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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레드프라이데이
여행은 누구에게나 즐거운 경험입니다. 불쾌하거나 힘들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사람은 없겠죠. 그러나 여행이 항상 순탄한 것 만은 아닙니다. 사실은 일상에서 벗어나는 순간부터 '도전'의 연속입니다. 사소하게는 비행기 예약이 잘 되었을까부터 시작해서 여권을 들고 왔을까, 비행기를 놓치는 것은 아닐까, 수하물에 금지 물품이 들어있는 것은 아닐까, 도착해서 숙소는 잘 찾을 수 있을까 등 여러 가지 고민이 여행객들에게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주고 있습니다. 이런 여행자들의 '걱정 거리'를 파악하기 위해 세계 최대의 공항 라운지 이용 프로그램 회사인 프라이오리티 패스(Priority Pass, PP)에서는 이색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아직 물론 이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일어날까 봐 두려운 상황은 무엇인지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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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하다 보면 한번씩 난감한 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매우 많은 케이스 중의 하나가 바로 수하물을 잃어버리는 것인데요. 항공사의 실수로 가방이 다른 지역에 가 있거나 함께 목적지로 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사건도 이런 종류의 것인데요. 엄밀히 말하면 더 심각한 상황이죠. 한 승객이 도착한지 3일 만에 자신의 캐리어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그 상태가 가히 끔찍한 수준입니다. 그는 어떤 일을 당한 것일까요? 엘로이즈 월시(Eloise Walsh)는 9월 15일에 스페인 남부에 위치한 말라가에서 런던 개트윅 공항으로 이지젯 비행기를 타고 왔는데요. 자신이 부친 가방이 함께 오지 했습니다. 그녀는 3일이 지난 후에야 가방을 받을 수 있었죠. 그..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승객이 있는 공항, 어디인지 아시나요? 얼마 전 국제공항협회(ACI)에서 공개한 세계 교통 보고서에 따르면 이 공항은 뉴욕도 두바이도, 로스앤젤레스도, 런던 히드로 공항도 아니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곳은 과연 어디일까요? 바로 미국 애틀랜타에 위치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입니다.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은 1년에 거의 1억 7백만 명의 승객이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주요 도시가 아닌 이곳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승객이 있는 공항이라는 타이틀은 어떻게 얻게 되었을까요? 이 타이틀은 이곳의 입지 덕분이라고 합니다. 미국 인구의 80%가 두 시간 이내에 비행기를 이용해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으로 올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곳에는 미국의 국내선이 집결되는 연결 허브이며, 중남미와 유럽을 잇..
올해 초 기내 몰래카메라 논란이 뜨거웠습니다. 지난 2월 싱가포르 항공을 탑승한 승객 한 명은 기내 스크린 아래쪽에 카메라가 있는 것을 발견해 자신의 SNS에 올렸는데요. 싱가포르 항공 측에서는 이 카메라는 비행기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 새롭게 도입된 장치이지만 현재 '비활성화'되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내 프라이버시에 대한 논란이 뜨거운 오늘날 또 하나의 관련 소식이 들리는데요. 바로 항공기 제조업체인 에어버스사에서 만드는 새로운 비행기에 관한 것입니다. 얼마 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항공 트레이드 쇼(ATS)에서 에어버스는 기내 승객들이 얼마나 좌석을 뒤로 젖히는지, 기내에서 무엇을 샀는지, 화장실 앞에서 얼마나 기다렸는지, 화장실 안에서 얼마나 머물렀는지 등 승객들의 모든 행동을 파악하는 기술을 공..
완벽한 사진 한 장을 위해서는 무슨 짓이든 하는 요즘 관광객들. 또 목숨을 건 사진 한 장이 발견되어 화제입니다. 한 여행 잡지사의 에디터인 윈스턴 알드워스(Winston Aldworth)는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간헐천에 들어가 사진 촬영을 하는 커플을 동영상으로 남겼는데요. 이곳은 바로 뉴질랜드 로터루아에 위치한 지열 온천 지대인 와이오타푸(Wai-O-Tapu)입니다. 와이오타푸는 신비로운 빛깔과 경이로운 경관으로 뉴질랜드를 방문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방문하는 곳인데요. 형형색색의 빛을 내는 모습이 화가의 팔레트와 닮은 '아티스트 팔레트', 이산화탄소가 기포를 만들어내는 '샴페인 연못' 흑연과 원유로 인해 분화구 주위가 검을 색을 내는 '데블스 잉크 포트' 등 저마다 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온천들..
기내에서는 별별 희한한 장면을 목격할 수 있는데요. 앞 좌석의 팔걸이에 맨발을 올려 불쾌감을 주는 승객, 자신의 머리를 좌석 뒤로 넘기는 승객, 술에 취해 욕설을 하거나 시끄럽게 떠드는 승객 등이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그러나 오늘 소개할 광경은 한 번도 못 봤을 것 같은데요. 어떤 광경일까요? 인스타그램 계정 @passengershaming은 다양한 기내의 희한한 소식들이 올라오는 곳인데요. 얼마 전 비행기를 많이 타 본 사람들도 못 봤을 광경이 사진으로 찍혀 올라왔습니다. 바로 승객이 비행기의 바닥에 누워서 숙면을 취하는 사진이었습니다. 물론 자신의 열에 누워서 자고 있는 승객은 몇 번 본 적이 있지만 이 승객은 다소 다른 방식으로 누워있었는데요. 바로 두 열에 걸쳐서 의자의 아래로 몸을 누였던 것입니..
