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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그리스나 로마 시대의 작품들을 전시하는 미술관에 가본 적이 있으신가요? 미술관에서, 혹은 책이나 인터넷에서 아마 매우 평온해 보이는 석고 흉상을 본 적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 흉상에는 동공이 없고, 색상도 없으며, 계속 보다 보면 누가 누구인지 헷갈릴 정도로 특색이 없는 것은 사실이죠. 얼마 전 이런 그리스 로마 시대의 흉상에 '생명'을 불어넣은 한 아티스트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Haround Binous입니다. 그는 스위스의 로잔 대학교 출신인데요. 얼굴 인식 AI, 포토샵, 그리고 역사적 자료를 결합해 많은 로마 황제들의 얼굴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그의 손을 거쳐간 로마 황제들은 할리우드 배우 뺨칠 정도로 멋진 모습인데요. 마치 제임스 본드를 연기한 다니엘 크레이그를 닮은 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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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슈 레드프라이데이
지난 겨울 시작된 코로나19의 기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하고 있지만 사실상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이런 절박한 심정을 이용해 백신에 관련된 사기 행각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바로 백신을 예약 판매한다는 목적으로 돈을 가로채는 것입니다. 얼마 전부터 중국의 SNS인 웨이보에는 두 건의 백신 관련 사기 글이 떠돌았습니다. 첫 번째로는 9월 2일 정식으로 백신 업체 '시노백 바이오테크'에서 백신이 출시되며, 보증금을 입금하면 선착순으로 백신을 배송해 준다는 글이었죠. 또한 이 백신은 수출용으로 만드는 것이고 제조량도 매우 적기에 예약이 필수라는 글도 덧붙였죠. ..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것 같은 손주들을 위해 오늘도 전 세계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손주들에게 무엇을 더 해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손주들이 먹을 음식을 만들거나, 장난감을 사줄 수도 있죠. 함께 놀아줄 수도 공부를 가르쳐 줄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할아버지도 손주를 위해 자신의 재능을 아낌없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바로 '목공예'입니다. 중국 동쪽에 있는 푸젠성의 남서부에 있는 도시 룽옌성에 사는 할아버지 리시쉐의 이야기입니다. 리씨에게는 18개월이 된 손자가 있죠. 얼마 전 SNS에는 리씨가 손자를 위해 만든 유모차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바로 일일이 나무를 깎아 만든 사마귀 모양의 유모차입니다. 이 유모차는 아이 부모의 SNS에 올라왔고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 값비싼 장비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아이폰 하나, 그리고 재능만 있다면 훌륭한 사진을 찍을 수 있죠. 그리고 오늘 RedFriday에서는 그 증거를 보여드립니다. 아이폰 포토그래피 어워드, 혹은 IPPAWARD라고 불리는 이 공모전은 2007년부터 이어져온 아이폰 사진 전문 대회인데요. 매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찍은 사진을 심사하고 있습니다. 이 사진 대회에 참석한 이미지는 개인 SNS 계정 이외에 어떠한 곳에도 공개된 적이 없고, 포토샵과 같은 데스크톱 사진 보정 프로그램을 사용해서도 안됩니다. 그러나 IOS에 있는 앱은 사용해도 된다고 하네요. 최근 IPPAWARD에서는 2020년 공모전의 수상자를 발표했습니다. 수상작은 추상, 동물, 건축, 꽃, 풍경, 라이프스타일..
무려 사람의 나이로는 150세의 수명을 가지고 있는 자이언트 판다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판다는 얼마 전 38번째 생일을 맞았다고 하네요. 1982년 쓰촨성에서 태어난 암컷 자이언트 판다 신싱은 야생의 상태에서 어미를 잃은 상태에서 구조되었습니다. 그리고 1983년 충칭 동물원으로 보내졌죠. 그는 1988년 도계 올림픽 때 캐나다의 캘거리를 방문하기도 했는데요. 그곳에서 100만 명의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기도 한 스타 판다입니다. 신싱은 장수 외에도 10마리의 판다를 낳으며 자손 번식에도 힘썼습니다. 현재 그녀의 후손은 153마리라고 하네요. 그리고 신싱의 후손은 미국, 캐나다, 일본 등을 포함해 전 세계 20여 개 지역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에 '히어로 맘'이라는 별명도 붙여졌다고 하네요.판..
