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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레드프라이데이
지난해 5월 영국은 떠들썩했습니다. 바로 왕실의 해리 왕자와 할리우드 배우 출신 메건 마클의 결혼식 때문이었습니다. 그녀가 해리 왕자보다 연상이라는 사실 이외에도 미국인이라는 점, 이혼 경력이 있다는 점, 혼혈, 가톨릭 신자 등의 독특한 이력으로 왕실의 금기를 깼으며 이에 대한 좋은 시선과 못마땅한 시선이 동시에 존재했습니다. 결혼 이후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언론에서는 케이트 미들턴과의 불화설을 계속해서 부추기거나, 메건 마클이 주위 사람에게 '갑질'을 했으며 성격이 변덕스럽고 까다롭다는 식의 보도를 이어갔습니다. 미들턴과 마클 팬 사이에 난타전이 벌어지면서 왕실은 악성 댓글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또 다른 문제로 영국 민심이 들끓고 있는데요. 바로 새로 태어날 '로열 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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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준비하면서 호텔을 검색하던 중 객실의 요금이 인터넷에 싸게 나와서 예약을 하려고 했더니 "이 상품은 내국인 전용상품입니다."라고 되어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럼 외국인들에게는 늘 비싸게 받는다는 거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외국인들에게만 더 싸게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이나 할인 상품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품들은 한글이 아닌 영어나 일본어, 중국어 등으로 안내되어 있어 우리 눈에 잘 안 띌 뿐인데요. 호텔의 객실은 같지만 외국인과 내국인 가격이 다르게 적용되어 있습니다. 즉, 한국인한테만 싸게 파는 경우도 있고 외국인한테만 싸게 파는 경우도 있는데요. 외국인한테만 파격적으로 할인하는 방은 아무리 우리나라 사람이 달라고 해도 그 가격에는 주지 않습니다. 그..
개인 트위치 방송을 하던 한 한국인 여성이 대놓고 인종차별을 당해 독일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한국인인 지아니 리(Giannie Lee)는 트위치에서 14,500명의 팔로워가 있는 인기 스트리머입니다. 보통 그녀의 영상에는 여행하는 모습이나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모습이 많아 이런 것에 관심이 있는 한국인이나 외국인들이 그녀의 영상을 많이 찾아보곤 하죠. 그녀는 트위치 콘 커뮤니티 행사인 '유럽 트위치 콘'에 참석차 베를린에 갔습니다. 4월 14일 일요일에 베를린의 행사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베를린을 여행 중이었는데요. 지아니씨가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에 가서 방송을 하던 도중 한 중년의 독일인 남성이 그녀의 옆에 무작정 앉았습니다. 그리고는 두 손으로 눈을 찢는 동양인 비하적인 행동을 보였습니다. ..
이코노미석에서 장거리 노선을 이용하는 것은 굉장히 곤욕입니다. 잠을 자야 시간이 잘 가기에 기내에서 제공하는 주류를 마시고 잠을 청해 보기도 하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죠. 다리는 부종으로 부어오르고, 허리도 아프고 목도, 어깨도 다 아픈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항공사에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제로 항공기 좌석에 적용하여 승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항공사의 특별한 아이디어는 무엇일까요? 2017년 에어 뉴질랜드(Air New Zealand)에서는 한 아이디어를 한 공모전에 출품했습니다. 이 공모전의 이름은 '크리스털 캐빈 어워드(Crystal Cabin Award)'이며 이는 항공기 객실 인테리어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기도합니다. 이 아이디어는 2017년 이 공모전에..
파리에 여행 간 사람이라면 누구나 에펠탑 사진, 혹은 에펠탑 앞에서 찍은 사진이 한장은 있을 것입니다. 파리의 상징에서 사진을 찍고 SNS에 올린 경험이 있을 텐데요. 낮에 에펠탑을 찍어서 SNS에 올리면 합법, 밤에 에펠탑을 찍어서 SNS에 올리는 것은 불법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에펠탑의 야경, 왜 SNS에 올리면 불법일까요? 바로 저작권 때문인데요. 사람들이 만든 예술, 음악, 문학 등에 저작권이 존재하듯이 에펠탑도 저작권이 존재하며 이 저작권 인정기간은 창작자의 사후 70년입니다. 보통 EU 내의 다른 나라에서는 공공장소에서 볼 수 있는 전망에 대해서는 저작권이 적용되지 않으나, 프랑스에서는 이 '경관의 자유'를 인정하고 있지 않는데요. 즉, 에펠탑을 만든 건축가 귀스타브 에펠은 1923년에 ..
요즘 크루즈 여행 업계에서 가장 '핫'하다는 셀러브리티 선사의 '엣지호'를 아시나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이 집약되어있는 배로써 크루즈에 여행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꼭 타보고 싶어하는 크루즈입니다. 올해 이 핫한 '엣지호'의 선장으로 낙점된 인물도 이 배에 못지않게 핫한 인물입니다. 이 선장의 경력, 뛰어난 외모, 애티튜드, 심지어 이 선장의 고양이까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월스트리트 저널, 텔레그래프, 포브스 등 유명한 언론사에 보도되었으며 얼마 전에는 미국의 대표적인 일간지 '뉴욕타임스'와 인터뷰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 선장의 인스타그램에는 7만 2천 명 이상의 팔로워가 있으며 고양이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2만 5천 명 이상의 팔로워가 있는 '인플루언서'입니다. 이 선장은..