난독증에 고교 중퇴자, 그러나 10대에 잡지를 창간하고 지금은 '금세기 가장 창조적인 경영인'이라고 불리는 기업가. 바로 리처드 브랜슨(Richard Branson)입니다. 그는 버진 그룹의 창업자이자 회장인데요. 버진 레코드를 설립해 영국을 대표하는 음반사 중의 하나로 성장시켰으며, 혁신적인 서비스를 장착한 저비용 항공사를 설립하여 현재는 항공업계의 풍운아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휴대전화, 식수, 영화관, 금융, 심지어는 우주여행 사업까지 손대며 지칠 줄 모르는 도전 정신을 보여주는 기업가이기도 하죠. 항공사 버진 아틀랜틱의 유니폼(좌), 크루즈 런칭 소식을 알리는 리처드 브랜슨과 모델들(우) 리처드 브랜슨은 얼마 전 크루즈 사업을 론칭했는데요. 그는 20대 때부터 자신만의 크루즈 사업을 꿈꿔..
'세계 최고의 놀이공원'이라고 하면 어떤 곳이 떠오르시나요? 아마 디즈니랜드가 떠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 발표된 '세계 최고의 놀이공원'에는 다른 곳이 소개되었는데요. 이곳은 심지어 2014년부터 한 번도 1위자 리를 놓친 적이 없다고 합니다. 이 놀이공원은 과연 어디일까요? 1997년 창간된 놀이공원, 워터파크 관련 잡지, 어뮤즈먼트 투데이(Amusement Today)에서는 1998년부터 최고의 놀이공원, 놀이기구에게 상을 숭하는 '골든 티켓 어워드(Golden Ticket Awards)를 주최하고 있습니다. 이 순위는 놀이공원에 대한 경험이 많은 여행자 및 전문가들의 투표로 이루어지는데요. 디스커버리 채널, 그리고 트래블 채널에서 소개할 만큼 놀이공원 부문에서는 공신력이 있는 상입니..
인피니티 풀에서 남자는 수영장 안에서 여자의 팔을 잡고 있고, 여자는 수영장 밖 절벽에 매달려 한쪽 다리를 들고 있는 위험천만한 사진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SNS 상에서 큰 화제가 되었던 이 사진은 발리 우붓에 있는 한 리조트에서 촬영된 것인데요. 사진이 공개되자마자 큰 논란을 낳았습니다. 현재까지 4만 3천 개의 좋아요를 받은 이 사진을 극찬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정말 멍청한 사진' '진짜 사랑한다면 저런 짓은 안 할 것' '왜 여자만 항상 위험을 무릅쓰는 것이냐'라는 비판이 줄을 이었습니다. 논란이 잠잠해질 때쯤 이 커플은 한 장의 사진을 더 업로드했는데요. 바로 페루에 위치한 에메랄드빛의 절경, 우만타이 호수에서 찍은 사진이었습니다. 이 사진에서 남자는 절벽 끝에 앉아 있었으며 여자는..
'북극 여행'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극한의 추위 속에서 아름다운 빙하, 그리고 북극곰을 구경하며, 텐트를 비롯한 많은 장비를 챙겨서 떠나야 하는 모험의 이미지가 아닐까 싶은데요. 얼마 전 이런 생각을 바꿔버릴 프로젝트가 시작돼 화제입니다. 바로 북극에 '럭셔리 호텔'이 지어지는 것입니다. 이 호텔은 지구상에서 가장 최북단에 지어질 예정인데요. 2020년 4월에 개장하는 이 호텔에는 단 10개의 돔이 있으며 '인생에서 한 번 밖에 없는' 경험을 선사해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호텔은 혹독한 야생의 날씨와는 대조적으로 매우 따뜻하고, 화장실이 갖춰져 있으며, 극지방 전문 가이드, 셰프, 그리고 보안팀이 상주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이곳에서는 오로라를 볼 수 있는 확률이 다른 곳에 비해..
'카타콤'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각종 도시 괴담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공포 영화의 배경은 물론, 서프라이즈에까지 나오는 장소입니다. 바로 지하 동굴에 마련된 기독교도들의 피난처이자 예배당, 동시에 지하묘지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지금은 단어의 의미가 확장되어 지하에 있는 굴, 그리고 방으로 이루어진 모든 시설물을 가리키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세계 각지에는 카타콤이 흩어져 있는데요. 이중 가장 유명한 것은 로마의 카타콤과 파리의 카타콤입니다. 이곳들은 각각 300km, 500km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데요.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이 카타콤은 이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규모입니다. 약 2000km의 규모로 이루어져 있는 이곳은 전체 규모의 약 1%도 공개되고 있지 않은..
유럽 여행 시 '성당'만큼 많은 것이 '고성'입니다. 사연도 역사도 많은 고성들은 짧게는 200년, 길게는 900년의 세월을 품고 있는데요. 웅장하게 솟아있는 성은 당당한 위용을 풍기지만 동시에 로맨틱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한 번쯤 방문해보면 좋을, 유럽에서 가장 로맨틱한 고성 BEST 10을 소개합니다. 1. 알카사르 데 세고비아 (스페인) 신데렐라성의 모티브가 된 알카사르성의 원래 이름은 알카사르 데 세고비아(Alcazar de Segovia)입니다. 이곳은 원래 요새이자 왕궁이었으며, 이후에는 사관학교로도 사용되었습니다. 이 성은 아이들의 그림책에 나올 법한 동화적인 외관을 가지고 있는데요. 후추통, 혹은 마녀의 모자처럼 뾰족하게 생긴 탑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이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