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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레드프라이데이
몇 년 전만 해도 중국 내에서 K-뷰티의 인기는 대단했습니다. 한국 로드샵 화장품들은 한류 열풍을 등에 업고 중국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중국의 보따리상 따이거우가 사랑하는 아이템 중의 하나였죠. 그러나 몇 년 전부터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중국 내 많은 K-뷰티 매장은 철수했고, 그 자리에는 중국의 로컬 브랜드, C-뷰티가 들어왔습니다. 지난 몇 년간 중국에서는 수많은 신생 화장품 브랜드가 생겼는데요. 이 로컬 브랜드들은 다양한 제품을 발 빠르고 저렴한 가격에 내놓았고, 중국 소비자들은 '궈차오' 열풍에 힘입어 C-뷰티에게 기회를 줬습니다. 그러나 C-뷰티는 인플루언서에 대해 지나치게 의존하고, 연구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며, 너무나 심한 출혈 경쟁으로 인해 인기가 빨리 사그라들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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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많은 현대인들은 도시에서 바쁘게 살아갑니다. 그만큼 자연과 접할 시간이 많이 없죠. 그래서일까요? 많은 사람들은 자연 사진에 관심을 가지는데요. 우리가 직접 보지 못한 수많은 '날 것'을 사진으로 보는 것에 열광합니다. 그리고 얼마 전 한 자연 사진 공모전의 우승작이 공개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비영리 환경보호 단체 네이처 톡스(Nature Talks) 주최하는 '올해의 자연 사진 공모전(Nature Photographer of the Year Competition)'입니다. 올해 우승작은 노르웨이 출신의 사진작가 테르지 코라스(Terje Kolass)의 사진이었는데요. 수천 마리의 새들이 따뜻한 곳을 찾아 이동하는 것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사진 속 새는 분홍발 기러기인데요. 드론을 이용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애플의 아이폰. 그러나 아이폰은 지난 몇 년 간 중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중국 시장에는 화웨이, 비보, 오포 등 수많은 중저가형 스마트폰 브랜드가 있는데요. 이 스마트폰 브랜드들이 지난 6년 급부상하며 아이폰의 자리를 빼앗아간 것이었죠. 아이폰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마지막으로 1위를 기록했던 것은 지난 2015년 12월이었는데요. 이후 샤오미, 화웨이 등의 제품에 밀리며 6년 동안 1위 자리를 단 한 번도 탈환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2021년 10월, 드디어 아이폰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입니다. 시장 점유율 1위를 다시 되찾은 아이폰. 이 놀라운 판매 성적 뒤에는 바로 아이폰13이 있었습니다. 사실 아이폰13..
캐스팅만으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넷플릭스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입니다. 에는 아카데미 수상자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제니퍼 로렌스가 출연하는데요. 이뿐만이 아니라 메릴 스트립, 케이트 블란쳇, 아리아나 그란데, 티모시 샬라메 등이 출연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입니다. '돈 룩 업'은 대학원생과 담당 교수가 혜성이 6개월 뒤 100%의 확률로 지구에 충돌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이를 막기 위해 세상에 알리고자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영화인데요. 지구가 멸망하는 것이 분명해진 이 상황에 대통령과 비서실장은 이를 선거에 이용하기만 하고, 언론에서는 이들을 괴짜 취급했으며, 대중들은 이들의 모습을 밈으로 만들어 SNS에서 소비하기만 했죠. 현재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 넷플릭스에서는 ..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설계 디자인을 보면 '정말 천재적'이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그러나 스타 건축가들의 작품이 항상 대중들의 찬사를 받는 것만은 아닌데요. 실제로 에펠탑도 초반에는 혹평을 받았고,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건물들도 너무나 획기적이었기에 혹평받았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또한 개관 당시 '외계 건축물 같다'는 평이 지배적이었지만 현재 이곳은 서울의 랜드마크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얼마 전 한 건물 또한 논란의 중심에 섰는데요. 바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금융가에 지어지고 있는 주상복합건물 밸리(Valley) 입니다. 밸리는 한눈에 봐도 일반적인 주상복합건물들과는 모습이 다른데요. 산 봉우리가 세 개 있는 것 같기도, 건물이 폭격의 피해를 입은 것 같기도 한..
애니멀 레드프라이데이
귀여운 아기 강아지를 좋아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보기만 해도 흐뭇한 웃음이 지어지는 강아지들. 그리고 이들을 담은 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놀랍게도 이 영상에서 화제가 된 것은 강아지들이 아닌 고양이였습니다. 과연 어떤 영상이었을까요? 영상 속에는 생후 한 달도 안된 꼬물이 강아지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침대의 한켠에는 고양이 한 마리가 있는데요. 이 고양이를 향해 한 강아지가 뒤뚱뒤뚱 귀엽게 걸어가고 있네요. 강아지의 앞에는 다른 강아지가 누워 있어 강아지는 이 장애물(?)을 넘어 고양이에게 다가갔습니다. 강아지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본 이 고양이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마치 "재가 왜??"라고 말하는 것처럼 경계하는 눈빛을 보이고 있네요. 그러나 이 아기 강아지는 이런 반응은 아랑..
