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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이미지의 힘은 생각보다 강렬합니다. 숫자나 그래프 등의 사실 전달, 그리고 언어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보다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무언가가 있죠. 그리고 이 이미지의 힘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한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폴란드 출신의 아티스트 파블 쿠친스키입니다. 그는 부정부패, 대기 오염, SNS 의존성 등 다양한 사회 문제에 관한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요. 그는 적절한 비유법, 지능적인 은유법으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일러스트 작가 중 한 명이며, 100여 개 이상의 상을 받기도 했는데요. 과연 그의 일러스트는 어떤 모습일까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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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여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수영복'입니다. 요즘은 다양한 형태의 수영복으로 많은 사람들의 선택권이 넓어졌는데요. 항상 이렇게 많은 종류의 수영복이 나왔던 것은 아닙니다. 시대에 따라 새로운 스타일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한 것이죠. 오늘 RedFriday에서는 역사상 가장 유명한 수영복을 소개할 텐데요. 수영복 트렌드를 주도했다고 말해도 손색없는 모델과 수영복일 것 같네요. 1. 1946년 : 첫 비키니 1946년 여름. 프랑스 디자이너 루이스 리어드(Louis Reard)가 최초의 비키니를 선보였습니다. 이 비키니에는 뉴스 모양이 프리넡되어 있었고 지스트링(G String) 형태로 되어 있었죠. 이 당시에는 충격적인 디자인이었습니다. 최신 패션에 밝은 모델들도 입..
지난겨울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며 많은 것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패션도 그중의 하나이죠.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패션쇼가 열리지 못하고, 온라인 패션쇼나 가상 패션쇼로 열리고 있는데요. 얼마 전 코로나19가 다소 주춤하며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에서는 '패션밀(Fashion Mill)'이라는 패션 축제가 열렸습니다. 패션 밀은 일종의 콘테스트인데요. 많은 디자이너, 모델, 포토그래퍼, 사진작가들이 모여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는 기간입니다. 6월 30일에 열린 패션쇼에서는 특이한 장면들이 눈에 띄었는데요. 바로 '마스크'를 테마로 디자인한 의상이 많았다는 점입니다. 많은 모델들이 다양한 소재로 얼굴을 가리고 나왔는데요. 물론 이 중에는 실제로 보호 효과가 없는 디자인이 대다수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붓과 물감을 이용해 그리는 고전적인 수법의 그림뿐만이 아니라 요즘에는 '디지털 아트'도 많이 보입니다. 여러 가지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간편하게, 그리고 편리하게 그림을 그리거나, 3D 렌더링으로 조각품을 만들 수도 있죠. 한 80세 할아버지의 디지털 아트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신 소프트웨어나, 비싼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할아버지의 도구는 어떤 컴퓨터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것인데요. 바로 '엑셀'입니다. '엑셀'은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도표 형태의 양식에 숫자를 집어넣고, 이를 바탕으로 계산하고, 그래프를 그리는 소프트웨어로 수식 작성과 계산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림을 위한 프로그램은 아니라는 것이죠. 과연 이 할아버지는 어떻게 엑셀을 사용해 그..
요즘 건축 디자인 분야의 화두는 뭐니 뭐니 해도 '친환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름다운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에너지 효율이 높은 건물을 짓는 것에 몰두하고, 목재로 높은 빌딩을 만드는 것에 도전하며, 사람에게 해가 없는 무독성 물질을 사용해 자연에게, 그리고 인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덜 끼치는 것입니다.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건축 디자인도 친환경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입니다. 바로 중국 선전 룽화 지역에 지어질 '재활 센터'입니다. 이 재활 센터에서는 중국 정부 차원에서 시범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사업에는 16세부터 80세까지의 장애인이 포함되는데요. 신체적 재활은 물론 사회적 포용과 응집을 콘셉트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프로그램에는 재활 활동, 레크리에이션, 예술 활..
인간의 기억력은 얼마나 정확할까요? 자신의 기억력을 그리 믿는 사람을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를 증명한 한 실험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밴을 판매하는 회사 '밴몬스터(Van Monster)'입니다. 밴몬스터에서는 46명의 남성과 54명의 여성, 총 100명에게 자동차 로고들을 그려보라고 했죠.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대략 80%의 사람들은 정확한 색상 조합을 기억했으며, 78%는 형태도 얼추 비슷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디테일에 있었죠. 12%의 사람들만 거의 '완벽하게' 로고를 그려냈으며 26%의 사람들도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예상할 수 있는 바와 같이 엠블럼이 덜 복잡할수록 사람들은 더욱 잘 기억했다고 합니다. 밴몬스터에서는 실험 결과를 공개했는데요. 이 결과..
