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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레드프라이데이
'부산 여행'이라고 하면 어떤 그림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아마 푸른 바다가 넘실대는 해운대나 광안리가 떠오를 것 같습니다. 부산 여행에서 사람들이 가는 곳은 해운대, 남포동, 감천문화마을, 태종대 등 몇 군데가 정해져 있는데요. 사실 부산에는 이런 관광지 말고도 숨겨진 보석 같은 곳이 많이 있습니다. 항상 같은 부산 여행에 싫증을 느끼신다면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하는 이런 곳은 어떨까요? 1. 전포동 현재 '전포동 카페거리'로 알려진 이곳은 원래 산업단지가 있는 주거지역이었습니다. 이 지역은 지난 9년 동안 탈바꿈되었죠. 낡은 공장과 주택은 트렌디한 카페와 레스토랑이 줄지어 있는 지역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특히 전포동의 작은 골목길에서 나만의 작은 보석을 찾는 재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전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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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여행을 가서 문득 행복을 느끼는 순간이 있습니다. 아마 해 질 녘 낯선 거리에서 따뜻하고 붉은 햇살을 받으며 도시의 정취를 흠뻑 느끼는 것도 그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순간은 아무리 사진을 찍어도 그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지만 눈을 감으면 떠오르곤 하죠. 이런 분위기를 수채화로 그리는 한 아티스트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폴란드 출신의 건축가이자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는 마야 브로인스카(Maja Wronska)입니다. 그녀는 세계를 여행하며 정감 있는 색감과 건축가 특유의 시선으로 건축물들을 수채화로 그리고 있죠. 햇살의 따뜻함과 여행의 여유로움까지 느껴지는 마야 브로인스카의 작품은 어떤 모습일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2 #3 #4 #5 #6 #7 #8 #9 #..
애니멀 레드프라이데이
'강아지는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면 강아지의 가장 친한 친구는 누구일까요? 아마 한 강아지에게 이 질문을 하면 의외의 답변이 나올 것 같습니다. 바로 '보라색 유니콘 인형'입니다. 얼마 전 만 한 살이 된 핏불 시수(Sisu)의 이야기가 SNS를 통해 퍼지며 큰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시수와 보라색 유니콘 인형의 이야기를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시수는 길거리에 살고 있는 강아지입니다. 사람들을 피하는 다른 강아지들과는 달리 시수는 문이 열려있는 상점에 겁도 없이 들어가곤 했는데요. 시수가 자주 가는 곳은 바로 미국의 다이소라 불리는 달러제너럴(Dollar General)이었죠. 달러 제너럴에는 시수가 좋아하는 인형이 있었습니다. 바로 보라색 유니콘 인형이었습니다. 시수는 상점에서..
2020년은 그야말로 전쟁 상황이었습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며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했죠. 사람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재택 근무를 했으며 저마다 코로나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의료진들과 사회 필수 인력들은 최전방에서 싸우는 전사와도 같았는데요. 이들은 자신의 안위와 목숨을 걸고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저마다 코로나19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을 것 같은데요. 영국에서는 코로나19를 주제로 사진 공모전을 개최했습니다. 전에 없었던 국가적 재난 상황을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사진으로 찍고, 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며 함께 극복해나갈 힘을 서로에게 북돋는 것이 취지이죠. 이 사진 공모전의 이름은 '홀드 스틸(Hold Still)'이었습니다. 그리고 ..
내 돈 주고 산 그림. 그러나 팔 때는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 있습니다. 바로 이 그림이 문화재인 경우입니다. 얼마 전 한 억만장자는 그림을 팔려다 엄격한 문화재 밀반출법에 의해 엄청난 벌금을 선고받게 되었는데요.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난 걸까요? 스페인의 최대 은행이자 은행 공룡이라 불리는 방코 산탄데르(Banco Santander)의 설립자의 아들이자 억만장자인 하이메 보틴(84)은 1977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말보로 파인 아트 페어에서 피카소의 작품 '젊은 여인의 두상'을 구입했습니다. 약 40년 후 하이메 보틴은 이 그림을 팔기 위해 스페인 정부에 반출을 요청했죠. 그러나 스페인 문화부에서는 '이 작품은 스페인의 중요 문화 유산'이라는 이유로 보틴의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이후 보틴은 국가..
코로나 이후 패션쇼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패션쇼 런웨이가 있고, 런웨이의 옆으로는 VIP들의 좌석이 있었다면, 코로나 이후에는 관객이 없는 패션쇼를 온라인으로 선보이고 있죠. 사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패션계에서는 패션쇼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방식의 패션쇼는 오히려 장소에 제약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많은 브랜드에서는 기상천외한 곳을 패션쇼 장소로 선정했죠. 오늘 소개할 프랑스 브랜드 발망(Balmain)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얼마 전 발망에서는 2021 가을 컬렉션을 공개했는데요. 공개된 영상 속 런웨이는 사람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장소였습니다. 바로 샤를드골 공항이었습니다. 모델들은 다양한 장소에서 2021 가을 컬렉션을 입고 등장했는..
