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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적산가옥'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적산은 적의 재산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적산가옥은 해방 후 일본인들이 물러간 뒤 남겨놓고 간 집이나 건물을 뜻합니다. 적산가옥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제의 잔재는 없어버려야 한다는 사람들도 있는가 하면 아픈 역사의 흔적도 보존해서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레트로'라는 이름 아래 적산가옥을 개조해 분위기 좋은 카페나 갤러리로 만들어 SNS 성지라는 마케팅으로 손님을 모으는 경우도 있습니다. 역사에 대한 인식 없이 일제의 잔재를 하나의 유행처럼 인식하게 한다는 비판도 있죠. 현재는 19개의 적산가옥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적산가옥을 둘러싼 여러 가지 의견이 있는 가운데 서울시에서는 도시재생사업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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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모델 등은 레드 카펫에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드레스, 혹은 보석 등으로 치장하고 레드카펫을 밟게 되죠. 파격적인 노출도 불사하는데요. 깊게 팬 슬릿, 그리고 배꼽까지 내려오는 딥 브이넥 등 레드 카펫에 등장하지 않은 노출이 없을 정도입니다. 웬만큼 노출해서는 화제가 되지도 않는데요. 오히려 팔다리가 다 드러나지 않는 드레스가 돋보일 정도입니다. 배우들과 스타일리스트들의 고민도 깊어져가는데요. 그래서일까요? 요즘 레드 카펫의 트렌드가 심상치 않습니다. 또 다른 파격 드레스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과연 어떤 파격으로 대중들을 놀라게 할 수 있을까요? 바로 매우 얇거나 비치는 소재로 드레스를 만들어 훤히 비치는 누드 드레스입니다. 실질적으..
30세의 나이에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직장을 떠나는 것. 쉬운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이 작가는 30세에 자신이 몸담고 있던 IT회사를 떠났으며, 카메라를 사기 위해 무엇이든지 팔아 자신의 꿈을 좇아 화제입니다. 브루스 보이드(Bruce Boyd)라는 남성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현재 가장 주목받는 사진작가 중의 한 명인데요. 그의 독특한 작업 방식 때문입니다. 그는 여자친구이자 예술가인 타리엔 스미스(Tharien Smith)와 함께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생화를 플라스틱 통에 넣은 후 물을 넣어 이를 하루 동안 얼린 후 단단하게 얼려지면 이를 꺼내 수영장, 개울가 등에 넣습니다. 이 과정에서 얼음에 윤기와 버블이 생기게 되는데요. 이를 사진으로 남기는 것이죠..
'수저 논란'이 뜨거운 오늘날 이 논란이 가장 뜨겁게 불붙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패션 업계입니다. 유명한 상류층 집안, 혹은 유명한 셀럽 부모님을 따라 어렸을 때부터 디자이너들과 가깝게 지내고, 최신 패션 트렌드를 섭렵하는 금수저들이 런웨이에 데뷔하는 사례가 많아졌죠. 부모님이 런웨이에 바로 꽃아주지는 않았지만 디자이너와의 친분으로 비교적 쉽게 런웨이에 오르는 이런 모델들에 대한 비판도 많이 있습니다. 자신이 가진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내 노력으로 이 자리에 온 것'이라는 인터뷰로 이런 논란에 기름을 붓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비판을 딛고 끊임없이 노력해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모델들이 늘어가고 있는데요. 요즘은 금수저 모델들이 없으면 패션 업계에 얼굴이 없을 것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런웨이..
보통 패션쇼에 초청받는 셀럽들은 해당 브랜드의 옷이나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나타나는 센스를 보여줍니다. 상황에 맞는 의상을 입는 것이죠. 얼마 전 뉴욕패션위크 때 열린 한 패션쇼에서도 센스를 갖춘 셀럽들이 많이 등장해 환호를 받았는데요. 패션쇼보다 셀럽들이 더 주목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초호화 셀럽들이 패션쇼 자리를 채워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패션쇼는 바로 '새비지X펜티'의 2019 가을/겨울 시즌이었습니다. 새비지X펜티는 팝가수 리한나가 런칭한 브랜드로 다양한 인종과 체형의 여성들이 착용할 수 있는 란제리 브랜드입니다. 란제리 브랜드의 행사에 초청받은 만큼 이 행사에 초청받은 셀럽들은 나름대로의 란제리룩을 입고 행사장에 등장했는데요. 이들의 센스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었다는 후문입니다. 먼..
