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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레드프라이데이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사람들의 3분의 1이 집 안에서 강력하게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물론 우울하고 힘든 시기이지만 집 안에서도 나름대로의 창의성을 발휘하며 놀라운 작품을 만드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포토그래퍼 에린 설리반(Erin Sullivan)도 그중의 한 명입니다. 에린 설리반은 에린 아웃도어(Erin Outdoor)라는 이름으로 활동할 만큼 야외에서 주로 여행 사진을 찍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밖에 나가지 못하면서 특별한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바로 #OurGreatIndoors입니다. 에린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집에서 '야외처럼' 사진을 찍었는데요. 원래 의도했던 사진, 사진을 찍는 과정샷, 그리고 결과물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우리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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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횡단보도는 어디일까요? 아마 영국에 있는 '애비 로드(Abbey Road)'가 아닐까요? 그래도 잘 모르시겠다고요? 비틀스 멤버 네 명이 걸어가는 횡단보도는 기억하시나요? 이곳이 바로 애비 로드입니다. 애비 로드는 1969년 발매된 비틀스의 앨범명이기도 한데요. 이들이 앨범의 녹음을 한 스튜디오 앞 도로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그리고 앨범의 표지 또한 스튜디오가 있는 동네에서 찍었죠. 이 앨범 촬영은 1969년 8월의 어느 날 약 10분 정도 촬영했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전 세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관광 명소가 되었습니다.이곳은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역사적인 앨범 커버를 재현하려는 관광객들, 그리고 음악가, 비틀스의 팬이라면 성지처럼 생각되는 곳이죠. 이에 횡단보도..
지금으로부터 약 1년 전 전 세계에서는 탄식 소리가 났습니다. 바로 인류의 유산이자 보물인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이 화재로 무너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소식에 파리 시민들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인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했죠. 이후 프랑스 기업들과 더불어 전 세계에서 노트르담 대성당 재건을 위한 모금이 시작되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무려 1조 원 이상이 모금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죠. 노트르담 대성당에 화마가 덮친 후 1년이 지난 지금 과연 이곳의 복구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을까요?그리 순탄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먼저 노트르담 대성당의 디자인에 관한 잡음입니다. 옛 첨탑과 모습을 복원하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는 '보수파' 그리고 노트르담 성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야 한다는 '개혁파'가 팽팽히 맞서며 디자인..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최대 확진국. 바로 미국입니다. 미국의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한데요. 4월 19일을 기준으로 두 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스페인, 3위 이탈리아, 4위 프랑스, 5위 독일의 확진자를 다 더한 숫자보다 미국의 확진자가 더 많은 상황입니다. 확진자가 이렇게 늘어나기 전에도 미국의 각 주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자택 대피령을 내린 바 있습니다. 이는 식료품이나 의약품 구매, 병원 방문 등 생활에 필수적인 활동을 제외하고는 집 바깥으로 외출하지 못하도록 하는 고강도 조치인데요. 자택 대피령의 일환으로 식당, 쇼핑센터 등 많은 사업장에서 문을 닫는 등 경제활동에 제동이 걸리며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뿐만이 아니라 실직하며 집세를 내기도 버거울 지경이 되었습니다..
노르웨이 제 3의 도시, 트론헤임에 살며 스코틀랜드 연안의 석유 굴착기 기술자로 일하며 많은 돈을 받고 풍요롭게 살았던 한 남성이 있었습니다. 아문센(Audun Amunsen, 40)입니다. 그는 2004년 어느 날 돌연 일을 그만두고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남들이 하지 못한 경험을 하게 되었죠. 그리고 그가 경험했던 것은 다큐멘터리가 되어 세상에 나왔습니다. 과연 어떤 경험일까요? 그가 처음 떠난 곳은 인도와 네팔이었습니다. 히말라야의 추운 날씨를 겪은 그는 좀 더 따뜻한 곳으로 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떠난 곳이 인도네시아였죠. 그가 처음 간 곳은 '웨스트 수마트라'라고도 불리는 수마트라바랏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알고 있는, 혹은 자신이 경험해본 문화와 최대한 멀어지고 싶었는데요.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최초로 발생했던 중국에서는 현재 그 확산세가 점점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봉쇄되었던 우한 지역도 봉쇄령이 해제되고, 점점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는 분위기이죠. 이런 가운데 해변을 찾은 한 관광객의 눈살 찌푸려지는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바로 사진을 찍기 위해 갈매기의 날개를 거치게 잡고 놓아주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이 행동은 고스란히 영상으로 녹화되어 공개되었는데요. 중국 다롄의 한 해수욕장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합니다. 한 남자는 거칠게 갈매기의 날개를 잡고 있고, 옆에 있던 여성은 사진을 찍어주고 있습니다. 사진을 여러 각도로 몇 장 찍은 후 그는 거의 내동댕이 치듯 갈매기를 허공에 던져 날려버리고 있습니다. 한 여성은 소리를 지르고 이 남성은 갈매기를 날리며 소리..