그림이나 사진 등의 이미지에 있어서 '빛'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전체적인 분위기와 느낌을 좌지우지하는 것이죠. 그러나 그만큼 포착하기도 어렵습니다. 사진뿐만이 아니라 그림에서도 이 '빛'을 잡아낸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죠. 그러나 '연필 한 자루'만으로 이 빛을 표현한 한 아티스트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케이 리(Kay Lee)라는 이름의 작가입니다. 그는 난징대학교 예술대학에 다니고 있으며 유화를 전공하고 있는데요. 그는 검정색 종이에 오일 베이스의 흰색 연필 한자루로 그림을 그리며 네티즌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는 빛에 의한 뚜렷한 대조와 드라마틱 한 조명의 효과를 스케치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대부분은 격자무늬로 그림을 그리는 '크로스 해칭' 기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는 ..
항상 공연하는 것을 즐겼고, 다섯 살 때부터 드라마와 댄스 수업을 듣기 시작한 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매우 외향적이며 표현력이 뛰어나고 대본 암기를 잘해 연기도 곧잘 했죠. 18세 모델 엘리 골드슈타인(Ellie Goldstein)의 어린 시절 이야기입니다. 그는 얼마 전 명품 브랜드의 코스메틱 라인인 '구찌 뷰티(Gucci Beauty)'의 모델로 발탁되어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사실 10대 모델이 명품 브랜드의 얼굴로 나서는 것은 그리 놀랄 일은 아닌데요. 왜 이 소식이 화제가 되었을까요? 엘리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운증후군은 가장 흔한 염색체 질환 중의 하나인데요. 21번 염색체가 정상인보다 1개 많은 3개가 존재하기에 지적 장애, 신체 기형 등을 일으키는 유전 질환입니다. 발..
나른하고 따분한 오후, 언니와 함께 있던 앨리스는 흰토끼를 얼핏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토끼는 회중시계를 들고 다니며 말도 했죠. 앨리스는 홀린 듯 흰토끼를 따라 굴속으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이곳에서 환상적인 모험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어린이를 위한 동화이지만 어른들에게, 많은 철학자들과 비평가들에게도 극찬 받는 의 시작입니다. 는 1862년 지어졌지만 지금까지도 많은 대중문화에 영감을 주고 있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애니메이션이 나온 것은 물론, 오페라, 소설, 게임, 가요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제는 문화의 아이콘이 되어 버린 를 직접 사진으로 촬영한 한 사진작가의 작품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Tara Mapes입니다. 그는 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콘셉트 사진을 찍기 위해 무려 6개월간..
'조각품'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밀로의 비너스, 다비드상, 생각하는 사람 등의 작품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갈 것 같습니다. 이런 조각들은 수백 년, 혹은 수천 년 전의 작품인데요. 모든 조각이 이렇게 오래된 것은 아니겠죠. 조각 분야는 지금까지 계속해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오늘날 조각은 심지어 물리적인 재료조차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현대 조각품들은 3D 렌더링인데요. 헐크, 골룸, 요다 등도 모두 어떤 의미에서는 현대 조각 작품이라고 볼 수도 있죠.오늘 RedFriday에서는 몇 안 되는 3D 조각가들 중 한 명인 마커스 콘지(Marcus Conge)를 소개합니다. 그는 자신의 3D 조각을 렌더링 된 자연 경관에 접목시키며 초..
누구나 하늘 위에 떠 있는 구름을 보며 'OO 닮았다~~'라고 말해본 적이 있을 것 같습니다. 변화 무쌍하게 바뀌는 구름의 모양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기도 하죠. 이런 상상력을 머릿속에서만 끝내지 않은 한 일러스트레이터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동화책 일러스트레이터 크리스 저지(Chris Judge)입니다. 그는 구름 사진에 몇 개의 선을 더해 구름과 우리의 상상력 사이를 메꿔주고 있습니다. 선 몇 개로 구름은 동물로 변하고, 사람으로 변하기도 하죠. 그는 어렸을 때부터 사진에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그의 집에는 선데이 페이퍼 잡지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 잡지를 읽는 대신 그 위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 더욱 즐거웠다고 합니다. 이후 그는 채소와 야채에 눈..
신데렐라, 백설공주, 미녀와 야수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디즈니의 캐릭터들은 단순한 캐릭터를 넘어 이제는 하나의 문화가 되었는데요. 누구나 어린 시절 디즈니 캐릭터에 영감을 받아 그림을 그리고 옷을 입던 시절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디즈니 캐릭터는 많은 아티스트의 영감이 되기도 하는데요.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아티스트도 그중의 한 명입니다. 최근 29세의 아티스트 유디(Yudie)는 디즈니 캐릭터를 21세기 소녀로 탈바꿈 시키고 있는데요. 그는 이 과정을 숏 비디오 플랫폼 틱톡에 올리며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요즘 트렌드에 맞는 헤어스타일과 옷을 입은 디즈니 공주들이 더욱 친숙해 보이는데요. 그는 이 영상으로 17만 명의 팔로워를 모았습니다. 유디는 디즈니 캐릭터들을 변형하더라도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