비행기 안에서 '진상'을 부리는 승객들의 목격담은 끊임없이 들어왔습니다. 승무원에 폭언하는 사람, 무리한 요구를 하는 사람, 기내의 물품을 몰래 가져가는 사람 등 흔히 들을 수 있는 진상의 종류부터 승무원에게 자신의 엉덩이를 닦아달라고 요구하는 사람, 만취해서 기내 화장실에서 흡연하는 사람 등 심각한 종류의 진상까지 매우 다양한데요. 저런 진상에 비하면 그나마 낫다고(?) 할 수 있겠지만 한번 당하면 불쾌하기 그지없는 진상 유형이 있는데요. 바로 '맨발의 승객'입니다. 한 승객은 자신의 SNS에 하나의 사진을 올렸는데요. 6500건 이상의 리트윗, 3만 개의 좋아요, 그리고 1400개 이상의 댓글이 현재까지 달렸습니다. 맨발 두 개가 팔걸이로 빠져나와있는 사진인데요. 이 사진과 더불어 "오늘 악몽과 함께..
'한 번을 가더라도 제대로' 최근 여행의 트렌드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일본과 동남아 위주의 단거리 노선을 짧게 다녀오는 것보다는 기왕이면 길게, 그리고 기왕이면 멀리 가는 사람들이 많아졌죠. 이런 트렌드에 힘입어 유럽, 미주 등 장거리 노선의 항공권 예약율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단거리 노선보다는 더 비싸기에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싸게 살 수 있을지 많이 검색하고, 고민도 하고 있는데요. 보통은 직항노선보다 가격이 저렴한 경유 노선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경유 노선을 이용한다 하더라도 종류가 여러가지입니다. 트랜스퍼(transfer), 트랜짓(transit), 스탑오버(stopover), 레이오버(layover) 등의 용어가 바로 그것인데요. 이를 잘 알고 예약한다면 좀 더 효..
비행기를 타기 위해 발권을 하러 갔는데 분명히 내가 요청한 좌석이 '빈 좌석'임에도 불구하고 배정해주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상구석, 유료 좌석 등이 아니라면 비행기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그 좌석을 배정해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행기의 균형이 잘 맞지 않는 경우 기장이 운항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연료의 효율이 떨어지며, 탄소배출도 많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비행기의 균형을 맞추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 할 수 있는데요. 항공사마다 이 비행기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좌석을 배정하거나 수화물의 적재를 전문으로하는 '탑재관리사'라는 직책이 따로 있을 정도입니다. 한 회사에서는 비행기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한 방법을 제시했는데, 이 방법에 대한 엇갈린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 방법은 ..
해외여행이 일상화되면서 많은 여행객들이 항공권 가격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항공사는 많아지고 특가는 쏟아져 나오는데 정리할 시간이 없는 분들을 위해 "특가 항공권! 정리는 내가 해줄게, 넌 한방에 보기만 해!" 2019년 4월 넷째 주 특가 항공권 정보를 준비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1. 에어부산 (AIR BUSAN) ▣ 에어부산 '지구의 날 환경보호 여행 동참 프로젝트' 특가 항공권 판매 기간 2019년 04월 22일부터 2019년 04월 26일까지 출발 기간 2019년 04월 23일부터 2019년 06월 30일까지 특가 요금 (편도 총액 기준) 부산 - 타이베이 79,800원 부터 ~ 부산 - 칭다오 82,100원 부터 ~ 부산 - 홍콩 83,800원 부터 ~ 부산 - 마..
이탈리아 로마의 안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 바티칸에 앞으로 2개월 동안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계단'을 오르기 위해서인데요. 이 계단은 300년 만에 '속살'을 드러낸다고 하네요. 앞으로 계속 공개하는 것이 아니라 6월 9일까지만 공개된다고 합니다. 이 계단이 무엇이길래 이렇게 애지중지 하는 것일까요? 이 계단은 매우 오래된 계단입니다. 언제 생겼는지는 알 수 없으나 최소 2,000년 정도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루살렘에 원래 있었지만 약 1,700년 전 로마로 가져왔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에 있었으나 로마로 가져온 계단. 이제 짐작이 가시나요? 이 계단은 '성물'입니다. 스칼라 상타(Scala Sancta)라는 이름을 가진 이 계단은 총 ..
비행기에 탑승한 후 이륙을 준비하고 있던 한 승객이 창문 밖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비행기 엔진에 불이 붙어 활활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승무원은 이렇게 불이 나는 것이 '정상적인(normal)'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이 승객은 승무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비상구 문을 열어 비행기 날개 위로 대피했습니다. 누구의 잘못일까요? 얼마 전 러시아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입니다. 러시아의 유테이르 항공사(Utair Aviation)의 보잉 737 기종은 모스크바 공항을 출발하여 카스피해 서쪽 해안에 있는 도시인 마하치칼라 공항으로 갈 예정이었습니다. 이 비행기는 이륙하기 위해 비행기 계류장에서 이동 중이었습니다. 이때 한 승객들이 비행기 날개 아래에서 불꽃이 올라오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승객 중의 한 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