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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전화를 받으면서, 혹은 무심코 볼펜으로 종이에 낙서를 해본 적이 있나요? 규칙성 없이 그저 끄적이고 결국 솜뭉치 같은 형태로 끝이 나곤 하죠. 그러나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이 작가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막 이어지는 선인 듯 하지만 결국 한 여성의 얼굴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낙서 아티스트는 바로 리즈 이 아멧(Liz Y Ahmet)입니다. 리즈는 영국에서 활동 중이며, 독학으로 그림을 배운 아티스트인데요. 주로 연필, 펜, 아크릴 등을 이용해 독특한 스타일을 개발하며 다양한 매체를 실험해왔습니다. 그는 예전에 감정을 말로 표현하지 못해 우울해지곤 했다고 하는데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더니 자신의 예술 작품 또한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예술을 이용해 자신을 치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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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유행하며 도시가 봉쇄되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출신의 디자이너 지오반니 가로네는 만약 이 사회 봉쇄가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이 세상이 어떻게 될지 상상했는데요. 많은 자연적인 것들이 인공물을 압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인간들이 활동을 멈추자 각국의 미세먼지가 줄어들고 있고, 베네치아의 물은 투명해지기도 했는데요. 그만큼 인간의 개입이 없다면 세상은 점점 더 자연적으로 변해가겠죠.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입니다. 과연 지오반니 가로네의 상상 속 도시의 모습은 어떨까요?1. 바티칸에서 가장 뛰어난 건물로 평가받는 산 피에트로 바실리카입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곳이 덩굴 식물로 뒤덮이고 새들도 날아다니고 있는..
여행정보 레드프라이데이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최대 확진국. 바로 미국입니다. 미국의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한데요. 4월 19일을 기준으로 두 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스페인, 3위 이탈리아, 4위 프랑스, 5위 독일의 확진자를 다 더한 숫자보다 미국의 확진자가 더 많은 상황입니다. 확진자가 이렇게 늘어나기 전에도 미국의 각 주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자택 대피령을 내린 바 있습니다. 이는 식료품이나 의약품 구매, 병원 방문 등 생활에 필수적인 활동을 제외하고는 집 바깥으로 외출하지 못하도록 하는 고강도 조치인데요. 자택 대피령의 일환으로 식당, 쇼핑센터 등 많은 사업장에서 문을 닫는 등 경제활동에 제동이 걸리며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뿐만이 아니라 실직하며 집세를 내기도 버거울 지경이 되었습니다..
노르웨이 제 3의 도시, 트론헤임에 살며 스코틀랜드 연안의 석유 굴착기 기술자로 일하며 많은 돈을 받고 풍요롭게 살았던 한 남성이 있었습니다. 아문센(Audun Amunsen, 40)입니다. 그는 2004년 어느 날 돌연 일을 그만두고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남들이 하지 못한 경험을 하게 되었죠. 그리고 그가 경험했던 것은 다큐멘터리가 되어 세상에 나왔습니다. 과연 어떤 경험일까요? 그가 처음 떠난 곳은 인도와 네팔이었습니다. 히말라야의 추운 날씨를 겪은 그는 좀 더 따뜻한 곳으로 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떠난 곳이 인도네시아였죠. 그가 처음 간 곳은 '웨스트 수마트라'라고도 불리는 수마트라바랏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알고 있는, 혹은 자신이 경험해본 문화와 최대한 멀어지고 싶었는데요.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최초로 발생했던 중국에서는 현재 그 확산세가 점점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봉쇄되었던 우한 지역도 봉쇄령이 해제되고, 점점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는 분위기이죠. 이런 가운데 해변을 찾은 한 관광객의 눈살 찌푸려지는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바로 사진을 찍기 위해 갈매기의 날개를 거치게 잡고 놓아주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이 행동은 고스란히 영상으로 녹화되어 공개되었는데요. 중국 다롄의 한 해수욕장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합니다. 한 남자는 거칠게 갈매기의 날개를 잡고 있고, 옆에 있던 여성은 사진을 찍어주고 있습니다. 사진을 여러 각도로 몇 장 찍은 후 그는 거의 내동댕이 치듯 갈매기를 허공에 던져 날려버리고 있습니다. 한 여성은 소리를 지르고 이 남성은 갈매기를 날리며 소리..