길거리에는 많은 강아지들이 힘겹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떤 강아지들은 길거리에서 태어났고, 또 어떤 강아지들은 주인에게 버려졌는데요. 회색 핏불인 휴고(Hugo) 또한 그중의 하나였습니다. 휴고가 버려진 이유는 바로 장애를 가졌기 때문이었습니다. 휴고는 길에 대자로 뻗어있는 상태로 발견되었는데요. 바로 '플랫 퍼피 신드롬(Flat Puppy Syndrome)'을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플랫 퍼피 신드롬은 '스위머스 신드롬' 혹은 '터틀 펍'이라고 불리는 것인데요. 강아지의 관절에 문제가 생겨 다리를 세우고 걷지 못하는 것이죠. 이에 강아지들은 보통 대자로 뻗어 누워서 지낼 수밖에 없습니다. 움직이지 못하는 생후 4주 된 강아지가 도로 한 복판에서 먹지도, 사람들을 피하지도 못한 채 있었는데요. 그대..
1년 전 암호화폐의 가격이 폭등했습니다. 달러의 가치가 떨어지고 대안 자산이 주목받기 시작하며 비트코인 등의 시세가 오른 것이죠.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암호화폐 또한 무서울 정도로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 투자에 뛰어들었죠. 사실 몇 년 전만 해도 암호화폐는 '투자'가 아닌 '투기'라는 시선이 팽배했는데요. 이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암호화폐는 엄연히 하나의 자산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많은 투자자들이 이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사실 암호화폐는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 디지털 자산입니다. 그러나 얼마 전 이 디지털 자산을 시각화 한 한 아티스트의 작품이 공개되며 큰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바로 프랑스의 아티스트 시릴 랑셀린(Cyril Lancel..
많은 브랜드에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합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기존의 것에 새로운 것을 더해 신선한 제품을 만들어내죠. 또한 이런 콜라보 제품들은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에 많은 사람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시키기도 합니다. 올 한 해 중국에서도 다양한 협업을 선보였습니다. 로컬 패션에서 C-뷰티 브랜드, 그리고 가상 아이돌, NFT, 그리고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협업을 폭넓게 진행했죠. 오늘 RedFriday에서는 2021년 중국에서 가장 뜨거웠던 협업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1. 뷰티 + 패션 (에스티로더 + 슈슈통) 글로벌 뷰티 브랜드 에스티로더와 중국 디자이너 슈슈통의 협업은 중국의 뷰티 및 패션 마니아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세계적인 뷰티 브랜드가 중국의 로컬..
영하 18도의 날씨. 이런 날에는 나가지 않는 것이 상책입니다. 이런 추운 날씨는 길거리에 살아가는 동물들에게도 정말 힘든데요. 이들은 극한의 날씨에 먹이를 구하는 것도, 몸을 누일만한 안식처를 찾는 것도 힘들기에 때로는 목숨을 잃곤 합니다. 그리고 정확히 이런 위기에 빠진 한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이 고양이를 발견한 사람은 슬라바(Slava)라는 이름의 남성이었습니다. 슬라바는 눈이 펑펑 쏟아지는 날 도로에서 뭔가를 발견했고, 이것이 고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양이는 도로의 건너편에 있었는데요. 아무도 고양이를 발견하지 못했고, 이대로 가다가는 고양이가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에 그는 차를 세웠고 고양이에게 다가갔습니다. 고양이는 거의 눈 뭉치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움직일 수 ..
대한민국 20대~40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신어봤을 그 신발. 바로 어그(UGG) 부츠입니다. 어그는 2004년 방영된 드라마 에 등장하며 '임수정 부츠'로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한번 발을 넣으면 뺄 수 없는 포근함과 보온성, 그리고 투박한 디자인 덕분에 상대적으로 얇은 종아리를 드러낼 수 있는 아이템이라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 편안함과 따뜻함으로 어그부츠의 유행은 몇 년간 이어졌지만 유행과 트렌드는 바뀌었고 2010년대부터 어그부츠는 자취를 감췄습니다. 그러나 어그부츠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이번 어그부츠의 귀환은 전보다 더욱 힙한데요. 과연 핫 셀럽들은 어떻게 어그부츠를 스타일링했을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이리나 샤이크 어그 울트라 미니 클래식 부츠를 착용한 톱모델..
미국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쇼핑앱은 과연 무엇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아마존이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1위의 왕좌는 지난 5월 다른 곳으로 넘어갔는데요. 바로 중국에서 탄생한 온라인 전용 패션 브랜드 쉬인(SHEIN)이었습니다. 지난 6월 블룸버그는 쉬인의 가치를 3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5조 7,000억 원이라고 평가했고, 연간 매출은 1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1조 9,000억 원이었는데요. 이는 지난해에 비해 250% 증가한 수준이었습니다. 쉬인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요? 여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10달러도 채 되지 않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최신 패션 아이템을 구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 같은데요. 이에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미국,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