중국에는 기이한 건축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도시인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초호화 고층 빌딩, 세계의 다양한 랜드마크를 똑같이 재현한 짝퉁 건물들, 그리고 중국 건축물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유리 다리'이죠. 지난 10년간 중국 전역에는 유리 다리가 건설되었는데요. 스릴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최고의 관광지로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또 하나의 다리가 들어서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루이 다리'입니다. 루이 다리는 중국 동부의 저장성에 있는 곳인 타이저우의 선셴쥐(신선거) 경관지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선셴쥐는 2015년 중국 국가 5A급 관광지로 선정된 것인데요. 웅장한 산세와 가파른 절벽, 깊은 협곡의 풍경이 매우 아름다운 곳입니다. 그리고 이 다리는 ..
낳아준 사람 만이 부모는 아닙니다. 시간과 인내심, 그리고 사랑을 듬뿍 쏟아 아이를 키워준 사람이 부모이죠. 얼마 전 자신이 낳지 않은 아기들을 품에 거둬준 닭 한 마리가 큰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 닭이 보살피고 있는 것은 바로 새끼 고양이들이었습니다. 농부이자 군인인 쿠르드족 고란 아 수르치(Goran A Surchi) c최근 자신의 집 닭장에서 고양이 소리가 나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고양이를 키우지 않았던 수르치는 닭들이 위험에 처했다고 생각해 서둘러 닭장으로 달려갔죠. 그러나 닭은 평온했고, 고양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암탉이 있는 곳에서 계속 소리가 나고 있었고, 수르치는 암탉을 살짝 들어 올렸는데요. 암탉의 아래에는 세 마리의 고양이들이 있었습니다. 이 고양이들이 어디에서..
요즘 패션계의 화두 중 하나는 '지속가능성'입니다. 이에 많은 브랜드에서는 동물 가죽을 대체할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실제로 컬렉션에 활용하고 있죠. 그러나 새로운 것을 개발하는 등 어려운 방법으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방법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버려져야 할 것들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 되도록이면 자원을 아껴 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죠. 이런 의미에서 얼마 전 명품 패션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에서는 이를 실천에 옮길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바로 브랜드에서 사용하고 남은 미사용 원단과 가죽을 판매하는 온라인 장터를 만들겠다는 것이었죠. 루이비통모에헤네시 그룹은 세계 제1위의 명품 업체인데요. 잘 알려진 루이뷔통뿐만이 아니라 셀린느, 디올, 펜디, 지방시, 로에베, 마크 제이콥스 등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스웨덴 가구 브랜드 이케아에서는 얼마 전 기발한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바로 쿠션입니다. 이 쿠션은 겉으로 보기에는 그리 특별할 것이 없는 캠핑용 혹은 아웃도어용 쿠션인 것 같아 보이는데요. 사실 이 쿠션은 '웨어러블(wearable)'이기에 입을 수도 있는 아이템이라고 하네요. 이 쿠션을 입으면 사실 처음에는 조금 웃겨 보이기도 하는데요. 그러나 이 제품을 입으면 마치 침낭 속에 들어간 것처럼 매우 포근하고 아늑하다고 하네요. 이 제품의 이름은 바로 팔트말(Fältmal)입니다. 팔트말은 마치 군인들도 쓸 수 있을 것처럼 방수 기능이 탁월해 보이는데요. 그렇지는 않다고 합니다. 이는 인도어 캠핑을 위한 것이라고 하네요. 이 쿠션의 뒷쪽에는 물건을 수납할 수 ..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한 해는 다소 우울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봄은 왔는데요. 그럼에도 거리 두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하는 시기이기에 많은 꽃 축제들이 취소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이야기만이 아닙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전 세계 '꽃 성지'를 소개할 텐데요. 랜선으로 꽃나들이 다녀오시고 힐리하시길 바랍니다. 1. 벚꽃 (일본) 일본의 상징인 벚꽃은 4월 초에 만개하고 약 2주 정도 밖에 볼 수 없습니다. 현재 일본은 벚꽃 시기와 긴급사태 해제 시기가 맞물리며 많은 사람들이 벚꽃 나들이에 나서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에 신규확진자가 1800명대로 진입하며 4차 코로나 확산 국면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2. 초롱꽃 (영국) 영국 전역에는 블루..
기타이슈 레드프라이데이
중국은 여러 소수민족으로 구성된 나라입니다. 중국에서는 '하나의 중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어떤 소수 민족의 독립도 허용하지 않고 있죠. 중국에 있는 56개 소수 민족 중 가장 독립 의지가 강하면서도 가장 탄압받고 있는 민족이 있는데요. 바로 신장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위구르족입니다. 중국이 신장위구르 지역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이요는 바로 이 지역의 지리적 특성 때문입니다. 이 지역은 몽골 카자흐스탄, 인도, 파키스탄 등 8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석유, 셰일가스 등의 천연자원이 풍부하게 있기에 중국 정부에서는 위구르족의 독립을 막기 위해 여러 방법으로 이들을 탄압하고 있죠. 그중의 하나는 바로 '강제 노동'입니다. 호주전략연구소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각종 공장과 일터로 위구르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