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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슈 레드프라이데이
중국판 수능 '가오카오'가 코로나19로 인해 한 달 연기 끝에 7월 7일과 8일 이틀간 치러졌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중국도 학구열이 강한 나라 중의 하나이기에 가오카오는 수험생들뿐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매우 큰 행사이기도 하죠. 얼마 전 가오카오를 앞둔 7월 6일 한 교실에서 찍은 영상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랴오닝성 단둥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일을 찍은 것인데요. 과연 어떤 것으로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을까요? 영상 속에서 한 남자 선생님이 뒤돌아서 칠판에 글씨를 쓰고 있습니다. 그의 의상은 매우 화려했는데요. 바로 꽃무늬가 있는 빨간색 치파오였습니다. 다음 날 시험이 있는 아이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웃기려고 입은 것일까요?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빨간 치파오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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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레드프라이데이
1999년의 어느 비 오는 날. 영국의 킹스턴어펀헐의 한 축제 현장이었어요. 한 여자아이가 축제에서 노란색 오리 인형을 낚았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상으로 날 선택했어요. 그 여자아이는 프랑스어를 쓰고 아몬드 색상의 눈빛을 가지고 있었죠. 그러나 그 여자아이는 나를 한 남자에게 줬어요. 그도 프랑스어를 사용했고, 커피색 피부와 긴 속눈썹을 지난 아이였죠. 이 남자 아이는 이후 나를 떠나지 않았어요. 그가 가는 곳은 어디든지 날 데리고 갔죠. 산, 해변, 심지어 국경을 넘어갈 때도 우린 함께였습니다. 나는 이 아이가 아내를 만나는 것, 딸을 얻은 것을 모두 보았어요. 한 인형의 고백입니다. 물론 인형의 주인이 쓴 것이겠죠. 이 인형의 주인은 Effy라는 이름의 공방을 운영하는 사람인데요. 이 공방은 상하..
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2015년부터 사진작가들 사이에서 많이 사용되는 구도가 있습니다. 바로 드론을 활용해 하늘 위에서 전경을 찍는 것이죠. 현재 드론을 이용한 촬영은 흔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풍경이나 도시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 멋진 사진이 만들어진 곤하죠. 오늘 RedFriday에서는 다양한 작가들의 드론 사진을 소개할 텐데요. 함께 감상해보실까요? #1코로나19로 운항이 불가능하여 시애틀 보잉 필드에 주기되어 있는 비행기들입니다. 하늘에서 보니 완벽한 대칭을 이루고 있네요 by Linsey Wasson #2 1997년 다이애나 비의 죽음 이후 이를 추모하기 위한 인파가 켄싱턴 궁 앞을 가즉메웠습니다. 물론 이 당시에는 드론으로 찍은 것이 아니라 헬기로 찍은 것이겠네요. #3고대 세계에서 온 세 명의 중국 신들을..
뚱뚱한 체구와 외모로 집에서도 구박받고 록 밴드에서도 쫓겨난 한 남성. 그는 집세를 내기 위해 얼떨결에 초등학교의 보조 교사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전혀 가르칠 마음이 없었던 그는 어느 날 학생들의 음악 수업을 엿듣게 되죠. 그는 아이들의 뛰어난 음악 실력에 감탄하고 락을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에 휩싸이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모아 록밴드를 구성하고 대회에도 출전하게 되죠. 바로 2003년 개봉한 코미디 영화 입니다. 얼마 전 현실판 스쿨 오브 락의 등장에 SNS는 난리가 났습니다. 바로 중국 구이저우에 위치한 하이가 초등학교 학생들입니다. 하이가 초등학교는 '구름 속의 학교'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무려 해발 2,900미터 뤼판수이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다고 하네요...
코로나19로 여행 업계가 침체에 빠졌습니다. 여행사와 항공 업계뿐만이 아니라 많은 숙박 업체도 문을 닫았죠. 이런 가운데 새롭게 오픈한 호텔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문을 열었다는 것 이외에도 눈길을 끌만한 소식은 하나 더 있었는데요. 바로 세계 최초로 금으로 도금한 호텔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이 호텔이 지어진 장소는 어디일까요? 오일 머니로 무엇이든 가능케하는 두바이, 혹은 금을 사랑하는 나라 중국일 것이라고 예상하는 네티즌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세계 최초 금 도금 호텔이 지어진 곳은 바로 베트남의 하노이였습니다. 이 호텔의 이름은 Dolce by Wyndham Hanoi Golden Lake입니다. 그리고 25층의 외관뿐만이 아니라 문, 엘리베이터, 객실 내 변기와 욕조, 수영장..
롤스로이스, 페라리, 벤틀리, 람보르기니, 레인지로버.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자동차의 브랜드입니다. 하나 장만하면 애지중지 타고 다녀야 할 것 같은 이런 자동차들이 수천 대나 먼지 속에 방치되어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요?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특별한 장소는 바로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의 토후국 샤르자입니다. 이곳에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슈퍼카의 무덤'이 있다고 합니다. 이곳의 존재는 모신 라티프라는 이름의 현지 유튜버에 의해 세계에 알려졌는데요. 이후 많은 언론에서 이곳을 취재하며 유명세를 타게 되었습니다. 이곳에는 수천만 원, 혹은 수억 원을 호가하는 슈퍼카들이 즐비한데요. 대부분은 오랫동안 방치되어 고장 난 상태라고 합니다. 먼지는 물론 뜨거운 열기에 외관..
