상 변신을 하게 되는데요. 이번에는 마블의 남자 배우들이 여자로 변신을 했다는 소식입니다. 여장을 한 것은 아닙니다. 페이스앱(FaceApp)이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마블 영화에 출연한 남자배우들의 얼굴을 찍은 후 그들이 여자로 태어났다면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를 본 것입니다. 결과는 매우 놀라웠는데요. 아래에서 함께 보실까요? 먼저 닥터 스트레인지를 연기한 베네딕트 컴버배치입니다. 여성화된 닥터 스트레인지의 눈이 조금 더 부드러워진 느낌입니다. 영화 에서 로켓 라쿤의 목소리를 연..
허쉬 초콜릿을 아시나요? 6.25전쟁 시 미군들의 구호물자로 우리나라에 알려지기 시작해 지금은 가나 초콜릿과 함께 대표 초콜릿으로 손꼽히기도 합니다. 1894년 시작된 이 회사는 지금까지 125년이라는 세월 동안 꾸준히 기술과 쌓고 마니아층을 확보하며 세계 초콜릿 시장을 지배해왔습니다. 전통이 있는 회사이니 만큼 허쉬 초콜렛의 모양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습니다. 포장지는 초콜릿 색상의 바탕에 큼지막하고 진한 은색 글씨로 HERSHEY'S라고 적혀있으며 초콜릿에도 마찬가지로 같은 문구가 새겨져 있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이 디자인이 125년 만에 바뀐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떻게 바뀌는 것일까요? 최근 허쉬의 인스타그램에는 새로운 사진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바로 올해 여름, 허쉬의 '이모지 바(Emo..
축구팬이라면 누구나 기다릴만한 소식입니다. 바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열릴 경기장이 최초로 개장한 것입니다. 2019년 5월 16일 알 와크라 스타디움에서는 '카타르 아미르 컵'의 결승전이 열렸습니다. 축구팬들에게는 유명 축구 선수 '사비'가 현역 마지막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한 것이 큰 화제가 되기도 하였죠. 그러나 건축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경기장의 완공 모습이 더욱 궁금했을 것 같습니다. * 카타르 아미르 컵 : 카타르 1부와 2부, 총 16개 클럽이 참가하는 대회이며, 우승 클럽에게는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짐. 사실 이 스타디움은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건축가이자, 우리나라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설계한 것으로도 잘 알려진 건축가인 자하 하디드가..
신부에게도 취향이 있습니다. 심플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신부, 세상 화려함은 다 가질 듯한 신부, 섹시함을 드러내고 싶어 하는 신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신부 등 평소 자신의 패션 스타일이 웨딩드레스를 고를 때도 드러납니다. 그러나 웨딩 드레스를 입어 본 사람들이라면 공감할 만한 것이 있는데요. 어떤 취향이든 '비즈'가 달린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면 누구나 마음에 들어 한다는 사실입니다. '난 심플하고 시크한 드레스를 입어야지'라고 생각한 신부들도 비즈가 달린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면 생각이 달라지는데요. 화이트 색상의 웨딩드레스에 '라인'으로 채워지지 못한 무언가를 채워주며, 특히 '예식장에서 조명 받으면 더 예뻐요'라는 원장님의 말에 솔깃해지기도 하죠. 전지현도 자신의 결혼식 때 ..
얼마 전 뉴욕 JFK 국제공항의 TWA 터미널에 새로 개장할 호텔이 방문객을 맞기 전 먼저 '프랑스 명품 브랜드'를 맞이했습니다. 바로 루이비통이 이곳에서 2020 크루즈 패션쇼를 연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배우 배두나와 아이돌 그룹 ITZY가 참석해 화제를 낳기도 했습니다. 이 패션쇼에서는 전례 없는 파격 제품이 등장해 사람들의 시선을 모았는데요. 어떤 제품이었을까요? 바로 OLED 스크린을 부착한 가방이었습니다. OLED는 유기발광다이오드라고 불리는 것으로 LCD의 뒤를 잇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입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텔레비전의 화면의 주 재료이기도 하죠. 최근 '갤럭시 폴드'를 필두로 하여 플렉시블 디스플레이가(Flexible Display)가 IT업계의 뜨거운 감자인 가운데 패션업계에서도 이 대열..
이것이 바로 '자연과 건축' 혹은 '고대와 현대'의 결합일까요? 인도 뭄바이 출신으로 현재는 상하이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건축 디자이너이자 포토그래퍼, 아미 칸달가온카르(Amey Kandalgaonkar)라는 인물이 화제입니다. 이 그림은 칸달가온카르가 공개한 컨셉디자인인데요. 거대한 사암 덩어리에 집을 지은 모습입니다. 자연적으로 발생된 동굴 등을 이용하여 집을 짓는 경우는 보았지만, 이런 돌덩어리를 그대로 이용하여 주거지를 만드는 것은 다소 생소한 모습입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마다인 살레'에서 영감을 받아 이런 주택을 고안했다고 합니다. *마다인 살레 : 사우디아라비아에 위치한 고대 문명 유적지로 2008년 UNESCO 문화유산에 등재되었음. 이곳은 외관의 '기이한' 모양으로 잘 알려져 있으..
짝퉁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큽니다. 보통 중국 등지에서 짝퉁의 거래가 많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해외 여행을 가본 사람들이라면 각 도시의 주요 광장에 바닥에 천을 깔아놓고 각종 짝퉁 가방, 모자, 스카프, 의류, 시계 등을 팔고 있는 것을 본 적이 있겠지요. 오늘 RedFriday에서는 유명 브랜드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지만 사람들의 폭소를 자아내는 물건들을 소개합니다. 폴로 랄프 로렌의 로고입니다. 이상한 점을 찾으셨나요? 원래는 말위에 사람이 올라타 폴로 스포츠를 즐기는 브랜드 로고이나, 이번에는 사람 위에 말이 타고 있네요. 장난감의 제목은 그리고 내용물은 의 츄바카를 닮은 것이네요.(라이언킹의 무파사도 언뜻 보이긴 합니다.) 아래에는 스타워즈의 '츄바카', 라이언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