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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사진 공모전이 있습니다. 공모전 마다 특정 주제가 있는데요. 하늘과 우주 사진, 야생 동물 사진, 자연 풍경 사진, 드론 사진, 인물 사진 등이 그것이죠. 그러나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이 공모전은 조금 특별한 주제로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바로 '감자'입니다. 올해도 이 감자 사진 공모전이 열렸는데요. 얼마 전 우승작이 발표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공모전은 어떻게 생기게 된 것인지, 그리고 올해의 우승작과 결선작은 어떤 모습일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의 감자 사진'은 지난 2016년 만들어졌습니다. 2016년에는 한 감자 사진이 유명해졌는데요. 바로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케빈 아보쉬가 찍은 유기농 감자의 사진이었습니다. 검은색 배경 위에 흙이 묻고, 껍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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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그리스 조각상들은 인체의 이상적인 모습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부드럽지만 단단하고, 트러블 하나 없는 피부와 몸은 우리가 전혀 가질 수 없을 것 같은 모습이죠. 그리고 한 아티스트는 이 그리스 조각상으로 대표되는 '완벽함'에 반기를 들었습니다. 자기 몸 긍정주의를 전파하고 있는 아티스트 Weisstub의 작품입니다. 그는 셀룰라이트, 여드름, 헤르페스, 흉터 등 여성들의 몸이 실제로 어떻게 생겼는지 보여주기 위해 그리스 조각상들을 한 겹 벗겨냈습니다. 물론 진짜 벗겨낸 것은 아니고, 포토샵으로 합성을 한 것입니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외모에 '결함'이라고 알고 있는 것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하고 있습니다. 1. 헤르페스 2. 제왕절개 흉터 3. 여드름 4..
만약 산드로 보티첼리가 21세기를 살았다면 비너스는 어디에서 탄생했을까요? 만약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가 요즘 시대에 를 그렸다면 배경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방랑자가 바라보고 있는 바다는 어떤 풍경일까요? 황당할 것 같지만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 질문을 던진 아티스트가 있었습니다. 바로 이탈리아 출신의 지오반니 가로네(Giovanni Garrone)입니다. 그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La Trash Epoque'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이 이름은 'La Belle Epoque'를 패러디한 것인데요. 벨에포크가 '아름다운 시절'이라는 의미를 가진 1차 세계대전 이전의 시기를 뜻하는 단어라면 '아름다운'이라는 뜻을 가진 'Belle' 대신 '쓰레기'라는 뜻을 가진 'Trash'를 넣어 ..
예술에 한계는 없습니다. 무엇이든 예술의 소재가 될 수 있죠. 오늘 RedFriday에서는 특이한 소재로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 아티스트를 소개합니다. 바로 코트디부아르의 경제 중심 도시 아비장 출신의 소녀 레이티샤 카이(Laetitia Ky)입니다. 레이티샤 카이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이용해 조각 작품을 만드는데요. 단순히 헤어스타일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을 넘어서는 무언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2016년 처음으로 머리 조각을 만들고 이를 사진으로 남기기 시작했는데요. 2017년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손 모양을 만든 것이 화제가 되며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그는 많은 흑인 여성들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고 합니다. 자신의 작품을 보고 많은 흑인 여성들이 자신의 헤어스타일에 조금 더 ..
동물을 너무나 좋아하는 한 아티스트가 있었습니다. 갈리나 부케브스카야라는 이름을 가진 이 아티스트는 일상 속에서 보이는 많은 사물들을 보고 동물을 떠올려 동물의 모습을 절묘하게 포토샵으로 합성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Animal in Things'라는 제목을 붙였는데요. 바닐라 아이스크림에는 아기 북극곰의 모습을, 아보카도에는 개구리의 모습을 합성하며 뭔가 기이하면서도 재미있는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과연 그가 만든 이미지는 어떤 모습일까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사진 출처 : @animalsinthings / Instagram
영국 아일랜드 동물원 및 수족관 연합회 (British & Irish Association of Zoos & Aquariums, BIAZA)에서는 매년 동물원, 수족관 관계자 및 자연봉사자가 찍은 동물 사진으로 사진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얼마 전 BIAZA에서는 2020년도의 공모전을 공개했습니다. 4개의 카테고리에서 12개의 작품이 상을 받았는데요. 과연 어떤 사진들일까요? 1. The Boy in the Red Coat (사진작가 : Robert Everett) 'Life in a BIAZA Collection' 카테고리의 우승작입니다. 이 사진은 체스터 동물원에서 촬영된 것인데요. 어린아이가 펭귄과 같은 방향으로 걸어가는 모습을 찍었습니다. 이 수족관의 윗부분은 사진 프레임 안에서 보이지 않는데요...