라이프 레드프라이데이
강아지들은 먹을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간식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강아지들을 보며 매몰차게 간식 주는 것을 거절할 주인들은 많이 없을 것 같네요.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이 강아지도 먹는 것을 매우 좋아했는데요. 너무 많이 먹었기에 비만으로 고통받았죠. 바로 카이(Kai)라는 이름의 골든 리트리버입니다. 그는 78kg이나 나갔는데요. 이로 인해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조차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은 물론 뛰고 노는 것조차 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이에 카이의 주인은 어려운 결정을 했습니다. 바로 카이를 안락사 시키려고 한 것이었죠.카이의 주인은 카이를 수의사에게 데려갔습니다. 그리고 상황을 설명하고 안락사를 요청했죠. 그러나 수의사는 주인의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카이를..
사람들은 '인간적인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인간 생활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주목하고, 때로는 자연의 아름다움 등은 간과하기 쉽죠. 바쁜 일상을 살아가며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놓치기 쉽지만 우리에게는 '카메라'와 '사진'이 있습니다. 그리고 렌즈를 통해 아름다운 것들을 들여다볼 수 있죠. 오늘 RedFriday에서는 '국제정원 사진 공모전(International Garden Photographer of The Year)'을 소개합니다. 국제정원 사진 공모전에는 총 세 가지 카테고리가 있는데요. 흑백 부문, 매크로 부문, 그리고 특별 부문이 그것입니다. 그중에서도 '매크로 아트 포토그래피(Macro Art Photography)' 부문의 수상작을 소개합니다. 매크로 아트 사진 공모전은 전 세..
지난 겨울 시작된 코로나19가 현재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서는 개인들이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에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이런 위생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마스크 착용에 큰 거부감이 없지만 미국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마스 착용 의무화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자신의 자유를 박탈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공개적으로 집회에 참석해 '노 마스크' 운동을 펼치죠. 상점에 들어갈 때 마스크 착용을 요청받으면 이를 격렬하게 거부하고 마스크 착용을 요청한 상점 주인이나 경비원에게 폭력을 행사하기..
필터 전성시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 필터를 사용해 사진을 찍고, 색감을 보정하며, 성별 전환 필터, 베이비 필터, 노안 필터 등으로 재미도 추구하죠. 얼마 전 한 아티스트는 필터로 재미있는 실험을 해보았는데요. 과연 어떤 '필터 아트'를 만들어 냈을까요? 디지털 콜라주 아티스트 마리안나 보이아노(Marianna Boiano)는 인스타그램에서 매우 유명한 필터 '카툰 프린세스(Cartoon Princess)'를 접했습니다. 이 필터는 페이지 피스킨(Paige Piskin, Instagram@paigepiskin)이라는 이름의 네티즌이 만든 것인데요. 피사체를 '디즈니 공주화' 시켜주는 필터이죠. 마리안나 보이아노는 이 필터를 접한 뒤 이 필터를 고전 명화에 적용해보면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이..
비즈니스 레드프라이데이
일본 도쿄의 한 레스토랑에서 '초밥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기업인 오픈 밀스(Open Meals)에서는 '스시 싱귤래리티(Sushi Singularity)'라는 초밥 시스템을 공개했는데요. 이들은 '뉴 스시(new sushi)'라는 이름의 초밥을 보여주겠다고 합니다. 과연 뉴 스시는 어떤 모습일까요? 이 초밥 레스토랑에 가기 위해서는 먼저 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예약을 하면 레스토랑에서는 테스트 키트를 집으로 보내주죠. 이 테스트 키트를 통해 손님들은 DNA 샘플을 제공하는데요. 소변은 물론 다른 체액의 샘플을 제공한 후 손님의 '헬스ID'를 만들게 됩니다. 손님의 헬스ID가 만들어지면 레스토랑에서는 이 손님의 건강 상태에 알맞은 초밥을 구상하게 되는데요. 초밥을 만..
