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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지난 8월 9일 한 부동산 매물이 공개되며 전 세계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플로리다 주 레이크 워스(Lake Worth)에 있는 22평 상당의 주택이었습니다. 겉보기에는 평범해 보이는 이 주택이 유명해진 특별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주택의 전 주인은 미국 육군 참전용사 마이클 아멜로트(Michael Amelotte)입니다. 그는 암 투병 끝에 지난 6월 69세의 나이로 사망했죠. 그는 1986년 방 2개, 욕실 2개짜리인 이 주택을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1990년부터 그가 마신 버드와이저 맥주캔을 깨끗이 씻어 벽에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16년 동안 이어졌는데요. 2006년에 되어서야 그의 맥주캔 붙이기 프로젝트가 끝이 났습니다. 이에 벽을 잘 살펴보면 버드와이저 캔 디자인의 히스토리가 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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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작품은 예술가의 지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문은 사람마다 다 다르며 독특한 개성이 있고, 사람의 아이덴티티를 상징하는 것인데요. 작품과 지문의 특성이 유사하기에 흔히들 이렇게 말하는 것이죠. 그러나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이 아티스트에게는 이 표현이 말 그대로 진실일 것 같습니다. 실제로 작품에 지문이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캘리포니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러셀 파월(Russel Powel)입니다. 러셀 파월은 자신의 손바닥을 도구로 활용하는데요. 손바닥에 유명인들의 초상화를 그린 후 손바닥을 캔버스에 꾹 눌러 마치 도장을 찍듯이 작품을 완성하죠. 사실 이 기법은 매우 까다롭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손바닥에 칠한 물감이 마르기 전에 작품을 완성해야 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러셀 파월..
전 세계를 다니며 사회 비판적인 벽화를 그립니다. 그의 행동은 불법이죠. 그러나 일단 그림이 그려졌다 하며 이 그림은 소중하게 다뤄집니다. 주택의 담벼락에 그림이 그려지면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기도 하죠. 이 인물은 과연 누구일까요? 바로 얼굴 없는 예술가 뱅크시입니다. 뱅크시는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사회 전반의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특히 브렉시트(BREXIT), 난민, 노숙자, 마스크 착용 등 현재 당면한 여러 가지 이슈에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얼마 전 그의 비판적인 작품 한 점이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에 등장했습니다. 이 작품을 언뜻 보면 유명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의 작품과 매우 유사합니다. 클로드 모네만큼 유명한 것은 바로 지베르니에..
올해 초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며 많은 세계적인 행사들이 취소되었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도 그중의 하나이죠. 일본에서는 도쿄 올림픽을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올림픽은 취소되었지만 올림픽을 기점으로 세계인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것은 하나씩 공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공개한 '공중화장실'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일본재단(The Nippon Foundation)에서는 시부야 구와 함께 '도쿄 화장실 프로젝트(Tokyo Toilet Project)'를 진행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적인 건축가와 디자이너 16명을 초청해 일본 시부야 일대에 있는 17개의 공중 화장실을 다시 짓는 것입니다. 이들이 초청한 디자이너들은 그야말로 쟁쟁한데요. 이 중에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
기타이슈 레드프라이데이
누구나 자신의 자녀에게 좋은 것, 멋진 것만 해주고 싶을 것 같습니다.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이 아빠도 그런 마음으로 사랑하는 딸을 위해 드레스를 만들어주고 있는데요. 디자인부터 재료 공수, 그리고 바느질까지 직접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중국 동부의 장시성에 살고 있는 아빠 쉬 뤼친(Xu Ruiqin)입니다. 그는 딸이 네 살이었을 때부터 드레스를 만들어 입혔다고 하네요. 쉬씨는 그의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재봉틀을 독학으로 배웠다고 하는데요. 독학으로 익힌 디자인, 바느질 실력으로 지금까지 100벌 이상의 드레스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쉬씨는 드레스만 만든 것이 아닙니다. 딸과 함께 여행을 가면 딸에게 자신이 만든 드레스를 입히고, 직접 메이크업을 해 화보와 같은 사진까지 남겨준다고 ..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뉴 노멀'이 되어버린 마스크. 얼마 전 스마트폰 제조 업체 애플(Apple)에서도 마스크를 만들었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애플은 완벽할 정도의 디자인으로도 유명하기에 애플이 마스크를 만들었다는 소식은 많은 네티즌들의 화제가 되었죠. 이 마스크는 '애플 페이스 마스크'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애플 페이스 마스크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쿠퍼티노에 위치한 애플의 본사에서 공학산업디자인 팀이 직접 만든 것이죠. 즉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만드는 디자이너들이 마스크를 제작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애플의 설명에 따르면 마스크는 총 세 겹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오거나 밖으로 나가는 입자를 걸러주죠. 이 마스크는 최대 5번 빨아서 재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마스크의 디..