매듭 디테일의 핸들이 돋보이는, 탄력 있는 카프스킨 소재의 부드러운 클러치명품 브랜드 보테나 베네타의 가방 설명입니다. 이 가방은 'BV 트위스트'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이름 그대로 매듭을 꼬아 만든 손잡이 디테일이 특징인 가방이죠. 이 가방은 여러 가지 컬러와 소재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BV 트위스트는 연예인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배우 고소영은 오렌지 컬러의 가방과 브라운 클러의 의상을 함께 매치했고, 방송인 김나영 또한 동일한 컬러로 비슷한 무드로 연출한 바 있습니다. 최근 MBC 프로그램 에서는 가수 손담비가 블랙 컬러를 들고 나오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죠. 그러나 요즘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 가방이 하나의 '농담'처럼 여겨지고 있는데요. 바로 강아지 배변 봉투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전 세계를 다니며 사회 비판적인 벽화를 그립니다. 그의 행동은 불법이죠. 그러나 일단 그림이 그려졌다 하면 이 그림은 소중하게 다뤄집니다. 주택의 담벼락에 그림이 그려지면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기도 하죠. 이 인물은 누구일까요? 바로 얼굴 없는 예술가 뱅크시입니다. 뱅크시는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사회 전반의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벽화를 남기는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특히 브렉시트(BREXIT), 난민, 노숙자, 마스크 착용 등 현재 당면한 여러 가지 이슈에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얼마 전 그의 작품이 런던 소더비 경매장에 나왔습니다. 한 점도 아닌 무려 세 점이 연작으로 함께 나왔죠. 이 작품은 사실 뱅크시의 특징적인 그림체가 보이지 않는 평범한 풍경화인 것처럼 보입니다. 작품의 제목도..
종종 '거대한'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인간 키의 두 배, 세 배, 심지어는 열 배 정도의 거대한 동물들이 있는데요. 정확히 얼마나 큰지 짐작이 되지 않죠. 현존하는 가장 큰 동물 중의 하나인 흰긴수염고래는 몸길이가 33미터 이상인데요. 이는 40명이 정원인 버스 두 대를 붙여놓은 것 같은 길이라고 하네요. 오늘 RedFriday에서는 동물 사진을 소개할 텐데요. 기가 막힌 원근법으로 동물이 얼마나 큰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동물들이 우리를 놀라게 할까요? #1 스코틀랜드산 대형말, 클라이즈데일입니다. 이 말은 미국 대평원을 개척하는데 기여했는데요. 몸집을 보니 이 말이 정말 맞는 것 같네요. #2 성인 개복치의 모습입니다. 사실 개복치는 태어날 때 아주 조그맣게 태어납니다. #3 세..
지난겨울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덮쳤습니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때 전 세계적으로 1/3 이상의 인구가 외출을 하지 않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는 통계도 있었는데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뜻이겠죠. 많은 사람들이 외출 제한과 달라진 상황으로 우울감과 무력감을 느끼며 '코로나 블루'라는 말이 유행했는데요. 동시에 사람들은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기 위해 저마다의 창의성을 발휘하며 재미있는 예술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아티스트 ArtistVik도 코로나19의 자가격리의 따분함을 극복하고, 평생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경험을 기록하고 싶었다고 하는데요. 예술가로서 '기록'은 곧 그림을 그리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몇 달 동안 매일매..
25세에 이미 많은 매거진의 커버를 장식하는 것은 물론, 각종 브랜드의 캠페인에 출연하고, 핫한 모델들만 선다는 빅토리아 시크릿 런웨이, 각종 브랜드의 패션쇼에서 오프닝과 엔딩을 장식하는 핫한 모델 중의 한 명. 바로 지지 하디드입니다. 지지 하디드는 얼마 전 남자친구인 가수 제인 말리크와의 사이에서 임신 소식을 알려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죠. 얼마 전 지지 하디드는 오랜 시간 동안 꾸민 자신의 아파트 인테리어를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엄청난 금수저인 지지 하디드는 2015년 모델 활동을 위해 뉴욕 맨해튼에 4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8억 원짜리 아파트를 구매했고, 이후 2018년에는 원래 있던 아파트 옆에 있는 아파트를 추가로 매입했는데요. 이 아파트 두 채를 터서 하나로 만..
예술과는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던 한 여성이 있었습니다. 바로 오스트리아 출신의 아티스트 Janine Heschl입니다. 그녀는 관광경영학, 영화, TV, 극장 운영 경영에서 학위를 받았죠. 그리고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평범한 주부였습니다. 그녀는 10년 전 처음 재봉틀을 샀다고 하는데요. 직선으로만 바느질을 하는 것이 지겨웠다고 합니다. 이후 '프리모션 기계 자수'에 대해 알게 된 그녀는 자수에 엄청난 흥미를 느끼고 열정적으로 연습했습니다. 그녀를 가르쳐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모든 것이 독학이었죠. 틀에서 벗어난 자수를 하는 것에 그에게는 가장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곧 그녀는 많은 것들을 자수로 재현하기 시작했는데요.. 곧 야생 동물을 자수로 만들기 시작했죠. 그녀는 패턴과 질감, 색상에 초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