2014년 한 남성이 인스타그램 속 여성들의 사진을 보다 문득 생각했습니다."만약 남자들이 이렇게 사진을 찍어서 올린다면 어떨까?" 그리고 그는 자신의 생각을 실천으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친구들을 모아 사진을 찍고 블로그를 만들었습니다. 헬스장에서는 머리를 만지며 셀카를 찍고, 입술을 쭉 내밀며 찍는 사진, 그리고 엉덩이를 강조하며 찍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들 등을 패러디했죠. 이들은 이후 인스타그램 계정도 만들었는데요. 현재는 94만 8천 명의 팔로워를 거느리며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과연 이들이 재현하는 사진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먼저 해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함께 누워있거나 점프하는 모습을 재현했습니다.운동을 하고 나서는 꼭 머리를 잡고, 입을 쭉 내밀고 사진을 찍는 것도 여성들이..
동화 속 공주님들이 현재 우리와 같이 이 세상을 살고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한 포토그래퍼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주고자 나섰습니다. 바로 모델들을 섭외해서 디즈니 공주로 스타일링을 한 후 사진을 찍은 것이죠. 10명의 디즈니 캐릭터 사진을 찍는 것은 간단해 보이지만 사실 몇 달의 시간이 걸렸다고 하는데요. 디즈니 캐릭터의 특징을 잘 살리면서도 트렌디함을 잃지 않도록 스타일링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합니다. 스타일링은 포토그래퍼가 직접, 그리고 메이크업은 전문가를 초빙했다고 하는데요. 과연 이들의 손을 거쳐간 디즈니 공주들은 현재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1. 의 자스민자스민을 맡은 모델은 스타일리스트라고 하는데요. 직접 스타일링을 하고, 의상을 직접 골랐다고 하네요. 2. 의 포카혼타스 포카혼타..
기타이슈 레드프라이데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란 필요한 일이 아니라면 외출을 삼가고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인데요. 만약 불가피한 이유로 외출하게 되었다면 다른 사람과 최소한 1.8미터 이상(WHO 권고 기준) 거리를 확보하는 것이죠. 얼마 전 대한민국에서도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지 않은 가운데 총선이 치러졌는데요. 앞사람과의 간격을 1m로 유지하고 대기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죠. 그러나 사람들만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것처럼 보이는 많은 동물들의 동물들의 사진을 공개하고 있는데요. 이들의 귀여운 사회적 거리 두기 모습을 함께 보실까요?
2012년부터 중국에 살고 있었다는 스웨덴 여성 아미 블롬키스트(Amie Blomquist, 27)의 페이스북 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블롬키스트는 중국에 8년 동안 살았는데요.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자신이 느낀 중국과 아시아 국가, 그리고 서방 국가의 대처를 기술한 것이었죠. 글의 제목은 '어떻게 중국이 전 세계에 거짓말을 했는가'였습니다. 다소 도발적인 제목으로 중국을 비난할 것만 같은 어조였죠. 그러나 내용은 달랐습니다. 서방 국가가 코로나19에 대한 대처를 미흡하게 하고,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지 않으며, 경각심 없이 행동한 후 중국을 비난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낸 글이었습니다.글은 4개월 전, 3개월 전, 2개월 전 순서로 작성되었습니다. 4개월 전 중국이 신종 바이러스를 공개..
