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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기계체조'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아마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기계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양학선 선수가 떠오르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기계체조는 우리나라에서 그리 인기 있는 종목은 아닙니다.그러나 기계체조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현재 여자 기계체조의 1인자이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4관왕에 오른 미국 선수 시몬 바일스(Simone Biles)입니다. 더구나 기계 체조에서는 흑인이 약하다는 편견을 깨며 미국인들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흑인들의 영웅이기도 하죠. 미국의 전 영부인 미셸 오바마가 자신의 SNS를 통해 "언제나 장벽을 무너트리는 바일스가 자랑스럽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커리어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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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유행하며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의 확산과 자신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격리를 자처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취약한 노인들은 격리 대상 1순위였죠. 많은 요양 시설에서는 한동안 외출은 물론 방문인들의 출입이 금지되었기에 많은 노인들이 지루함을 넘어서 우울감까지 느꼈는데요. 영국의 한 요양원에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특별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시드마 롯지(Sydmar Lodge)라는 이름의 요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액티비티 담당자 로버트 스페커(Robert Speker)의 아이디어입니다. 그는 이곳에서 지내는 노인들을 격려하고, 이들의 가족과 즐겁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바로 이들과 함께 유명 앨범 커버를 패러디한 사진을 찍는 것이었죠. 그..
7080 세대의 '아이패드'라 불리던 장난감 '이치어스케치(Etch A Sketch)'를 아시나요? 이 제품은 1960년대에 처음 출시되었는데요. 출시되던 해 60만 개가 팔렸으며 20세기를 대표하는 100개의 장난감에 뽑히는 등 많은 인기를 모은 장난감입니다. 현재 누적 판매 개수는 1억 대인데요. 아마 영화 도 판매량에 상당한 기여를 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이치어스케치는 두 개의 다이얼로 작동됩니다. 왼쪽의 다이얼을 돌리면 가로 선이 그려지고 오른쪽의 다이얼을 돌리면 세로 선이 그어지는데요. 대각선이나 곡선을 만들고 싶다면 두 개의 다이얼을 함께 돌려야 하죠. 물론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이지만 이치어스케치로 그리는 것은 매우 어려운데요. 모든 선을 이어서 그려야 하기에 더욱 조작이 힘들죠. 그러나 ..
"우리는 신을 믿고, 비전을 통합하고, 미래를 건설함으로써 미국의 약속을 실현해야 한다. 나는 미국 대통령 #2020VISION을 위해 뛰고 있다" 미국 대통령에 출마한 한 유명인의 트위터 글입니다. 그리고 이 인물은 대통령이라는 직책과는 이미지에 차이가 많이 있기에 논란이 되었죠. 바로 래퍼 칸예 웨스트입니다. 미국의 다수 매체에 따르면 칸예 웨스트가 실제로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는 확률은 매우 낮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그의 영향력으로 많은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죠.칸예 웨스트의 아내 또한 덩달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칸예 웨스트의 아내는 미국 최고의 이슈메이커이자 미국의 비호감 스타 1위 킴 카다시안인데요. 킴 카다시안은 힐튼가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의 시녀친구로 처음 방송에 등장해 라는 ..
착시를 일으키는 한 사진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야생동물 전문 사진작가 사로쉬 로디(Sarosh Lodhi)의 사진입니다. 그는 케냐의 나록 지방에서 사진을 찍었는데요. 매우 흥미로운 사진이 탄생했습니다. 그는 마사이마라 국립공원에서 많은 얼룩말들을 찍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하고 창의적인 이미지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죠. 그리고 그는 두 마리의 얼룩말이 다가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둘의 교감을 기대했던 이 사진작가는 이 두 마리의 얼룩말에게 집중하고 있었죠. 그리고 이들은 점점 다가오더니 머리를 겹쳐 이런 이미지를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이 사진은 사로쉬 로디의 친구이자 마사이마라 국립공원의 관리인인 친구 자신의 트위터에 이미지를 올리며 유명해졌습니다. 앞에 보이는..
불교도들이라면 매우 익숙한 글자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卍(만)'입니다. 이 글자는 불교의 상징이기도 한데요. 행운과 길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문양이 전 세계적으로 '행운'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무심코 卍자 액세서리를 하고 해외여행을 간 사람들은 외국인들로부터 따가운 눈초리를 받을 수도 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이 문양이 나치의 심벌인 '하켄크로이츠'와 닮아있기 때문입니다.하켄크로이츠는 '갈고리 십자가'라는 의미이며, 만자 모양을 뒤집어 기울여 놓은 모양으로 만자와 일치하지는 않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치즘에 대한 큰 반감과 불교에 대한 배경지식의 부족으로 만자와 하켄크로이츠 문양을 혼동하고 분노하곤 합니다. 얼마 전 이로 인한 논란이 한 번 더 있었습니다. 바로..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왕실인 '영국 왕실.' 그러나 미스터리로 남은 왕실도 있습니다. 바로 러시아의 왕실 로마노프 왕조입니다. 로마노프 왕조는 1613년부터 1917년까지 305년간 17대를 이어 러시아 제국을 통치했는데요. 1918년 러시아 혁명 도중 많은 왕족들이 살해당하며 사실상 씨가 말라버린 왕조이죠. 그러나 이 와중에서도 살아남은 로마노프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러시아를 떠나 각자 자신의 살 길을 찾아가고 있는데요.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아티스트도 이 로마노프 가문 중의 한 명입니다. 바로 로스티슬라프 로마노프(Rostislav Romanov)입니다. 1985년에 5월에 태어나 현재 만 35세의 나이로 런던에 살고 있는 로스티슬라프는 현재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전..
