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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바야흐로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여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수영복'입니다. 요즘은 다양한 형태의 수영복으로 많은 사람들의 선택권이 넓어졌는데요. 항상 이렇게 많은 종류의 수영복이 나왔던 것은 아닙니다. 시대에 따라 새로운 스타일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한 것이죠. 오늘 RedFriday에서는 역사상 가장 유명한 수영복을 소개할 텐데요. 수영복 트렌드를 주도했다고 말해도 손색없는 모델과 수영복일 것 같네요. 1. 1946년 : 첫 비키니 1946년 여름. 프랑스 디자이너 루이스 리어드(Louis Reard)가 최초의 비키니를 선보였습니다. 이 비키니에는 뉴스 모양이 프리넡되어 있었고 지스트링(G String) 형태로 되어 있었죠. 이 당시에는 충격적인 디자인이었습니다. 최신 패션에 밝은 모델들도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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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레드프라이데이
'수저 논란'이 뜨거운 오늘날 이 논란이 가장 뜨겁게 불붙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패션 업계입니다. 유명한 상류층 집안, 혹은 연예인 부모님을 따라 어렸을 때부터 디자이너들과 가깝게 지내고, 최신 패션 트렌드를 섭렵하는 금수저들이 런웨이에 데뷔하는 사례가 많아졌죠. 물론 시작은 '금수저 모델'이지만 지금은 자신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모델이 된 금수저 모델 자매가 있습니다. 바로 지지 하디드, 벨라 하디드 자매입니다. 이 자매의 아버지는 억만장자 부동산 개발 업자이며, 어머니는 모델 출신이라고 하는데요. 언니 지지 하디드는 이미 어렸을 때부터 아동복 모델을 했으며 2013년 IMG 모델스와 계약한 후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런웨이에 서기 시작했습니다. 이 당시만 해도 하이패션 모델이라고 ..
항상 공연하는 것을 즐겼고, 다섯 살 때부터 드라마와 댄스 수업을 듣기 시작한 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매우 외향적이며 표현력이 뛰어나고 대본 암기를 잘해 연기도 곧잘 했죠. 18세 모델 엘리 골드슈타인(Ellie Goldstein)의 어린 시절 이야기입니다. 그는 얼마 전 명품 브랜드의 코스메틱 라인인 '구찌 뷰티(Gucci Beauty)'의 모델로 발탁되어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사실 10대 모델이 명품 브랜드의 얼굴로 나서는 것은 그리 놀랄 일은 아닌데요. 왜 이 소식이 화제가 되었을까요? 엘리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운증후군은 가장 흔한 염색체 질환 중의 하나인데요. 21번 염색체가 정상인보다 1개 많은 3개가 존재하기에 지적 장애, 신체 기형 등을 일으키는 유전 질환입니다. 발..
기타이슈 레드프라이데이
지난 겨울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금세 전 세계로 퍼졌습니다. 그리고 각국의 의료진들은 목숨을 걸고 환자들을 돌보았죠. 결혼식을 미루고 코로나 환자 치료에 전념한 의사 커플, 자원해서 코로나 심각 지역으로 간 간호사들 등 갖가지 미담으로 많은 의료진들이 주목받았는데요. 지난 5월 이색적인 이유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간호사가 있었습니다. 바로 러시아 모스크바 남쪽으로 193km 떨어진 툴라주 주립감염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나디아 주코바(Nadia Zhukova, 23)입니다. 주코바가 유명해진 이유는 한 장의 사진 때문이었습니다. 사진 속 주코바는 보호장구를 완벽하게 착용한 모습이었는데요. 훤히 비치는 투명 보호복 안에 속옷만 입은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런 차림으로 남성 병동에서 약품..
여행정보 레드프라이데이
패션 잡지 코스모폴리탄 커버에 등장하고, 의류 브랜드 H&M의 화보를 찍는 이 여성. 인스타그램에는 62만 8천 명의 팔로워가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바로 암스테르담 출신의 SNS 스타 리앤 마이어(Rianne Meijer)입니다. 예쁜 얼굴과 날씬한 몸매를 바탕으로 멋진 패션 스타일을 보여주는가 하면 전 세계를 여행하며 화려한 삶을 사는 모습을 SNS에 올리며 많은 사람들의 동경을 받고 있죠. 그러나 그녀의 인기의 비결에 이런 '화려함'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완벽한 한 장의 사진 뒤에 숨겨진 '진실'을 공개하는 것이 그녀의 인기 비결이죠. 완벽한 수영장 사진과 함께 뱃살이 늘어진 사진을 함께 올리고, 자연스럽게 반려견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이중턱이 드러난 사진을..
