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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신데렐라, 백설공주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디즈니 공주들은 단순한 캐릭터를 넘어 이제는 하나의 문화가 되었는데요. 누구나 어린 시절 디즈니 공주나 왕자가 되고 싶었던 적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아티스트도 그중의 한 명입니다. 바로 Toyboyfan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디지털 아티스트인데요. 그는 만약 디즈니 캐릭터들이 이 세상이 존재한다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고, 이를 실제로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프로젝트에 'In Real Life'라는 이름을 붙였죠. 그가 사용한 것은 인공지능(A.I.)였습니다. 그는 먼저 디즈니 캐릭터의 이미지와 자신이 생각하기에 이 캐릭터와 가장 많이 닮은 실제 사람의 사진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이 둘을 A.I.에 넣어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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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치 앞도 알 수 없고 완전하게 불완전한 시대에 많은 사람들은 '질서' '대칭' 그리고 '평등'을 갈망합니다. 마치 테트리스를 하듯 완벽하게 쌓여 있는 서로 다른 크기의 택배 상자들, 품목 별로 완벽히 정리해 놓은 편의점 진열대, 그리고 딱 맞게 구워진 식빵을 보며 일종의 쾌감을 느낍니다. 네티즌들은 완벽주의자들도 만족시킬 만한 상황들을 저마다 소개하며 쾌감이 느껴지는 이미지들을 공유하고 있는데요. 과연 어떤 사진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을까요? #1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완벽한 눈송이 #2 헌 돈 500장과 새 돈 500장 #3 그을리지 않고 완벽하게 구워진 마시멜로 #4 완벽한 침대 정리 #5 속 시원한 선 정리 #6 완벽하게 구워진 와플 #7 동그랗고 통통하게 구워진 햄버거 번 #8 편의점..
인간에게 '시간'은 어떤 의미일까요? 인간의 손길로 파괴된 자연은 시간의 힘으로 회복되곤 하는데요. 인간이 만든 유형의 건축물이나 물건 등은 시간이 지날수록 낡고 부서지곤 하죠. 이를 두고 '세월의 풍파'라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프랑스의 아티스트 디미트리는 이렇게 세월이 지남에 따라 황폐화되는 것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한 후 2013년 사진을 찍기 시작했는데요. 그가 처음 찍은 것은 은퇴한 군함이었죠. 이후 그는 세계의 버려진 장소들을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기 시작했는데요. 그는 이 건물에서 아름다움을 느꼈다고 합니다. 언젠가는 화려했을, 방문객들과 일꾼으로 북적댔을 이 장소들은 단순히 아름답다는 감정을 넘어서 오묘한 감정을 선사하고 있는데요. 디미트리가 찍은 '으스스..
경쟁이 치열한 요즘 패션계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브랜드들은 다양하고 파격적인 시도를 합니다. 얼마 전 이탈리아의 디자이너 브랜드 구찌에서도 파격적이다 못해 황당한 시도를 했죠. 구찌에서는 얼마 전 도시락 가방을 닮은 가방을 내놓았습니다. 이 가방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으며 플라스틱 뚜껑과 탑핸들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무려 370만 원이라는 가격표가 붙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도시락의 디자인은 다소 빈티지한데요. 초록색 체크무늬와 하늘색의 조화가 촌스러운 것 같으면서도 서정적인 느낌이 들고, 도시락의 겉면에는 접시를 핥고 있는 한 소년과 고양이의 장난스러운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GUCCI라는 단어도 적어두어 구찌의 제품임을 드러내고 있네요. 이 제품을 접한 네티즌들은 '도..
패션에 성별의 개념이 점점 없어지는 추세입니다. 지드래곤은 지난 2010년 초반부터 여성복을 입고 대중들 앞에 섰고, 남성 아이돌들이 여성복을 입고 등장하는 것은 아주 흔한 일입니다. 여성들 또한 남성복을 많이 입습니다. 이런 흐름에 따라 명품 브랜드 구찌에서는 한 남성복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바로 타탄 체크의 원피스였습니다. 구찌 측에서는 '남성에 관한 고정관념을 공고히 하는 유해한 고정관념에 도전하기 위해' 이 제품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이 제품은 2020년 가을/겨울 컬렉션의 하나인데요. 주황색과 베이지색 100% 면 소재를 이용해 만든 원피스입니다. 진주 모양의 단추와 허리에는 새틴으로 된 끈이 달려있어 조절할 수 있죠. 또한 브랜드 측의 설명에 따르면 '어린 시절에 영감을 받은 요소'인 피터팬 ..
음악 산업 이외에 패션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많은 스타들이 있습니다. 팝스타 리한나도 그중의 한 명입니다. 리한나는 지난 2019년 초 루이비통 그룹인 LVMH와 손을 잡고 속옷 브랜드 '세비지 X 펜티(Savage X Fenty)'를 론칭했는데요. 세비지 X 펜티는 패션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물론 음악, 패션 할 것 없이 파급적인 영향력을 만들어내는 리한나의 브랜드라 그럴 수도 있지만, 진짜 이유는 다른 데 있습니다. 바로 '다양성'입니다. 모든 것이 다양한데요. 브라는 32A에서 46DDD 사이즈까지 있으며, 브리프는 XS부터 XXXL까지입니다. 컬러도 다양합니다. 속옷에서 빠질 수 없는 누드 컬러가 다양한 피부색에 맞춰 나왔습니다. 제품이 출시되자마자 웹사이트는 마비되었고, 품절 사..