멋진 사진을 볼 때면 '어떻게 저 순간을 포착했을까'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그러나 이런 사진들은 보통 우연의 결과물은 아닙니다. 많은 사전 조사와 숱한 실패, 그리고 사진 작가의 인내심과, 순간의 판단력이 모여 만들어낸 하나의 예술 작품이죠. 오늘 RedFriday에서도 이런 과정을 거친 멋진 사진 작품을 공개할 텐데요. 사진작가가 스스로 40년 사진 인생 최고의 작품이라고 말할 정도로 황홀한 이미지입니다. 과연 이 작품은 어떤 모습일까요? 개리 허숀(Gary Hershorn)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30년 동안 로이터 통신의 사진 기자로 활동한 후 지난 2014년 보도 촬영의 세계를 떠나 그동안 자신이 찍고 싶어 하던 '건축물'의 사진을 찍고 있는 베테랑 사진 기자이죠.그는 얼마 전 멋진 사진 한 장..
전 세계적으로 연예인보다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사람들, 바로 영국의 왕실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중에서도 예쁘고 기품 넘치는 왕실의 맏손주 며느리, 케이트 미들턴은 영국, 나아가 전 세계 여성들의 패션 아이콘이기도 하죠. 그녀의 패션은 항상 화제가 되곤 하는데요. 얼마 전 특별한 의상으로 더욱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바로 케이트 미들턴의 시어머니인 고 다이애나비를 연상케하는 옷이었습니다. 고 다이애나비는 1981년 찰스 왕세자와 결혼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왕족이었는데요. 순탄치 못한 왕실 생활과 찰스 왕세자의 뻔뻔한 불륜으로 1996년 이혼한 후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해 봉사와 자선 활동에 헌신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은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 프랑스 파리에서 파파라치들의 추격을..
반으로 쪼갠 사과에 들어있는 씨앗이 눈동자 같다고 생각해본 적이 있나요? 혹은 알로에의 줄기가 악어 꼬리 같다는 생각은 어떤가요? 한 사물을 보고도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바로 창의력인데요.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이 아티스트도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음식'을 이용해 일러스트를 그리고 있습니다. 바로 스페인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 예수소 오르티즈(Jesuso Ortiz)입니다. 그는 과일, 채소 등의 음식을 적절히 이용해 기발한 일러스트를 그리고 있는데요. 꽃의 암술과 수술이 된 산딸기, 풍선이 되어버린 방울토마토, 헤어스타일이 된 블루베리 등 무궁무진한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많은 네티즌들의 찬사를 받는 일러스트를 그리고 있습니다. 과연 그의 상상력은 어느 정도..
올해 초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덮쳤습니다. 그리고 이 바이러스는 세계 곳곳에, 사회의 전반에 영향을 끼쳤죠. '코로나 블루'라는 말도 등장했습니다.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하는 단어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블루를 경험하며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본격적으로 다루고자 하는 한 잡지사가 있었습니다. 바로 세계적인 패션 잡지 보그(Vogue)의 포르투갈판이었습니다. 보그 포르투갈의 7월 호는 코로나19 시대의 정신 건강 문제를 다루기 위해 정신 의학 전문의, 사회학자, 심리 상담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인터뷰가 실렸죠. 그리고 잡지의 표지도 관련 이미지로 실었죠. 보그 포르투갈..
백 마디 말보다 하나의 이미지가 더 마음에 와닿을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일러스트가 그린 사회 풍자 작품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다니엘 가르시아(Daniel Garcia)입니다. 그는 프로 일러스트레이터인데요. 항상 정치, 사회, 그리고 인간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4개 대륙 18개 나라에 있는 회사와 협업해 프로젝트를 시행할 만큼 능력을 인정받고 있기도 하죠. 그는 사회의 다양한 주제와 이슈를 일러스트로 제작하고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의 일러스트는 한 번 보고 한 번 생각해야 이해된다고 하는데요. 과연 그의 작품은 어떤 모습일까요? 어떤 주제로 그림을 그렸을까요? #1 인종차별 #2 트럼프 대통령과 트위터 #3 스마트폰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