역대급 레드 카펫 의상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드레스, 바로 이 의상입니다. 무려 19년 전의 의상인데요. 가슴이 훤히 드러나며 배꼽까지 노출되는 상의 디자인, 그리고 양 팔과 다리가 다 보이는 시스루 소재로 엄청난 카메라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 베르사체 드레스를 입은 제니퍼 로페즈의 당당한 애티튜드도 한몫 했었죠. SNS가 지금처럼 발달되지 않았던 시기였기에 제니퍼 로페즈의 의상은 다음 날 헤드라인을 장식했습니다. 이 레드 카펫은 바로 2000년 그래미 시상식이었는데요. 그래미 상을 수상한 사람보다 제니퍼 로페즈의 드레스가 더 회자될 정도였죠. 이 전설의 드레스가 다시 한번 런웨이에 올랐습니다. 물론 같은 드레스는 아닙니다. 섹시함을 추가하기 위해 소매 부분을 없앴으며, 허리 부분에 커팅을 더해 더욱더..
여행정보 레드프라이데이
관광 산업이 발달된 오늘날 이름을 들어봤다 싶은 곳이면 어디든지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덜 알려지고 상대적으로 조용한 소도시 여행이 인기를 끌 고 있기도 하죠. 그러나 프랑스에서 에펠탑을 보지 않거나 뉴욕에서 자유의 여신상을 보지 않으면 안 되듯이 사람들이 꼭 가보고 싶어 하는 곳은 있게 마련입니다. 오늘 RedFriday에서는 사람이 가장 많은 관광지 10개를 소개합니다. 발 디딜 틈도 없이 붐비는 이런 관광지에 가는 것. 과연 그 수고를 감내할 만큼 가치 있는 것일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1. 루브르 박물관 (파리) 모나리자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입니다. 그러나 이 그림을 보러 가는 것은 매우 힘든 경험이 될 수도 있죠. 작년에는 무려 1020만 명의 사람들이 루브르 박물관을 ..
어느 나라 관광객들이 가장 환영받지 못할까요? 아마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몇몇 나라의 이름이 떠오를 것 같습니다. 중국, 러시아, 영국 등을 떠올리지 않을까 싶은데요. 물론 우리나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죠. 그러나 저 중에 정답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질문을 누구에게 했느냐에 따라 대답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러시아 관광객은 유럽에서 인기가 없지만, 요르단, 쿠웨이트, 혹은 미국에서는 환영받는다고 합니다. 또한 보통 유럽 사람들은 영국인 관광객들을 좋아하지 않지만 영국인 관광객들에게 호의적인 나라도 있는 법이죠. 1. 설문조사가 밝히는 세계 최악의 관광객 영국에 본사를 둔 시장 조사 및 데이터 분석회사인 유고브(YouGov)에서는 각국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관광객들이 어떤 ..
비행기의 '승무원'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시나요? 젊고 늘씬하고 예쁜 여성의 이미지가 떠오를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실 승무원은 '서비스직'이기 이전에 '안전 요원'이라는 더 중요한 역할이 있는데요. 아직까지 이런 인식이 보편적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승무원의 외모 규정도 논란이 되고 있지만, 아예 승무원에게 다이어트 식단을 주며 살을 빼라고 강요하고, 뚱뚱하다는 이유로 비행에서 제외하는 항공사가 있어 논란인데요. 이 항공사는 어디일까요? 그리고 이 항공사에서는 왜 이토록 승무원의 체형에 집착하는 것일까요? 이곳은 바로 에어 인디아(Air India)입니다. 인도의 국영 항공사이자 아시아에 현존하고 있는 항공사 중 가장 오래된 항공사로서 허브 공항은 델리에 있는 인디라 간디..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뉴욕만큼 좋은 여행지도 없을 것 같습니다. 세계 패션의 중심지이기 때문인데요. 뉴요커들의 스트리트 패션부터 다양한 디자이너 숍, 편집숍 등이 있어 운동화 끈을 꽉 졸라매고 다니기 좋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패션 관련 박물관들도 많이 있는데요. 평소에 잘 볼 수 없었던 초기 디자이너들의 작품, 오뜨꾸뛰르, 패션 역사에서 상징적인 옷 등이 전시되어 있어 패션 러버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곳이 아닐까 싶네요. 오늘 RedFriday 에서는 CNN이 선정한 뉴욕 여행 시 가보면 좋을만한 패션 관련 박물관 BEST 6을 소개합니다. 1. 뉴욕 패션기술대학교 내 박물관 FIT :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전시가 끊임없이 바뀌며 다양한 분야의 패션 관련 전..