버튼 하나만 누르면 찍히는 사진. 그러나 사진을 잘 찍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기에 '사진작가'라는 직업이 존재하는 것이겠죠. 특히 몽환적이고 화보 같은 사진을 찍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인데요. 얼마 전 사진작가 마티아스 패스트(Mathias Fast)가 멋진 사진을 만들어내는 비밀을 하나 공유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이것'을 이용해 찍을 수 있죠. 과연 어떤 방법일까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바로 핸드폰의 액정입니다. 이 액정을 반사판으로 사용하는 것이죠. 핸드폰을 렌즈의 아래쪽에 놓으면 위쪽의 풍경이 반사되며 별로 보이고 싶지 않은 것을 지울 수도, 그리고 사진에 통일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마티아스 패스트는 사실 이 방법을 자신이 처음으로 사용한 것은 아니라고 하..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들이 멈춰 섰습니다. 이에 일자리도 줄고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사람들도 늘어났죠. 베트남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확진자는 268명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강력한 사회적 거리를 실천하며 바이러스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죠.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끼니를 잇지 못할 만큼 궁핍한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이들을 위해 생겨난 한 기계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쌀 ATM'입니다. 누구나 쌀 ATM을 이용해 1인당 2kg의 쌀을 받을 수 있는데요. 물론 1.8미터의 거리를 두고 손 소독제를 사용해야만 한다고 하네요. 과연 이 쌀은 누가 주는 것일까요? 정부에서 구휼미를 내려주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전국의 사업가와 기부자들이 쌀을 기부했다고 하는데요.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며 지금까지 하던 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잘 없습니다. 개학은 미뤄지고 미뤄지다 온라인 개학이 되었고, 도쿄 올림픽 등 스포츠 행사도 연기되었죠. 각국의 프로 스포츠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응원하는 특성이 있기에 연기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프로야구 선수들도 개막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문을 연 프로 스포츠가 있는데요. 바로 대만의 프로 야구입니다. 한국, 미국, 일본 등 프로야구리그를 운영하는 나라들 중에서는 가장 먼저 개막전을 치르게 되었네요. 원래는 4월 11일 타오위안구장에서 중신 브라더스와 라쿠텐 몽키스의 개막전을 열 계획이었으나 우천 취소되고, 개막전은 12일 타이중 인터콘티넨털구장에서 열린 중신 브라더스와 퉁이 라이언스의 경기가 되었습..
전 세계를 다니며 사회 비판적인 벽화를 그립니다. 그의 행동은 불법이죠. 그러나 일단 그림이 그려지면 당국에서 유리 아크릴로 덮을 만큼 애지중지하죠. 주택의 담벼락에 그의 그림이 그려졌다 하면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습니다. 그가 그림을 그린 담벼락을 떼어가는 도둑들도 있었죠. 그러나 그는 미술계의 상업주의에 반기를 들며 15억 짜리 그림을 파쇄기에 넣어 찢어버립니다. 그는 누구일까요? 바로 뱅크시입니다. 뱅크시는 모두가 잠든 사이 홀연히 벽화를 그리고 사라지는데요. 그런 뱅크시도 전 세계 3분의 1의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못 하고 있는 중입니다. '길거리 예술 테러리스트'라고 불리는 뱅크시는 한동안 벽화를 못 그리고 있었죠. 2월 21일 종이에 그린 스케치를 공개한 것 이후에 처..
코로나19, 과연 언제 끝날까요? 완전한 종식은 어려울 것 같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각국에서는 코로나19를 장기전으로 보고 일상생활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할 수 있는 많은 방안들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디자인도 이 중의 하나입니다.이탈리아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강력한 봉쇄령을 내린 바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까지고 봉쇄령에만 의지할 수는 없겠죠. 코로나19의 확산이 더뎌지면 봉쇄령을 해제하고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이 개인위생 수칙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기를 바라야 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봉쇄령이 해제되고 날씨가 더워지면 많은 사람들이 해변에 몰릴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인데요. 또다시 코로나19의 비극이 시작되지 않도록 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