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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화가 폴 고갱(Paul Gauguin)을 아시나요? 폴 고갱은 프랑스의 후기 인상파 화가인데요. 문명세계에 대한 혐오감으로 남태평양의 타히티 섬으로 떠났고, 이곳에서 열대의 밝고 강렬한 색채를 사용해 원주민의 건강한 인간성을 그린 인물입니다. 지난 2015년 폴 고갱의 작품 중 하나는 3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200억 원에 팔리기도 했는데요. 그만큼 미술사적으로 중요한 의의를 지니고 있는 화가입니다. 폴 고갱의 작품은 오르세 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등 전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습니다. 그중의 하나는 바로 영국 런던에 위치하고 있는 테이트 모던 미술관인데요. 얼마 전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던 고갱의 그림 한 점이 '가짜'라는 주장이 미술계를 강타하며 큰 논란이 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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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부츠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 한껏 자유를 누리던 발들이 이제는 스타일리시한 부츠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죠. 물론 부츠는 보온의 기능도 있지만 어떤 부츠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스타일을 더욱 트렌드하게 바꿀 수 있는 아이템이기도 한데요. 오늘은 올해 가을 트렌드세터들에게 사랑받는 부츠 스타일을 소개합니다. 1. 세컨스킨 부츠 기본적인 앵클부츠는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클래식 아이템입니다. 그러나 올해는 세컨스킨 부츠에 한 번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세컨스킨 부츠란 마치 나의 피부인 듯 종아리에 밀착되는 부츠를 뜻하는데요. 슬림한 디자인으로 섹시한 매력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2. 청키 니하이(knee-high) 부츠 무릎길이로 올라오는 니하이 부츠라고 하면 어떤 디..
영화에 등장하는 각종 특수분장과 효과. 과연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특히 예전과는 달리 요즘에는 마치 진짜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실감 나는 특수효과를 선보이고 있어 더욱 화제가 되고 있죠. 그리고 이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 계정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movie.effects입니다. 이 계정에서는 영화의 특수효과, 분장 등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많은 네티즌들은 초록색 소품이나 초록색 옷을 입은 사람을 보고 감정을 잡는 배우도 대단해 보이고, 배우뿐만이 아니라 여러 기술력과 전문가들이 모여 영화 한 편을 완성한다는 사실 또한 새삼스럽게 알게 되었다는 반응인데요. 과연 이들이 공개한 영화의 비하인드컷은 어떤 모습일지 함께 만나보도..
'트렌드' '패션'이라는 단어. 뭔가 거창하고 유니크해 보이나요? 사실 그렇지는 않습니다. 심플하고 베이직한 아이템 또한 트렌디하고 멋져 보일 수 있죠.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패션도 이 중의 하나인데요. 거창한 믹스 앤 매치, 톡톡 튀는 디자인이 없어도 충분히 멋진 이지 스타일입니다. 오늘 소개할 가을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들의 특징은 자연스럽고, 스타일링하기 쉽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과연 어떤 아이템들이 있을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오버사이즈 셔츠 버튼다운 셔츠는 클래식 아이템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셔츠가 오버사이즈라면 조금 더 트렌디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특히 흰색 오버사이즈 셔츠에는 무궁무진한 힘이 있는데요. 버튼을 살짝 풀어 루즈한 느낌으로 착용하거나, 다양한 액세서리를..
그림을 보고 마치 '사진 같다'는 생각을 해보신 적이 있나요? 이런 그림 두고 '하이퍼리얼리즘'이라고 하는데요. 마치 사진과 같이 철저한 사실 묘사를 특징으로 하는 그림입니다. 그러나 만약 '사진 같다'는 찬사를 넘어서 '진짜 물건 같다'는 말을 듣는 작품은 어떨까요? 마치 손을 대면 잡힐 것만 같은 작품으로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한 아티스트의 작품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일본에 살고 있는 게이토입니다. 게이토는 흰 종이 위에 마치 일상 소품이 올려져 있는 것 같은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덩그러니 놓인 열쇠 꾸러미, 시계, 캔 등은 모두 그림인데요. 더욱 놀라운 것은 게이토가 18살에 불과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진짜 사물이 아니냐는 착시현상을 일으킬 만큼 사실적인 묘사에 많은..
부산시에서 '부산의 청계천'을 만들겠다고 공언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초량천입니다. 초량천 생태하천 복원은 완공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곳은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미술 프로젝트-우리 동네 미술' 사업 공간으로 선정되며 이라는 이름의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업은 50년 만에 생태하천으로 복원되는 초량천을 중심으로 초량 일대의 오래된 역사와 생활문화를 대중적으로 알리는 공공미술작품을 설치하는 사업입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여러 개의 공공 설치 예술들이 대중들에게 공개되고 있는데요. 이 중 하나의 작품이 주민 들과 네티즌들의 도마에 올랐습니다. 과연 어떤 작품이며, 왜 논란이 되고 있는 걸까요? 논란의 대상이 된 작품은 바로 초량천 하류 쉼터에 설치된 입니다. 이 작품은 이름처럼 '살림살이'..
