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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의 확산 저지를 위해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집 밖으로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이에 많은 산업들이 매출 감소 등으로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예술 업계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예술 작품 거래는 보통 고가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에 직접 보고 거래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전염병이 대유행하며 거래량이 뚝 끊어진 것입니다.이를 안타깝게 여긴 한 디자이너가 있었습니다. 세바스찬 에라주리즈(Sebastian Errazuriz)입니다. 에라주리즈는 대면하지 않고도 예술 작품을 사고 팔 수 있는 시스템이 없을까 고민하다 AR 즉 증강 현실에 주목했습니다. 그리고 증강 현실을 접목시켜 예술 작품을 사고 팔 수 있는 온라인 전시회 플랫폼을 열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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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의지하며 도시 불빛을 내려다보고 있는 펭귄 두 마리. 로맨틱한 장면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펭귄들에게는 사연이 있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 이 사진을 찍은 사람은 포토그래퍼 토비아스 바움게르트너(Tobias Baumgqertner)입니다. 토비아스는 호주의 멜버른에서 2019년 이 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는데요. 이 사진을 찍을 때 자원봉사자로부터 들은 이 펭귄들의 사연을 사진과 함께 올렸습니다.오른쪽의 하얀 펭귄은 나이가 많은 암컷 펭귄인데요. 짝을 잃었다고 합니다. 이후 왼쪽에 있는 젊은 펭귄은 수컷인데요. 이 수컷 펭귄도 짝을 잃었다고 하네요. 이때부터 이 펭귄들은 이따금씩 만나 서로를 위로해 주고, 몇 시간이고 멜버른의 춤추는 불빛들을 바라보고 있다고 합니다. 이 말을 들은 토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며 세계 인구 3분의 1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는 소식입니다. 이웃들의 얼굴도 잘 볼 수 없는 상황에서 자가 격리 중인 가족들을 사진으로 남기고 있는 한 사진작가가 있습니다. 그는 미국, 스위스, 멕시코, 그리스, 남아프리카 공화국, 캐나다, 프랑스 등 세계 각지에 살고 있는 가족들이 자가 격리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는데요. 어떻게 가능했던 것일까요? 바로 페이스타임, 페이스북 메신저, 그리고 줌을 통해서였습니다. 이 사진작가의 이름은 Mikaël Theimer입니다. 그는 사진작가로 활동하며 사람들을 촬영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하는데요.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며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에 들어가고, 자신은 좋아하는..
코로나19로 인해 일감이 끊어진 한 부부 웨딩 포토그래퍼가 있었습니다. 항상 사진을 찍고 창의력을 발산하던 것이 습관이 되었기에 이 시기는 이들에게 다소 힘들었죠. 몇 주 동안 사진을 못 찍는 것이 매우 슬펐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부부는 커플 사진을 찍기로 결정했습니다. 코로나19로 사람들을 만날 수 없는데 어떻게 커플 사진을 찍었냐구요? 바로 바비와 켄을 모델로 세웠습니다. 이 부부는 아이가 낮잠을 잘 때 이 작업을 했다고 하는데요. 바비와 켄이 사람들처럼 자연스러운 포즈를 하지 못했기에 다소 아쉬웠지만 그럼에도 결과물은 마음에 든다고 하네요. 이들은 비하인드 씬까지 공개했는데요. 인형을 모델로 한 사진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배경과 세팅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웃기기도 하면서, 이들의 프로 정신을 잘 ..
사진 같기도, 그림 같기도 한 이 작품. 과연 무엇일까요? 바로 사진입니다. 포토샵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 것 같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과연 비법은 무엇일까요? '라이트 페인팅'입니다. 라이트 페인팅은 빛이 나는 물체를 이용해 장노출 중에 그림을 그리는 기법인데요. 해변에서 폭죽에 불을 붙이고 하트 모양을 손으로 그리며 사진을 찍는 것이 바로 라이트 페인팅이죠. 즉 동일한 이미지를 다시 만들어낼 수 없게 됩니다.라이트 페인팅으로 인물 사진을 찍은 사람은 Elliott Katane입니다. 이 작가는 3년 전부터 라이트 페인팅에 매료되어 이 방식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데요. 자신의 라이트 페인팅 작업은 많은 방법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합니다. 작가 자신에게는 라이트 페인팅 작품이 '세상을 바..
전화를 받으면서, 혹은 무심코 볼펜으로 종이에 낙서를 해본 적이 있나요? 규칙성 없이 그저 끄적이고 결국 솜뭉치 같은 형태로 끝이 나곤 하죠. 그러나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이 작가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막 이어지는 선인 듯 하지만 결국 한 여성의 얼굴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낙서 아티스트는 바로 리즈 이 아멧(Liz Y Ahmet)입니다. 리즈는 영국에서 활동 중이며, 독학으로 그림을 배운 아티스트인데요. 주로 연필, 펜, 아크릴 등을 이용해 독특한 스타일을 개발하며 다양한 매체를 실험해왔습니다. 그는 예전에 감정을 말로 표현하지 못해 우울해지곤 했다고 하는데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더니 자신의 예술 작품 또한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예술을 이용해 자신을 치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유행하며 도시가 봉쇄되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출신의 디자이너 지오반니 가로네는 만약 이 사회 봉쇄가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이 세상이 어떻게 될지 상상했는데요. 많은 자연적인 것들이 인공물을 압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인간들이 활동을 멈추자 각국의 미세먼지가 줄어들고 있고, 베네치아의 물은 투명해지기도 했는데요. 그만큼 인간의 개입이 없다면 세상은 점점 더 자연적으로 변해가겠죠.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입니다. 과연 지오반니 가로네의 상상 속 도시의 모습은 어떨까요?1. 바티칸에서 가장 뛰어난 건물로 평가받는 산 피에트로 바실리카입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곳이 덩굴 식물로 뒤덮이고 새들도 날아다니고 있는..