요즘 인터넷 쇼핑을 통해 의류를 구매하는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에서 옷을 사는 것이 그리 쉬운 일 만은 아니죠. 옷을 실제로 입어보지 않았기에 옷의 감촉이나 핏이 어떨지 추측해야 하고, 모델과 나의 체형이 다르기에 이런 부분도 고려해야 합니다. 쇼핑몰에서는 최대한 옷의 형태가 잘 보이도록 옷을 촬영해 주는 것이 좋은데요. 한 글로벌 패션 브랜드에서는 이런 공식을 모두 무시하고 황당한 콘셉트를 화보를 촬영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패스트패션의 선두주자 ZARA의 이야기입니다. 모델들은 가스레인지 위에 올라가고, 공중부양을 하는 등 희한한 포즈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옷의 형체도 잘 보이지 않기에 도대체 ZARA가 왜 이런 화보를 찍는지에 대한 의견은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분분합니다. 오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의 패션계가 사실상 멈췄습니다. 정기적으로 세계의 주요 도시에서 열리던 '패션 위크'도 '사회적 거리 두기'와 '봉쇄령' 때문에 열릴 수 없는 상태이고, 모델들의 이동이 제한되며 화보 촬영도 힘들게 되었죠. 그러나 모든 제약을 뚫고 패션쇼를 감행한 한 브랜드가 있어 화제입니다. 주인공은 바로 영국의 란제리 브랜드 '블루벨라(Bluebella)'입니다. 블루 벨라는 얼마 전 패션쇼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지금까지 해 오던 대로 런웨이에서 모델들이 캣워크를 하는 패션쇼는 아니겠죠. 바로 화상회의, 화상통화 웹사이트 '줌(ZOOM)'의 형식을 빌려서였습니다. 사실 블루벨라에서는 오프라인 패션쇼를 준비했었는데요.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며 패션쇼가 취소되었고, 온라인 가..
요즘 패션계의 화두는 뭐니뭐니해도 '자기 몸 긍정주의'가 아닐까 싶습니다. 비현실적인 몸매가 넘쳐나는 미디어 시대에 날씬하거나 마르지 않아도 괜찮다는 움직임이죠. * 자기 몸 긍정주의 (body positivity) :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자는 가치관이런 가운데 날씬해야만 멋진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깨트린 한 모델이 있어 화제입니다. 바로 데니스 메르세데스(Denise Mercedes)입니다. 그는 도미니카 출신의 모델이자 유명 틱톡커로 활약하고 있는데요. 그의 짧은 영상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영상일까요?바로 친구와 함께 같은 옷을 입고 간단한 댄스를 곁들여 영상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데니스 메르세데스는 미국 사이즈로 14인데요. 우리나라의 사이즈로는..
노란 꽃 위에 앉아있는 아름다운 나비 한 마리.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는 사진 한 장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그러나 사실 이 나비는 사람입니다. 이제 사람 모양이 보이시나요? 사람이 나비 모양으로 앉아 있고, 보디 페인팅을 칠한 모습이죠. 이 작품은 보디 페인터 요하네스 스퇴터의 작품인데요. 모델을 카멜레온처럼 변장시켜 풍경이나 사물에 완벽히 녹아들도록 하는 것이 그의 주 특기입니다. 그의 기술과 모델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놀라운 착시현상을 만들어내는 것이죠. 그는 사실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아티스트인데요. 이번에 만든 나비 작품은 딸 리니아를 위해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작품은 그의 걸작이 되었죠. 그렇다면 나비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한 번 볼까요?그는 긴 시간 인내심 있게 작업..
파란 눈동자에 부스스한 금발. 그리고 카메라 렌즈를 뚫을 듯한 강렬한 시선의 눈빛. 바로 2007년 매거진 보그 앙팡(Vogue Enfants)이 뽑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녀'의 사진입니다. 주인공은 프랑스 소녀 틸란 블롱도(Thylane Blondeau)인데요. 이 당시 6살입니다. 과연 이 소녀는 이후 어떤 삶을 살아왔을까요? 그리고 그녀는 현재 어떻게 컸을까요? 틸란 블롱도는 2007년 보그의 주목을 받기 전부터 어린이 모델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블롱도는 4세 때 어린이 모델로 데뷔해 장 폴 고티에, 돌체 앤 가바나 등의 명품 브랜드의 런웨이에 모델로 섰죠. 보그의 주목을 받은 뒤 더욱 승승장구했습니다. 각종 광고를 찍으며 인지도를 높여갔죠. 2011년 10세의 나이로 보그 파리(Vogue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있어왔던 인류의 위기가 역사를 많이 바꾼 것처럼 코로나19도 우리가 당연하게 해왔던 것에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패션 잡지를 만드는 것도 그중의 하나이죠. 현재 세계 각국에서는 나라 안에서의 이동도 전면적으로 금지하고 있을 뿐만이 아니라 국경문도 걸어 잠그고 있는데요. 이에 보그 이탈리아의 패션 화보도 색다른 방식으로 찍고 있습니다. 실제로 만나지 않고 화보를 찍는 것이죠. 어떻게 이것이 가능하냐고요? 바로 '영상 통화'입니다.현재 뉴욕에 살고 있는 모델 벨라 하디드(Bella Hadid)는 보그 이탈리아에 수록될 화보를 촬영하기 위해 포토그래퍼 브리아나 카포치, 스타일리스트 헤일리 울렌스와 함께 영상 통화 화보 촬영을 감행했습..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만성 피로'에 시달리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ME(Myalgic Encephalomyelitis) 혹은 CFS(Chronic Fatigue Syndrome)로 알려진 '만성피로증후군'은 또 다른 차원의 이야기이죠. '피로'라는 단어 때문에 이 질병이 심각한 것임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근통성뇌척수염'이라고 명명하기도 했습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은 불치병으로 인지능력과 면역 체계, 운동능력 등에 심각한 타격을 주는 병이어서 많은 환자들이 결국 침대 생활을 면치 못하게 되고 심하면 죽음에까지 이르는 병이죠. 25세의 여성 케이트 스탠포스(Kate Stanforth)도 이 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그녀는 14살의 어느 날 일어났더니 몸을 움직일 수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