2012년부터 중국에 살고 있었다는 스웨덴 여성 아미 블롬키스트(Amie Blomquist, 27)의 페이스북 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블롬키스트는 중국에 8년 동안 살았는데요.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자신이 느낀 중국과 아시아 국가, 그리고 서방 국가의 대처를 기술한 것이었죠. 글의 제목은 '어떻게 중국이 전 세계에 거짓말을 했는가'였습니다. 다소 도발적인 제목으로 중국을 비난할 것만 같은 어조였죠. 그러나 내용은 달랐습니다. 서방 국가가 코로나19에 대한 대처를 미흡하게 하고,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지 않으며, 경각심 없이 행동한 후 중국을 비난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낸 글이었습니다.글은 4개월 전, 3개월 전, 2개월 전 순서로 작성되었습니다. 4개월 전 중국이 신종 바이러스를 공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들이 멈춰 섰습니다. 이에 일자리도 줄고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사람들도 늘어났죠. 베트남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확진자는 268명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강력한 사회적 거리를 실천하며 바이러스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죠.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끼니를 잇지 못할 만큼 궁핍한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이들을 위해 생겨난 한 기계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쌀 ATM'입니다. 누구나 쌀 ATM을 이용해 1인당 2kg의 쌀을 받을 수 있는데요. 물론 1.8미터의 거리를 두고 손 소독제를 사용해야만 한다고 하네요. 과연 이 쌀은 누가 주는 것일까요? 정부에서 구휼미를 내려주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전국의 사업가와 기부자들이 쌀을 기부했다고 하는데요. 이..
코로나19, 과연 언제 끝날까요? 완전한 종식은 어려울 것 같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각국에서는 코로나19를 장기전으로 보고 일상생활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할 수 있는 많은 방안들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디자인도 이 중의 하나입니다.이탈리아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강력한 봉쇄령을 내린 바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까지고 봉쇄령에만 의지할 수는 없겠죠. 코로나19의 확산이 더뎌지면 봉쇄령을 해제하고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이 개인위생 수칙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기를 바라야 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봉쇄령이 해제되고 날씨가 더워지면 많은 사람들이 해변에 몰릴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인데요. 또다시 코로나19의 비극이 시작되지 않도록 조치..
미국과 뉴욕을 상징하는 자유의 여신상, 프랑스와 파리를 상징하는 에펠탑. 그리고 '이것'은 브라질과 리우데자네이루를 상징하는 랜드마크이죠. 바로 '브라질 예수상'입니다. 높이 30미터의 거대한 석상은 리우데자네이루의 시내, 그리고 해안을 내려다보고 있는데요. 세상을 굽어살피는 예수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인 곳입니다. 얼마 전 기독교, 그리고 천주교의 가장 큰 명절인 부활절이 있었는데요. 부활절을 맞아 이 브라질 예수상이 색다른 옷을 입었습니다. 과연 어떤 옷을 입은 것일까요?바로 '조명'이었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 교구에서는 부활절을 맞아 조명쇼를 기획한 것이었죠. 조명쇼의 주제는 바로 코로나19와 최전방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 그리고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국가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China Airlines 그리고 Air China, 혹시 헷갈리는 분 없으신가요? 이 사명을 한국어로 하면 전자는 중화항공, 후자는 중국국제항공공사이죠. 둘 다 중국 본토의 항공사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하나는 대만의 항공사입니다. 바로 중화항공(China Airlines)입니다. 물론 잘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중화항공을 중국 항공사로 오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중국동방항공(China Eastern Airlines), 중국남방항공(China Southern Airlines) 등 많은 중국 항공사에 'China'라는 단어가 들어가기에 오해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겠죠. 그러나 이런 오해가 현재 대만인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며 대외적으로 ..
인도네시아에는 특별한 귀신이 있습니다. 바로 뽀쫑(Pocong)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사람이 죽이면 이슬람식으로 장례를 치루는데요. 이 중 생전에 입었던 옷과 장식품을 벗긴 후 커다란 하얀 천으로 감싸고 여섯개의 끈으로 단단히 묶는 절차가 있습니다. 시신을 매장하기 전 이 천을 풀어줘야 하는데요. 만약 이 천을 풀어주지 않으면 영혼이 육체를 떠날 수 없고, 무덤에서 일어나 끈을 풀어 달라고 돌아다닌다고 합니다. 이 귀신이 바로 '뽀쫑'인 것입니다. 얼마 전 인도네시아에는 뽀쫑을 목격했다는 사례가 들려왔습니다. 한 밤 중 흰색 옷을 입은 귀신이 튀어나와 지나가는 사람들을 놀래키고 다시 사라지는 것이었죠. 그러나 사실 이 귀신은 한 마을에서 아이들이 몰려 다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을 어른들이 기획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