전통과 현대의 조화는 언제나 환영할만한 것입니다. 다소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새로움을 불어넣을 수 있고, 새로운 아이디어에는 시간과 역사를 선물할 수 있기 때문이죠.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이 아티스트도 자신의 현대 예술과 무려 2500년 전부터 시작된 공예품을 결합시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프랑스 출신의 아티스트 마테오(Mateo)입니다. 마테오는 현재 12년간 길거리에 벽화를 그리고 있는데요. 2015년 바르셀로나에 거주했을 당시 스페인의 전통 타일인 아술레호스(azulejos)에 마음을 빼앗겼고, 이를 자신의 벽화 디자인에 적용했습니다. 아술레호스를 차용한 자신의 벽화는 유명해졌고, 마테오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습니다. 이후 마테오는 전통문화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요...
지난해 패스트패션 브랜드 포에버21(Forever 21)이 파산 보호 신청을 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포에버21은 재미동포 장도원, 장진숙 부부가 세운 브랜드로 전 세계 800여 곳에 매장을 두며 패스트 패션 빅3에 꼽히기도 했는데요. 급격한 매장의 확장으로 파산에 이르게 되며 현재는 3개 업체가 공동 인수하며 재기를 노리고 있는 브랜드이죠. 그러나 포에버21이 새출발을 하는 이 시점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생겨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바로 의류 디자인 도용 논란입니다. 얼마 전 35세의 의류 디자이너 앰버 리쉘(Amber Richele)은 한 팔로워로부터 SNS 메시지를 받았는데요. 바로 포에버21에서 판매하는 옷과 리쉘이 판매하는 옷의 디자인이 매우 유사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실제로 판매하는 옷을 보니..
캠핑 문화가 점차 발달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캠핑족들의 궁극적 로망을 꼽으라면 아마 '캠핑카'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모든 편의 시설을 다 갖추고 있으면서도 전국 방방곡곡으로 이동할 수 있기에 특히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더욱 사랑받고 있죠. 만약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이 커플을 보면 캠핑카를 장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욱 커질 것 같습니다. 바로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트리나(Trina)♥스티브 쇼린(Steve Sholin) 부부입니다. 트리나는 인테리어 디자인에 대해 정식으로 배운 적이 없지만 스티브는 건축을 전공하고 건축업계에서 일해왔다고 하는데요. 이들은 멋진 캠핑카 인테리어로 많은 캠핑족들의 로망이 되고 있습니다. 트리나♥스티브 부부는 알래스카에서 3년 정도 산 적이 있었..
신개념의 남성 수영복을 만든 두 남성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브로키니(Brokini)'를 만든 채드 세스코(Chad Sasko)와 테일러 필드(Taylor Field)입니다. 이들은 고등학교 동창인데요. 20대 때 참석한 파티 때 누가 더 이상한 옷을 입고 나타나나 대결했고, 이들은 이때의 경험을 살려 이 브로키니를 디자인했습니다. 브로키니의 디자인은 다소 생소합니다. 핑크색 그리고 하늘색의 수영복 원단을 사용해 삼각팬티 형태의 수영복을 만든 것인데요. 이 수영복이 어깨에 걸칠 수 있도록 상의를 디자인한 것이죠. 이들은 5천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00만 원의 돈을 가지고 실제로 이 수영복을 생산했습니다. 처음 3주간 네 다섯 개의 수영복을 팔았다고 하는데요. 이마저도 다 이들의 친구였다..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이라도 '브랜딩'의 힘은 매우 크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머릿속에 브랜드를 각인시키고 소비자가 실제로 물건을 구매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브랜딩인데요. 얼마 전 성공적인 브랜딩으로 업계의 관심을 모은 한 브랜딩 예시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러시아의 유제품 브랜드 밀그라드(Milgrad) 입니다. 러시아에서 유제품은 일용소비재(FMCG) 시장에서 22%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브랜딩은 잘 이루어져 있지 않았따고 합니다. 이에 경쟁은 치열했고, 매장 진열대에서 돋보이기는 매우 어려웠죠. 이에 밀그라드의 마케팅팀에서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무언가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이들이 떠올린 것은 '고양이'였습니다. 파란색 고양이를 제품의 패키지에 넣기로 ..
내 안의 '무의식'을 얼마나 자주 들여다보시나요?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자신의 깊숙한 곳에 어떤 생각이 있는지, 자신이 감정을 느끼는 원천은 무엇인지 들여다보기는 쉽지 않은데요. 오늘 RedFriday가 소개하는 특별한 사진을 본 뒤 자신의 무의식을 들여다보는 기회를 가지면 어떨까 싶네요. 바로 이탈리아 출신의 아티스트 에리카 졸리(Erika Zolli)입니다. 에리카 졸리는 얼마 전 새로운 사진 프로젝트를 공개했습니다. 제목은 '자아의 변형(Metamorphosis of Self)'입니다. 그녀는 초현실적이면서도 기하학적이고 비유적인 방식을 사용해 이 프로젝트를 완성했는데요. 사진 속에서 작가는 의식과 무의식적인 감정의 가교 역할을 하는 상징으로 작가 자신을 내세웠습니다. 그녀는 종이접기로 만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