보통 패션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에는 트렌디하고 멋진 옷을 입고 있는 마네킹이 우아하게 포즈를 잡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매장에는 마네킹 대신 다소 이상한 광경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바로 소용돌이치고 있는 공이었습니다. 얼마 전 자라에서는 자사의 틱톡을 통해 뉴욕 매장의 전경을 소개했습니다. 길거리에서 본 매장 안에는 전혀 옷이라든지 마네킹은 없었고 몇 천 개의 공들이 마치 소용돌이에 휩쓸리듯 이리저리 격렬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멋지다'는 반응이었는데요. 곧 이 영상의 진위 여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과연 이 영상은 진짜인지, 아니면 합성된 것인지 궁금했던 것이죠. 결론부터 말하면 이 영상은 진짜였습니다. 그리고 영상 속 공은 '그래픽..
보석 브랜드 '티파니 앤 코(이하 티파니)'를 아시나요? 영화 에서 오드리 헵번이 이른 새벽 크루아상과 커피를 손에 들고 물끄러미 바라보던 그 쇼윈도의 브랜드이죠. 이후 티파니는 여성들에게 상류 사회와 로망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올해 초 티파니는 루이비통 그룹에 인수 합병되기도 했는데요. 이후 블랙핑크의 로제를 새로운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해 MZ 세대를 타깃으로 마케팅하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와 제이지 부부를 티파니의 새로운 앰버서더로 임명했습니다. 그리고 이 부부와 함께 2021 브랜드 캠페인 '어바웃 러브(ABOUT LOVE)'를 발표했는데요. 여러 가지 계산된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이는 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과연 어떤 논란에 휩싸인 것일까요? 티파니에서는 현재 '세계에서 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은 얼마일까요? 바로 '5000억 원' 정도입니다. 이 그림은 지난 2017년에 판매되었는데요. 그림의 정체는 바로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살바토르 문디'입니다. 살바토르 문디는 '남자 모나리자'라고도 불리는데요. 한 손에는 수정 공을 들고, 한 손은 축복을 내리는 손동작을 하고 있는 예수의 모습을 그린 것이죠. 그러나 이 그림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그림이 아니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주장은 꽤 설득력을 얻고 있는데요.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이 그림이 오랜 기간 미술계에서 사라져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은 기하학적 형태와 같은 복잡한 구성을 사용하지만 살바토르 문디에는 그런 특징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 그림 속 인물이..
남프랑스의 항구도시로 지중해에 접해있는 도시 '마르세유'를 아시나요? 마르세유는 프랑스 파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인데요. 아름다운 날씨와 정겨운 분위기로 유명하지만 이곳은 불법 이민자와 마약, 밀수의 관문이기에 프랑스에서 치안이 좋지 않은 도시로 손꼽히기도 하죠. 얼마 전 마르세유의 해변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작은 바위섬 하나가 생기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바위섬은 시시각각 위치가 달라지며 마치 보트처럼 이동하기도 하는데요. 이 광경에 마르세유 시민들은 이 바위의 정체를 궁금해했습니다. 과연 보트 같기도, 바위 같기도 한 이것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바로 아티스트 줄리앙 베르티에(Julien Berthier)가 만든 작품입니다. 줄리앙 베르티에는 에폭시 수지를 이용해 실제보다 더 실제..
'젠더 플루이드' '성 중립적' '젠더리스'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남성적 특성과 여성적 특성을 특별히 나누지 않고 그 사람 자체의 고유한 가치를 중시하는 개념입니다. 이는 오래전부터 패션계에서도 통용되는 개념이었는데요. 그러나 '성 중립적'이라고 하면 보통 여성들이 남성들의 옷을 입는 것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헐렁한 셔츠나 바지를 입고 '보이프렌드 핏'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도 그중의 하나이죠. 그러나 요즘 '젠더 플루이드' '성 중립적'인 패션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는 것 같습니다. 바로 여성들의 옷을 입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죠. 시작은 우리나라의 남자 아이돌이었습니다. 이런 패션을 가장 먼저 선보인 사람은 빅뱅의 지드래곤입니다. 지드래곤은 마른 체형을 지니고 있는데요. 이..
요즘 사회적으로 가장 뜨거운 이슈 중의 하나는 바로 'NFT(Non-Fungible Token)'입니다. 이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뜻으로 다른 어떤 것으로도 교환할 수 없는 고유한 가치를 지닌 것입니다. 즉, 디지털 세계의 '등기부등본'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네요. 요즘 NFT가 가장 많이 적용되고 있는 분야는 바로 예술계인데요. NFT가 적용된 디지털 작품에는 엄청난 가치가 매겨지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의 아내 그라임스는 NFT가 적용된 디지털 그림을 580만 달러(약 66억 원)에 팔았으며, 디지털 예술가 비플은 자신이 제작한 NFT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