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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1994년부터 2004년까지 구찌는 디자이너 톰 포드의 진두지휘 아래 급격히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톰포드는 20세기 말 세계 최정상의 디자이너라는 수식어를 얻었죠. 그러나 톰포드가 떠나고 몇 년 후 구찌에 새로운 CEO가 임명되며 구찌는 점차 뒤처지는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나이 들어 보이는 이미지, 구닥다리 같은 디자인으로 실적 부진은 이어졌습니다. 이런 구찌를 살린 인물이 있었습니다. 바로 2015년 구찌의 수장이 된 알레산드로 미켈레입니다. 이후 구찌의 2015년 매출은 전년 대비 15%, 2016년에는 17% 급등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가장 핫한 명품 브랜드'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제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구찌의 수장이 된지 햇수로 7년이 되었는데요. 그동안 미켈레의 업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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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슈 레드프라이데이
경계심도 호기심도 많은 고양이들은 낯선 것을 보고 앞발로 툭툭 쳐보는 행동을 합니다. 고양이의 이런 모습은 우리에게 귀엽기만 한데요. 얼마 전 창문 밖에서 예상치 못한 것을 만난 한 고양이의 이런 행동이 담긴 영상에 많은 네티즌들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바로 검은 고양이 '기네스'입니다. 영상 속 장소는 집입니다. 이 집에는 커다란 창이 나 있는데요. 이곳에서 기네스와 한 아이가 함께 놀고 있습니다. 이들의 눈 앞에는 로프 몇 개가 달랑달랑 매달려 있는 것이 보였는데요. 고양이와 아이는 이 로프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로프의 위에서부터 뭔가가 내려오려고 하고 있고, 아기와 고양이는 위로 쳐다보며 눈을 떼지 못하고 있네요. 이 로프의 정체는 바로 창문을 청소하는 사람들의 안전장치였습니다. 곧 ..
명품 브랜드의 이름값은 얼마나 비쌀까요? 어떤 제품이든 명품 브랜드의 로고만 붙이면 명품이 되는 걸까요? 얼마 전 한 명품 브랜드의 제품이 이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바로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입니다. 보테가 베네타에서는 다가오는 여름 시즌을 겨냥해 신발을 하나 출시했습니다. 바로 '샌들 퍼들'입니다. 샌들 퍼들은 고무 소재로 되어 있는데요. 앞은 막혀있고, 발꿈치 쪽은 스트랩으로 되어 있으며, 발바닥 부분에는 '보테가 베네타'라는 로고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샌들 퍼들의 모양은 보트 슈즈로도 유명한 크록스와도 비슷한데요. 그러나 가격은 10배 이상 차이 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샌들 퍼들은 지난 2020년 가을 컬렉션에서 처음 선보였던 레인 부츠인 퍼들 부츠를 여름 시즌에 맞춰 재해석한..
여러분은 해외여행을 왜 떠나시나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는 바로 '낯선 곳'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우리에게 친숙한 광경들을 매우 낯설고 이국적으로 여기곤 하죠. 오늘 소개할 한 아티스트는 한국을 여행한 후 자신이 경험한 한국의 일상에 대해 일러스트로 그렸는데요. 마치 한국 사람인 양 한국의 '디테일'을 정확하게 집어내 그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암스테르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쿤 폴(Coen Pohl)입니다. 쿤 폴은 커다란 도시의 풍경 뿐만이 아니라 도시를 이루는 일상의 장면들을 아주 독특하고 비현실적인 색감으로 그려내고 있는데요. 길거리 떡볶이, 돌돌 말린 소주병 뚜껑,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만두, 편의점 테이블 위에 흘린 컵..
여행정보 레드프라이데이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많은 사람들은 제대로 된 여름휴가를 즐기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사정이 조금 다릅니다. 순차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있으며 점점 우리의 삶은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죠. 이에 많은 사람들이 올해 여름휴가를 멋지게 보내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과는 달리 올해에는 SNS에서 많은 여름 휴가 사진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여행을 SNS에 기록하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죠. 이런 게시물은 다른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하는데요. 아마 사람들이 SNS에 멋진 사진을 올리는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그러나 많은 SNS 유저들은 굳이 보고 싶지 않은 여행 사진도 있다고 합니다. 힐튼 계열의 호텔 브랜드 '햄튼 바이 힐튼'에서는 ..
말랑말랑 쫀득쫀득 젤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중에서도 독일의 젤리 회사 하리보는 지난 2015년 우리나라에서 수입 과자 열풍이 불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왔습니다. 젤리 마니아라면 열광하는 하리보 젤리에서는 얼마 전 독특한 굿즈를 출시하며 큰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바로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와의 협업이었습니다. 톡톡 튀는 컬러감의 하리보와 푸마가 만나 귀엽고도 쫀득쫀득한 컬렉션이 출시되었는데요. 과연 어떤 제품들이 나왔을지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1. 티셔츠 푸마X하리보 컬렉션에는 두 종류의 화이트 티셔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 티셔츠에는 푸마의 캣 로고와 하리보의 멀티 컬러 구미베어가 나란히 프린트되어 있는데요. 푸마와 하리보의 정체성을 동시에 조화롭게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
어느 언어에나 '인터넷 용어'가 있습니다. 이는 중국어도 예외가 아닌데요. 중국어는 특히 '해음'으로 인터넷 용어를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해음은 한자에서 음이 같거나 비슷한 음을 뜻하는데요. 즉 발음이 비슷한 어휘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520은 '우얼링'이라고 읽는데요 이는 '사랑해'라는 뜻의 '워아이니'와 발음이 비슷해 520을 '사랑해'라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중국에서는 5월 20일을 인터넷 밸런타인데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왕루어 칭런지에'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날 중국의 많은 연인들은 꽃다발과 선물을 선사하거나, 결혼 공증을 하는 등 특별하게 보내고 있죠. 그리고 5월 20일은 중국에서 마케팅 상으로 매우 중요한 날이기도 합니다. 특히 지난 한 해 ..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 그러나 장소를 가릴 줄 모르는 아이들의 에너지에 일부 장소에서는 아이들의 행동에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오늘 소개할 사건 또한 아이들의 부주의에 의한 것이었는데요. 과연 어떤 일이었을까요? 지난 2011년 중국 상하이에는 아시아 최초로 유리 예술 박물관이 생겼습니다. 이곳은 4,800여 개의 투명한 유리벽돌로 만들어져 있으며, 중국의 고대 비기 중 하나인 유리 제작 기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설립되었는데요. 유리로 만들어진 다양한 예술과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박물관 중의 하나입니다. 이곳은 유리박물관이니만큼 유리로 된 전시품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는데요. 대표 작품 중의 하나는 바로 유리로 만든 '디즈니 성'이었습니다. 이 디즈니 성은 미국의 회사 더..
