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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미술관에 가서 '에이 어떻게 저 그림이 10억이야..?'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사실 많은 사람들이 현대 미술을 보면 이런 반응을 보일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예술품의 가치는 어떻게 결정될까요? 희소성의 가치, 예술사적 의미, 혹은 작가가 얼마나 유명한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에 예술품의 가치는 일반인들이 알아보기 힘듭니다. 낡고 오래되어 가치가 없어 보일 수도 있고, 그냥 평범해 보이기도 하죠. 그러나 때때로 평범한 사람이 헐값에 산 중고품이 이후 매우 가치 있는 예술품으로 밝혀지기도 합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예술품으로 큰돈을 번 사람들에 대해 소개합니다. 1. 1,600만 원 → 232억 원 한 고철 전문가는 우리 돈으로 약 1,600만 원에 금으로 된 달걀 모양의 장식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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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백설공주, 미녀와 야수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디즈니 캐릭터들은 단순히 캐릭터를 넘어 이제는 하나의 문화가 되었죠. 이에 디즈니 캐릭터는 많은 아티스트의 영감이 되기도 합니다. 디지털 아티스트 유디(Yudie)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유디는 디즈니 캐릭터를 요즘 MZ 세대로 메이크오버하고 있는데요. 이 과정을 숏비디오 플랫폼 틱톡에 올리며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예쁘지만 어딘가 옛날 사람 같은 디즈니 공주들을 더욱 세련되고 힙하게 바꾸고 있네요. 유디는 디즈니 캐릭터들을 바꾸더라도 최대한 오리지널 버전과 가깝게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하는데요. 과연 유디가 변신시킨 디즈니 공주들의 모습은 어떨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2 #3 #4 #5 #6 #7 * 사진출처 : @vanyt..
미술관에 걸려있는 그림만이 '예술'은 아닙니다.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길거리에서도 예술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데요. 그중 하나는 바로 벽화입니다. 오늘 소개할 아티스트 또한 벽화를 그리는 스트릿 아티스트입니다. 바로 1989년에 태어난 러시아 아티스트 쇼지(Shozy)입니다. 쇼지의 벽화는 일반 벽화와는 조금 다릅니다. 바로 사람의 착시 현상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것이죠. 그리고 마치 벽이 툭 튀어나와 있는 듯 그림을 통해 3D 효과를 주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쇼지는 처음에 불법적으로 남의 집 벽, 지하철 등에 허락을 받지 않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러던 중 그에게는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할 기회가 생겼고, 3년 동안 다양한 스타일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결국 3D 벽화와 착시 예술에 정착하게 ..
1년 전 암호화폐의 가격이 폭등했습니다. 달러의 가치가 떨어지고 대안 자산이 주목받기 시작하며 비트코인 등의 시세가 오른 것이죠.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암호화폐 또한 무서울 정도로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 투자에 뛰어들었죠. 사실 몇 년 전만 해도 암호화폐는 '투자'가 아닌 '투기'라는 시선이 팽배했는데요. 이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암호화폐는 엄연히 하나의 자산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많은 투자자들이 이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사실 암호화폐는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 디지털 자산입니다. 그러나 얼마 전 이 디지털 자산을 시각화 한 한 아티스트의 작품이 공개되며 큰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바로 프랑스의 아티스트 시릴 랑셀린(Cyril Lancel..
'요가'를 한다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아마 가수 이효리처럼 날씬하고 군살이 없는 사람이 유연하게 운동하는 모습을 떠올릴 것 같습니다. 탄탄한 복근과 길쭉한 팔다리를 이용해 자유자재로 몸을 쓰고, 이 과정에서 명상도 하고 마음도 수련하는 것이죠. 그러나 만약 작고 통통한 존재가 요가를 한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어색하면서도 너무 귀여울 것 같은데요. 이 귀여움을 화폭에 담은 한 아티스트의 작품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화가 루시아 헤퍼난(Lucia Heffernan)의 작품입니다. 루시아 헤퍼난은 노란 병아리가 요가하는 모습을 상상해 그림으로 그렸습니다. 얇디얇은 다리, 그리고 통통한 코어를 활용해 능수능란하게 요가를 하고 있는데요. 진지하면서도 기발한 이 그림을 보고 많은 네티즌들은 '..
우리나라에서는 누군가 사망하면 그 사람이 쓰던 물건은 버리거나 태우는 관습이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사망한 당사자가 쓰던 물건을 내다 파는 문화가 있죠. 그리고 이를 에스테이트 세일(estate sale)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몇 년 전 매사추세츠에 살던 남성 A씨는 한 에스테이트 세일에 참가해 30달러를 주고 그림 한 장을 샀는데요. 이 그림은 이제 그의 인생을 바꿔놓았습니다. 과연 어떤 그림이기에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꾼 것일까요? A씨는 4년 전 심심풀이로 에스테이트 세일에 가보았습니다. 사실 그리 살 것이 없었기에 한번 쓱 둘러본 후 나오려고 했는데요. 한 드로잉이 그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30달러, 우리 돈으로 약 3만 5,000원의 돈을 주고 이 그림을 구매하게 되었죠. 이 작품은 한 여..