비행기가 수명을 다 하면 어떻게 될까요? 분해되어서 쓸만한 부품은 다시 재사용되기도 하고, 그냥 '비행기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곳에 사막의 비행기 보관소에 가기도 합니다. 또한 극소수의 항공기는 모양을 그대로 살려 다시 태어나는데요. 박물관에 전시되기도, 아니면 호텔이나 식당으로 다시 태어나기도 합니다.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비행기는 바로 글램핑장으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비행기입니다. 토비 데이비스(Toby Davies)라는 사람은 캠핑장을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어느 날 고철 처리장에 비행기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 비행기를 캠핑장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애플 캠핑(Apple Camping)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캠핑장에는 얼마 전 이 비행기가 글램핑장으로 바뀌었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이..
비행기가 수명을 다 하면 어떻게 될까요? 분해되어서 쓸만한 부품은 다시 재사용되기도 하고, 그냥 '비행기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곳에 사막의 비행기 보관소에 가기도 합니다. 또한 극소수의 항공기는 박물관에 전시되거나 식당이나 호텔로 재사용되기도 하죠. 그러나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이 비행기는 다른 비행기들과는 좀 다른 길을 갔습니다. 바로 가구로 재탄생하는 것입니다. 업사이클링이 디자인 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 열풍에 동참한 것인데요. 과연 비행기는 어떤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는 것일까요? 독일의 항공사 루프트한자의 마일리지 적립 프로그램인 마일즈 앤 모어(Miles & More), 그리고 항공기 관리, 정비 등을 담당하는 루프트한자 테크닉(Lufthansa Technik)에서는..
'물의 도시' 베니스는 이미 '벌금의 도시'가 된지 오래입니다. 관광객들이 이 도시에서 좋지 않은 행동을 할 경우 무자비하게 벌금을 부과하고 있죠. 여기서 좋지 않은 행동이란 매우 많은 예시가 있는데요. 길거리에서 음식물을 먹는 것, 자전거를 타는 것, 상의를 탈의하는 것, 심지어는 도로나 계단에 앉는 것 등도 이런 범주에 포함됩니다. 실제로 한 캐나다인 관광객은 광장에서 비키니를 입고 태닝을 하다 285유로의 벌금을 냈으며 리알토 다리 아래에서 커피를 끓여마시던 관광객 커플은 둘이 합쳐 총 950유로의 벌금을 내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도 황당한 벌금 사례가 있었는데요. 과연 어떤 일로 벌금을 내게 된 것일까요? 곤돌라를 타고 베니스 운하를 지나가던 관광객들이 못 볼 꼴을 보고야 말았는데요. 바로 두 명의..
작년 12월 SNS를 발칵 뒤집어놓은 사진이 하나 공개되었습니다. 바로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국제공항을 허브 공항으로 삼고 있는 아랍에미리트 항공에서 배포한 사진이었습니다. 사진 속의 비행기에는 외관이 모조리 반짝이는 것으로 뒤덮여있어 마치 하나의 거대한 보석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다른 항공사에서 이런 사진을 올렸다면 당연히 합성이라 생각했겠지만 막강한 오일머니로 럭셔리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는 에미레이트 항공이 이 사진을 올렸기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 사진의 진위 여부에 관한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이 이미지는 사실 사라 샤킬(Sara Shakeel)이라는 아티스트가 만들어낸 것이었는데요. 이 아티스트는 기존에 있던 사물을 반짝거리게 바꿔놓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리고 에미레이트 항공에서는 이 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