비즈니스 레드프라이데이
지난 2018년 세계 최고 부호에 등극한 인물. 바로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입니다. 제프 베이조스는 전자상거래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아마존의 주가가 상승하며 세계 1위 부호에 올랐는데요. 얼마 전 잠깐 세계 부호 1위의 자리를 빼앗기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과연 제프 베이조스를 제치고 세계 1위 부호에 오른 사람은 누구일까요? 바로 프랑스 패션계의 거물이자 루이비통 등 다수의 명품 브랜드를 소유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회장 베르나르 아르노입니다. 24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아르노 회장이 이날 오전 기준 1,863억 달러, 우리돈으로 약 20조 4천억 원의 순자산으로 베이조스를 3억 달러 앞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LVMH 그룹은 장 초반 주가가 0.4%..
표절은 모든 창작 분야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패션계도 공공연하게 표절이 일어나는 분야 중의 하나이죠. 보통은 유명 브랜드를 모방해서 만드는 '짝퉁 아이템'이 많이 등장하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이 표절 사태는 반대의 경우입니다. 바로 유명 브랜드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않은 디자이너를 표절했다는 주장이 있기 때문입니다. 과연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논란의 중심에 선 브랜드는 바로 컨버스입니다. 얼마 전 컨버스에서는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색상에 영감을 받아 만든 '척 70 내셔널 파크'를 공개했는데요. 디자이너 세실리아 몽(Cecilia Monge)은 이 컬렉션이 자신의 디자인과 유사하다고 지적한 것이었죠. 세실리아 몽의 주장에 따르면 그녀는 지난 2019년 컨버스사의 인턴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약 1,500만 명으로 4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과 함께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반려동물이 이성의 호감도와 연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속설이 있는데요. 과연 이 속설은 사실일까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는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 설문조사는 미혼 남성 150명, 미혼 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한 것인데요.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반려동물, 연애에 긍정적? 부정적? 과연 반려동물은 연애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조사 결과 응답자의 92%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이 연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응..
1년 내내 더운 날씨를 가지고 있는 나라 필리핀. 이곳에서 시원한 곳을 찾으려면 쇼핑몰로 가면 됩니다.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는 쇼핑몰에는 많은 사람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해두었죠. 그러나 사람들만 쇼핑몰을 방문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얼마 전 필리핀의 한 쇼핑몰에서 유기견 한 마리가 발견되었는데요. 과연 이 유기견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집 근처 쇼핑몰을 찾은 칼림퐁씨는 쇼핑몰에서 뭔가 이상한 광경을 보았습니다. 쇼핑몰 한복판에 유기견 한 마리가 앉아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강아지는 마치 집에 누워있는 것처럼 매우 편안해 보였다고 하는데요. 마치 자신을 사랑해줄 사람을 찾고 있는 것 같은 눈빛이었습니다. 그러나 곧 쇼핑몰 경비원이 등장했습니다. 이 강아지를 쫓아내기 위해..
세계 2대 경매 회사 중 하나인 소더비에서는 지난 4일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통해 결제를 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히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소더비의 최고경영자 찰스 F. 스튜어트는 미국의 경제 매체인 CNBC와의 뉴스에서 이를 발표했는데요. 미술품을 사고 싶은 사람은 비트코인, 이더리움으로 결제할 수 있고, 아티스트 또한 자신이 받고 싶은 화폐의 형태로 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힌 것이었죠. 그리고 가상화폐 결제를 처음으로 허용하는 경매는 바로 영국의 '얼굴 없는 예술가' 뱅크시가 그린 '러브 이즈 인 디 에어(Love is in the air)'라고 밝혔습니다. '러브 이즈 인 디 에어'의 경매는 5월 12일 실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약 3백만 달러에서 5백만 달러 정도의 입찰 가..
항공업계 관계자들이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을 무엇일까요? 비행기의 지연, 기내 서비스의 만족도, 기내식의 품질 등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바로 안전입니다. 비행기라는 교통수단의 특성상 한번 사고가 나면 많은 인명 사고가 발생하기에 철저한 짐 검사는 물론 몸수색도 게을리하지 않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가 나쁜 마음을 먹는다면 끔찍한 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누군가'를 잡아내는 것도 공항 보안 검색대의 중요한 임무라고 할 수 있겠죠. 과연 공항에서는 어떤 기준으로 수상한 사람들을 잡아내는 것일까요? 뭔가 특별한 비법이라도 있는 걸까요? 얼마 전 이 비법으로 보이는 서류가 누출되며 큰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바로 TSA(미국 교통 보안청) 직원들의 교육자료입니다. 이 자료의 이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