'클레이'를 아시나요? 코로나로 인해 집콕놀이를 하는 많은 아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아이템인데요. 클레이를 조물조물 만지며 피자도 만들고, 만두도 빚을 수 있죠. 조금 더 실력이 있다면 클레이를 이용해 강아지도 만들고, 꽃도 만들 수 있는데요. 점성이 좋아 잘 늘어나며 말랑말랑한 촉감을 가지고 있어 손쉽게 작품을 완성할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집중력이 향상되고 말랑한 느낌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있기에 좋은 아이들의 놀이 재료로 사용되곤 합니다. 아이들의 놀이 재료로만 알고 있었던 클레이. 그러나 클레이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한 아티스트의 작품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알리사 라류쉬키나(Alisa Lariushkina)입니다. 그는 에어 드라이 클레이를 사용..
많은 아티스트들은 자신의 작품을 '남깁니다'. 캔버스나 종이에 그림을 그리고 이를 잘 보관하죠. 그러나 보관할 수 없는 작품을 만드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보디페인팅도 그중의 하나이죠. 두바이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인 란다 하다딘(Randa Haddadin) 또한 특별한 보디페인팅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바로 자신의 허벅지에 여러 가지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사실 허벅지는 내가 가장 잘 볼 수 있는 신체 부위입니다. 또한 손이 가장 잘 닿는 곳이기에 허벅지에 그림을 그리는 것은 그리 특별하지 않을 것 같지만 사실 이를 시도한 아티스트들은 많지 않죠. 그러나 란다 하다딘은 틀을 깨고 자신의 허벅지를 캔버스로 사용하고 있네요. 하다딘은 자신의 작품에 대해 '시각적인 일기'라고 하는데요. 자신의 내면에 있는..
올해 예술계의 가장 뜨거운 이슈 중의 하나는 바로 NFT였습니다.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Token)'이라는 뜻인데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별도의 인식 값을 갖는 덕에 등기부등본처럼 소유권이 명확한 것입니다. 디지털 파일은 복제가 가능하지만 NFT 기술로 인해 원본의 소유권, 가격 등이 소상히 기록되는 것이죠. 현재 NFT의 가격은 매우 높게 형성되어 있는데요. 디지털 예술가 비플은 자신이 제작한 NFT 작품 을 약 786억 원에 팔았으며,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의 아내 그라임스는 NFT가 적용된 디지털 그림을 약 66억 원에 팔았습니다. NFT의 인기가 치솟자 시장에는 매우 다양한 NFT 작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뮤지션 위켄드는 세상에 하나뿐인 비공개 음원을 N..
럭셔리 브랜드와 예술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에 많은 럭셔리 브랜드에서는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하고, 예술 재단을 운영하곤 합니다. 이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죠. 프라다(Prada) 또한 그중의 하나입니다. 프라다에서는 베니스 프라다 재단(Fondazione Prada Venice)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밀라노에 프라다 재단(Fondazione Prada Milan)을 건립했습니다. 그리고 이 예술 재단을 통해 다양한 전시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얼마 전 밀라노 프라다 재단에서 공개한 전시회로 인해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로 큰 화제가 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과연 어떤 전시일까요? 바로 2021년 10월 28일부..
고양이들은 박스를 좋아합니다. 이런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요. 작고 어두운 공간에서 안정감을 느끼고, 어두운 곳에 숨어서 포식자를 피하고, 사냥감을 노리는 본능이라고들 말합니다. 오늘 소개할 고양이 헨리(Henry)도 박스를 좋아하는 고양이 중의 하나인데요. 박스만 있다면 항상 들어가고, 구멍이라도 뚫려 있다면 이곳으로 얼굴을 쏙 내밀어 바깥 구경을 즐기곤 합니다. 그리고 이를 유심히 살펴본 헨리의 주인 아만다(Amanda)는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마치 놀이공원에 있는 얼굴만 쏙 내밀어 사진을 찍는 포토존을 만들어 주기로 한 것이었죠. 귀여운 헨리는 육식 공룡 벨로키랍토르로 변신했고, 이름처럼 헨리 8세가 되었으며, 상상 속의 동물 유니콘이 되었으며, 갑옷 공룡 안킬로사우르스가 되었습니다..
사진을 보고 '와 그림 같다'라고 말하거나 그림을 보고 '와 사진 같다'라는 말을 한다면 매우 뛰어난 작품이라는 농담이 있습니다.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아티스트 또한 '와 사진 같다'는 감탄사가 절로 튀어나오는 작품을 그리고 있는데요. 바로 브라질 출신의 예술가 파비아노 밀라니(Fabiano Millani)입니다. 파비아노 밀라니는 마치 사진 같은 극사실주의 유화를 그리며 유명세를 탔는데요. 특히 여성들의 얼굴에 꿀이 흘러내리는 모습을 그리며, 완벽한 질감 표현으로 마치 꿀의 단내가 보는 사람에게까지 전해지는 듯합니다. 그는 1997년 예술 드로잉 수업을 들으며 미술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후 계속해서 리얼리즘에 바탕을 둔 작품을 제작하며 실력을 쌓아왔습니다. 그리고 2009년에는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