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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레드프라이데이
청이를 낳고 난 뒤 덜컥 병에 걸려 죽은 부인 대신 젖을 먹이려 한 손에는 아이를 안고 한 손은 지팡이를 짚은 채 젖동냥을 다니는 심봉사. 분유가 없던 시절 심청이는 이렇게 클 수밖에 없었죠. 그러나 중국 사회에서는 지금까지도 모유가 귀하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공항에서도 황당한 사건이 많이 일어난다고 하네요.중국 푸젠성에 있는 취안저우 콴저우 진지앙 공항에서는 얼마 전 황당한 물품이 세관 검색원들에 의해 발각되었습니다. 바로 89개의 비닐팩에 들어있는 냉동 모유였습니다. 이 냉동 모유를 들여온 사람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중국인 여성이었으며, 싱가포르에서 취안저우로 들어오는 비행기에 탑승했었죠. 그가 들고 들어온 모유는 23kg 정도의 양이었는데요. 곧바로 심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조사에서 그는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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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슈 레드프라이데이
중, 고등학생들의 희망 직업 부동의 1위. 바로 교사입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정년이 보장되어 있으며, 연금 덕에 노후 대비 걱정 또한 남들에 비해서 적죠. 또한 8시 30분에서 4시 30분이라는 근무 시간 덕에 워라밸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방학이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과연 교사라는 직업을 선호하는 것은 우리나라만 그런 것일까요? 얼마 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한 설문조사가 화제입니다. 2000년에서 2010년 사이에 태어난 2천여 명의 학생들이 설문 조사 대상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설문조사는 한 청소년 지원 서비스 센터에서 실시한 것입니다. 과연 중국 학생들의 장래희망 1위는 무엇일까요? 다소 놀라운 결과였는데요. 바로 e스포츠(e-sports) 관련 직업이었습니다. e스포츠 관련 직업이라고 하면..
외식 업계에 중국 음식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마라탕 열풍으로 시작해 마라샹궈, 훠궈 뿐만이아니라 분모자 등의 중국 당면까지 유행인데요. 맛과 향이 강해 반짝 유행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꽤 오랜 기간 선전하고 있습니다.그중에서도 추운 겨울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바로 훠궈입니다. 훠궈는 중국식 샤부샤부로 끓고 있는 육수에 고기 및 야채를 끓여 먹는 음식입니다. 요즘 중국인들 사이에는 훠궈와 관련된 챌린지가 유행한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것일까요? SNS에서 매우 핫하다고 합니다. 바로 훠궈에 자신이 가져온 식재료를 '종업원 몰래' 넣어 먹는 것입니다. 훠궈에는 보통 얇게 썬 고기, 채소 등을 담궈 빠르게 익히는데요. 이 챌린지에 도전하는 네티즌들은 성인 남성의 팔뚝만 한 생선, 그리고 닭 한 마리를..
공항에서는 많은 황당한 일들이 일어납니다. 기상천외한 물건을 기내로 반입하려는 사람, 이유도 모른 채 입국도 못하고 조사를 받을 수도 있죠. 오버부킹으로 인해 비행기에서 질질 끌려 나온 사람도 있습니다. 오늘 RedFriday에서 소개할 사건도 이에 뒤지지 않을 정도인데요. 바로 한 여성이 비행기 탑승 전 '임신 테스트기' 사용 후 보고를 강요받았다고 하네요. 과연 어떤 사연이었을까요?지난해 11월 홍콩에서 사이판까지 가는 홍콩 익스프레스 항공을 탑승할 예정이었던 일본인 여성 니시다 미도리(25)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그녀는 사이판에 거주하고 있는 부모님을 뵈러 가는 길이었는데요.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항공사 직원으로부터 '임신 테스트기'를 해서 결과를 보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이 요구 이..
비즈니스 레드프라이데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절인 설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설날은 중국에서도 '춘절'이라는 이름으로 존재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추석에 해당하는 '중추절'과 더불어 중국에서 가장 큰 명절 중의 하나입니다. 중국에서도 우리나라의 '세뱃돈'과 같은 개념이 있는데요. 바로 '홍바오'입니다. 홍바오는 사실 '붉은 봉투'를 뜻하는 중국 말인데요. 이 봉투 안에 용돈을 넣어 명절 날, 혹은 각종 집안 행사, 또는 집에 처음 방문한 손님에게 주기도 하죠. TV조선 에 출연한 함소원의 중국인 시아버지가 손주를 임신한 함소원에게 건넨 붉은색 돈 봉투 다발이 바로 그것입니다. 함소원의 시아버지는 봉투를 내밀며 '집 사는데 보태' '차 사는데 보태' '며느리 옷 사는데 보태' '이건 아기를 위한 것' '너희를 위한 선물이다'라..
2005년에서 2017년까지 우리나라의 축구선수 박지성이 몸담았던 곳으로도 유명한 영국의 명문 축구 구단.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입니다.맨유는 현재 2019-20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르고 있는데요. 얼마 전 뛰었던 홈경기에서 입었던 유니폼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2일 오전 0시(한국시간) 맨유의 홈경기장인 올드 트래퍼드에서는 노리치 시티와의 22라운드 홈경기가 열렸습니다. 홈경기에 앞서 선수들은 워밍업에 나섰는데요. 이때 입고 등장한 유니폼이 화제가 되었던 것인데요. 맨유 특유의 빨간색 유니폼 전체에 마치 일본의 조직폭력배들이 몸에 새길 것만 같은 용무늬를 새겨 넣은 것이었죠. 물론 이 유니폼을 입고 본 경기에 나선 것은 아니었지만 사진이 보도된 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큰 화제가..