타투에 대한 인식은 예전과는 많이 다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혹은 기억하고 싶은 무언가를 잊지 않기 위해 타투를 새기고 있죠. 이에 예전보다 다양하고 개성 있는 스타일의 타투 디자인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타투 아티스트 또한 자신만의 스타일로 개성 있는 타투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바로 호주 시드니 출신의 타투 아티스트 민 주미(Min Zumi)입니다. 그는 어센틱 잉크(Authentic Ink)라는 타투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의 타투가 특별한 이유는 바로 '패브릭 패치' 디자인이기 때문입니다. 패브릭 패치는 아우터나 니트 등에 바느질 해 개성을 더하는 천조각인데요. 마치 피부에 이 천조각을 꿰메놓은 것 같은 착시 효과를 일으키며 징그럽다는 생..
인스타그램에는 100만 명이 넘는 팔로워, 유튜브에는 12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한 아티스트가 있습니다. 바로 미국의 디지털 아티스트 로스 트란(Ross Tran)입니다. 그는 유명한 캐릭터들을 직접 그리고, 그리는 방법을 알려주며 유명해지게 되었죠. 그는 월트 디즈니 픽처스(Walt Disney Pictures)에서 일 한 적도 있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로스 트란은 밀로(Milo)라는 이름의 시바이누를 키우고 있는데요. 이에 밀로만을 위한 프로젝트를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밀로와, 밀로와 함께 사진을 찍은 자신의 모습을 생동감 있는 만화 캐릭터로 만들었습니다. 해변에서 하와이안 셔츠를 입고 있거나, 귀여운 상어 복장을 한 밀로가 금방이라도 화면 속에서 대사를 읊을 것만 ..
우리의 삶에 예술 작품을 녹이는 한 아티스트의 특별한 프로젝트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로렌초 카스텔리니(Lorenzo Castellini)입니다. 그는 잘 알려진 명화를 길거리 풍경과 합치고 있는데요. 바로 '에어 콜라주'라는 기법을 이용한 것입니다. '콜라주'란 풀로 붙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단어인데요. 유화의 한 부분에 신문지나 벽지, 악보 등의 인쇄물을 풀로 붙이는 근대 미술의 특수한 기법 중의 하나이죠. 그리고 '에어 콜라주'는 풀로 붙이는 것이 아니라 인쇄물을 허공에 두고 사진을 찍음으로써 인쇄물과 풍경이 서로 상호 작용하고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것이죠. 그는 유명한 그림과 거리, 공원, 건물 등을 합치며 유머러스한 콜라주를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명화를 현대적 맥락으로 활용하고..
'천재 미술가'의 대명사 파블로 피카소는 그림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해도 누구나 알 것 같습니다. 그는 20세기 예술 전반에 혁명을 일으키며 미술사의 흐름을 바꿔 놓은 인물이죠. 그만큼 많은 예술가와 대중문화, 그리고 예술사에 영향을 끼친 인물이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할 아티스트도 피카소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프로젝트를 선보였습니다. 바로 유제니오 레쿠엔코입니다. 피카소는 여성의 초상화를 많이 그렸는데요. 피카소의 여성 초상화는 유제니오 레쿠엔코의 손을 거쳐 패셔너블한 화보로 다시 태어났죠. 과연 파블로 피카소 그림 속 여인들을 콘셉트로 하는 화보는 어떤 모습일까요? #1 #2 #3 #4 #5 #6 #7 #8* 사진출처 : eugeniorecuenco.com
유명한 화가들은 저마다의 그림체가 있습니다. 처음 보는 그림이라도 누구의 그림인지 알아맞힐 수 있는 독특한 그림체를 가진 경우도 많이 있죠. 그리고 이에 착안해 재미있는 아트 프로젝트를 수행한 한 아티스트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프랑스 출신의 그래픽 아티스트 베네딕테 라크로와(Benedicte Lacroix)입니다. 그는 예술과 대중 문화를 결합해 재미있는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포토샵 스킬을 이용해 배우, 가수 등의 셀럽들을 유명한 화가의 그림체로 다시 만들어내는 것이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반 고흐의 그림이 되었고, 스티브 잡스는 르네 마그리트 그림 속 인물이 되었네요. 과연 그의 작품은 어떤 모습일까요? 1.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빈센트 반 고흐) 2. 잭 니콜슨 (존 싱어 사전트..
산드로 보티첼리가 그린 이라고 하면 어떤 장면이 떠오르시나요? 우아하고 기품 있는 비너스가 알몸으로 서 있는 모습을 가장 먼저 떠올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은 어떤가요? 아마 예수와 제자들이 가로로 앉아있는 모습을 떠올리겠죠. 그만큼 많은 사람들은 그림을 볼 때 인물을 중심으로 보는 경향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림에서 '인물'이 다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한 아티스트가 있었습니다. 바로 스페인의 화가 호세 마누엘 발레스터(Jose Manuel Ballester)입니다. 그는 유명한 명화에서 인물만을 제거하는 프로젝트를 실시했는데요. 이 프로젝트에는 '숨은 공간'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는 포토샵을 이용해 명화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을 제거했습니다. 그리고 배경만 남겨두었죠. 발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