요즘 건축 디자인 분야의 화두는 뭐니 뭐니 해도 '친환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름다운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에너지 효율이 높은 건물을 짓는 것에 몰두하고, 목재로 높은 빌딩을 만드는 것에 도전하며, 사람에게 해가 없는 무독성 물질을 사용해 자연에게, 그리고 인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덜 끼치는 것입니다.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건축 디자인도 친환경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입니다. 바로 중국 선전 룽화 지역에 지어질 '재활 센터'입니다. 이 재활 센터에서는 중국 정부 차원에서 시범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사업에는 16세부터 80세까지의 장애인이 포함되는데요. 신체적 재활은 물론 사회적 포용과 응집을 콘셉트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프로그램에는 재활 활동, 레크리에이션, 예술 활..
SNS 속 이미지는 절반만 사실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곳이죠. 그러나 이런 편견을 깨고 일부러 엽기적인 여행 사진을 보여주는 한 소녀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미국 보스턴 출신의 중국계 소녀 미쉘 리우(Michelle Liu)입니다. 미쉘 리우는 전 세계를 여행하며 자신의 SNS에 여행 사진을 올리고 있는데요. 예쁘고 멋진 사진 대신 얼굴을 뒤로 젖히고 턱살을 접은 뒤 눈을 내리깔고 혀를 살짝 내밀며 우스꽝스러운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그는 일명 '친피(chibfies)'라는 셀카를 유행시킨 장본인인데요. 턱살을 뜻하는 단어 '친(chin)'과 셀카를 뜻하는 단어 '셀피(selfie)'를 합친 단어이죠. 20대 초반인 미쉘 리우. 그러나 그의 사진은 학..
비즈니스 레드프라이데이
중국의 '라이브 스트리밍 산업'은 현재 가장 활발한 시장 중의 하나입니다. 데이터 분석 업체 iiMedia Research에 따르면 2019년 중국의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은 4,338억 위안, 우리 돈으로 약 73조 5천억 원 정도라고 하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이 시장의 성장세가 급격히 늘어나며 올해는 이 시장이 약 두 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죠. 활발한 성장만큼 문제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바로 '저품질 콘텐츠'입니다. 라이브 스트리밍이 돈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자 자극적인 영상 등으로 돈을 벌고자 하는 스트리머들이 많아졌는데요. 얼마 전 중국 정부에서는 이 문제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보내며 강력한 철퇴를 내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중국의 인터넷 규제, 검열 기관인 인터넷정보판공실은 지난 6월 ..
싱가포르의 명소, 마리나베이샌즈를 아시나요? 싱가포르의 상징이 되어버린 이곳은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 싶어 하는 세계적인 관광명소입니다. 특히 57층 규모의 건물 3개 위에 큰 배를 얹어놓은 듯한 독특한 디자인과, 트렌디한 인피니티 풀 덕분에 일 년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지난해 중국 쓰촨성에 있는 도시 충칭에는 '제 2의 마리나베이샌즈'라 불리는 건물이 문을 열었습니다. 바로 '래플스 시티 충칭(Raffles City Chongqing)'입니다. 래플스 시티 충칭은 9년 전 계획이 발표되었는데요. 240억 위안, 우리 돈으로 약 4조 원이라는 거금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였기에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이 빌딩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무엇이든 예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는 아티스트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은 기상천외한 소재로 작품을 만들곤 하죠.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아티스트도 이들 중 한 명인데요. 바로 초밥 아티스트 유지아 후(Yujia Hu)입니다. 그는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중국인인데요. 현재 밀라노에서 초밥 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밥을 뭉치고, 고추냉이와 회를 올리는 초밥 대신 '아티스틱'한 초밥을 만들고 있는데요. 요즘 유행한다는 운동화, 명품 가방은 물론 유명한 예술작품까지 밥, 고추냉이, 회, 김 등를 이용해 만들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을 한 번 보면 먹기 아까울 정도이죠. 그는 10년 전 부모님의 초밥 레스토랑을 홍보하기 위해 초밥 아트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부모님의..
누구에게도 간섭받지 않고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혼행'도 좋지만 좋은 풍경과 분위기를 공유할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더욱 행복한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얼마 전 특별한 '여행 메이트'로 SNS에서 유명세를 얻은 한 남성이 있는데요. 과연 그의 여행 메이트가 누구이기에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일까요? 중국 충칭에 살고 있는 남성 샤오지에. 샤오지에와 함께 여행을 다니는 동반자는 바로 샤오지에의 1살 된 고양이 두오두오입니다. 샤오지에는 전국 방방곡곡을 두오두오와 함께 다니며 이를 SNS에 올리고 있죠. 그는 두오두오에게 얼마나 세상이 넓은지 보여주고 싶다고 하네요.보통 고양이는 20년도 채 살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에 샤오지에는 어딜 가든 고양이와 함께 가려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물론 하루 정도 집에 혼자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