유튜브 전성시대입니다. 많은 유튜버들이 창의적인 콘텐츠로 네티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그러나 '아무것도 하지 않고' 310만 뷰의 조회 수를 기록한 한 유튜버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인도네시아 출신의 유튜버 무함마드 디디트(Muhammad Didit)입니다. 무함마드는 회색 벽의 방에 있는 커버가 벗겨진 보라색 매트리스 앞에 앉아 있는데요. 2시간 20분 동안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배경 음악도 없이 카메라만 응시하고 있습니다. 무함마드는 사실 이 콘텐츠를 만든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단지 특이한 행동으로 주목을 받고자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무함마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사회에서 유튜버들에게 '교육적인 콘텐츠'를 만들라는 압박이 있었고, 그는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 ..
사람들을 '집사'로 만드는 고양이의 매력, 한번 빠진 사람은 있어도 헤어 나온 사람은 없다고 들 하죠. SNS 상에는 많은 랜선 집사들도 있는데요. 다른 사람들이 키우는 고양이 사진을 보며 대리 만족을 얻기도 합니다. 그만큼 귀여운 고양이의 매력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한 도서관에서도 이 고양이의 매력에 푹 빠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다시 재개장한 이곳에서는 한 마리도 아닌 무려 일곱 마리의 고양이를 입양했다는 소식입니다. 바로 중국 톈진에 위치한 도서관 '웨스턴 쇼어 북 하우스(Western Shore Book House)'입니다. 이 도서관은 톈진의 랜드마크이기도 한 고층 빌딩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톈진의 전경을 볼 수 있는 뷰 맛집일 뿐만이 아니라 고양이 또한 이곳의 트레이드마..
최근 몇 주 동안 중국 전역에는 홍수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이에 많은 식량들이 물에 잠기고, 식자재의 가격이 오를 조짐도 보이고 있죠. 또한 미국 등과의 무역 분쟁이라도 벌어진다면 중국의 곡식 가격이 폭등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는 넉넉하고 푸짐한 음식상이 곧 미덕으로 통용되기에 사람들이 먹을 양 보다 더 많이 조리하거나, 주문하는 것이 흔한 일인데요. 이런 문화를 바꾸기 위해 시진핑 주석이 직접 나섰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한 연설에서 '낭비는 부끄러운 것이고 근검절약이 영예로운 것'이라면서 '중국 전역에서 버려지는 음식물의 양은 충격적이고 괴로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우리의 음식을 만든 곡식 한 톨 한 톨에 모두 농민들이 땀 흘려 고생한 대가에서 나온다'면서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
2020년 1월 첫 방영한 미국 디즈니 텔레비전의 애니메이션이 어른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바로 입니다. 는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5월부터 더빙판으로 방송이 시작된 작품입니다. 에서는 판타지 세상에 심취해 있는 소녀 루스(Luz)가 주인공인데요. 루스가 픽션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고 학교에서 사고를 치다 3개월의 여름방학 기간 동안 정신 안정 캠프에 보내지게 되는데요. 하지만 캠프로 떠나기 직전 우연히 자신의 판타지 소설책을 들고 낡은 폐가로 들어가는 부엉이를 뒤쫓다 그토록 동경하는 판타지 세계로 들어가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이 안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사고를 치고, 사고를 수습하며 애니메이션이 내용이 이어지죠. 얼마 전 의 제작자인 다나 테라스(Dana Terrace)는 자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