2014년 한 남성이 인스타그램 속 여성들의 사진을 보다 문득 생각했습니다."만약 남자들이 이렇게 사진을 찍어서 올린다면 어떨까?" 그리고 그는 자신의 생각을 실천으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친구들을 모아 사진을 찍고 블로그를 만들었습니다. 헬스장에서는 머리를 만지며 셀카를 찍고, 입술을 쭉 내밀며 찍는 사진, 그리고 엉덩이를 강조하며 찍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들 등을 패러디했죠. 이들은 이후 인스타그램 계정도 만들었는데요. 현재는 94만 8천 명의 팔로워를 거느리며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과연 이들이 재현하는 사진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먼저 해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함께 누워있거나 점프하는 모습을 재현했습니다.운동을 하고 나서는 꼭 머리를 잡고, 입을 쭉 내밀고 사진을 찍는 것도 여성들이..
동화 속 공주님들이 현재 우리와 같이 이 세상을 살고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한 포토그래퍼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주고자 나섰습니다. 바로 모델들을 섭외해서 디즈니 공주로 스타일링을 한 후 사진을 찍은 것이죠. 10명의 디즈니 캐릭터 사진을 찍는 것은 간단해 보이지만 사실 몇 달의 시간이 걸렸다고 하는데요. 디즈니 캐릭터의 특징을 잘 살리면서도 트렌디함을 잃지 않도록 스타일링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합니다. 스타일링은 포토그래퍼가 직접, 그리고 메이크업은 전문가를 초빙했다고 하는데요. 과연 이들의 손을 거쳐간 디즈니 공주들은 현재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1. 의 자스민자스민을 맡은 모델은 스타일리스트라고 하는데요. 직접 스타일링을 하고, 의상을 직접 골랐다고 하네요. 2. 의 포카혼타스 포카혼타..
버튼 하나만 누르면 찍히는 사진. 그러나 사진을 잘 찍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기에 '사진작가'라는 직업이 존재하는 것이겠죠. 특히 몽환적이고 화보 같은 사진을 찍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인데요. 얼마 전 사진작가 마티아스 패스트(Mathias Fast)가 멋진 사진을 만들어내는 비밀을 하나 공유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이것'을 이용해 찍을 수 있죠. 과연 어떤 방법일까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바로 핸드폰의 액정입니다. 이 액정을 반사판으로 사용하는 것이죠. 핸드폰을 렌즈의 아래쪽에 놓으면 위쪽의 풍경이 반사되며 별로 보이고 싶지 않은 것을 지울 수도, 그리고 사진에 통일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마티아스 패스트는 사실 이 방법을 자신이 처음으로 사용한 것은 아니라고 하..
전 세계를 다니며 사회 비판적인 벽화를 그립니다. 그의 행동은 불법이죠. 그러나 일단 그림이 그려지면 당국에서 유리 아크릴로 덮을 만큼 애지중지하죠. 주택의 담벼락에 그의 그림이 그려졌다 하면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습니다. 그가 그림을 그린 담벼락을 떼어가는 도둑들도 있었죠. 그러나 그는 미술계의 상업주의에 반기를 들며 15억 짜리 그림을 파쇄기에 넣어 찢어버립니다. 그는 누구일까요? 바로 뱅크시입니다. 뱅크시는 모두가 잠든 사이 홀연히 벽화를 그리고 사라지는데요. 그런 뱅크시도 전 세계 3분의 1의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못 하고 있는 중입니다. '길거리 예술 테러리스트'라고 불리는 뱅크시는 한동안 벽화를 못 그리고 있었죠. 2월 21일 종이에 그린 스케치를 공개한 것 이후에 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있어왔던 인류의 위기가 역사를 많이 바꾼 것처럼 코로나19도 우리가 당연하게 해왔던 것에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패션 잡지를 만드는 것도 그중의 하나이죠. 현재 세계 각국에서는 나라 안에서의 이동도 전면적으로 금지하고 있을 뿐만이 아니라 국경문도 걸어 잠그고 있는데요. 이에 보그 이탈리아의 패션 화보도 색다른 방식으로 찍고 있습니다. 실제로 만나지 않고 화보를 찍는 것이죠. 어떻게 이것이 가능하냐고요? 바로 '영상 통화'입니다.현재 뉴욕에 살고 있는 모델 벨라 하디드(Bella Hadid)는 보그 이탈리아에 수록될 화보를 촬영하기 위해 포토그래퍼 브리아나 카포치, 스타일리스트 헤일리 울렌스와 함께 영상 통화 화보 촬영을 감행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