최근 중국에서 가장 핫하게 뜨고 있는 산업 중의 하나는 바로 '인터넷 생방송 스트리밍'입니다. 인터넷 방송을 통해 물건도 팔고, 퀴즈 게임으로 상금도 제공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우리나라의 별풍선과 비슷한 개념으로 돈도 벌고 있죠. 이렇게 방송을 진행하는 사람을 '왕홍'이라고 부르는데요. 이들은 웨이보 등 중국 SNS에서 활동하며 많은 팬과 팔로워를 거느린 사람들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유명 BJ나 유튜버와 같습니다. 중국에서 인터넷 생방송이 유행하자 이를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사기꾼들도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중국의 보안 프로그램 업체 '치후360 (Qihoo 360)'에서 관련 소식을 전했습니다. 치후 360의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내 사기 범죄는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
"나는 일로써 생계를 유지하지만, 나눔으로 인생을 만들어 나간다."-윈스턴 처칠-쉽지만 누구나 하지는 않는 것. 나누지만 내가 더 얻는 것. 바로 기부입니다. 사실 기부란 큰돈이 있어야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큰돈이 있다고 해도 쉽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죠.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기부를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인데요.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에서는 이 어려운 일을 해낸 영웅들을 소개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들도 보이네요. 오늘 RedFriday에서는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기부 영웅 30명'을 소개합니다. 이 리스트는 단순히 기부 금액으로 정해진 것은 아닌데요. 금전적 기부 뿐만이 아니라 참여의 깊이, 그리고 자선 활동의 범위를 검토한 후 선정된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
'꿈과 희망'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장소, 어린이들의 버킷리스트. 바로 놀이공원입니다. 친숙하고 다양한 캐릭터들, 재미있는 놀이 기구, 각종 가두 행진과 먹거리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즐겁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곳이죠. 얼마 전 이 놀이공원의 이미지와 맞지 않는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한 커플이 있습니다. 바로 중국의 한 사진작가와 모델이었습니다. 이들은 광시장족자치구에 있는 펑링 어린이공원을 방문했는데요. 이들은 이곳에 있는 놀이기구인 패러슈트 드롭(Parachute Drop)을 탑승했습니다. 패러슈트 드롭은 낙하산 모양의 관람차인데요. 탑승하면 원형의 관람차가 한바퀴 빙 돌며 높은 곳에서는 도시의 전경도 관람할 수 있는 인기 놀이기구입니다. 이들은 2019년 12월 31일 오후 7시에서 8..
디자인 레드프라이데이
2019년 12개월 동안 많은 건물들이 지어졌습니다. 건축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것 같은데요. 싱가포르의 주얼 창이 공항, 미국 뉴욕의 베슬,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마카오의 모르페우스 호텔 등이 지어지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죠. 2020년도 건축계는 떠들썩합니다. 갖가지 대형 프로젝트 및 흥미로운 건축물들이 완성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1. 논란, 또 논란 - 도쿄 올림픽 주경기장2020년 도쿄 올림픽이 열리며 주경기장도 새로이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실 이 경기장의 디자인은 재공모를 통해 당선된 것인데요. 매우 떠들썩한 과정이 있었습니다. 2012년 첫 국제 공모에서는 고 자하 하디드의 설계안이 채택되었습니다. 자하 하디드는 여성 최초로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
중국에는 갖가지 미신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동전 던지기'와 관련된 미신이죠. 동전을 던지는 행위는 중국의 여기저기서 볼 수 있는데요. 불상 주변, 우물 안, 연못 안, 박물관, 동물원, 동물 우리 등 장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이들은 복을 받기 위해 동전을 던지는데요. 동전을 던지는 장소가 문제가 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유적지나 동물원에서는 '동전을 던지지 말라'라는 표지판을 세우기도 하죠.동전을 던졌을 때 가장 문제가 되는 장소는 바로 항공기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일부 중국인들은 안전한 여행을 기원하기 위해 비행기 내부로 동전을 던져 넣고 있는데요. 이는 엔진의 고장 및 폭발을 일으킬 수 있는 중대한 요인이 될 수 있죠. 지난해 2월 중국의 28세 청년 루모씨는 ..
두 명의 젊은 남성이 '복'을 얻기 위해 목숨을 걸었습니다. 과연 어떤 행동을 한 것일까요?중국 허베이성에 위치한 랑팡이라는 도시에서 온 20세, 그리고 26세의 남성 두 명이 구조 요청을 했습니다. 구조 요청을 한 곳은 베이징 북쪽 교외 지역에 있는 화이러우구에 위치한 만리장성의 무티엔위 구역이었습니다. 기온은 영하로 떨어져가고 있었고, 이들은 50미터가 넘는 절벽 가장자리가 갇힌 채 추위와 싸우고 있었죠. 이들은 구조 요청을 한 지 4시간 만에 구조 대원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하마터면 큰일 날 뻔 한 것이죠. 이 두 사람은 빈 가방을 들고 있었는데요. 산의 쓰레기를 줍기 위해 들고 갔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나 그 말은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이들은 조난되기 전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직원들에게 자..